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cience] 나무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의 정체...ㅠ

댓글 0

1분과학·북툰·SOD

2022. 6. 20.

 

 

오늘은 매미의 놀라운 사실 3가지에 대해서 말쓰드리겠습니다.

 

1. 매미의 오줌

여름철 나무밑을 지나가다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을 느껴보신적 있나요?

안타깝게도 이것은 매미의 오줌일 확률이 굉장히 큽니다.

 

매미는 노린재목에 속하는 곤충인데

노린재목곤충들은 이렇게 찌르는 형태의 입을 가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매미는 이 입을 빨대처럼 나무에 꽂아서 수액을 섭취하는데

이때 들어오는 과한 수분을 제거하기위해

꽤 많은 오줌을 눕니다.

 

그래서 나무에 붙은 매미를 조금만 오래 관찰하면

이렇게 매미가 오줌을 발사하는 장면을 볼 수 있죠.

 

특히 햇볕이 뜨겁고 더운 날

오줌을 더 많이 누는데

오줌이 발사될 때 일어나는 수분증발로

체온을 내릴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러니 화창하고 뜨거운 여름날 느낀 물방울의 정체는

매미의 오줌일 확률이 굉장히 큰 것이죠.

다행히 매미의 오줌 성분은 나무 수액과 비슷하고

인체에 해롭지는 않다고 합니다.

 

 

2. 매미 울음소리의 비밀

수컷 매미는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배 부분의 특수한 발음기관으로 특이한 소리를 만들어 내는데

이러한 매미의 울음소리는..

조금만 집중하면 어떤 종이 ㅇ루고 있는지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맴맴맴~은 참매미

찌르르르~는 말매미죠.

이렇게 대부분의 매미 소리는

특정 소리가 반복되는데

애매미의 울움소리는 굉장히 특이한 소리입니다.

애매미의 울음은 시작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특정한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집중해서 들어보면.

쓰츠스츠스츠 호시

쓰히히히

쓰삐융스삐융 쓰삐융스삐융 쓰삐융스삐융 쓰삐융스삐융~

쓰으으

 

이런 복잡한 패턴으로 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신기하죠?

 

일본에서는 이러한 울음소리의 초반 부분을 따서

애매미를 츠쿠츠쿠 보우시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매미는 종마다 다른 울음소리를 내기 때문에

매미가 울 때 한 번쯤 집중해서 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3. 이것은 매매의 번데기가 아니다?!

매미 유충은 수년 동안 땅속에서

나무뿌리의 수액을 빨아먹으며 살다가

짝짓기를 하기 위해 땅 위로 올라옵니다.

 

밖으로 나온 매미 유충은 나무에 오른 후 탈피해서

이렇게.. 우리가 잘 아는 성체 매미가 되죠.

 

그래서 여름철에는 나무를 조금만 집중해서 보면

매미의 흔적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자세히 보면

여기 이렇게 등 부분이 열린 흔적을 볼 수 있죠.

 

그런데 꽤 많은 분이 이것을 매미 번데기라 부르는데

이것은 번데기가 절대 아닙니다.

 

그 이유는 매미는 번데기 단계까 아예 없는 곤충이기 때문이죠.

곤충이 유충에서 성체로 변해가는 과정을 변태(탈바꿈)이라 부릅니다.

 

그런데 곤충의 변태에는

번데기 과정을 거치며

유충 때와 성체의 모습이 극적으로 달라지는 완전 변태와

번데기 과정 없이 여러 번의 탈피(허물벗기)를 위해

서서히 성체로 변하는 불완전 변태가 있습니다.

 

그런데 매미는 불완전 변태를 하는 곤충이므로

번데기라는 단계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거죠.

 

그러니 이것은 매미의 탈피각(허물)이라고 부르는 것이

가장 적확한 표현입니다.

 

매미에 대한 영상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