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 무위복승분(無爲福勝分)_법륜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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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금강경

2013. 2. 25.

출처: 정토회

  

자 다음 제 11.

無爲福勝分 이렇게 함이 없는 행, 다시 말하면 저 태양이 누구의 것도 아니니, 누가 햇볕을 쪼여도 좋고, 저 물은 누구의 것도 아니니 누가 마셔도 좋고, 이 밥은 누구의 것도 아니니 배고픈 자라면 누가 먹어도 좋다. 이런 아무런 분별없는 상태에서 필요에 의해서 베풀어지는. 이런 행. 그냥 발가락에 가시가 박히면 입은 그냥 자기가 아니라도 아이야해 주고, 눈은 금방 찾아주고, 손은 빼주고, 이와 같이 아무런 바람도 대가도 분별도 없는 행을 뭐라고 한다? 무위의 행이다. 이렇게 말해요. 아시겠습니까? 무위의 행이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 하더라도 만약에 부모라면 어떨까? 엄마라면. 엄마는 자기 아들이 며느리하고 둘이 사는데 티격태격 싸워서 늘 아들이 우울해 하고 기가 죽어 있다가. 바깥에 가서 어떤 사람을 하나 만나더니 얼굴에 빛이 돌고, 생기가 돌고 다니면 엄마는 기쁠까? 안 기쁠까? 기뻐요? 안 기뻐요? 안 기뻐? 여러분들이 아들 커서 한 번 당해봐라. 어떤지.

 

그러니 그러한 마음, 그러니까 여인의 마음이 아니라. 엄마 같은 마음을 내야 된다. 이 여인의 마음은 중생심에 가까운 마음이고, 같은 육신을 가지고 있지만은 부모의 마음은 바로 주인 된 마음이고 보살의 마음이다 이거야. 그러니까 그렇게 해서 그를 기쁘게 해 줄 생각을 한 번 해봐. 그렇게 그를 기쁘게 해 줄 생각을 내면 그가 기뻐하는 것을 보고 함께 기뻐하는 것이 뭐다? 자다 이 말이오. 아시겠습니까?

 

사랑을 나눠가지는 거요. 내가 가진 기쁨을 그와 함께 나눠 가지는 거. 위에서 내려다 주는 게 아니라. 벗과 벗의 관계로, 친구가 좋아하는 것을 나도 좋아하는. 벗과 벗의 관계가 사랑, 자라 그러고. 그 다음에 다른 사람의 아픔을 보고 그냥 자기 눈시울이 찡한 그런 연민을 비다 이렇게 말한단 말이오. 그러니까 그 고통을 나누어 본래 내 짐인데 본래 내가 지어야 할 무거운 짐인데, 대신 상대가 지고 있어. 그러면 내가 원기를 회복하면 가서 야~ 내꺼 두고. 그 괴로움 너 건데 내가 좀 져 주겠다 가 아니라, 본래 내 거를 내가 달라는 마음으로 보는 것이 뭐다? 비심이고. 아시겠어요?  

 

내가 가진 이 사랑이 본래 저 사람 건데 내가 좀 보관하고 있었어. 그러니까 야~ 임마. 니꺼 니가 가지고 가거라. 이렇게 베풀어 주는 게 뭐다? 자란 말이오. 이게 慈悲자비란 말이오. 그러니까 내가 가진 기쁨은 그와 나누어 가지고, 나누어 가진다 할 때 그것이 내걸 너한테 주는 게 아니라. 너 거를 너한테로 돌려주는 거와 같고, 비심이라는 거는 네가 가진 고통이 본래 내 거였는데 너한테 잠시 맡겨 놓은 것을 찾아오는 것과 같은 이게 평등이란 말이오.

 

그러한 마음으로 움직이는 게 慈悲자비란 말이오. 그러니까 자비심으로 타인을 내려다보게 되면 누가 보살이 된다? 내가 보살이 된다. 그런데 여러분들 보살이 되기 싫어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아이고 그만한 일에 왜 그래요? 보살님. 그거 좋은 일이잖아요? 그러면 저보고 뭐라 그래요? 스님. 제가 뭐 부첩니까? 제가 뭐 보살이에요? 이래요. 보살이 되기 싫다 이 말 아니오. 그죠?

 

평상시엔 늘 부처되기 원하고 보살을 서원하더니, 막상 부처가 되고 보살이 될 기회는 그때 어떻게 하느냐가 결정적이란 말이오. 그 결정적 순간에 그 부처 될 순간에 딱 가면 어때요? 한사코 나는 부처가 안 되겠다. 나는 죽었으면 죽었지. 절대 부처는 되기가 싫다. 이렇게 거부하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 뭐가 되지 못한다? 부처가 되지 못하지. 부처가 되려고 하는데 부처가 안 된다. 이런 일은 없어요. 되려고 하면 다 누구나 될 수가 있어. 그런데 여러분들은 될 결정적 순간에는 죽어도 안 되려고 그래.

 

~ 무위함이 없는 행으로 인해서 얻어지는 복. 아시겠어요? 무위의 복, 이건 무위의 행에 의해서 지어진 무루복은 이 세상에 그 어떤 복보다도 더 수승하다. 뛰어나다. 높다. 이런 뜻이에요.

須菩提 如恒河中 수보리야 항하 가운데에. 항하라는 것은 강가를 중국식으로 써서 이렇게 된 거요. 강가, 강가. 황하는 황하가 아니고 강가에요. 강가. 강가는 인도에 있는 강입니다. 영어 식으로 발음을 하면 뭐다? 갠지스. 그런데 이것은 영어식으로 발음을 한 거고, 인도사람은 뭐라고 부른다? 강가라고 불러. 강가. 강가 가운데에

 

所有沙數 있는 모래의 수 이 말이오. ~ 강가가운데에 있는 모래 수를

如是沙等恒河 이와 같은 모래 수와 같은 항하를

於意云何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是諸恒河沙 寧爲多不 이 모든 강가강에 있는 모래 수는 매우 많으냐? 많지 않느냐? 이렇게 물었어요. 무슨 말이냐 하면요 이 강가강에, 즉 갠지즈강에는 모래가 엄청나게 많겠죠? 그 모래 수만큼 많은 또 갠지즈강이 있다 이 말이오. 갠지즈강이 몇 개 있다는 거요? 갠지즈강의 모래알 수만큼 있다 이 말이오. 그러면 그 모든 갠지즈강의 모래, 갠지즈강의 모래알 수만큼 많은 갠지즈강이 있고, 그 모든 갠지즈강의 모래알 수가 많으냐? 많지 않느냐? 많아요? 많지 않아요? 많죠.

 

須菩提言 甚多 世尊 수보리 말하되,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但諸恒河 尙多無數 何況其沙 모든 항하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데. 하물며 그 모래 일까 보냐 이 말이오. ? 모든 항하라는 게 몇 개 있어요? 갠지즈강의 모래알 수만큼 있으니 그것만 해도 많아요? 많지 않나요? 그것만 해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데, 하물며 그 모든 항하의 모래수라는 거는 말할 필요도 없다 이런 얘기요. 그럼 갠지즈강의 모래 알 수 는 몇 개쯤 될까? 유한합니까? 무한합니까? 무한해요? . 유한합니다. 유한한데. 내가 지금 셈을 잘 못할 뿐이지. 갠지즈강의 모래가 어떻게 무한합니까?

 

왜 그러냐? 이 지구를 티끌로 만들어서, 가루로 만들어도 가루의 개수가 유한합니까? 무한합니까? 유한한 거요. 아시겠습니까? 그 수가 한 없이 많을 뿐이지 무한한 게 아니다 이 말이오. 그러면 그거 도대체 몇 개나 될까? 계산이 어렵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사실은 지금은 그런 거는 어려운 축에도 안 들어갑니다. 왜냐? 이 공기분자, 수소나 산소나 하는 공기 분자의 비하면 모래의 크기는 엄청나게 큰 거에요. 아시겠습니까? 날아다니는 저 먼지도 공기 분자에 비하면 엄청나게 큰 거란 말이오.

 

그런데 오늘날은 분자 수도 싹 계산을 해 버린단 말이오. 아시겠습니까? 그러니까 영도씨 1기압. 온도는 영도씨고 기압이 1기압을 표준상태라 그래요. 영도씨 1기압에서 22.4 리터 안에 22.4 리터라는 것은 한말 조금 더 되죠? 그죠? 그런 통속에 들어있는 공기 수가 몇 개냐? 6.02, 6 곱하기 1023승입니다. 6뒤에다가 동글뱅이를 몇 개 붙인다? 23개 붙이는 개수만큼 들어 있어요. 그럼 셈이 됩니까? 안됩니까? 동글뱅이 4개면 뭐요? , 동글뱅이 8면 억, 12개면 조, 16개면 경, 고 다음엔 모르잖아. 읽지도 못하잖아. 그죠?

 

고만한 통속에 들어있는 공기 분자 수가 그 만큼 많다 이 말이오. 그러니 이 방안에 있는 공기 분자는 얼마 되겠느냐? 하면 이 방안의 부피 곱해서 22.4로 나누면 되겠죠. 그래서 다시 6곱하기 1023승 곱하면 금방 나와. 그런데 갠지즈강의 모래알 수 계산. 그건 아주 정확하게 계산을 못하지 대충 계산은 아주 간단합니다. 어떻게 계산 하면 되? 모래 딱 한 홉 딱 떠서, 딱 계산을 하든지. 1cc만 딱 뽑아 계산해서 그 다음에 부피 곱하면 되겠죠?

 

강 길이 폭 깊이 적당하게 계산해서 컴퓨터에 누르면 그거 별거 아니에요. 숫자 얼마 안 돼. 그러니 갠지즈강의 모래 알 수 곱하기 갠지강의 모래 알 수가 나왔단 말이오. ? 갠지즈강의 모래알 수가 별개 아니니까. 어디에 비해서? 무위의 복에 비하면. 그런 수 정도는 그 별거 아니란 말이오. 지구가 크다. 이러지만은 무한한 우주에 비하면 이런 거는 정말 이 먼지 털도 안 된단 말이오. 그러니 여기 무위의 복이 얼마나 크냐 하느냐를 얘기하는 거요.

 

須菩提我今實言告汝 수보리야 내가 지금 진실한 말로 너에게 고하노니. (너희 여) 그러니까 내가 하는 말을 허풍이다. 이렇게 대충 듣지 마라 이 말이오. 여기다가 부처님이 이렇게 말하잖아.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느니. 이런 말 했어요? 안 했어요? 안 했단 말이오. 앞에서 보통. 그냥 얘기했지. 이건 못 믿을까 싶어서 이런 거요. ? 이 머리가 머리 생각하는 규모가 워낙 작으니까. 내가 지금 너에게 진실한 말로 말하노니

 

若有善男子善女人 만약 어떤 남자나 여자가 있어서

以七寶 7가지 보배로

滿爾所恒河沙數 三千大千世界 이 항하사의 모래 수 같은. 그러니까 항하의 모래수와 같은 뭐가 있고? 삼천대천세계에서. 삼천대천세계만 해도 어마어마하게 큰데 그런 삼천대천세계가 몇 개 있다고? 갠지즈강의 모래 수만큼 많아. 거기에다가 가득히 채워서 남을 위해서 보시를 했다. 거기다 이 세상에 제일 귀한 칠보로 가득 채워서 보시를 했다 이 말이오.

 

以用布施 得福 多不 얻을 바 복이 많으냐, 많지 않느냐?

須菩提言甚多世尊 수보리 말하되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佛告須菩提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하되

若善男子善女人 於此經中 어떤 선남자나 어떤 여인이 있어서. 이 경 가운데서

乃至受持四句偈等爲他人說 내지 사구게 등을 옳거니 하고 이 제행이 무상하다 또는 제법이 무아다. 앞에 나온 거로 뭐요? 범소유상이 개시허망하다. 하는 것을 아~ 그렇구나 하고 탁 받아들이는 게 수란 말이오. 항상 지닌단 말이오. 사구게 등을 수지 하여 그리고 이 진리를 남에게 전달해서 깨우쳐 준다 이 말이오.

 

而此福德 勝前福德 이 복덕은 앞에 복보다 더 뛰어나다. 왜 그럴까? 앞에 복이라는 것은 갠지즈강의 모래알 수만큼 많은 삼천대천세계에 칠보로 가득히 채워서 남을 위해 보시를 했다 하더라도 갠지즈강의 모래 알 수만큼 많은 갠지즈강이 있고, 그 많은 모든 모래알 수만큼 많은 삼천세계가 있어서 거기에 칠보를 가득히 해서 남에게 보시를 한 거하고 비교를 하면 이건 뭐다? 새 발의 피다 이 말이오. 제 말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그렇다 하더라도 더 큰 거에 비교하면 뭐다? 그건 먼지 털만한 거란 말이오. 이렇게 상이 있는 것은 그것은 크다 해도 큰 게 아니에요. 그러니 상이 없는 것이야 말로 그 어떤 것하고도 비교될 수가 없다. 모양과 형상이 없으니 크다 적다고 비교할 수가 도저히 없단 말이오.

 

천하 대지를 다 갖다 비교해도 모양 없는 거 하고는 비교가 안 된다 이 말이오. 그러니 여러분들이 한량없는 복을 지었다 하더라도 그 유루복은 한량없는 세월이 지나면 다 까먹겠죠? 그러면 이 무루복은 한량없는 세월이 지나도 까먹지를 못한단 말이오. ? 인연을 따라 지어서 과보를 받은 거는 다시 인연을 따라서 소멸하지만은 이것은 인도 없고 연도 없이 지은 거기 생이 없기 때문에 멸이 있을 수가 없는 거란 말이오. 마치 허공에 지팡이를 아무리 휘둘러도 그림자가 남지, 흔적이 남지 않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