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724회] 참교육 실현 그리고 결혼할 타이밍을 놓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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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즉문즉설(2021)

2021. 7. 23.

 

 

 

1.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사고할 수 있고 또 주변을 배려하면서 함께 살 수 있도록

2. 저의 집안 아버지 어머니도 비교당하는... '그런 집에 어떻게 너를 보내느냐?'//

 

 

지금 뭣 때문에 괴로운지 얘기가

.. 지금 37 됐는데 장가를 못 갔다.

저는 올해 67인데 장가를 못 갔어요.

그런데 뭐가 문제라는 거요?

 

..

 

자기 가치관이 뭐요?

어떤 게 올바른 방향인데?

자기 37살 먹어서 장가 못간게 큰 문제인 사람인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자기 인생도 못 푸는 게 무슨 아이들한테 주체적인 교육을 가르쳐?

37살 먹은 것도 주체적이지 못한데, 초등학생이 무슨 주체적이 되요?

자기가 너무... 애들은 신경쓰지 말고, 자기나 똑바라 살면 어떨까?

 

자기가 똑바로 살면

/똑바로 사는 선생님 밑에서

애들은 저절로 똑바르게 가는 거요./

 

월급은 나옵니까?

그러면 애들 두드려 패지는 않죠?

애들한테 욕하지 않죠?

그러면 지금 중학교, 자기 무슨 과목이오?

그런데 글자는 읽을 줄 알아요?

애들보다는 실력이 나아요?

 

, 그러면 아무 문제 없어요.

애들보다 자기가 실력이 나으니까 하나가 나아도 나으니까

그냥 가르쳐 주면 되고

애들이 질문해서 모르면

모른다, 알아 와서 구글에 검색한번 해보고 가르쳐줄게

이렇게 얘기하면 되고.

 

자기 월급 나오겠다, 그걸 가지고

혼자서 즐기든지 연애를 하든지 결혼을 하든지

자기 인생 살면 돼요.

그러면 애들은 저절로 다 자라요.

자기 엄마들이 애들 좀 신경쓸 거고.

요즘 애들은 똑똑해서 자기 인생 다 자기가 살아요.

자기 할 일 별로 없어.

 

자기가 지금 뭔가 환영에 젖어있어.

선생을 너무 늦게 되니 그러나?

 

이 모든 엄마들이 애들을 너무 위한다고 했는데

애들이 죽겠다는 거요.

모든 아내들이 남편을 위해서 너무 걱정해서

남편이 잔소리 때문에 귀찮아 못살겠다 그러고

남편들이 너무 아내를 사랑한다고 하는데

아내들은 남편이 자기를 가두어놓아 답답해서 못살겠다 그러고.

 

그래서 카드를 요즘 여성들한테 들어보니

남편이 준 카드를 써야 된다네.

5천원짜리 써도 땡하고 남편한테 전달이 되고

어디서 쓴게 다 전달이 되고.

그래서 아내가 걱정이 되어서 남편은 그렇게 해준다는 거요.

아내가 혹시 다칠까, 어디가 있을까...

그런데 아내는 감옥살이라는 거요.

 

마치 그거는 강아지를 위한다고 옷을 해 입히고,

강아지 목에 목줄을 걸어서 끌고 다니듯이

강아지를 정말 위하려면 강아지 목줄 없이 자유롭게 살도록 내보내줘야 해요.

 

나는 새를 진짜 위한다면 나를 위하는게 아니고 새를 위한다면

하늘에 날려 보내줘야 해요.

그런데 그걸 새장에 가둬놓고 모이 주면서

내가 너를 위해서 여행도 못가고 너 키운다고 내가 고생한다.

누가 그렇게 하라고 그랬어?

이게 경상도 사투리로 이 서울 사람들이 못알아듣는데

경상도 사투리로 디비쫀다고 그래요. 거꾸로 한다, 거꾸로.

 

강가에 사는 물고기 잡아다 어항에 넣어놓고 모이 준다고 난리 피우고

그걸 아예 /나를 위해서 네가 고생한다.

이렇게 생각하면 괜찮아요.

그런데 자기가 물고기를 위한다

자기가 새를 위한다.

자기가 강아지를 위한다.

이건 그렇지 않아요./

 

그런 것처럼 아이들을 위한다,

아이들은 국어나 제대로 가르쳐주고, 선생이 수업시간 빠지지 말고 오고

욕 안하고 때리지 않고

그러면 아~~~무 불만이 없어요.

그런데 뭘 바르게 가르친다, 이렇게 하는게 바르게 가르치는 거요.

 

더 물어봐요.

 

아니 무슨 방향성?

자기 계발, 뭘 더 계발하겠다고? 선생님인데.

어떤 걸 하는 걸 계발이라고 그래요?

영어 배우는 게 계발이오?

자기 한국말, 나는 국어과 안 나와도 아는데?

 

자기 학문 연구하러 대학원에 가는 거요? 그냥 간판 따러 가는 거요?

필요하면 가도 돼요.

그런데 그건 학교 선생님하고는 아무 상관 없어요.

자기가 출세하려고, 자기.

아이들 잘 가르치려고 하는 게 필요한게 아니라

내가 교장, 교감, 장학사 이런 자기 욕구가 있으면 하는 건 자유요.

결혼도 자기가 결혼하고 싶으면 여자 친구 만나면 되는 거고.

 

그런데 왜 만나다가 왜 헤어졌어요?

 

자기가 상처가 됐다는 건

자기 아버지 직업이나

어머니 직업에 대해서

자기가 열등의식이 있었다는 거야.

 

그게 왜 극복하는 게 필요해?

아버지 고물상? 도둑질 하는 것도 아니고

어디 투기하는 것도 아니고

, 폐품 버리는 것을 주워서 재활용하시는 아주 환경운동에서 아주 좋은 일이다.

이렇게 얘기하면 되지.

 

아니 자기가 상처를 입었다니까.

자기 속에 열등의식이 있었기 때문에 상처를 입었다는 거야.

자기가 아버지의 그런 모습에 대해서

자기가 뭔가 열등감을 느끼기 때문에 그 말을 할 때 상처를 입지

안그러면 상처를 입을 일이 없어.

 

내가 만약에 승려인데, 누가

, 고자지이러면 상처 입을까? 안 입을까?

그래.

고자면 좋지이러지.

 

/우리가 상처를 입는다는 건

자기가 그 문제에 대해서

뭔가 열등하게 생각한다는 거야/

그건 자기 문제이지, 그 여자 문제는 아니지.

 

여자 엄마야 당연히 자기 딸을 위해서

일반 여성들이 다 가정이 돈이 많거나 지위가 높거나 이런데 보내고 싶어 하잖아.

그건 보내고 싶은 게 그 사람의 심정인데,

자기는 돈이 많은 게 꼭 세상에서 좋다는 생각도 안 하고

있어도 좋지만, 그게 꼭 좋은 것도 아니고

지위가 높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우리 어머니가 자기 정당한 노력을 해서 자기가 벌어서 쓰고 있는데

그걸 뭐 남한테 열등의식을 가질 필요가 뭐 있어요.

 

너희 어머니 그렇게 말할 수는 있다.

그러나 나는 우리 어머니 아버지, 나는 하는 일에 대해서 좋아하고

나는 사랑한다.

너희 어머니가 그렇게 보는 건 그렇게 볼 수 있지.

이렇게 얘기하면 되지.

 

누가?

결혼하는데 부모하고 하는 것도 아닌데

만나기는 뭐하러 만나?

 

/부인의 역할을 할 사람은 아니야.

그건 아주 잘 헤어졌어.

미래에 올 불행을

미연에 막은 거에 속하는 거야./

그런데 왜 가슴이 아파?

 

그러니까 질문했겠지.

치유됐으면 질문할 리가 없지.

 

35살에? 67도 겪을 수도 있어.

35살이 뭐 대단한 일이라고..

 

/타이밍은 없어.

눚었다 할 때가 제일 빠를 때다./

이런 말 못 들어봤어?

ㅎㅎ

 

그럼 자기 왜 결혼 못하는 거 같아?

결혼하고 싶은데...

궁합이 안 맞아서 그래?

하나님이 자기를 미워해서 그래?

전생에 지은 죄 때문에 그럴까?

 

다 있을 수 있다?

아이고...

/모르기는 왜 몰라.

눈이 높아서 못 가지./

 

그것도 모르면 어떻게 해?

자기보다 20살 더 많은 애 둘이 있어도 좋다.

이러면 내일이라도 가지.

프랑스 대통령은 자기보다 25살 많은 애 셋 있는 그것도 남편이 있는 걸 이혼시키고 결혼해서 40대 초반에 대통령까지 되었는데

 

그러니까 자기가 결혼 못한 거는 괜히

나이도 나하고 비슷하거나 작아야 하고, 얼굴도 예뻐야 하고. 부잣집..

부잣집이고 교양있는 사람 찾으니까

그런 사람이 자기 부모를 얕볼 수 밖에 없잖아.

우리 아버지 보다 더 부모가 못살고,

우리 아버지는 그래도 고물상사장이라면 그 종업원 하는집 딸이라든지

우리 어머니는 어디 가서 일하지만, 거기는 청소부 하시는 분의 딸이라든지

이런 분하고 결혼하면 자기가 그런 비하 받을 일이 뭐가 있어?

 

/자기 자신이 벌써 상대를

그런 사람을 추구하기 때문에

이런 과보를 받는다는 거요./

 

그러니까 자기가 아까도 얘기했지만

자기가 생각을 지금 잘못하고 있는 거요.

 

/자기는 지금 뭔가 더 멋있는 사람을

지금 쳐다보고 있기 때문에 그런 거요.

그것이 다른 사람 문제가 아니라는 거요./

 

우리 어머니 아버지를 존중할 사람을 구하고 싶으면

자기보다 나이도 많고, 결혼했을 때 누가 봐도 자기보다 불리한 사람하고 하면

그 사람들이 부모님을 존경할 수밖에 없어요.

자기도 존경하고.

 

그런데 그렇지 않고

자기보다 조건이 좋은 사람하고 살면

자기가 무시당할 수밖에 없는 거요.

 

그것이 세상 이치 아니오?

어떻게 생각해요?

 

이쪽을 갈 건지, 저쪽을 갈 건지

선택이오.

 

무시당하면서도 조금 잘나가는 여자 옆에

나도 이런 여자하고 사귄다, 이런 소리 듣고 싶으면 개무시를 좀 당해야 하고.

아내로부터 존중, 또는 애인으로부터 존중받으려면 좀

아이고 어떻게 그런 여자하고 사귀나?” 소리, 비난을 좀 들어야 하는 거요.

 

그러면 딴 사람, 세상은 사람은 나를 뭐라고 하지만

애인으로부터는 항상 고맙게

나를 고맙게 생각하고, 나를 존중하고 그러는 거요.

 

/그 둘 다를 자기가 추구하는 욕심이 있기 때문에

지금 이러면 저게 고민이고

저거면 이런 고민을 하게 된다.

그런 중에 선택이에요.

어느 게 좋다 나쁘다는 없어요./

 

만약에 어떤 여성이 부잣집에, 고관대작 집에 시집을 갔다.

그러면 그 집에 가서 하녀 역할을 하는 거요.

차는 좀 좋은 것 타고, 돈은 좀 쓰고, 옷은 좋은 거 입을지 몰라도

늘 무시당하는, 그런 하녀 같은 생활을 할 각오를 해야 하는 거요.

 

그런데 우리 여기 보면

자기 딸을 그런데 팔아먹겠다는 사람이 굉장히 많아요.

/부잣집 하녀로 팔겠다.

부모가 돼서 그렇게 생각하면 되겠어요?

그러니까 우리의 가치관이 문제인 거요./

 

자기가 조금 나이 37, 그건 아무 나이도 아니에요.

자기도 내 나이 한번 돼봐라.

그거 나이 같은가.

 

또 어르신들은 그래.

어제도 95세 된 우리 애강원 원장님하고

장애인들하고 종일 경주에서 놀았습니다.

그래서 그분이 그래요.

아이고, 스님은 올해 나이가 어떻게 돼요?”

“67입니다.”

아이고, 한창 좋을 때네.”

한창 좋을 때라는 거요.

자기는 90만 되도 괜찮겠는데 95살 되니 좀 딸린다는 거요. ㅎㅎ

 

37은 나이도 아닌까 그런 생각하지 말고

그냥 편안하게 생각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