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야 산다] 나도 살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희생번트에 인생 역전이 있습니다- 정철화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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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내야산다·한입심리학

2022. 5. 24.

 

 

 

부산에 사는 친구는

롯데자이언트 게임이 있는 날은

야구장에 가기 위해서 식당 문을 닫을 정도로 열정 팬입니다.

 

여러분 야구 용어를 잘 아시나요?

홈런, 스트라이크, , 도루, 견제구 이란 용어가 많이 있지마는

오늘 번트에 대해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영어로는 bunt이지요.

번트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겠지요.

 

번트는 타구를 땅쪽으로 낮게 떨어뜨리면서

가볍게 침으로서 속도를 줄여서

수비수들이 빨리 처리하지 못하게 하는 타격 방법을 말하는 거지요.

 

그리고 희생번트라는 말이 있는데요.

타격을 하는 선수는

자기 자신이 아웃을 각오하고

주자를 다음 베이스로 보내는 타격 방법을 말하지요.

 

야구에서 안타 홈런 참 중요하지만

주자를 살리고 점수를 내기 위해서는 희생번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면은 우리 자신들은 인생의 경기에서

희생번트를 대는 역할을 해보셨나요?

과연 해보셨으면 그게 몇 번 정도 될까요?

내가 고집과 집착은 죽이고

상대방을 살리는 그 희생번트로

우리 팀도 살리고 상대도 살리고 우리 가정도 행복하게 했던 그런 기억이 있으신지요?

 

이번에 코로나19 사태는

우리들의 그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고

나와 타인을 위하고 회사와 국가를 위해서

희생번트 역할을 많이 요구하는 시기였습니다.

 

서울의 개인 병원 원장님은

대구 의사가 모자라니까

자신을 병원 문은 닫아 놓고 대구에서

땀 흘리며 봉사하는 의료진도 많이 있었지요.

 

기업에서도 희생번트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저는 많이 보고 있습니다.

회사 발전을 위해 매일 밤, 밤을 세워서

신제품 개발 속도를 높이고

개발 일정을 단축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이지요.

 

최근에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희생번트를 한 사람은

안산에 있는 제이미크론 이라는 회사에

원동희 상무라는 분의 얘기입니다.

 

1시간 일찍 아침에 출근을 해서 공장 청소를 구석구석 합니다.

상무가 솔선해서 청소를 하니까, 팀장들도 따라 나오게 되고

그러니까 공장이 유리알처럼 깨끗하게 해졌습니다.

그렇게 되니까 불량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었고

최근에는 크레임 제로가 되는 그러한 놀라운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더 감동적인 것은 이 원상무가

처음에는 대걸레 하나를 대걸레대에 걸레 하나를 끼우고 청소를 했는데

팀장들도 다 따라서 이제 청소를 하니까

대걸레 두 개를 키우고 청소를 했지요.

대걸레 두 개를 상무님이 하는 것을 보고

팀장들도 다시 두 개를 끼니까

최근에는 대걸레 세 개를 끼워서 청소하고 있답니다.

 

저도 그 세개를 한번 움직여 봤는데요,

너무나 무거워서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무게였습니다.

그런데 원 상무는 자기의 그 희생번트 역할을 통해서

자기가 오히려 건강해졌다고 이렇게 고백을 했습니다.

 

이 제일교포 손정의라는 사람은

기부를 할 때는 아주 통 큰 기부를 하지요.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서 피해가 심각할 때에

상상하기 힘든 아주 큰 금액을 기부를 했고

미래의 불행을 막기 위한 새로운 투자도 아끼지 않는 그런 희생번트 역할을 잘 해냈기에

일본 사람들이 존경하는 사람 중에 한 사람으로 꼽고 있습니다.

 

내 삶을 다 하고 난 후에 남는 것은

내가 모은 재산 일까요?

아니면은 남에게 베푸는 것일까요?

내가 일생의 모은 것들이 남아 있어야 되는데

실제로 남는 것은 남에게 베푸는 것만 남는 것은 왜일까요?

 

참 재미있는 일이지요.

땀 흘리고 내가 만든 재산은 내가 가져가지 못하고

자녀들이 재산 분배 싸움의 원인이 되고 있지만은

살아생전에 내가 베푸는 것은

그것이 문상객이 되어서 나의 영전 앞에서 눈물로 되돌아오기 때문이지요.

 

몇 년 전에 여의도 빌딩 옥상에서 돈 뿌리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보았나요?

일수놀이 하던 아내가 이자 받아서 돌아오던 중에 교통 사고가 났지요.

그 현장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아내는 교통사고로 죽어 가고 있는데

아내의 돈주머니에서 흩어진 그 돈을 줍느라고

그 아픈 환자를 그대로 길에 방치했다는 것이지요.

참으로 가슴 아픈 이야기지요.

그것이 두고두고 가슴에 한이 되어있는데

명절 때 자녀들이 모여가지고 아버지 재산 어떻게 나눌 건가

그것 가지고 싸우고 있으니까

이 자녀들한테도 교훈을 주고

일반 시민들의 양심을 다시 테스트 하고 싶어서

돈뿌리는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그것도 자식들이 손으로 직접 빌딩 높은 곳에 올라가서 2억을 뿌리게 하고

그리고 광고를 내었습니다.

돈을 뿌렸는데 실수로 잘못 뿌렸다고 돌려 달라고 그런 광고를 냈지요.

그 광고를 내면서 그 돈 주인은 이렇게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돈을 돌려주기 위해서 오는 사람한테는

그 금액에 10배를 보상해 주려고 생각을 하고 있지요.

그런데 그 광고를 보고 돌려주기 위해 온 사람 몇 명이나 되었을까요?

10명이 채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양심 있는 사람한테 10배를 지급하고

돈이 남으면 그거 남는 돈을 자식들한테 유산으로 주겠다고

이렇게 계획을 세운 이 남자의 소설 같은 얘기가

실제로 여의도에서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집에서 걸어가면 3분도 안되는 그런 사거리에

돈이 지천으로 깔렸는데

제가 그곳에 없었던 것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반납하지 않는 그 부끄러운 대열에

동참 했을 가능성도 다분히 있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지요.

지나온 과거는 나 자신을 위한 삶이었지만

앞으로 미래에는 내 삶에서 희생번트의 역할을 몇 번 해보실 생각이 없으신지요?

 

김수환 추기경님이 부탁한 말씀으로 마무리해 보려고 합니다.

당신이 이 땅에 태어났을 때는

당신은 울고 주위 사람들은 미소 지었지만

당신이 이 땅을 떠날 때는

당신 혼자 미소 짓고 주위의 모든 사람이 통곡하며 아쉬워 울도록

그런 일을 이룩해 놓으세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이렇게 실전하고 싶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