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811. 남편이 춤바람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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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즉문즉설(2022)

2022. 5. 26.

 

 

 

17년 전에 재혼해서 지금까지 잘살고 있었어요.

아이들은 다 컸고 다들 성인이에요.

우리 남편은 정말 잘생겼어요.

키도 크고 훤칠하고 남들한테는 정말 괜찮은 남편인데

제가 하는 모든 일이 다 불편하고 못마땅해했어요.

콜라텍이라는 춤추는 데를 다녔더라고요.

저도 몰래 그러더니 결국은 춤바람이 났어요.

보따리를 다 싸 들고 집을 나가더니 여자네 집으로 들어간 거예요.

이 남자가 갑자기 저한테 재산 분할을 요구하면서 폭언과 겁박을 해요.//

 

 

그동안에 잘생긴 남자, 한량하고 산 대가를 지불해야지

공짜가 어디 있어요, 세상에.

 

이렇게 가볍게 생각해요.

이런 남자하고 살아본 것만 해도

눈 감을 때

그래도 멋있는 남자하고 살아봤다이 정도로 하고

멋있는 게 별로 중요한게 아니구나알았으니까, 놔둬요.

정리를 해줘요.

 

해주겠다고 하고

어차피 딴 데 마음이 가 있고, 둘 사이에 자녀가 있는 건 아니죠?

그러면 정리하면 거의 정리가 되거든요.

그런데 보통은 초혼에 자녀들이 있는데 이혼을 해 놓으면

아이들이 둘 사이에 있으니까 가족관계가 굉장히 복잡해요.

 

둘이 이혼한다고 해결이 안 되잖아, 그죠?

이 경우는 내가 이혼을 하겠다가 아니라 상대가 원하고 있고

또 그 원하는 정도가 자기 뜻대로 안된다고 협박을 하는 수준이라면

더 이상 제가 볼 때는 미련을 가질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고요.

 

두 번째 그럼 협박에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협박이 조금 심하면 녹음을 해놨다가 경찰에 신고를 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요즘은 가정에서 일어난 이런 협박이나 폭언도 다 범죄가 되거든요.

그리고 지나치면 재판을 신청하면

그런 전화를 하거나 가까이에 접근하는 것을 법에서 막으니까

그건 꼭 효과가 있다기보다

이렇게 조처를 해야 그 사람도 정신을 차리거든요.

이런 조처를 하지 않으면 자기 맘대로 행동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잖아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법에 보장된 자기의 권리를 지키는 것은 매우 필요다.

그런데 본인이 이혼을 요구하고

또 이혼을 했을 때 따르는 합당한 재산분할은

그 사람에게도 권리란 말이오.

재산이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걸 아까워하지 말고

그 사람의 권리도 존중하고, 또 나도 협박받을, 내가 잘못이 없단 말이오.

그럼 협박받지 않을 권리도 나한테도 있다.

그런 것을 한번만 더 협박을 하면 경찰에 신고를 하겠다.

이렇게 얘기하고.

 

그런데 아무 녹음도 안해놓고 아무 것도 안해놓고

자기가 경찰에 가서 협박을 1년 내내 했다 해봐야

그건 법적으로는 증거가 안 돼요.

 

그러니까 언제 협박하고 언제 협박하고 언제 협박하고

가족까지 죽인다고 협박하고 이런 것은 범죄가 됩니다. 말로 해도.

가족을 죽이겠다는 것은 범죄가 되거든요.

 

일단 증거를 확보하고 신변을 요청한다.

사람이 서로 만나서 몰래 녹음해서 협박하고 이런 거 하고 틀린단 말이오.

이건 내가 협박을 받고 있기 때문에.

 

증거를 확보해서 경찰에 신고하기 전에

너 한 번만 더 그러면 경찰에 신고한다.

나도 나를 보호해야 할 권리가 있다이렇게 얘기하고

그 다음에 신고를 해서 법원에 신청을 하면

접근금지 명령이 떨어질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렇게 정리를 하고

 

그다음에 재산분할 이혼소송을 재산분할을 할 필요는 없어요.

이혼소송을 하면 법에 따라서 재산분할이 자동적으로 되게 되어 있잖아요.

그것은 아까워하지 말고 포기하셔야 합니다.

 

..

 

미련이 없으면 이 문제는 아무 걱정거리가 안 돼요.

미련이 없으면

알겠습니다, 여보, 그러면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해드리겠습니다.”이러면서

이혼 소송부터 먼저 같이 합시다해서 이혼소송 내고

그러면 이 남자가 이혼을 협박해서 돈을 뜯으려고 해요.

이혼을 하려는게 사실은 아니고.

돈을 뜯어서 좀 놀려고 그러는 거예요.

돈을 받아내서.

 

내가 집 나갈 때, 네가 붙들고 돈을 좀 줬으면

내 나간 게 뭔지 모르나이 말은

좀 붙들어 주고 돈 한뭉치 줬으면 안 나가지.” 이런 얘기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자기가 그러면 불러서

미련이 있으면 솔직하게 얘기하는게 좋아요.

당신 나 애먹일 때는 밉지만 그래도 난 당신 없으면 못살아, 당신이 좋아.

그러니까 바람 좀 피우다가 들어와

그러면서 돈을 좀 줘서

달라는 대로 다는 못 주고 좀 줄 테니까 놀다 오너라

미련이 있으면 관점을 딱 이렇게 잡아야 해요.

 

미련이 없으면

아까 얘기한 대로 이혼 소송을 먼저 하는게 필요하죠.

본인이 이혼하자고.

 

혼인 신고를 안 했어요?

이혼을 했고, 그러면 재산 명의가 누구 이름으로 되어 있어요?

 

그러면 안 해도 돼요.

그러니까 아마 재산 분할하자는데

법적으로 그건 자기 거지 분할할게 없습니다.

각서를 쓰고 뭐, 자기 달라는 거 다 못주고

적당하게 주고 정리를 하고

그걸 법원 공증으로 해서 사실혼을 완전히 파괴한다.

 

이미 이혼상태인데 이혼은 안되니까

사실은 그러면 자기가 오히려 줄 것도 없이

그냥 폭언, 협박에 대해서 오히려 증거를 회복해서 고소를 하는게 오히려 제일 정당한 권리이고

자기가 살아온 정을 생각하면 돈을 좀 주고 정리하는 게 좋고.

 

협박은 폭력을 행사하거나, 폭력을 행사한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오히려 폭력을 행사하면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거든요. 증거가 있기 때문에.

요즘은 가정폭력에 대해서 엄격하게 하는 편이에요.

 

옛날에는 집안일은 관여 안 했는데

지금은 자녀를 때리거나 부인을 때리거나

가정폭력이 사회적 폭력으로 근절대상이기 때문에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그냥 당당하게 대하는 게 필요하다.

자기가 자꾸 움츠리고 두려워하면 상대가 세를 내서 더 합니다, 인간관계가.

 

늘 협박이 먹히는 것은 두려워하기 때문에 협박이 먹히거든요.

오케이, 그래 알았어, 네가 좋은 대로 해라.”

이렇게 딱 나가는 게 필요한데,

이 사람이 약간 성격이 이상이 있습니까?

예를 들면 우울증, 조울증이나 살아오면서 순간적인 폭력을 행사하거나 이런 증상이 있었습니까?

 

 

그런 얘기를 하는 거 보니, 자기가 미련이 있다는 거요.

항상 인물이 괜찮으면 인물값을 하고,

돈이 많으면 돈값을 하고,

재주가 있으면 재주값을 한다,

이것은 항상 진리입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101명이 안 됩니다.

여러분들이 아예 인간관계를 맺을 때 그렇게 딱 각오를 하고 사귀어야지

인물도 괜찮고 돈도 있는데 나만 사랑할 거야

이런 생각은 안하는 게 좋습니다.

 

자기 얘기 들어보니까 자기가 미련이 있어서 그런 소리 하는 거예요.

미련이 없으면 그런 거 딱 끊고, 그런 소리 하지 말고

 

현실적으로 내가 미련이 있다면 솔직하게 얘기해요.

돈 좀 주고 놀다 오너라, 집에 오너라 이렇게 처리하고

 

미련이 없으면 제일 정확한 것은 협박공갈에 대해서 딱 자기 권리를 되찾고

경찰에 증거 딱 해서 바로 고소를 하고

또 약간 정이 있으면 돈 좀 주고 정리하고

관점을 이렇게 딱 잡지 두려워하지 마라.

 

그러면 한번 돈을 주기 시작하면 협박이 계속 반복됩니다.

그러면 협박이 점점 커져요.

그리고 자해 협박도 하고.

와서 칼로 자기를 찌르는 흉내를 하고 이러니까

그런데 어디든지 협박에 놀아나면 협박은 계속된다.

 

여러분들이 주로 여성이 남편 몰래 바람을 피우거나

남자가 여자 몰래 바람을 피웠거나하면

상대의 협박에 걸려들면

한번 주고, 두 번 주고...

한번 줘서 끝나는 게 아니에요.

 

딱 그냥 깨고 잘못한 건 잘못했다고 하고

남편이 아내에게 이혼 당할 각오하고

딱 깨고 협박에 굴하지 않아야 이 문제를 풀지

두려워하면 늘 말려든다.

 

두려워하지 마시고, 그냥 딱 자기 인생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기한테 주어진 권리가 있으니까 권리를 가지고

관점을 가지세요.

 

...

 

ㅎㅎㅎ 아이고, , 솔직하게 다 얘기하고.

그런데 자기하고 또 다를 수도 있어.

사람이 부부라는 것은 옆에 사람이 보고 말을 못해요.

그게 성격적으로 안 맞고, 또 온갖게 다 안 맞아도

잠자리만 좋아서 미련이 생긴 사람도 있고, 뭐가 있고...

우리가 남의 인생에, 부부문제는 절대로 옆에서 개입하면 안 돼요.

 

여러분들 어릴 때보면 엄마 아빠가 저렇게 싸우면서 왜 같이 사나 싶은데

나중에 다 살아보면 그 미련이 갖는 데는 뭔가 다 이유가 있고

못 사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거요.

 

그래서 너무 깊이 개입하는 것은 안 좋다.

그냥 약간 조언만 할 뿐이지.

오늘 조금 깊이 개입했나?

 

, 그 정도 선에서 본인이 잘 살펴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

 

재미있게 사는 건 좋은데

더욱더 노력하고, 그런 건 빼세요.

더욱더 노력하면 피곤해요.

 

그리고 헤어지더라도

아이고 잘생긴 남자하고 한번 살아봤다, 기분이다이렇게

감사합니다.”

이런 마음을 내야지 원망하면 안 돼.

 

원망하면 16년을 내가 낭비한 인생이 되거든요.

16년을 항상 좋게 생각해야 합니다.

 

16년이 좋았다 하더라도 지금 헤어질 때는

안녕히 계십시오하고 쌉박하고 놔야 해요.

 

내가 60평생 살은 사람도 죽으면 땅에 묻어야 하잖아요.

인연이 다 하면 딱 놔야 한다.

이런 관점을 가졌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