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남 눈치를 심하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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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즉문즉설(2016)

2016. 12. 2.


 

27, 사회생활 2년차인 사회초년생입니다.

저는 다른 사람을 너무 의식해서 그 사람의 장점을 저와 비교하고, 열등감을 가져 자존감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땐 어떻게 해야 되는지 질문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세상 속에서 사는데 어떻게 분리가 되요? 부처님의 말씀이

 

이 세상에 모든 것들은

서로 연관되어있다.

사람만이 아니고,

저 새들과 저 벌레들과

저 물과 저 바람과

태양마저도 연관되어있다.

땔래야 땔 수가 없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자기가 여기 있는 사람과 분리해서 자기만이 홀로 있을 수 있다. 그건 잘못된 생각이에요. 그렇게 될 수가 없어요. 그건 나한테 어떤 질문하고 똑같나?

 

왼쪽 눈이 나한테 말해요. 나만 똑 때어서 따로 좀 놀게 해주세요. 이래요. 코가 가까이 있으니까 냄새나고, 입 가까이 있으니까 냄새나니까, 눈은 고상하니까 눈만 따로 좀 있게 해주세요. 그래서 눈만 딱 도려내어서 따로 딱 놔놓으면 그게 살아있어요? 죽어요? 그래. 죽고 싶다 이거요? 그러니까 왜 그렇게 엉뚱한 생각을 해요.

 

아니 의식 하는 게 불편하면 의식 안하면 되잖아요. 그걸 뭘 갖고 그래요. 의식한 게 불편하면 의식 안하면 되지, 왜 그거 좀 발상이 희한하다. 자꾸 의식해지면 그게 불편하면 의식 안하면 되고, 적절하게 의식하는 건 체면이라고 그러죠? 그건 좋은 일이다. 너무 의식을 안 하면 철면피라고 그래요.

 

그 다음에 두 번째 적당하게 의식하는 걸 뭐라고 그런다? 체면이 있다. 눈치가 빠르다. 이래요. 너무 의식하는 건 뭐다? 지나치게 의식하는 거는 노예근성이 있다. 이래요. 그러니까 이게 적절하게 의식해야 되는데, 지나쳐도 안 되고 모자라도 안 되고. 절적하게. 적절하게 의식하는 건 괜찮아요.

 

스님이 고기를 먹고 싶다고 그냥 유리문이 달린 고기 집에 가서 갈비를 시켜놓고 뜯으면서 소주를 마시고, 그거 뭐, 내 밥 먹는데 네가 무슨 상관이냐? 이렇게 얘기할 수도 있지만, 이거는 철면피에 속한다. 이거에요. 그러니까 먹고 싶더라도 안 먹든지, 그래도 먹고 싶으면 최소한도의 예의는 어떻게 해야 된다? 안 보는데 가서 먹어야 돼.

 

그래서 옛날에 이런 말 있잖아. 냉면집에 스님이 냉면 먹으로 갔는데, 종업원이

 

스님, 고기는 어떻게 할까요?”하니까,

밑에 깔고 가져와.” 이랬다잖아.

 

그게 이중인격자다. 여러분들은 이렇게 보이죠. 그 의미가 이중인격자다 이렇게 생각하잖아.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되고, 최소한도의 예의는 있는 사람이구나. 이렇게 봐야 된다. 이 말이오. 아시겠어요? 먹더라도 그 정도 예의는 차리고 먹어야 된다. 이 얘기고.

 

남이 비난할까봐 겁을 내어서 없을 때는 먹고, 있을 때는 벌벌벌벌 떨면서 눈치보고 꿀떡꿀떡 침만 넘기고 못 먹고, 그러면 너무 눈치 보는 거요. 자기는 그 수준에 속한다 이거지? 그러면 적당하게 깔고 먹는 수준으로 하세요.^^

 

내가 너무 눈치보거나하면 그걸 알아차렸잖아요. 그죠?

그러면 그냥 해버리는 거요.

눈치를 내가 본다. 이렇게 의식을 보면

그냥 해버리는 거요.

 

그러면 자기가 눈치 보나? 안 보나? 내가 한번 시켜보자. “노래 한곡 해보세요.” 자기를 치유하려고 그러는 거요. 지금 즉문즉설 중이에요. 일어서요. 끝나지 않았어. 일어나세요. 일어나라니까. 끝나지 않았다니까. 저 봐. 버릇이 없다. 스님은 서 있는데, 지는 떡 앉아서. , 일어나서 자기가 노래를 한곡 한번 해봐. 하면 이게 조금 치유가 되는 거요.

 

노래를 잘하라고 한 것도 아니고, 뭐 하라고 한 것도 아니잖아. 아무거나 해버리면 되는 거요. 지금 자기가 이게 남을 의식하는 거요. 자기가 잘 보이고 싶어서. 이왕지 하면 노래를 잘해야 된다. 이런 생각이 지금 자기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지금 저렇게 스님이 일어나라 그래도 안 일어나고 앉아있고, 저렇게 우기는 거요. 그게 자기가 치유를 해야 돼. 이럴 때는

 

, 내가 의식하고 있구나.

그래, 내가 이 사람들한테 잘 보여서 뭐해?

그래. 부르자.

산토끼 토끼야

 

이렇게 하면 되는 거요. 한번 해봐.

이왕지 노래하는데 일어나서 해야지. 생각, 그게 병이라고 치유하라고 하잖아. 아까도 얘기했잖아. 의식을 하면 의식을 탁 놓고 그대로 행동하라. 이게 치유법이다. 이 말이야. 그러니까 지금 딱 의식할 때 지금 바로 해버려야 돼. 내가 당신 노래 들어서 뭐하겠어? 질문을 하니까 지금 치유를 해주는 거요. 이렇게 하는 거다. 이렇게. 예를 들어서. 딱 해봐요. 아무 노래나. 그냥.

 

이게 치료중이라니까. 치료치료치료다. 이렇게. 말하지 말고 노래를 해. 노래를 해. 이게 병이라니까 병. 이거 지금 병이야. 지금 병을 앓고 있는 중이야. 빨리 나아야지. 빨리 말은 하지 말라니까. 말은 하지 말고. 여기서 하면 병 치유에 도움이 돼. 안 그러면 나도 그만 둬버려. 그러면 치유에 도움이 안 돼. 그거 시간 필요 없어. 시간을 가지는 게 병이 지금 나고 있는 중이야. 그냥 탁 해야 병이 낫는다. 이 말이야. 그냥 딱 해.

 

아니야, 그러면 병원에 가야 돼. 정신과에 가야 돼. 이 정도 되면 정신과 가야 돼. 빨리 탁 해봐. 아무거나. 불러라. 같이 불러.

 

자기는 이렇게 자꾸 망설이는 게 병이야. 아주 병이 깊어. 지금 자기 나하고 대화하는 수준에서 여기 일어나는데 걸리는 시간이 5분이 더 걸렸어. 그러니까 탁 해버리는 연습을 자꾸 하면 이제 의식하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져. 그게 남을 의식해서가 아니라, 네가 어릴 때 어떤 눈치를 보고 망설이는, 어떤 야단맞은 게 있다든지, 이런 것 때문에 이게 목구멍에 이게 말이 딱 걸려서 잘 안 나와서 그래.

 

그래. 하고나니 괜찮지? 까짓것 춤까지 한번 춰볼래? 또 저 봐. “알았어요.” 이러면 되지.^^ 한번 해 봐. 완치는 안 되었다. 너는. 반치다. 앉아라. 하루 만에 어떻게 다 치료하나.

 

애들 키울 때 엄마나 선생님이 갑자기 신경질을 내고 팍 야단을 쳐서 애들을 놀래키면 안 됩니다. 아시겠어요? 그러면 애가 탁, 말문이 막혀버려요. 그러면 말을 잘 안 해요. 속에는 엄청나게 생각이 있는데, 말이 안 나온다든지, 이런 일이 생기거든요. 그러니까 자꾸 연습을 해야 돼. 그냥 저질러야 돼. 자꾸. 아시겠죠?

 

그러니까 잘 안되거든 포항제철소 한번 다녀오세요. 철판을 깔고 그래서 좀 배워서 자꾸 하면 좋아져요. 알았죠? 정신과에 가서 조금 치료를 받든지, 안 그러면 혼자서 연습을 이렇게 자꾸 하면 그 다음에 괜찮아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