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727회] 성인인 자식을 본인의 소유로 생각해서 집착하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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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즉문즉설(2021)

2021. 8. 3.

 

 

 

성인이 된 후에도 자식을 본인의 소유로 생각해서 집착하고

습관적인 욕설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엄마의 모습이 자꾸 저를 괴롭게 합니다//

 

 

엄마가 자기를 괴롭히나?

엄마가 하는 행동을 보고 내가 괴로워하나?

 

괴로운 게 그리 좋으나?

실컷 괴로워해, 그리 좋거든.

 

자기가 아까 읽었는데

엄마가 나를 괴롭힌다고 그랬잖아.

/엄마는 자기하고 싶은데로, 자기 말하는 대로 자기 행동을 하지

나를 괴롭히려고 그러나? 자기 성질대로 사나?/

그래,

자기 성질대로 사는데, 그걸 내가 어떻게 해?

 

소나무가 밖에 높이 서 있는 건 자기 성질대로 사나?

나 햇빛 가리려고 서 있나?

그래.

 

햇빛이 뜨거우면 내가 그 밑에 들어가면 되도

햇빛이 좋으면 그 밑에서 나오면 되지.

 

엄마의 잔소리가 싫으면 자기가 어떻게 하면 된다?

(집에서 나오면...)

그래.

 

하기는 뭐를 해?

나오면 되지.

 

난 나가서 산다이 말 자체가 나가기 싫다 이 말이야.

그러니까 얘기하면 되지.

몇 살이오?

25살이면 5년이나 지났네, 벌써.

 

그러니까 엄마의 잔소리가 싫으면

무슨 말인지 알겠어?

그 말은 소나무 밑에, 그동안에 햇빛에 그늘로서는 참 좋았는데

날씨가 지금 겨울이 되어서 햇빛이 쫓고 싶은데 소나무가 그늘져서 안 좋으면

자기가 어떻게 하면 된다?

소나무 밑에서 나오면 되지.

그런데 소나무를 자꾸 자르려고 하는데 안 되잖아.

거기서 나오면 되지.

 

그러니까 어머니 잔소리가 싫으면 그냥 집을 나오면 돼.

직장 다녀요? 안 다녀요?

그래, 자기 돈 벌잖아. 그럼 조그마한 방 하나 얻어서 나가면 되지.

나가겠습니다하면 어머니가 반대해.

그럼 또 한 번 얘기했는데, 또 반대해.

그러면 조용히 어느 날 어머니 안 계실 때 나오면 돼.

 

아무 다른 얘기할 필요 없어.

싸울 필요 없어.

 

어머니는 어릴 때부터 나를 키웠기 때문에 내가 25살 성인이 되어도

엄마의 의식속에는 내가 성인으로 느껴지나? 어린애로 느껴지나?

어머니는 아이를 30살이 되도 어린애로 느낄까? 성인으로 느낄까?

어린애로 느끼는 거요.

 

그러기 때문에 잔소리할 때는 어린애라 생각해서 잔소리하고

또 돈 안버는 건 성인 취급해서 돈 벌라 그러고.

모순 같지만 그래.

 

그러기 때문에 그것은 두 번 얘기하고, 그래도 말씀을 드려야 하니까

허락이 꼭 필요한 건 아니야, 그거는.

20살이 넘으면 누구하고 결혼하는게 부모허락이 필요하나? 안 하나? 안 해.

허락하면 좋지만 안해도 법적으로 아무 관계가 없어.

 

그럼 자기가 20살 넘는 남자든 여자든 어머니한테

어머니 저 출가해서 스님이 되겠습니다그러면 허락할까? 안 할까?

그래서 어머니가 허락 안해서 못한다그러면 하고 싶다는 거야? 하기 싫다는 거야?

그래.

하기 싫으면 조용히 가버리면 되지.

 

절에 내가 와서 보면 모든 사람들이 다

어머니가 적극적으로 찬성해서 온 사람은 하나도 못 봤어.

다 야반도주했지.

 

자기가 나와서 그냥 살면 돼.

출가해서 절에 가서 사는 것처럼

그 사람은 뭐, 어머니하고 원수되고 그런 거 아니야.

/자기 갈 길이 있으니까 자기 가는대로 가는 거야./

그런 것처럼 자기도 나가서 독립해서 그냥 살면 돼.

 

그러면 집에 있으려면 뭘 좀 들어야 한다?

욕도 좀 얻어먹고 잔소리도 얻어먹어야 해.

 

그런데 자기 방 빌려서 밖에 가서 살면 방세 줘야 할 거 아니야.

그러면 어머니가 매일 욕을 한다 그러면, 30만원을 30일로 나누면

욕 한 번 할 때마다 만원이잖아.

욕 하나 얻어먹고 만 원 받는 게 낫나?

그게 만원 받는게 낫다면 그냥 집에 있으면 되고

욕 얻기 싫다, 만원 아니라 10만 원 줘도 싫다 그러면 나가면 되고.

그건 아무 고민거리가 아니야.

 

그리고 집에 있으면서

자기가 방도 그냥 쓰고, 밥도 그냥 먹으면

밥을 자기가 해야 할까? 엄마가 해주는 거 먹어야 할까?

자기가 아침에 일어나서 밥 딱 해서 어머니 깨워서

아침 식사 하십시오이리고

주말되면 집싹 청소하고 딱 빨래도 하고

이러면 잔소리가 늘까? 줄까?

그래.

 

자기가 본분을 안하기 때문에 잔소리하는 거야.

자기가 어린애처럼 사니까

25살 먹은게 아침에 밥해놓고 깨워도 안 일어나고, 이러니까 잔소리를 하지.

입에서 욕이 나오지.

 

지금 엄마 욕하는데 자기 욕이야? 엄마가 왜 자기 딸을 욕하겠어.

얼마나 제대로 안하면 욕을 하겠어.

 

뭐 그거야 종교의 자유가 있는데 무슨 상관이야?

욕 좀 얻어먹고 정토회 다니는 게 낫겠다 하면

욕 좀 얻어먹고 다니면 되고

정토회 안 다니고 욕 안 얻어먹는게 낫겠다 하면 정토회 안 오면 되지.

 

전부 다 자기 자유야.

아까 저기 뭐요, 그 앞에 둘처럼 욕심을 부리는 거야.

아버지 같은 사람도 사귀고, 이런식으로.

 

/다 욕심을 부리는 거란 말이야.

이런 면이 있으면

저런 면이 있게 된다./

 

그래서 종교의 자유를 위해서

영국의 청교도들은 미국까지 가서 살았나? 안 살았나? 살았지.

자기가 지금 청교도만큼 핍박받나?

그만큼 받았어?

그만큼도 안 받으면서 무슨 그걸 핍박이라고 그래?

 

자기를 거꾸로 매달아 놓고 하면

부모라도 신고해야 되나? 안 해야 되나? 신고해야 돼.

 

그걸 강제로 폭력적으로 하면 신고를 해야 해.

그러나 말로 하는 거는 신고대상이 안 돼.

누구나 다 의견을 낼 수 있으니까.

 

지금 아직 종교를 핍박하는 건 아니야.

엄마가 자기 견해를 말하고

자기 말대로 안되니까 밥해준다고 큰소리 빵빵치는 거지.

듣기 싫으면 나오면 돼.

 

거기 방도 공짜로 쓰고, 밥도 공짜로 먹으려면

욕 좀 얻어먹으면 되는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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