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설] 제1026회 여자 친구 몰래 바람을 피웠는데 다시 돌아가야 할지 고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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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즉문즉설(2014)

2014. 12. 25.

출처 YouTube

 

 

 

이해는 되요? 그건 보통 있을 수 있는 일이오. 인간이 그게 원래, 나쁜 것도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니고 그래. 그리고 둘이 데리고 있다고 꼭 좋은 거 아니지? 거 봐. 그런데 그러면 좋은 줄 아는데 그렇지 않아. 여러분들 여자 분들은 남자들이 여자 둘 데리고 살면 좋아 보이죠? 그러면 자기도 둘이 한번 데리고 살아 봐. 남자 둘 데리고. 골치 아파. 저거 봐. 과보란 말이야. 양다리 걸친 과보야.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지금 둘이 데리고 살길이 있나? 없나?^^

 

그러면 저기 사우디로 이사를 가든지. 무슬림으로 개종을 하든지. 그렇지 않은 이상 어려우니까 둘 다 좋지만 어느 게 더 좋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 안 돼. 어느 게 더 좋을까? 이런 생각하면 반드시 쥐약을 먹게 돼.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둘 사람 중에 내가 누구한테 더 도움이 될까? 이렇게 생각해야 돼. 나한테 어느 게 둘 중에 좋을까? 이렇게 생각하지 말고, 둘 중에 내가 누구한테 더 도움이 될까? 이렇게 생각해보면 자기가 누구한테 더 도움이 될 거 같아?

 

가만 들어보니 마음이 저쪽으로 갔다 그죠? 내가 던진 낚싯밥을 저렇게 딱 물잖아.^^ 지금 자기 밑 마음이 글로 쏠~ 갔어. 이제 자기가 이쪽을 정리하고 또 그쪽을 가면 또 이쪽에 또 여러 가지 또 문제가 기억이 나. 항상 지금 있을 때 좋은 점은 어때요? 당연한 거로 생각하고 불편한 것만 생각하고, 헤어지면 거기 좋은 점이 다시 부각되기 때문에 그래요. 여기서 다 못사느니 해도 남편 죽고 나거나 그러면 또 아쉽고. 또 이 세상에서 제가 이렇게 연애하고 이러다가 헤어지고 이래서 막 울고 해도 제가 별로 안 우는 이유는, 이 여자기 싫다고 버리면 그 여자를 또 어떤 남자가 주워가고, 이 남자 싫다고 버리면 또 어떤 여자가 그 남자 좋다고 주워가고.

 

그래서 이게 그런 걸 딱 보면 부처님의 가르침이 맞구나하는 걸 알 수 있죠?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 없다. 다 지 눈에 안경이다. 이게 일체유심조라는 거요. 지 눈에 안경과 일체유심조가 같은 말이요. 알았죠? 그래서 이렇게 항상 남의 밥에 콩이 굵어 보여요. 아시겠습니까? 그러니까 지금은 옛날 여자가 더 마음에 걸리고 좋아 보일 거요. 그것이 우리의 심리에요. 그런데 그 여자한테로 다시 갔을 때 그 여자가 반드시 참 내가 잘 돌아왔다. 이렇게 생각이 지금처럼 또 안 되고, , 이게 자꾸 신경 쓰고 사는 게 힘들고, 오히려 편안하게 사는 게 더 좋았겠다. 또 이렇게 생각이 바뀔 수가 있어.

 

알았어. 그러면 오늘부터 백일동안 이 여자가 저 여자 따지지 말고, 백일동안 딱, 절을 해. 108배씩 매일 아침에. 절을 하면서, 부처님 지난 생에 지은 인연의 과보 달게 받겠습니다. 이렇게 절을 해봐. 두 여자 다 놓고. 그러면 백일 딱 하면 저절로 해결 될 거요. 내 마음속에서 둘 중에 하나가 딱 잡히든지, 두 여자 중에 하나가 가버리든지. 그래서 선택을 여지없이 그냥 잡든지, 이렇게 저절로 될 거니까, 이때는 머리 굴리지 말고, 그냥 둘 다 놓고 그냥 기도를 하세요.

 

아니, 그러니까 지금 여자 친구니, 돌아갈까? 이 여자하고 만날까? 이런 생각하지 말고, 그냥 기도만 하라고. 기도만 하면 저절로 100일안에 정해질 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