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즉문즉설 1239회] 기도할 때 어떤 다라니를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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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즉문즉설(2016)

2016. 11. 24.



일상생활에 기도를 할 때 어떤 게 더 저희한테 맞는 건지, 또 기도 중에 음식을 가리려고 하니까 그게 참 힘들더라구요.

어느 게 저희에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아까 조금 전에 제가 일체유심조라는 얘기 했어요? 안 했어요? 그래. 일체유심조요.

 

내가 이게 좋다하면 좋은 거고,

, 이거 하면 안 된다.”하면 안 되는 거요.

정해진 법은 없어요. 못 알아듣겠어요?

 

지장보살 부를까요?” “관세음 부를까요?” 이렇게 나한테 물으면

네가 부르고 싶은 거 불러라.” 이렇게 얘기하는 거요.

? 일체유심조이기 때문에. 그러면 자기가 나한테

 

부처님 부를까요?” “하느님 부를까요?” 해도 내가 뭐라고 그럴 사람 같아?

너 부르고 싶은 데로 불러라그럴 거 같아? 그때는 부처님만 불러라.” 그럴 거 같아?

 

그러니까 부처님 부를까요?” “하느님 부를까요?” 이렇게 물어도 스님이

네 부르고 싶은 대로 불러라.” 그러는데,

 

부처님 가운데서 아미타불을 부를까요?” “약사여래를 부를까요?”

그러면 더 말할 필요가 없고,

그 중에 지장보살 부를까요?” “관세음보살 부를까요?” 하면 더 말할 필요가 없고,

그 아래에 이 다라니 외울까요?” “저 다라니 외울까요?” 그거 말할 필요가 없다. 아시겠어요?

금강경 독송하는 게 나아요?” “법화경 독송하는 게 나아요?” 그러면 또 뭐라고 그럴까? 네가 독송하고 싶은 데로 해라. ? 일체가 유심조니까. 그러니까 대답을 회피하는 게 아니라 이게 대답이다. 이 말이에요. 으흠.

 

그러니까 그것이 정해진 게 있다면 커피는 커피 잔에 받아먹는 게 나아요?” “물 잔에 받아먹는 게 나아요?” 혹시 누가 이렇게 묻는다면, 제가 커피 잔에 받아 드세요.” 이래. 어차피 두 개 다 있으면 커피는 어디 받아먹는 게 낫다? 커피 잔에. 그러면 커피 잔이 없으면 어떻게 해요?” “그러면 물 잔에 받아먹어라.” 이렇게 얘기하는 거요.

 

? 본래 물 잔이라고 정해진 게 없기 때문에. 그러니까 내가 절에 갔더니 그 스님이 지장 전에서 기도 한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된다? 지장보살 따라 부르면 되고, 다른 절에 갔더니 여긴 또 관음기도를 한다. 그러면 뭐하면 된다? 관세음보살 따라 부르면 돼. 그런데 나는 지장보살을 너무 오래 불러서 관세음보살 부르는 게 뭔가 좀 찝찝하다 그러면, 딴 사람이야 관세음 부르든지 말든지 난 뭐 부르면 된다? 지장보살 부르면 되는 거요. 그러니까 내가 절에 오래 다녀서 부처님 찾았는데, 해외 가니까 절이 없어.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니까 너무 외로워. 그러니까 교회를 갔더니 다 하나님을 찾아. 그러면 같이 그냥 하나님 부르면 되요. 부처님이 자비하신 분이에요? 아주 속이 좁아서 이렇게 경상도 사투리로 갈른 사람이에요? 자비하신 분이지. 그런데 해외에 와서 갈 때가 없어서 교회 좀 다녔다고 그걸 , 나쁜 놈, 배신자.” 이렇게 갈블까? 안 갈블까? 안 갈바.

 

그런데 절에 다니는 할머니가 저한테 이렇게 질문해. “아이고, 스님, 하나 물어봐도 되요?” “뭐요? 물어보세요.” “기도를 하고 있는데요, 기도 소원청취가 안 될 거 같아요.” “왜요? 무슨 기도를 하는데?” “아이고, 우리 손녀딸이 지금 고3인데 입시기도를 합니다. 제가 부처님께 기도를 열심히 하는데 사실은 우리 손녀딸이요, 교회를 다니거든요.” 그러니까 부처님께 열심히 기도하는데, 손녀딸이 교회 다니니까 자기가 생각할 때는, 아무래도 부처님이 안 봐줄 거 같죠? 그죠?

 

웃으면서 할머니 걱정하지 마세요. 부처님이 아무려면 당신 같을 까봐.” 부처님이라는 건 대자대비하다고 말해요? 안 해요? 그런데 고3짜리 여자아이, 그 교회 다니는 거 그거 미워서 확 떨어뜨려버릴까? 그럴까? 안 그럴까? 그러니까 걱정하지마라 이 말이오. 그러니까 같은 부처님 말씀에, 무슨 다라니라는 건 진언, 진실한 말이라는 뜻이에요. 이런 다라니도 있고 저런 다라니도 있는데, 그걸 뭘 외운들 아무 상관이 없어요.

 

그래도 또 정하기를 아까처럼, 커피 먹을 때는 커피 잔이 있고, 뭐 먹을 때는 뭐 있고, 뭐 먹을 때는 뭐 있고 이런 게 있다고 그랬죠. 그런게 있다고 그랬죠. 거기도 정해진 게 있어요. 그러니까 영가가 지옥 가는 걸 막으려면 죽은 사람을 위해서는 지장보살을 불러라. 산 사람이 어렵다면 관세음보살을 불러라. 이런 게 있기는 있어. 그러나 아까처럼 커피 잔에 커피 마시고 물 잔에 물마시지만 그게 정해져 있는 게 아니고 물 잔에 커피 마셔도 되고, 커피 잔에 물 마셔도 되듯이, 산 사람의 어려움도 지장보살 불러도 되고, 죽은 사람 어려움도 관세음 불러도 되는 거요.

 

사람들이 통념적으로 지장보살을 부르면 따라 지장 부르고, 관세음보살 부르면 관세음보살 부르면 되고, 찝찝하면 자기는 죽어도 커피는 어디에 담아 먹는다? 커피 잔에 받아먹겠다. 이러면 자기는 그냥 남이 뭐라고 그러든 계속 하나를 불러도 되고, 그래서 그냥 하고 싶은 데로 하세요. 아무 문제가 없어.

 

그러니까 정토회에 오면 정토회 기도법이라는 게 있어요. 아시겠어요? 정토회에서 만든 무슨 법이 있다? 기도법이 있어. 제일 먼저

 

삼보에 귀의하고,

수행이 뭔지를 수행문을 읽고,

내가 어제 하루 생활을 반성하면서 108배 참회를 하고,

명상을 하고,

경전을 독송하고.

 

이렇게 정토회 기도법이 있다 이 말이오. 그러면 그 기도법은 정토회에서 , 우리의 삶을 위해서 요렇게 요렇게 하면 좋겠다.”하고 만든 거란 말이오. 그죠? 그러면 자비도량 참회문이라는 것도 그 누가 만든 거요. 어떤 스님이. 아시겠어요? 참회를 요렇게 하면 좋겠다. 그래서 부처님 명호를 하나씩 하나씩 108번을 부르면서 절을 하면서 참회하면 좋겠다. 이렇게 만든 거요. 요즘 또 불교방송국에서 나오는 거 보면, 참회를 옛날식으로 부처님 명호 부르면서 안하고, ‘내가 살생한 죄를 참회합니다.’ ‘환경운동 안한 죄를 참회합니다.’ ‘미워한 죄를 참회합니다.’ 이러면서 108배 절하면서 또 참회법이 있다 이 말이오.

 

그러니까 그거는 어떤 이유로 한다. 이렇게 정해진 게 없고, 그 만든 사람의 의도가 있을 거 아니오. 첫째는 이거 어떻게 합니까? 하는 건 누구한테 물어봐야 된다? 만든 사람한테 물어봐야 되요. 아시겠어요? 자비도량 참회법은 내가 만든 게 아니란 말이오. 첫째. 두 번째는 만든 사람이 없으면 하는 사람한테 물어봐야 돼. 너 왜 하니? 이렇게 물어봐야 되요. 세 번째는 내가 좋으면 하고 안 좋으면 딴 걸해도 되요. 그러니까 불교는 획일화를 안 합니다.

 

부처님도 한 명만 있어요? 여러 명이 있어요? 여러 명 있는 중에 자기가 보고 좋은 부처님 있으면 부르면 되고, 보살도 한명만 있어요? 여러 명이 있어요? 여러 명이 있어서 자기가 좋은 데로, 종파도 한 개만 있어요? 여러 개 있어요? 여러 개 있어 지 좋은 대로 다니면 되요. 제 말 이해하셨어요? 종파도 지 종파는 맞고 남의 종파는 틀리고, 하나만 고집하는 사람도 있어요. 나쁘다고 할 수 없어요.

 

지금 교과서 언쟁도 그거 아니오. 검인정 속에, 여러 개 속에 그 중에 선생님이나 봐서 자기가 그 중에 자기한테 맞는 걸 골라서 하는 게 검인정이고, 이걸 다 없애버리고 몇 개를 하겠다? 국가에서 하나 딱 정해주고 이거 무조건 해라. 이런 게 있단 말이오.

 

그래서 스님 같은 사람은 내용은 우선 놔놓고, 다양한 걸 좋아할까? 획일화를 좋아할까? 나는 불교는 원래 다양한 거기 때문에 다양한 걸 좋아하는 거요. 나는 그 운동에 찬반에 얘기는 안하지만, 내가 볼 때는 이게 독재시대에는 주로 하나를 강조해요. 북한 같은 데 보면 무조건 하나 딱 정해놓고, 투표도 한명 딱, 후보를 내놓고 찬반만 있습니다. 두 명이 나와서 이거 찍을까? 저거 찍을까? 이런 선거 없고, 하나 딱 내놓고 찬성이가? 반대가? 이거 밖에 없다보니까 99프로 찬성이 나오는 거요.

 

우리는 한명 나와요? 여러 명 나와요? 여러 명 나와서 그 중에 찍잖아요. 그래도 나는 경상도 사람이지만 경상도에 약간 불만이에요. ? 한번은 이쪽 한번 찍어주고, 한번은 저쪽 한번 찍어주고 이러면 안 되나? 왜 하나만 계속 찍나. 하나만 계속 찍으면 그 사람들은 시민을 쳐다보고 정치를 할까? 자기 공천 준 사람보고 정치할까? 맞아요? 왜 자기는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 보장되어 있잖아. 그러면 공천 준 사람만 쳐다보고 줄서지. 시민을 왜 쳐다봐요?

 

왜냐하면 여기는 결정권이 없는데, 요식행위요. 북한 선거처럼 요식행위입니다. 전라도도 마찬가지요. 그래서 지역주의에 뿌리를 둔 투표행위는 시민의 선택권을 없앤 거요. 여러분들 투표권이 있나? 없나? 있어요? 없어요? 있기는 뭐가 있어? 없지. 없어요. 여러분 투표권. 투표행위 요식행위. 그냥 찍으러 가지 미리 정해져 있어요? 안정해져 있어요? 투표하는 날 그날 방송 봐야 누가 걸리는지 알 수 있어요? 미리 알 수 있어요? 그게 무슨 투표권이 있는 거요. 미리 아는데.

 

그래서 경상도는 보니까 전라도하고 경상도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낙후해요. 이유는 경상도는 집토끼라고 별로 안 도와줘요. 가만히 놔놔도 찍을 때 되면 누구 찍는다? 우리 찍고, 전라도는 아무리 도와줘도 찍어줘요? 안 찍어줘요? 안 찍어줘 산토끼라고 안 찍어줘요. 이건 집토끼라고 안보살피고, 저건 뭐라고? 산토끼라고 저건 아무리 해줘봐야 도움이 안 돼요. 그러면 충청도 사람은 내가 볼 때는 제일 지혜로운 사람이에요. ?

 

한번은 이리 찍었다가 한번은 이리 찍었다가 이러니까. 모든 출마하는 사람은 어디를 이겨야 이길 수 있다? 충청도의 지지를 받아야 이길 수 있다. 그러니까 충청도에다가 행정수도도 충청도 보내겠다. 혁신도시도 충청도 보내겠다. 자꾸 이렇게 하는 거요. 그런 것처럼 선택권이 있어야 되는 거요. 얘기가 어떻게 해서 여기까지 갔지?

 

그러니까 투표해도 선택권이 있어야 되요. 여러분들이 선택권이 있어야 된다. 종교도 뭐다? 종교 우리나라에 불교 하나만 있는 게 나아요? 기독교 있고 여러 개 있는 게 나아요? 그래서 나는 우리 국민이 다 불교 믿어야 된다.” 이런 생각 절대로 안 해요. 여러 개 있어서 여러분들 좋은 대로 선택하면 되요. 저는 어릴 때는 절에 다녀도 다녀보고 교회 다녀보니 어디가 재미있더라? 교회가 훨씬 재미있었어요. 교회는 노래도 부르고 연극도 하고 그랬는데, 절에는 어린애를 데려다놓고 무릎꿇어놓고 천수경 외우라 그러고, 다리가 저려서 다닐 수가 없어.

 

이것도 다양한 게 좋고, 또 우리 불교 안에도 종파가 여러 개 있는 게 좋아요? 하나밖에 없는 게 나아요? 여러 개 있는 게 나아. 절도 딱 우리 안동시에는 하나 있는 게 나아요? 여러 개 있는 게 나아요? 여러 개 있어서 이 절가서 중 마음에 안 들면 저절로 갈 수 있고, 이러지. 딱 코 꿰어 거기만 다닐게 뭐가 있어요. 그러니까 다라니도 한 개만 있는 게 낫나? 여러 개 있는 게 낫나? 여러 게 있는 게 나아요. 그런데 선택권 없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아이고 어느 거 해야 할지 모르겠다. 한 개만 정해줘라.” 이런 사람도 있어요. 그런 사람은 한 개를 정해주고, 여러 개 있는 건 여러 개 하고,

 

그래서 나는 국정교과서 하나 하고, 검인정 교화서 하나를 놔놓고 선택을 하면 좋겠어요. 한 개 하고 싶은 사람은 뭐하고? 국정교과서 하고, 여러 개 중에 고르고 싶은 사람 뭐하고? 검인정 하고, 반찬도 가면 딱 추어탕, 설렁탕 하나 주는 거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그래도 백반처럼 여러 개 반찬 나오는 거 좋아하는 사람 있잖아. 저는 어느 거 먹을까? 가끔은 하나짜리도 먹지만, 주로 반찬 많은 게 좋아요.

 

? 하나 딱 주는데 고깃국 주면 먹기 어렵잖아. 여러 개 나오니까 고기도 채소가 있어요? 없어요? 있으니까. 그래서 이거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것도 강요할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관점을 이렇게 잡으면 되니까, 자기가 마침 불교 신자라니까, 그런 거 갖고 고민할 필요가 없다. 시장에 물건 사러 갈 때도 생선가게 가도 한 종류, 오징어면 오징어, 갈치면 갈치 하나가 있는 게 나아요? 여러 개 있는 게 나아요? 여러 개 있는 게 나은 데, 여러 개 있는 게 반드시 나은 게 아니에요.

 

여러분들 이래요. 돈은 한 종류 밖에 살 돈이 없고, 가보니 한 개만 있으면 딱 사오면 되는데, 여러 개 있으니까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고, 다 사려니 돈이 없고, 고르려니까 헷갈리고. 이런 사람이 있어요. 그런데 이거는 여러 개가 있기 때문에 문제에요? 욕심이 문제에요? 욕심이 문제에요. 그러니까 여러 개 있는 거는 문제가 안 돼요. 자연 생태계를 보세요. 뭐든지 다양해요? 안 해요? 다양해요. 같은 콩 안에도 콩도 있고 팥도 있지만, 같은 콩 안에도 뭐다? 파란 콩 있고, 노란 콩 있고, 또 여러 종류가 있고, 크기도 다르고 그래요.

 

그래서 다양성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세상이 가난할 때는 반찬도 뭐다? 한 가지밖에 없어요. 제가 중학교 다닐 때 도시락 반찬 맨날 김치 아니면 멸치볶음. 그거 밖에 없어요. 혹시 뭐, 친구 중에 계란 프라이라도 하나 얹어 왔다하면 애들이 그거 얻어먹으려고 난리 피우려고 이랬는데, 요즘은 도시락 반찬도 한 가지만 있어? 여러 가지가 있어? 먹고 살만하면 원래 다양한 걸 좋아하는 거요.

 

그래서 옛날에는 하나 갖고 배우더라도 시간이 ,,다양화 시켜야 되고, 정당도 옛날에는 하나나 두 개만 하다가도 갈수록 다당제가 되어야 되요. 이게 발전의 수준에 따라서 달라요. 그런데에서 하나짜리보다는 여러 개 있는 게 발전의 수준이 결과적으로 높다는 얘기를 내가 지금 하려는 거요. 제 말 알아들었어요? 그런데 내가 무슨 말 하는지 못 알아 들은 거 같아. 그래서 결과적으로 자긴 해결이 됐어요? 질문자? 더 헷갈려요? 해결이 됐어요? 의문이 풀렸나? 더 헷갈리나?

 

, 먹는 얘기. 그 자비로운 부처님이 아까도 내가 얘기했는데, 그 자비로우신 부처님이 음식 뭐 먹는 거 까지 따지고 들까? 안 들까? 남의 식성까지 간섭할까? 안 할까? 뭐라고?

 

신중은 부처가 아니고 신이니까, 이건 지 맘에 드는 건 아까도 얘기했잖아. 확 도와주고, 지 맘에 안 드는 건 유황불로 화 지져버린다고 얘기했잖아. 신중이라는 게 신들이란 말이오. 신은 그래. 신중단 기도할 때는 조심해야 돼. 신은 부처가 아니기 때문에 대자대비 안하단 말이오. 그래.

그래 신중님한테 기도할 때는 안 먹고 가면 되잖아. 부처님한테 갈 때는 먹고 가고.

 

그러니까 뭐 먹느냐가 중요할까요?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해요? 행동을 어떻게 하냐? 이게 중요하지, 뭐 먹느냐는 부차적이다. 그런데 다만 이런 거는 있어요. 사람이 기도를 할 때는 지성이면 감천이다. 이런 말이 있죠. 정성이 지극해야 되요? 되면 되고 말면 말고 이래야 되요. 지극해야 돼. 그럼 정성이 지극하려면 대게 답답하면 사람이, 정성을 기울일 때 고기먹지 마라그게 문제가 될까? 안 될까? 자기가 고기 먹고 기도는 해야 되고, 고기는 먹고 싶고, 이 말은 별로 기도 하고 싶지를 않다 이 말이에요. 신중이 문제가 아니고 부처가 문제가 아니고 어느 다라니가 문제가 아니고, 자기 별로 답답한 게 없다. 이 말이오.

 

그러니까 정말 우리가 오늘 동제를 지낸다. 동네제사 아시죠? 당수나무 밑에 동제를 지낸다 해도 제주로 지목된 사람은 겨울에 추운데도 목욕해요? 안 해요? 그러면 목욕 하고 안하고 그게 뭐겠냐만은 목욕한다. 추운데 목욕한다는 건 뭘 기울인다? 정성을 기울인다. 그 다음에 내일 제 지내는 제주가 오늘밤에 부부관계 해요? 안 해요? 안 한다 그러지? 그거 하고 안하고 그게 뭐 중요하겠어? 그러나 그걸 자기가 정성을 기울이는 징표로 그렇게 한다 이 말이요. 그러면 오늘 저녁에 술 먹고 취해서 자고 내일 아침에 제 지낼까? 전날은 술도 금할까? 술도 금해. 좋아하는 술도 금하고, 부부관계도 금하고, 안하던 목욕도 하고, 먹도 고기도 안 먹고 아시겠어요? 그건 뭐다?

 

자기를 조신한다. 내가 얼마나 정성을 기울이냐 하는 준비다. 이 말이오. 그런데 뭐, 고기 먹고 싶다고 고기 먹고, 그래 가서 기도하는데 그게 집중이 될까? 안 될까? 그러니까 고기가 핵심은 아니야.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그러니까 고기가 먹고 싶으면 그 욕구도 하나 절제 못하면서 가서 기도할 때 그게 정성이 들었다고 봐야 되요? 안 들었다고 봐야 돼? 이해하셨어요? 그러니까 기도를 딱 할 때는 새벽에 일어나는 게 제일 싫잖아. 그죠? 기도를 하려면 저녁이나 낮에 아무 때나 하는 게 나아요? 새벽기도가 더 나을까? 이유는?

 

그만큼 힘든 거를 내가 일어나서 하니까 그만큼 정성이 들었다. 이 말이오. 그래서 지성이면 뭐다? 감천이다. 자기가 정성을 좀 딱 기울이는 자세가 되어야지, 그거 기도가 무슨 기도인데 도대체 고기 먹고 싶은 것도 못 참아서, 가는 기도가 무슨 기도요, 도대체. 하고 싶은 거 다하고 가서, 앉아서 복주세요. 이러면 줄까? 안 주지. 그러니까 신중기도나 부처님 기도가 핵심이 아니라, 이렇게 조신, 금기가 있는 이유, 그러니까 그거 하면 벌 받는다. 그거는 아니에요. 아시겠어요? 해도 되요? 안 돼요? . 고기 먹고, 저녁에 부부관계 하고, 술 한 잔 먹고 그래가서 기도해도 되기는 되는데, 정성이 덜 들었다. 그러니까 정성을 기울이는 징표다. 아시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