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남편 우리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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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즉문즉설(2016)

2016. 12. 1.


질문1) 

저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많이 싸우시는 모습을 보고 자랐습니다. 그래서 제 인생 최대의 목표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 이거 이렇게 정하고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했습니다.
래서 제 가진 것이 없기 때문에 아내를 위해서 어 살림 그러니까 청소, 빨래, 뭐 이런 거를 다 해주자 이런 생각으로 열심히 했는데, 지금 인제 결혼 4년차입니다. 근데 아내는 명품을 좋아합니다..........(생략)//

 

 

그러니까 어릴 때는 아빠를 이해 못했지. 왜 저럴까? 저렇게 생각했잖아. 그런데 자기가 커서 결혼생활 해보니까, 부부라는 게 싸울 수밖에 없겠다. 자기도 자기 지금 질문한데로 그렇게 자기 뜻대로 해보려면 싸워야 될까? 안 싸워야 될까?

 

그러니까 자기가 과보요. 싸우는 거를 미워했기 때문에 결국은 자기가 이런 고통을 겪는 거요. 어릴 때 엄마아빠 싸우면, 옆에서 앉아서 박수치면서

 

누가 이기노?

누가 이기노?

이기는 거 내소다.

 

이렇게 막 웃고 손벽치고 놀았으면 이런 과보 안 받지. 그걸 나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래. 그러니까 그거는 어쩔 수 없어. 왜 어린애니까. 어린애는 어리석으니까, 그러니까 자기가 그 어리석은 생각을 움켜쥐고 살았기 때문에 자긴 똑같은, 결과적으로 또 자기도 자기가 4년 살았는데, 이제 더 이상 못 참겠지. 조금 더 못 참아서 명품에 대해서 문제제기하거나, 나도 자유를 선언하고 이렇게 하면 싸우게 되어 있어. 자식이 있어요? 없어요?

 

그러니까 이왕지 이렇게 된 거, 그냥 죽어지내는 수밖에 없어. 여기서 자유를 선언하면 싸울 수밖에 없어요. 그러면 결국은 아버지하고 엄마하고 똑같이 되고, 아이들은 또 똑같은 자기처럼 또 이렇게 힘들어져. 그러니까 뭐, 그냥.

 

원래 자기는 그 엄마아빠가 이렇게 싸우는 걸 보고 자란 아이들은 주로 결혼을 안 하거든요. 결혼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이 되어서.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그래서 결혼을 연애를 해도 막상 누가 결혼하자 그러면 자기도 모르게 속에서 겁이 덜컹 나는 거요. 불안해지고. ?

 

그래서 또 미루고 미루고 미루고 해서 결혼을 잘 못하는데, 자기는 결혼을 해버렸잖아. 그죠? 결혼을 했기 때문에 오히려, 그래서 결혼 안하고 사는 것보다, 그냥 죽어지내면서도 결혼하고 사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런데 그러니까네, 자기가 아버지가 엄마한테 저지른 과보를 자기가 대신 갚는다고 생각하면, 그러니까

 

아내를 누구라고 생각하고? 엄마라고 생각하고,

자기는 누구라고 생각한다? 아버지라고 생각하고,

아버지가 뿌린 행패를 내가 다 이생에 갚아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그냥 좀 죽어지내면 좋겠는데.

자유를 선언하지 말고.

 

그런데 자유를 선언해도 돼.

자유를 선언하려면

자기가 아버지에 대해서 반드시 참회를 해야 돼.

아버지 엄마에 대해서. 지금부터 절을 하면서 하루에 108배 절하면서,

 

어머니 아버지 죄송합니다.

정말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제가 어린 생각으로

어머니 아버지 사는 거 보고

잘못 산다고 생각하고 미워하고 원망하고

이렇게 했는데,

그 생각이 제가 참 어리석었습니다.

제가 살아보니까 이제야

, 사람이 살면서 그럴 수도 있구나. 하는 거를

깨달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렇게 부모한테 지금부터 굉장히 깊이 참회를 해야 됩니다. 그렇게 자기가 참회를 하면 이 과보에서 오히려 조금 벗어날 수 있어요. 자기 지금 마누라한테 참회하라는 게 아니라 부모님께 참회를.

 

부모님, 갈등하는 걸 자기가 어릴 때 그걸 미워하고 원망하고 했는데, 그게 자기도 겪어보면 그게 쉽지 않는 일이에요. 그래도 그 싸우면서도 자기 안 버리고 키웠나? 안 키웠나? 키웠지. 그러니까 그게 너무너무 고마워. 내가. 그래서 부모 은혜에 감사하는 기도,

 

부모를 미워한 거를 참회하는 기도,

, 그런 가운데도 나를 키워준 은혜에 대해서

감사하는 기도를 자꾸 하면,

저절로 부인하고의 관계를

어떻게 풀지가 저절로 터득이 돼.

 

 

 

질문2)

제가 인제 결혼한 지 한 십오 년 정도 되는데 그 경제적으로 굉장히 무능력해서 제대로 집에 돈을 잘 못 갖다 줬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일을 뭐 잠깐 했다가 큰 실패를 맛보고 나지 않으니까 그렇게 그런 실패 속에서 배운 것도 없는 거 같고, 너무 오랜 시간을 그러다 보니까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더라고요. 제가 최근에 저의 적성에도 맞을 거 같고 아 비전도 있다고 생각되는 일을 어떤 일을 하나 찾아가지고 일을 하려고 하는데 어 어떻게 해야 될지 그 행동을 하는 게 굉장히 두렵습니다.//

 

너무 막연하게 얘기해요. 무슨 일인데? 네네. 그런데 그걸 자기가 잘 해요?

그런데 자기 잘 생각해 봐요. 요즘같이 빡빡한 세상에 큰 기술도 없어도 되고, 그것도 몇 개월만 배워도 되고, 그런 편한 일에 수익이 많을까? 적을까?

 

그런데 그거 많이 창출했다고 소문이 나 있으면, 지금 직업 없는 사람이 배우는데도 별로 힘도 안 들고, 가르치는데 별로 힘도 안 들고, 수입은 많으면 그 사람이 벌써 몰려갈까? 계속 비어있을까?

 

그러니까 세상을 너무 그렇게 쉽게 생각하면 안 돼요. 투자경비는 없어요? . 그 다음에 가르칠 때도 학원에서 그냥 선생으로 가르치면 되요? 선생으로 가르치면 되요?

 

네네. 그러니까 자기가 지금 학원에 가서 배우는 데로 가서 가르치면 되지,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니까 조금 그렇잖아요. 자기가 지금 우선 지금 생활비는 그럼 부인이 벌어서 애들 키우고 있어요?

 

네네. 그러니까 우선 생활에 대해서 자기가 큰 기여는 못해도 당장 급박한 상황은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꾸려나가잖아요.

 

그러니까 그걸 하면 비전이 있겠다. 이걸 하면 큰돈을 벌겠다. 이런 생각을 버리셔야 되요. 그러면 자기 또 좌절할 거요. 그러니까 그냥 노느니, 그냥 밤엔 대리운전하고 낮에는 이거라도 해보자. 이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가서 하면 지금 이렇게 두렵거나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이런 생각 없어요. 지금 여기에 너무 기대를 하고, 잘하려고 하니까, 혹시 잘못될까 두려운 거거든요.

 

그러니까 기대를 낮추고 그렇게 세상에 공짜나 쉬운 일이 없기 때문에 그냥 애들 글씨 교정해주는 거 무료라도 해주겠다. 이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가서 하시고, 그 다음에 학원 차리거나 이런 거는 하시면 안 되고, 남하는데 돈 안 들고 몸으로 가서 때우는 거 있잖아요. 몸으로 가서 때우는 거를 2~3년 해서 충분한 노하우가 생길 때 어떤 시도를 해야지, 처음부터 검증 안 된 일을 시도하면 특히 어려운 살림에 더 화를 자초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편안한 마음으로 임했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공짜로 하는데, 돈 받고 하면 사람들이 왜 제대로 못 가르치나하지, 공짜로 가르치는 데서는 사람들 시비 안 해요. 잘 가르치든 못 가르치든. 그래서 공짜로가 중요한 거요. 저도 공짜로 하니까 시비가 없잖아요. 이거 만약에 돈 받고 하면 시비가 많아요. 만약에 자기 지금 백만 원 내고 오늘 질문했는데 답이 이렇게 밖에 안 나오면 지금 돈 아까울 거 아니오. 그거 뭐, 아무 답이 안 되어도 부작용이 없어요. ? 자기 손해난 거 없으니까. 그래서 공짜로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그리고 저도 돈을 받고 하면 잘못 말하면 손님 떨어질까 봐, 상담사가 주로 손님 떨어질까 봐 전전긍긍하는데, 저는 돈을 안 받으니까 손님 떨어질까, 두려워할 이유가 없잖아. 그죠? 그러니까 그냥 솔직하게 팍 얘기해버리는 거요. 그래서 오히려 효과는 더 날 때도 있어요. 상처 입을 때도 있고. 그러니까 공짜로 하는 게 중요해. 3,

 

이렇게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 뭐 하는 일마다 안 되는 사람은 우리 인연법으로 얘기하면 지은 공덕이 없다 그래요. 아시겠습니까? 이 지은 공덕이 없는 사람은 공덕을 쌓아야 되요. 자꾸 뭘 얻으려하면 안되고. 3년간 완전히 무료로 한다. 이런 마음으로 자원봉사 하러 다니셔야 되요. 그러면 그 속에서 공덕이 쌓이면 인연이 되어서 누가 고맙다고 5천원 주는 사람이 있고, 고맙다고 만 원주는 사람이 있고, 이게 나중에 지나면 한 달에 3만원도 되고, 한 달에 5만원도 되고, 한 달에 10만원도 되고, 한 달에 20만원도 되고 이러거든요.

 

그렇게 해서 나중에 이게 수입이, 한 백만 원 된다. 그럼 대리운전 안 해도 되겠다. 그럴 때 직업을 바꾸고 전 시간을 여기에 투여하는 이런 방식으로 가면 자기가 별로 겁 안내도 될 거 같아요.

 

무료라는 게 꼭 나쁜 거 아니에요. 이게 신앙적으로 보면 공덕을 쌓는 거거든요. 그래서 수녀님들은 가톨릭 신앙이 그런 게 있잖아요. 기독교 신앙에. 우리가 어떤 일을 하면 칭찬을 받잖아. 그죠? 이 세상에서 받는 선물은 작은 거라잖아. 이 세상에서 받는 선물을 안 받으면 이게 저 천국에 가서 선물을 받는데, 그때는 엄청나게 크게 받는다잖아. 그죠?

 

그러니까 이 세상에서 내가 하는 일을 세상에 알리고 선전하고 칭찬받는 이런 생각 안하는 거요. ? 이건 받아도 작은 공덕에 불과한 거요. 큰 공덕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바라지 않잖아요. 그게 불교교리로 하면 뭐다? 무주상보시요. 그래서 금강경에 무주상 보시의 공덕이 한량이 없다. 이렇게 말하잖아요.

 

그러니까 우리는 조금 뭘 해놓고, 자꾸 성과를 내려고 그래요. 그 생각이 우리를 망하게 하는 거요. 그러니까 이렇게 좀 묻어둬야 되요. 공로를 묻어둬야 돼. 살다보면 이게 복이 되어서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지은 공덕은 없어지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때, 원하는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러니까, 이왕지 부인한테 무능력한 남자로 찍혔으니까, 그걸 빨리 회복하려하지 말고, 조금 여유를 주고 공덕을 쭉 쌓아나가면, 부인도 자기에 대한 기대를 다 버렸잖아. 버리고 났는데 자기가 조금 잘하면 굉장히 예뻐 보여요. 그러니까 돈을 지금 문제를 풀려고 하지 말고, 대신에 집에서 애들도 좀 거둬주고, 방청소도 잘하고, 아침밥도 좀 챙겨주고, 이렇게 커피도 타주고, 인생이라는 건 꼭 돈 벌어와야 좋은 거 아니에요.

 

남자들 돈 못 버는 게 밉상인 거는 돈도 못 버는 주제에 또 시키긴 또 어때요? 다 시키고, 이래서 밉상이지. 알아서 기면 밉상 아니에요. 그러니까 집에서 조금 부인한테 수고한다. 하고 인사도 해주고, “내가 이래서 네가 고생 많다.” 위축되지 말고 이렇게 해주고, 운전해서 조금 보태고, 그 다음에 봉사활동 다니시고 그러면,

 

이게 남을 도우면 자기 내부에 기운이 생깁니다. 활기가 일어납니다. 그 활기가 일어나야 사람은 관상이 바뀌어요. 어디 딱 가면 사람이 호의적으로 느껴집니다. 활기가 없는 사람은. 자기 지금 활기가 별로 없거든. 이렇게 있으면 다른 사람이 탁 볼 때 호감이 안가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안 붙어. 선생이 딱 되려면 애들한테 활기가 있어야 돼.

 

할아버지 제가 가르쳐 드릴게요. 저도 잘 못하지만요, 요렇게 요렇게 하면 됩니다.” 이렇게 잘한다고 하지 말고, 이렇게 자꾸 남을 도우면 내부에서 생기가 올라옵니다. 그래서 얼굴에 생기가 돌고 관상이 바뀝니다. 그게 대게 크면 부처님이나 이런 분은 뭐가 있다 그래요? 로라가 있다. 이런 말하잖아. 그죠?

 

그러니까 그게 바깥으로 사진 찍으면 나타나는 게 아니라, 사람이 딱 봤을 때 그 분의 얼굴에 이렇게 밝음이 탁 보여요. 마치 빛을 보듯이. 그런 생기가 있어야, 생긴 거하고 관계없이 호의적이 되는데, 그래서 관상이 바뀐다는 거요. 성형한다고 그렇게 안 됩니다. 자꾸 성형하는데 뜯어고친다고 그렇게 되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러면 돈만 있으면 다 되게?

 

그러니까 자기가 봉사활동을 해야, 남을 도와야 자기의 자존감이 일어납니다. 돈 벌 생각하지 말고 그렇게 한번 해보세요. .

 

이런 분도 우리 있잖아요. 그런데 여러분들 돈 좀 번다고 생각하고 남자하고 같이 결혼해서 사는데 돈도 못 벌면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이해가 되지만, 그렇다고 돈 못 번다고 자꾸 기죽이면 남자 구실도 제대로 못하고, 밤에도, 기죽으면 아시겠어요? 그 다음에 밖에 가서 제대로 일을 못해요. 사람이 기가 죽으면. 그리고 사고를 칩니다.

 

항상 무의식세계, “내가 뽄대를 한번 보여주겠다.” 이런 심리가 있기 때문에 허황된데 빠져들기가 굉장히 쉬워요. 그래서 남편이 이런 위기에 처할수록 항상 기를 좀 살려줘야 되요. 그러니까 세상에서 다 내쳐도 나는 어때요? “당신 밖에 없어. 당신이 최고야.” 이렇게. 남편이 집에 있을수록 밥도 더 잘해주고, 커피도 더 잘해주고, 기도 더 살려줘야 이게 되요.

 

옛날부터 이런 말이 있어요. 소를 몰고 가다가 호랑이를 만나면 대부분 사람이 도망을 가면 소도 잡혀죽고, 사람도 잡혀죽어요. 그런데 사람이 소.. 딱 쥐고 옆에 붙어서 딱 붙어서 격려를 하면 소가 뿔로 호랑이를 잡는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탁 격려를 서로 하는 게 굉장히 필요합니다. 서로 자꾸 기죽이지 말고 조금 살려주세요. 그래야 우리가 아마 생활이 더 행복해질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