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738회] 마음 찾는 공부를 하다 보면 이기적이고 무감각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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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즉문즉설(2021)

2021. 9. 9.

 

 

 

 

마음 찾는 공부를 하면서 내 호흡 내 감점 내 생각을 먼저 알아차리기를 하다 보면

주변이나 다른 사람 상황 살피는 것이 소홀하게 됩니다//

 

자기 마음을 살피는 것을 이기적이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이기적이라는 것은 다른

사람이야 죽든지 말든지 내 이익만 보면 된다.

이런 관점에서 하는 행동이죠.

그걸 이기적이라고 그래요.

 

내가 성질난다고 남을 때리거나 죽이거나

내가 필요하다고 남의 물건을 뺏거나 훔치거나

내가 좋다고 남을 성추행 하거나 성폭행 하거나

내가 성질난다고 욕설하고 거짓말 하거나

술먹고 취해서 남을 괴롭히거나

이런 것이 이기적이고 잘못된 행동이지

 

자기 마음을 살피는 걸

이기적이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자기가 아침 먹고 커피 한잔 마시는 걸 보고

이기적이다, 이렇게 표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물며 자기 마음 살피는데 그게 왜 이기적입니까?

 

또 다른 사람 일에

쓸데없이 관심을 두고, 간섭을 하는 게

오히려 이기적이죠.

그러니까 남의 일에 간섭하지 않는 것은 좋은 일이에요.

 

그래서 아무리 아들이라 하더라도

누굴 때리거나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성추행 하거나

욕설하고 거짓말 하거나

술이나 마약 같은 거 먹고 취하 거나를 하지 않으면

가능하면 간섭하지 않는 게 좋다.

이렇게 가르쳐.

 

그런데 자기 마음 살피는 게 왜 이기적이냐?

자기 마음을 살피지 않고

자기가 화내놓고 그걸 남 탓으로 돌리고

자기가 게을러서 일 안 해놓고 못사는 걸 남 탓으로 돌리고

이렇게 하는 게 오히려 이기적이지

자기 마음 살피는 건 이기적이지 않다.

 

제가 볼 때는 뭔가 관점을 좀 잘못 잡고 있지 않느냐..

늘 다른 사람 일에 시비를 하고 간섭을 하다가

내가 그렇게 하지 않으니까

내가 뭔가 이상한 것 같고 허전한 것 같고

그것은 자기의 까르마, 자기 습관대로 안하니까 생기는 허전함이다.

이런 얘기에요.

그래서 그건 이기적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

자기가 딴생각을 하다가 다른 사람 일에 관심 없고

예를 들면 남이야 죽든지 말든지 자기 먹을 걸 생각한다든지

남이야 고통을 겪든지 말든지 내 입을 옷만 생각하면

이러면 이기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내 마음의 상태를 살피는 것은

이기적인 것도 아닐 뿐만 아니라

다른 일에 간섭을 안하는 정점이 있는 거지

무감각하다, 이렇게 말할 수는 없습니다./

 

자기가 볼 때

주위 사람들의 아픔을 내가 헤아리지 못하는 거 같다, 이렇게 느끼면

자기가 그건 살피면 되는 거거든요.

 

그걸 살피면 되는 거지,

내 마음을 살피는 것이 주위에 무감각한 거 하고는 성격이 조금 다르다.

 

자기 마음의 움직임을 못 알아차려서

화를 내고 짜증을 내고, 성질을 내고, 괴로워하고 그러지

/자기 마음을 늘 살피는 사람은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하거든요.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하게 되면

다른 사람도 다 잘 살피게 됩니다./

 

그건 자기가 뭔가

자기 생각에 빠져서 남을 안 살피는 경우가 있지

자기 마음을 살피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안 살핀다그렇게 말할 수가 없고

쓸데없는 간섭을 안 한다이렇게는 말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