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설] 제556회 황소고집

댓글 0

법륜스님/즉문즉설(2013)

2013. 12. 12.

출처 YouTube

 

. 깨달음장 다녀오셨어요? 내가 고집이 세구나. 내가 한번 옳다고 생각하면 주장을 굽히지 않구나. 이거는 이제 알아졌어요? 고치지는 못하더라도. . 그것만 해도 굉장해요. 그것만 해도 벽에 금이 간 택이오. 벽이 무너지지는 않았지만. 한꺼번에 무너뜨리면 좋은 일이긴 하지만, 무너뜨리지 못했다 하더라도 금이라도 갔다. 하는 것만 해도 큰 소득이에요. 그러니까 이거를 어떻게 자꾸 한꺼번에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내가 주장하더라도 지금 내가 주장하고 있구나.” “내가 또 한 번 옳다 그러면 끝까지 주장하구나.” 이거를 자기가 알고 주장을 하세요. 그건 되요? 그것도 안 돼요?

 

으흠. 고개 떨굴 거 까지는 없고. 이게 주장할 때 알아차리면 좋아요. 주장하고 싶은 마음, 주장하기 입에 나오기 전에. 주장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날 때 딱 알아차리고, “, 내가 또 주장하고 싶어 하구나.” 하고 내려놓으면 제일 좋고, 자기도 모르게 주장을 해버렸으면. ~ 내가 또 주장을 했구나. 하고 이렇게 뒤에라도 알아차리면 좋아요. 알아차리기만 해요. 이걸 어떻게 하겠다고 하지 말고. 그렇게 계속 하면, 조금씩 조금씩 개선이 됩니다. “~ 내가 지금 주장하고 싶어 하구나.” “~ 내가 지금 주장하고 있구나.” “~ 내가 주장했구나.” 이렇게.

 

주장하고 싶을 때 알아차리면 제일 좋고. 놓치고 주장하고 있을 때 알아차리면 그다음에 좋고, 그것도 놓쳐버리면 내가 또 주장을 했구나라고 뒤에라도 알아차리면 좋다. 3가지. 주장하고 싶을 때, 주장하고 있을 때, 주장한 뒤에, 첫 번째 알아차리는 게 제일 좋고, 놓치면 두 번째, 두 번째 놓치면 세 번째. 세 번째로 이미 주장해버렸을 때는 내가 참회를 해야 됩니다. 주장 이미 해버렸을 때는. 지나간 뒤에 알아차렸을 때는 ~ 내가 또 주장을 했구나. 다음에는 주장하지 말아야지.” 이렇게. 그 말아야지 해도 다음에 또 나도 모르게 또 될 수 있지 않습니까? 그죠?

 

그러면 결심해 놓고 안 된다. 이렇게 후회하지 말고, 그 상관하지 말고, 항상 주장하고 싶을 때, 주장하려고 하는 마음이 일어날 때 알아차리기. 그거 놓치면 주장하고 있을 때라도 알아차리기. 그걸 놓치면 주장한 뒤에라도 알아차리고 참회하기. 요렇게 자꾸 해보세요. 주장해버린 자기를 보고 나는 문제다. 나는 안 된다. 이렇게 학대하면 안 돼요. 후회해도 안 되고, 다만 알아차리기만 하면. 이미 내가 보니, 말하는 거 보니, 기가 많이 꺾였는데. 본래 같으면 저렇게 안할 거 같은데, 깨장 갔다 오고 이미 한풀 꺾였어요. 그래서 괜찮아요. 습기가 금방 안 없어지니까.

 

두 번째 우리가 자연을 좀 변형시키서 우리에게 편리하게 이용하겠다. 댐을 막겠다. 강을 정비하겠다. 이런 건 무조건 잘못됐다고 할 수는 없어요. 으흠. 그러나 지금 하는 4대강은 정말 이것이 필요하다면, 순차적으로 할 수도 있지 않느냐?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일부 구간을 해보고 괜찮으면 다음에 한다든지. 강하나만 해보고 괜찮으면 다음에 한다든지. 이런 것도 거치지 않고 무조건 4개를, 전 구간을 한꺼번에 하겠다. 할 때는 이것은 어떤 정치적이거나 어떤 개인의 그런 주장이 담겨있다. 하는 거를 알 수 있어요. 특히 이렇게 자연을 대단위로 변형시키는 것은 우리가 굉장히 조심해야 된다.

 

자연지세가 그렇게 됐다는 것은 수천수만 수십만 수백만 수천만 년을 내려오면서 그것이 가장 안전한 모양이기 때문에 어때요? 그런 모양이 이루어졌다. 이렇게. 그러니까 손대지 말자가 아니라 존을 댈 때는 최소화하는 게 좋다. 최소화하는 게. 내 삶의 어떤 절대적인 위협이 안 되면 가능하면 손을 안대는 게 좋다. 되더라도 조심스럽게 대야 된다. 이게 가장 기본적인 삶의 가치다. 이런 얘기요. ~ 그 아름다움이 어떻고 이런 걸 떠나가지고. 으흠. 그런데 그런 기본적인 자연에 대한 경외심. 삶에 대한 어떤 기본적인 자세가 부족한데서 나오는 거요.

 

인간의 어떤 오만이나, 어떤 지나친 어떤 이런 개발중심의 사상에서 오는 거다. 그러기 때문에 스님의 생각은 그건 기본적으로 반대요. 그러고 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순차적으로 점차적으로, 실험을 해가면서 해야 된다. 으흠. 그다음에 그래서 반대를 하지만 그러나 이 세상은 어때요? 전쟁이 일어나기를 우리가 반대하지만 전쟁을 일으킵니까? 안 일으킵니까? 일으키죠. 그러면 총 들고 전쟁하면서 전쟁을 막을 수는 없잖아. 그죠? 안 그래요? 그런 것처럼 우리가 이런 것들을 최선을 다해서 반대를 하지만, 그러나 우리가 반대한다고 다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 것도 또한 오만이다. 이 말이오.

 

무슨 얘기인지 아시겠습니까? 그러니까 반대해서 그것이 이루어질 수도 있지만, 반대해도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이걸 우리가 받아들여야 된다. 그런데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반대를 해서 막을 수 있으면 좋지만, 그러나 이런, 지금이 개발이라고 하는 이게 정부뿐만이 아니라 돈을 20몇 조를 뿌리기 때문에 지방에서는 그 돈을 나눠먹어야 되지 않습니까? 그죠? 그러기 때문에 이게 현실적으로 이 반대가 이루어지기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야당이 지방 자치단체장이 된 사람들도 그 지방 주민들이 그 개발의 이익이. 이런 문제 때문에 지금 경상남도 사람 하나 빼놓고는 어때요? 다 지금 반대를 적극적으로 못하지 않습니까? 그죠? 그럼 경상남도 같이 저렇게 반대해서 국가가 지금 돈으로 위협하잖아요. 개발권을 뺏어버린다. 그럼 그 지역 주민이나 사업자들이 이제 반대할까? 안할까? 반대하겠죠. 압력이 엄청나게 들어가겠죠? 그럼 정치적인 입지가 곤란해진단 말이오. 그러니까 이런 것 때문에 지금 이걸 추진하는 정부만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돈에 매여 있는 우리들이 다 거기 공범자에요.

 

그래서 이 문제는 쉽지만은 않다. 그러니까 포기하자는 게 아니라, 우리는 최선을 다하되 그러나 그것이 성취될 수 있고, 성취되지 않을 수도 있는 거다. 그런 입장에서 우리는 꾸준히 이걸 알려야 됩니다. 그럼 이것이 이렇게 해서 어거지라도 개발이 이루어지면 어떨까? 이 부작용은 금방 일어나는 게 아니에요. 그러기 때문에 어쩌면 개발이 다 되어 놓으면, 1020년 사람들이 좋아할지도 몰라요. 반대한 사람들이 우습게 될 가능성도 있어요. 그 이유는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형이 변형해 버리면, 없어져버리면 그게 보입니까? 안보입니까?

 

옆에 놔놓고 비교하면 잘못됐다고 하지만, 그 원형이 없어져 버리기 때문에 사람들은 거기 배타고 놀고, 거기 돈 벌고 하는 생각이 있고, 또 우리가 그 암담한 지형을 본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에, “원래 이렇게 생겼거니.” 이렇게 생각해요. 그래서 이것은 만들어 놔버리면 한 20간은 큰 문제없을 거 같아요. 그러면 이것이 부작용이 드러나려면 한 20년이 지나야 부작용이 드러나요. 으흠. 그러면 다시 둑을 허문다든지, ~ 한다든지 이런 일이 생겨나겠죠. 그러나 지금 한 사람들은 다 이미 그때 죽어 없어지거나, 이렇게 되기 때문에, 역사적 책임을 물을 수 없어요.

 

우리가 6.25전쟁 일으켜서 수십만 수백만이 죽었지만 지금 이 문제를 가지고 역사적인 책임을 묻기가 지금 어려워지잖아. 그죠? 일제시대 때, 친일 한 사람들 지금 다 이거 역사적 책임을 묻기가 곤란하지 않습니까? ? 책임을 물으려면 그 사람들 그 자손들은 다 어쨌든 잘 살잖아. 그죠? 지금 자기가 한 죄도 아니고 할아버지가 한 건데 손자한테 물을 수도 없는 거 아니오. 그래서 이건 또 후손들이 이 문제는 또 담당을 해나가야 돼. 우리가 일제시대 때 조선말에 잘못해서 나라 빼앗긴 과보를, 또 나라 빼앗겼을 때 잘못해서 분단과보를, 분단 관리 잘못해서 전쟁 일어난 과보를 우리가 받으면서 지금 이렇게 살고 있잖아요.

 

그럼 지금 빨리 극복을 해서 통일을 해야 되는데, 지금 이 정부로 들어와서 남북관계 잘못 푸니까 스님이 늘 우려하던 뭐요? 북한이 중국으로 기운다. 기운다. 했는데 현실적으로 나타나요? 안 나타나요? 완전히 지금 나타나잖아. 이렇게 해서 이런 것들을 누구 어느 개인에게만 책임을 물을 수는 없어요. 이런, 지금 북한이 중국으로 기우려져가는 이런 큰 과오에 비하면 4대강 문제는 훨씬 적은 문제요. 나라 전체를 생각하면. 그 보다 더 큰 것도 지금 우리가 손을 못 쓰고, 눈에 뻔히 눈뜨고, 몰랐는 것도 아니고, 뻔히 알면서 이걸 지금 당하고 있잖아. 이걸 지금 막지를 못하고 있잖아.

 

그러기 때문에 우리 최선을 다하셔서 그 문제에 대해서 알리고 반대하고 하시는 건 좋은데. 그렇다고 뭐, 그게 꼭 이루어진다. 그런 생각을 하면 화가 나서 자기가 죽든지, 남을 죽이든지 이런 일이 생겼다. 수행자라는 것은 언제나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할 뿐이다. 그 이상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이것이 우리가 수행이에요. 그러면 낙담하고 게을리 하라 이런 뜻은 전혀 아니야. 이걸 극복하려면 여러분들이 다음 선거 때라도 이제 경상도라고 경상도 사람 찍어주고 이렇게 하면 안 되고, 무조건 또, 어느 건 안 된다. 하지 말고, 항상 국가지도자를 뽑을 때는 국가를 생각해서 뽑고, 지역 지도자를 뽑을 때는 지역의 발전을 생각해서 뽑아야 돼.

 

그럴 때 여러분들이 공정한 마음을 내야 돼. 이젠 옛날에는 북한 같으면 후계를 갖다가 가족 중에 내니까 세습이라고 잘못됐다하지만, 우리가 선거로 뽑아서 이렇게 잘못되는 거는, 이거는 뭐요? 우리 책임 아니오. 그죠? 그런데 여러분들은 자기 책임으로 아무도 안 느끼잖아. 사실은 민족적으로 보면 지금 환경적으로 민족적으로 보면, 엄청난 사실은 역사의 평가는 손실로 나타날 거요. 그러나 다 내 살기 바빠서 지금 우리는 이 역사적인 책임을 우리가 지금 회피하고 있다. 마치 일제시대 때 독립운동을 회피하듯이. 그걸 우리가 자각을 해야 되고, 우리는 좀 더 적극적으로 이런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발언을 하고, 행동을 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