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1회 1. 웰다잉을 어떻게 맞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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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법문/월호스님_즉문즉설

2013. 4. 29.

출처: 불교TV

  

네 아주 좋은 질문을 해주셨어요. 뭐 어떻게 보자면 정말 근본적인 질문이죠? 우리가 정말 웰다잉. 웰빙. 웰다잉을 위해서는 또 웰빙을 해야 되니까. 어떻게 이걸 맞이할 수 있을까? 이런 좋은 질문이신데.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우리는 거꾸로 생각하고 있어요. 삶이 확실하고 죽음이 불확실한 거로. 그런데 부처님 말씀은 그게 아니에요. 삶은 불확실하고 죽음이 확실하다. 오히려 우리가 다 죽잖아요. 언제 죽을지 모르죠?

 

내일 죽을지, 10년 후에 죽을지, 몇 십 년 후에 죽을지. 분명히 죽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죽음이 확실한 거고. 사는 게 오히려 불확실해. 언제까지 살지 몰라. 그래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게 첫째 중요한 것이고. 그 다음에 우리가 행복한 마무리를 위해서는 두 가지를 닦아야 되요. 첫째는 복을 닦아야 되고. 둘째는 도를 닦아야 됩니다. 행복해지는 비결이 두 가지입니다. 복과 도. 행복지수라는 게 있죠? 요새. 행복지수를 조사해보면 우리나라가 경제지표는 뭐~ 12에서 20위사이에요. 굉장히 잘 사는 나란데.

 

행복지수는 작년에 조사한 바에 의하면 97. 그러니까 굉장히 뒤에 가 있어요. 우리나라보다 훨씬 못사는 나라보다 훨씬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왜 그러냐? 행복지수에 두 가지가 있습니다. 분자가 있고 분모가 있는데. 분자는 바로 우리 소유에요. 소유. 소유가 많아질 수는 사람들은 행복하다고 느껴요. 또 분모는 우리의 욕망입니다. 욕망은 줄어들수록 행복지수가 커지는 거에요. 거꾸로죠. 분자는 커질수록 행복지수가 커지고. 분모는 줄어들수록 행복지수가 커지는 거에요.

 

그러니까 행복해지는 방법은 두 가지 밖에 없어요. 첫째는 소유를 늘리거나. 둘째는 욕망을 줄이거나. 그겁니다. 소유를 늘리는 방법이 뭐냐? 복을 닦는 거에요. 복을 닦는 게 소유를 늘리는 방법이고. 욕망을 줄이는 방법은 뭐냐? 도를 닦는 거에요. 마음 공부하는 겁니다. 그래서 으음~ 복을 닦는 비결 중에 뭐 이 자리에서 자세히 얘기할 수는 없으니까 다음에 자세히 할 기회 말씀 드리기로 하고. 복을 닦는 비결은 보시복덕입니다. 베풀면은 반드시 들어온다. 그게 바로 복을 닦는 첫 번째 비결이고.

 

도를 닦는 비결은 뭐냐? 관찰하는 겁니다. 자기의 몸과 마음을 관찰하는 거. 이게 바로 마음을 닦는 겁니다. 불교에서 닦는 다는 것은 관찰하는 거를 얘기해요. 마음을 어떻게 닦겠어요? 수세미로 닦아요? 가슴을 문지르면 마음이 닦아지나? 이게 아니죠? 그럼 마음을 어떻게 닦아야 되느냐? 관찰하는 거에요. 일어남 사라짐을, 분노심이 일어나면 분노심이 일어났다고 관찰하고. 아까처럼 닉네임을 붙여주고. 이게 바로 마음을 닦는 비결입니다.

 

그래서 웰다잉 또는 웰빙에서도 마찬가지고. 관찰이 정말 관찰력이 점점점점 증장해서 뛰어나게 되면은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죽어가는 자기 모습을 관찰할 수 있게 되죠. 그러면 그거야말로 최상의 웰다잉이죠. 몸뚱이가 타더라도 그것은 월호 몸뚱이가 타는 거지 내가 타는 게 아니에요. 월호라는 것은 실체가 없기 때문에 닉네임은. 실체가 없는 거의 몸뚱이는 실체가 없는 겁니다. 역시.

 

그렇게 강 건너 화장 구경하듯이. 남의 화장 구경하듯이. 구경할 수 있는 그런 마음가짐을 키우는 게 첫째고. 그런 마음공부를 하는 도중에도 또 복을 지어가지고 계속 해서 우리가 보시, 이런 계율을 지키고 보시를 잘하면 죽어서 천상세계로 가게 됩니다. 극락정토에 왕생하게 되고, 요런 두 가지 방법이 웰다잉에 근본적인 게 아닐까? 일단 요렇게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