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설] 제219회 가해자인데 착한사람, 피해자인데 나쁜사람, 경찰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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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즉문즉설(2013)

2012. 12. 28.

출처 YouTube

 

달리 방법이 없어요. 누구나 다 그래요. 피해자인데 나쁜 놈이 있고, 가해자인데 착한사람이 있고. 거꾸로 가해자인데 나쁜 놈이 있고 피해자인데 착한사람 있고. 예를 든다면 여자가 남편을 칼로 찔러 죽였다. 그러면 얼른 생각하면 억수로 나쁜 여자잖아. 그죠? 이런 데 가보면 대부분 여자 착한여잡니다. 조사를 해보면 아시겠어요? 여자가 나쁘면 칼로 찌를 필요가 없어요. 주먹으로 때려버리지. 이거는 남편이 엄청나게 오히려 더 여자를 괴롭히니까 여자는 참다 참다 못해가지고 어때요? 눈이 획~돌아서 그런 일이 일어난단 말이오.

 

그러나 법으로 정해진 것을 감정에 치우치거나 정서에 치우치면 안 되고, 일단 객관적인 상황을 보고 법에 정해진 대로 집행을 해야죠. 그게 최우선 제이고. 그러나 어떤 법에도 뭐가 있습니까? 사람이 법으로만 모든 걸 못하지 않습니까? 그죠? 그러니까 법을 우선적으로 하고 그다음에 내 마음이 가는 것을 차선으로. ~ 이건 법에 어긋나지마는 저 사람의 처지가 이해되면 조금 감해주고. 이렇게 되는. 우선적인 거는 법 집행자로서는 법을 우선적으로 할 수밖에 없어요. 그게 마음에 따라 자꾸 흔들리면 법질서가 허물어지게 되거든요.

 

. 괜찮아요. 그럴 때는 가능하면 고발을 해서 법으로. 어쩔 수 없이 고발했는데 집행 안 하면 안 되잖아요. 처벌 나오면 자기가 딱 벌금 물어버리고 보내줘 버리면 돼. 으음. 그래서 내가 경찰로서 해야 될 일은 하고 인간의 양심으로서 할 건 또 도와줄 건 도와주고, 그래 딱 물고 가거라. 내가 네 형편 보니까 진짜 돈이 없어서 그랬구나. 그러나 법은 예외가 없단다. 그러니까 고발하고 그래서 벌금이 이래 나왔는데 네가 낼 형편이 안 되니 내가 내줄게. 그러니까 나가서 이렇게 하지 마라. 아무리 배가 고파도. ?

 

현재 우리 법질서 상에 어쩔 수 없단다. 이렇게 얘기해주면 이 사람이 감동해가지고 다음에는 그렇게 양식이 없을 정도를 어려울 때는 나를 찾아오너라. 오히려 이렇게 얘기해주면 돼. 으음. 크게 어려운 거 아니에요. 생각하면 어렵지마는 사실은 별로 어려운 거 아니에요. 내가 항상 약간 손해 볼 생각하면 큰 어려움이 아니다. 그럴 때 경찰관으로서 자기 본분과 내가 경찰이지만 나도 한 사람 아닙니까? 그죠? 한 사람으로서의 나의 길은 나대로 또 하는 거요. 으음. 또 그걸 기준으로 해서 다른 것도 다 생각하시면 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