[법륜사전] 자유_自由_Free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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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즉문즉설(2021)

2021. 6. 21.

 

 

 

우리는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을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럴 때 사람들은 흔히 자유가 없다고 얘기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안 될 때,

외부환경이 나를 얽매고 있을까요?

아니면 내 욕망이 나를 얽매고 있을까요?

 

내가 나를 속박하면서

다른 사람이 나를 속박한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나를 속박할까요?

나의 욕망, 감정, 시비가 나를 속박합니다.

 

첫째,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먹지 마라, 입지 마라, 자지 마라, 이런 뜻이 아니에요.

욕망이 일어날 때 그저 형편 되는 대로 하면 되는 거지

거기에 집착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둘째, 감정에 너무 놀아나지 말아야 합니다.

기분이 좋다 나쁘다, 기쁘다 슬프다, 즐겁다 괴롭다 등

감정에 너무 매달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셋째, 옳다, 그르다 하는 시비(是非)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온갖 시비로 인해 화가 나고, 미움이 생깁니다.

이런 시비로부터 자유로워지면, 대부분의 번뇌가 사라지게 됩니다.

 

일상에서 자기 욕망, 감정, 시비만 잘 관리해도

괴로움이 없는 사람, 자유로운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참는 것이 아니라

알아차리고 집착하지 않으면

누구나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참자유란

이렇게 욕망과 감정, 시비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