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7살 아이에게 ADHD약을 먹여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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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즉문즉설(2021)

2021. 7. 30.

 

 

 

안녕하세요, 스님.

저는 7세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유치원에 담임선생님과 영어선생님이 계시는데

학부모 상담 시 여쭤보니

영어선생님께서 영어 수업 시간에

가끔 아이의 주의가 분산된다는 말씀을 하셔서

아이의 취학 전 전반적인 발달 상황이 궁금하고 염려되어

개인 소아정신과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ADHD약을 처방해 주셨고 약물복용은 부모 선택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유치원에서나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는데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지

한 달이 지나 다른 곳에 갔는데 의사 선생님마다 견해가 달라 판단이 어려워

스님께 여쭤봅니다.//

 

 

자기가 애를 낳았어.

자기가 키웠어.

그럼 자기가 돌보고 있어.

나는 지금 애가 몇 살인지, 얼굴도 못 보고, 행동도 못 보는데

그걸 나한테 물으면 어떻게 해요?

의사 선생님하고 의논해서 판단하면 되지

 

다만 내가 조언을 한다면

약물 투여하는 것을 두려워할 이유가 뭐가 있어요?

일단 한번 먹어보면 되잖아.

 

의사선생님은 어떤 사람은 필요 없다고 그러고 어떤 사람은 필요 있다고 그러면

그러면 지금까지 안 먹었잖아요.

필요 없다는 사람 얘기를 들으려면 아무 개선책이 없는 거고

약을 먹어보면 도움이 되겠다 하는 의사선생님이 있으면 한번 먹어보면 되잖아.

먹어보니까 도움이 된다하면 먹어도 되고

먹어도 별로 도움이 안 되고 부작용이 있다면 그만두면 되잖아요.

그거 뭐 어렵게 생각해요.

 

...

 

의사 얘기를 들으니까 믿기 어렵다는 얘기네, 요점은.

의사 하는 행위를 봐서 신뢰가 안 간다 그러면, 다른 병원에 가면 되지 뭐 어려운 일이오?

 

....

 

그러면 그 의사 말 들으면 되지.

의사 선생님이 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 그러면

, 약을 안 먹어도 되구나그러면 되지 또 물어요.

 

왜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 얘기하고 신뢰하는 사람의 얘기를

왜 중간에 서서 이걸까 저걸까 망설여.

신뢰할 수 없는 얘기는 무시하면 되지.

 

그렇게 못 믿으면 또 딴 데 가서 검사해 보면 되잖아.

그러니까 소아정신과에 간 거예요?

아이를 전문으로 하는 곳?

그런데 그 정도 가서, 삼 세 번이라고 한군데 더 가봐요.

 

광주에는 소아정신과가 두 군데밖에 없나?

글쎄, 어차피 이 두 번째 의사가 약물 안해도 된다 그러잖아.

안해도 되는데 뭐, 한달 기다리는 게 뭐 어렵노?

약물치료를 해야 한다는데 기다리면

아이고 기다리는 동안에 약을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지만

안해도 된다는 의사선생님도 계시잖아.

그러니까 한 달 기다리면 뭐 어때?

한 달 기다려서 딴 데 가서 한 번 더 체크해 보고.

 

...

 

우리가 한 분한테 가서 진단을 받았어.

조금 믿기가 어려워.

다른 분한데 가서 또 받았는데 같은 얘기를 해.

그러면 신뢰가 생겨.

그런데 다른 얘기를 하면 두 사람이 다르니까 누구 말을 믿기가 어렵잖아.

그럼 한 번 더 가보면 되지.

그러면 어떻게 되든지 간에 2:1이 될 거 아니오.

그거 뭐, 진료비가 몇백만 원이 들어요?

 

그런데 애 키우는 엄마가 그런 걸 갖고 그렇게 걱정이 되어서 그래요.

한 번 더 가서 물어보고, 의사 처방이 나오면 한번 따라 해보면 되는 거고.

그런데 돌팔이 같다, 돈만 밝히는 것 같다, 이러면 딴 데 가서 더 해보면 되는 거고.

같으면 이 의사 따르면 되고.

그레도 뭔가 좀 둘의 견해가 달라서 어느 걸 따를까 망설여지면

3군데 가서 한 번 더 검사해 보면 되는 거고.

 

그런데 먹으라는 의사와 먹지 말라는 의사가 있을 때는

먹으라는 의사 말을 한번 따라보면 되는 거요.

두 군데 봤다 하면.

 

? 안 먹는 거는 원래 안 먹었으니까 내가 알고 있고.

먹으라는 걸 내가 먹어서 1주일이나 2주일 점검해 보니까

조금 안정이 된다하면 먹는 거고.

약간 부작용이 있다 그러면

, 안 먹어도 된다.

 

먹으라는 의사만 있을 때는

부작용이 있다고 안 먹으면 부담이 되잖아요.

먹지 말라고 얘기하는 의사도 있으니까

사실은 안 먹어도 된다는 얘기 아니야.

 

그러니까 먹다가 부작용이 생기고 개선점이 없다면

안 먹어도 되는 거란 말이오.

제 말 못 알아듣나?

 

이게 얼마나 쉬운 얘기요?

아무 걱정할 일이 아니오.

앞으로도 아이뿐만 아니라 마찬가지요, 어떤 일을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