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믿었던 직장 선배에게 배신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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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즉문즉설(2022)

2022. 7. 4.

 

 

 

2년 가까이 모시던 선배한테

갑자기 배신을 당해서 정말로 큰 상처를 받았는데요.

직장 생활할 때 사람을 너무 믿지 말고 적정하게 거리를 둘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그 형님이 일부러 그랬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런데 아닐 수도 있잖아요.

 

아니 그 사람도 잘못 생각했거나

무슨 다른 이유로 그렇게 했을 수도 있지

딱 요렇게 잘못되도록 해서 얘를 구렁텅이에 빠뜨리겠다고 했다고 할만한 확증이 있습니까?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됐는데

제가 생각할 때는 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데.

 

그런데 그것을 돌변했다고 그러나?

그 사람도 그 당시에도 자기도 그 조언대로 그렸듯이

그 사람도 그때 그렇게 생각해서 조언했는데

결국 본인도 잘못 조언해서 생긴 문제일 수도 있잖아요.

 

그러면 본인하고 그 문제를 갖고

, 저 형님, 그때 이게 이렇게 해서 잘못됐는데

이게 어떤 이유로 이렇게 됐습니까?”라고 한번 여쭈어봤어요?

 

어쨌든 그 사건은 본인이 그 사람이 의도를 했든 안했든

의도를 했다고 보기에 조금 약한 게

자기가 그렇게 큰 경쟁 상대는 아니라는 거예요.

 

그런데 굳이 그렇게 뒤통수를 때릴 필요가 없다.

이게 딱 경쟁 상대가 되어서 승진에 경쟁 상대가 되고 그럴 때 그럴 수도 있는데

사람이 살다 보면

그런데 자기 선배인데 그렇게 할 만한 이유가 그렇게 많지 않다.

생각해 보면.

 

그럴 때 한번

확인해 보는 게 필요하다는 거죠.

꼭 인간관계라는 것은 그 사람이 자기를 배신했다기 보다

내가 볼 때는

자기가 그 사람을 배신했다.

 

하나의 사건을 가지고 그 사람을 완전히 그냥 2년간 도움을 받은 선배를

하루아침에 내쳐버리는 것은

자기가 너무 오히려 사람을 배신했다

내가 볼 때는 그렇게 봐야 하지 않을까.

 

..

경쟁하는 게 사실인데, 경쟁상태로 느끼고

자기가 주의를 하면 되지.

사람 관계를 멀리하는 것은 손실이에요. 손실이다.

저 사람이 나를 모함할 가능성도 있겠다,

이것은 모함했다, 이런 증거가 없단 말이에요.

, 그럴 수도 있겠다.

제일 쉬운 방법은 본인한테 확인해 보는 거예요.

조언 듣고 해봤는데 원망이 아니고, 잘못됐다고 그래서

어떻게 됐는지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러면 나도 잘 모르고 조언해서 미안하다든지

다른 얘기를 할 거란 말이에요.

확인을 해보는 게 필요해요.

정말 우정이 있다면 신뢰하고 확인을 해줘야지

딱 결과만 가지고

너 나 뒤통수쳤지?’

이렇게 하는 건 너무 경솔하다.

 

두 번째 본인이 잘 얼버무리고 대답을 잘 못한다 그러면

관계를 딱 끊지 말고

요주의 인물로 생각하고

관계는 좋게 지내되 앞으로 이 형이 조언할 때는 반드시 자기가 다른 데 가서 한번 더 확인 작업을 한다.

이게 맞는지 확인 작업을 해보면

몇 차례 해보니까 아니다 하면

, 이 형이 그때 실수 했나 보다이렇게 생각하는 거고

이렇게 확인 작업이 필요하지

한 번의 사건으로 쳐내는 거는 좀 자기 앞으로 인간관계를 맺어가는 데 좀 경솔하다.

 

이런 식으로 해가면 외톨이가 될 가능성이 있고

의심병이 생겨요. 사람에 대해서.

사람을 신뢰하고 이렇게 지내야 하는데

다른 사람이 나를 못 믿어도 내가 그 사람을 믿으면 되거든요.

신뢰해야 하는데,

자기는 하나의 손실이 두 개, 세 걔, 네 개 손실이 지금 자꾸 확대된다는 거예요.

그 정도로 손실을 감수하고 신뢰를 하면 다음 손실을 막을 수 있는데

자기는 손실이 생기는 쪽으로 가고 있다.

제가 볼 때는 별로 현명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제 멋대로 해석하지 말고)

 

첫째, 확인을 한다.

확인하기 조금 어려우면 관계를 유지하면서 몇 차례를 테스트를 해본다.

다음에 또 조언을 얻어서 전에처럼 바로 제출 안하고

딴 사람한테 한번 확인 작업을 해본다.

이렇게 몇 차례 해보면 이 형이 그냥 단순한 실수인지

의도적으로 하는지를 알 수 있잖아요.

 

이 사람에게 앞으로도 계속 선배니까 조언을 구할 때

전에는 그 사람 조언한 대로 했잖아요.

이번에는 이 사람한테 조언을 구한 것은 반드시 다른 사람한테 살짝 확인해 본다.

나사 규격이 맞습니까?

이 사람이 조언했다는 말 하지 말고

제가 이렇게 그리려는데 맞습니까?
지난번에 제가 상사한테 구격이 틀렸다고 야단을 맞아서 제가 조언을 구합니다.”

확인 작업을 몇차례 해보면 이게 의도적인지 아닌지 알 수 있지 않느냐.

 

그리고 확인이 되었다 하더라도

이 사람한테 손해를 봤기 때문에 관계를 끊어버리면

자기가 진 빚을 받을 가능성이 없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나는 앞으로 주의대상으로 하지만

겉으로는 평소처럼 지내줘야

손해 본 걸 나중에 되돌려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번 여쭤보든지,

여쭤보지 않으면 관계를 체크 하든지, 두려워하지 말고.

 

그리고 회사에서 경쟁을 나쁘게 보지 마라.

경쟁은 우리 사회에서 정상이다.

수행단체가 아니잖아.

이익을 추구해서 경쟁하는 회사니까.

그것이 형제라도 왕권은 아버지하고 아들도 경쟁하고

형제간에 경쟁해서 죽이고 하잖아, 그죠?

그런 것처럼 회사에서 경쟁하는 것을 선후배라도 친구라도 경쟁할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가능하면 그것이 비열하게 하지 않으면 되죠.

나는 비열하게 하지 않더라도 상대가 그렇게 모함하거나 질투할 수도 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다 그런 거예요.

그걸 염두에 두고 자기가 조심을 하면 되지

아예 한국 사람하고는 관계를 끊는다, 이렇게 하면

자기의 삶의 관계폭이 확 줄어들어요.

그것은 자기한테 굉장한 손실이에요.

 

우리에게 재산은 두 가지거든요.

하나는 재물, 기술, 이런 물질적인 것이고

하나는 인간관계에요. 폭넓은 인간관계, 이것이 엄청난 재산이에요.

 

그런데 자기가 이렇게 조금 마음에 안 든다고 이 사람 끊어버리고 저 사람 끊어버리면

자기 재산을 계속 잃어가는 거다.

10명 정도 되는 한국사람하고 관계를 서로 잘 하는 게 낫죠.

당연히 협력 경쟁 관계면서 협력관계에요.

협력관계는 유지하고 경쟁 관계는 모함을 안 당할 정도는

요런 일을 당하면 유의만 하지

그것 때문에 관계를 끊는다는 것은 제가 볼때는 사회생활하는데 조금 어렵다.

좀 지혜롭게 대응했으면 좋겠다 싶네요.

 

 

질문하는 걸 보면

자기 지금 이 사건으로 인해서 약간 의심병이 들었어요.

사람을 의심하는.

그러면 자기가 불안해지고 괴로워집니다.

 

사람은 신뢰를 해야 하거든요.

이런 피해를 입었다고 해서 자꾸 의심이 들면

인간관계를 깊어지지 못한다.

 

손해를 본 것은 손해를 본 것이고

인간관계를 깊이 하면 손해 볼 때도 이익 볼 때도 있거든요.

손해를 감수하고 그걸 딛고 나가야지

손해 안 보려고 관계를 끊어버리면 오히려 사회 활동에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 넓게 한다는 게 손해 보고 살아라가 아니라

그게 길게 보면 이익이라는 거예요.

길게 보면.

 

그러니까 너무 약간 자기가 소극적이에요.

약간 피하는 거 같아.

조금 뭐가 손해를 보니까 약간 물러서는 마음을 내거든요.

 

그러지 말고 그냥 어차피 해외까지 나갔잖아. 그죠?

적극적으로 뭐든지 임하고, 손실은 좀 감수하고

손해 안 보려고 하지 말고 어느 정도 손실은 감수하면서

 

그러면 이 사람에게 이런 손실을 봐도

또 어떤 경우에

자기가 언어가 안 될 때 이익을 봤다 그랬잖아.

이익을 봤으면 이 정도 손실은 감수해야지.

이익 볼 때는 좋아하고 손해 면 싫어하고 그러면 안 되잖아.

장사를 해도 이익 볼 때도 있고 손해볼 때도 있고 이러는데.

 

이럴 때는 화끈하게

, 그래 이 형한테 덕을 본 게 많으니까 손해 볼 때도 있구나이렇게 생각하고

그러나 조금 유의해 봐야 하겠다, 확인해 봐야 하겠다.”

이런 자세는 필요한데

한 번만 갖고 이렇게 의심하고 결정하는 건 좀 경솔하다.

 

편안하게 전에 내가 그렇게 했는데

그때 속으로 원망이 있었는데

가만 생각해 보니 형이 날 늘 도와줬는데 일부러 그랬을 지는 않을 거 같고

그래서 마음에 걸림이 있어서 말을 안하려다가 형한테 얘기해 본다.

어떤 일 때문에 그런지, 형하고 관계를 좋게 맺고 싶은데

이게 자꾸 마음에 걸려서

이렇게 얘기해 보면

의도적으로 했더라도 변명하거나 이런 거 보고

변명한다, 이렇게 단정하지 말고

 

사실대로 자기 몰랐다 하면 받아들이고

약간 의심이 들면 앞으로 주의해야 하겠다, 이렇게 생각해야지

관계를 끊는 것은 경솔하다.

 

아니 해외까지 가서 여러 사람하고 관계를 맺는데

지금 알고 있는 몇 사람을 재산으로 삼아야지

알고 있는 몇 사람마저도 쳐내버리면

외톨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