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설] 제1020회 남편의 해외 출장이 잦아서 서로 떨어져 사는 게 걱정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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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즉문즉설(2014)

2014. 11. 28.

"> 출처 YouTube

 

 

 

당연히 옳은 생각이오. 그러니까 애들 데리고 이사를 가세요. . 같이 살려고 결혼했지 따로 살려고 결혼한 거 아니잖아요. 이사를 가면 되잖아요. 그럼 계속 짐들고 딸려 다니든지.^^ . 그러니까 장기간 가 있는 게 아니라 한 달 왔다갔다 한다고요? 그 정도는 크게 문제가 안 돼요. 그러니까 문제는 아빠가 없기 때문에 아이가 아빠 없는 아이, 버릇없는 아이가 되는 게 아니고, 아빠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아빠가 늦게 들어오기 때문에 애들이 문제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남편이 없기 때문에 내가 외로워하면 아이에게 외로움이 생기고, 남편이 술을 먹고 와서 내가 미워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엄마의 미움이 전이되고.

 

그러니까 내가 허전하면 그 아이에게는 아빠 없는 허전함이 생기는 거요. 내가 허전하지 않으면 아이에게는 허전함이 안 생깁니다. 예를 들어서 조사를 해봐도 되요. 프랑스에 가면 결혼 안하고 여자가 혼자서 애기 낳아 키운다. 이런 말 들어봤어요? 알기는 아네요. 그러니까 정자 은행에 가서 정자를 돈 주고 사가지고 인공수정을 해서 애기를 낳아서 키운단 말이오. 이 사람은 결혼해서 애기 낳고 살면서 남자가 없음에 대한 어떤 아쉬움이나 불편함이 있을까? 없을까? 그러면 애는 아무 문제가 없어.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가장 대표적인 사람으로 누구요? 내가 늘 들잖아. 고주몽이.

 

유화부인은 어떤 남자가 와서 하룻밤 자고 갔어. 그것도 거짓말하고 속이고. 산에 놀러갔는데 꽃 꺾으러 갔는데 오륜거. 바퀴가 다섯 개 달린 마차를 탄 사람이. 이 말은 당시에 왕족이라는 뜻입니다. 아시겠어요? 오륜거를 타고 왔다는 거는 이거는 아주 귀한 고위층이라는 얘기요. 그러면서 자기가 거짓말을 했어요. 내가 해모수다. 부여에서 해모수는 국가 시조란 말이오. 아시겠어요? 이렇게 사기를 쳐서 처녀애를 꼬여서 하룻밤 자고는 가버렸어요. 갈 때 데리러 오겠다. 이러고 가고는 안 오는 거요.

 

그러니까 아버지가 딸을 결혼을 시키려는데 안하려는 거요. 아무리 좋은데 얘기해도 안하려는 거요. 그럼 안하는 데는 이유가 있을 거 아니오. 그죠? 그래서 꼬치고치 물으니까 남자가 있는 거요. 동생하고 그때 같이 갔는데, 동생이 언니한테 남자있다. 그랬어. 그래서 얘기를 들으니 아버지가 화가 난 거요. 그런데 그건 용서해 줄 수가 있어. 안 오니까 잊어버려. 하룻밤잔거로 치고. 그래서 딴 데 가라는데 끝가지 고집하는 거요. 나는 그 남자 빼곤 싫다고. 그러니까 아버지가 화가 나서 쫓아내버렸어. 집에서 쫓아내서 저 산속에 움막치고 귀양살이 하는 거요.

 

그런데 마치 그때 동부여 왕이 금와왕이 사냥을 왔다가 산속에서 예쁜 처녀를 만난 거요. 그런데 왜 여기 있냐? 하니까 아버지한테 쫓겨나서 그렇다는 거요. 그래서 데리고 간 거요. 그러니까 동부여의 금와왕의 뭐가 됐다? 첩이 된 거요. 이렇게 해서 가서 애기를 낳았는데 애기는 누구 애기다? 금와왕의 애기가 아니고 사기꾼의 애기에요. 그러니까 이 동부여에서 자랄 때 왕궁에서 자랐으니까 역시 뭐가 됐다? 왕자라고 받는데, 정부인의 아들이 아니고 뭐다? 후비의 아들이니까, 차별을 받잖아. 옛날에는 정부인하고 차별을 받잖아. 그죠?

 

그러니까 그 안에서 차별을 받은 거요. 그런데다가 그것도 또 현 왕의 아들도 아니잖아요. 그래서 금와왕이 첩이 알을 낳았는데, 알을 버려라 했더니, 안 버리려고 그러는데 뺏어서 버렸어. 마구간에 버리니까 소와 말이 보호하고, 길거리에 갖다버리니까 새가 보호하고 해서 그래서 그 어미에게 돌려줬다. 이게 무슨 말일까? 애를 낳았는데 왕의 자식이 아니니까 뭐다? 포기하라니까 어미가 죽어라고 포기를 안 해서 결국은 아이를 어미에게 돌려줬다. 이런 얘기가 되겠죠. 으흠. 그러나 유화부인은 주몽한테 온갖 차별을 받는데도 그 주몽한테 항상 뭐요? 너희 아버지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그러니까 이 현재의 아들보다 너는 더 좋은 아버지를 가지고 있다. 이거야. 이렇게 늘 아이에게 격려를 시키고 너희 아버지는 단군의 후예로서. 해모수는 단군의 후예잖아요? 단군조선이 중국의 한나라의 침해를 받아 나라를 잃었잖아요. 그래서 거기 뭐가 설치됐다? 한나라의 4개 군이 설치됐잖아. 이걸 한사군이다 이러잖아. 그러니까 그건 누구 땅이다? 원래 우리 조선 땅이다. 그래서 너는 아버지의 말씀이 그걸 회복해라. 그게 多勿다물 아이오. 多勿다물. 고구려의 건국이념의 多勿다물사상이오. 그래서 결국은 이 사람이 커서 卒本夫餘졸본부여의 사위가 되고, 나중에 왕이 되어서 고구려의 영광을 만들어 냈잖아요. 그러니까 고조선의 옛터를 회복했잖아요. 어미가 애를 어떻게 키우느냐의 문제요.

 

자기가 지금 남편이 없어서 허전하면 애기를 놔놓고도 자기는 따라 다니면 되는 거고. 당연하지 그거. 너무 당연하지. 그러니까. 그럼요. 말보다도 마음이 중요한 거요. 남편이 우리를 위해서 중국 가서 일해서 우리를 지금 이렇게 편안하게 해준다. 그러니까 남편이 없을 때는 자기 나름대로 생활에 충실하고, 남편이 오면 고마움으로 남편을 기꺼이 반갑게 받아들이고. 아이들이 혹시 그런 문제가 있으면 아빠가 없어서 저러나.” 그러지 말고. 항상 아이들에게는 아빠가 너희들 때문에 이렇게 가서 있다는 걸 얘기해 줄 뿐만 아니라, 자기 마음에서 허전함이 없어야 돼. 말은 그렇게 중요 안 해. 그렇게 생활을 하면 되지.

 

그러니까 이게 습관이 드는 거는 남편이 없을 때 습관이 한 달 들더라도, 남편이 오면 남편의 고마움을 느끼고 함께 생활하면 이게 자리가 비어도, 빌 때 허전해도 아이에겐 나쁨을 주고, 그 다음에 비는 것에 습관이 들어가지고 오면 귀찮게 여기면 이것도 아이에겐 나쁜 습관을. 비는 게 습관이 된다는 건 뭐요? 비는 게 허전하기 때문에 그걸 자기가 견디려면 어떻게 해야 된다? 비는 것에 대해서 적응을 해야 될 거 아니오. 그러면 나중에 오면 귀찮아지지. 장기적으로 헤어진 사람들은 처음에는 어려웠다가 나중에는 뭐된다? 같이 살면 귀찮아져요. 간섭하고.

 

그러니까 없을 때는 남편을 그리워하고 허전해하지 말고 자기 일에 충실하고, 남편이 오면 고마운 마음으로 기꺼이 받아들이면 떨어지고 오고 가도 거기에 습관이 안 된다. 허전함으로도 안차고. 허전함이 차면 나중에 그게 자리가 굳어가지고 다시 귀찮음이 생긴다. 이 말이오. 그러니까 귀찮음도 안생기고 허전함도 안 생기게. 그거는 남편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의 마음을 가지면 그렇게 되죠. 그러니까 기도를 해야 돼. 그러니까 남편에 대한 감사의 기도를 하면 그런 것이 까르마. 업으로 자리를 잡지 않게 된다. 이렇게 말할 수 있어.

 

조절할 필요는 없어요. 그럼 부인들이 아침에 남편 갔다 저녁에 들어오면 없을 때 조절하고 오면 조절하고. 아침에 갔다 저녁에 들어오는 것처럼, 약간 그게 길 뿐이지, 그러니까 자기 일에 충실하면 돼. 남편이 없는 걸 메우려고 하지 말고, 그냥 자기 일에 충실하면 오시면 오는데로.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뭐요? 남편이 늦게 들어오면 내 공부할 수 있어서 좋고, 빨리 들어오면 대화할 수 있어서 좋고 이래야지. 늦게 들어온다고 시비를 하게 되면 결국은 그 고통을 갖고 싸우다가 포기를 하게 되면 아예 늦게 들어오라고 마음을 정해버리면, 일찍 들어오면 귀찮아 진단 말이오. 그러니까 그렇게 정하지 말고, 일찍 들어오면 대화할 수 있어서 좋고, 늦게 들어오면 내 공부 할 수 있어서 좋고. 그러니까 그것에 대해서 습관화 되지 않도록 자기가 마음을 써야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