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스님의 그대 알겠는가 41. 발버둥을 치면 아무 소용이 없는 법. ‘부처님, 뭐 해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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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법문/무명스님_그대 알겠는가

2017. 9. 18.


 

내가 남을 좋게도 볼 수 있고, 나쁘게도 볼 수 있고. 지금 이 자리에서도 이 스님이 말을 하는데, ", 그래" 좋게 들을 수도 있고, "저게 뭐야?" 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이것은 모든 것은 내 마음에서 작용을 하는 거다. 작용. 그 마음이란 놈이 무엇일까? 과연. 그 작용도 내 맘대로 못할 때가 많지. 난 때로는 이쪽으로 가고 싶은데 내 몸을 자꾸 반대로 가려 할 때도 있고, 누가 할까? 누가 시키지? 자신이 시켜? 그 자신을 어떤 놈일꼬?

 

, 이것을 양파껍질처럼 자꾸 벗겨 가보는 거야. 가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 그러니까 그것을 벗겨가면서 가는 것도 좋지만, 그 벗기는 것도 그냥 내가 벗겨보자, 벗겨보자. 할 거 없어. 그냥 자연스럽게 편안한 마음으로 하면 되는 거야. 나도 모르게 평온을 찾게 돼. 그 찾고 찾고 문을 열고 들어가고, 또 문을 열고 들어가고, 끝없이 문을 열고 가다보면 나는 잘은 모르지만, 틀림없이 부처님이 계시는 그곳을 열고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 그곳을 열고 가는 거야.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 한 문을 열었다. 그 다음에 또 미르의 문을 하나 열었다. 상상을 해보는 거야. 또 하나 열었다. 그 문을 열 때마다 내 마음에 있는 찌꺼기를 때를 벗겨 내는 것이지. 자꾸 벗기고, 또 벗겨보고, 또 벗기고, 수천억만 겹을 벗기면 분명히 부처님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될 것 같아. 한번 해보는 거야. 대단한 부처님 전에 앉아서

 

부처님 저는 내일까지 돈을 얼마나 맞춰야 되는데, 돈을 얼마나 맞춰야 되는데,” 오만 머리 다 굴리는 거야. , 숙이한테 가면 빌릴 수가 있을까? 누구한테 가면 될까? 친정으로 찾아가볼까? 시댁으로 갈까? 오만 공상을 다 하는 거야. 그거 하지 말고, 부처님, 했으면 부처님 전에 앉았으면 그냥 그냥 부처님만 생각하는 거야.

 

그렇게 벗기고 벗기고 문을 열고, 문을 열고 가다가보면

나도 모르게 삼매라는 곳에 빠지게 되는 것이고,

그러면 내가 그 삼매에 들어갔는지 선정에 들어갔는지 조차도 모르는 것이고.

 

선정이 뭐 대단한 건가? 삼매가 뭐 대단한 것인가?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 뭐 그리 대단한 건가? 들어가고 나가고 가 중요한 거 아니다. 찾아가려고 벗기고, 문을 열고, 찾아가고 또 열고 벗기고 찾아가 봤자, 발버둥을 치고 열면 아무 소용이 없는 법, 그냥 무심 속에 아무 생각 없는 그 세계로 가면 그냥 한 순간에 싹 다 사라지는 거야.

 

그러면 미움도 사라지고, 그 어떤 저주할 사람 자체도 없어지고, 그 마음이 바로 무엇인가? 그 마음이 바로 부처가 되는 것이지. 내가 부처가 되었는데 뭐가 부러운 게 있노? 내가 부처면 돈도 명예도 아무것도 필요 없는 것. 그러니까 그 집착을 했기 때문에 그 집착 속에서 이상한 게 보이고 남의 비리가 보이고 남의 못된 게 보이고 결점들이 보이는 것이지.

 

그러면 남의 게 많이 보이면 결과는 어떤가? 우리 이런 거 있지. ‘남의 흉이 하나면 내 것은 두개 세 개다.’ 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러면 등잔불 밑이 어둡다고 전혀 나는 모르면서 남 생각하는 거예요. 남 잘못된 것만. “너 절했냐?”하면, 그냥 . 안했습니다.”하면 되는걸, “, 누구누구 때문에 못했습니다.” 그러면 안 된다.

 

여러분들이 어떤 일을 할 때 거의 마무리 단계에서 거의 포기하고 경우가 많아. 이를테면 우리가 산 정상을 올라가는데, 거의 저상에 다 왔는데 가도 가도 끝이 없으니까 포기하는 경우 많잖아. 어떤 분들은 우리나라에 불교는 정말 오랜 세월동안에 우리는 불교를 부처님을 믿고 살아왔단 말이야. 그런데 조금 하다가 안 되면 다 되어 갔는데, 산 정상처럼 다 되어갔는데, 포기하는 것처럼 부처님을 포기하고, 어떤 이상한 종교에 쫓아가서 미쳐서 날뛰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러면 그러한 이상한 게임에 빠져서 하는 그게 옳으냐? 그건 옳은 게 아니다. 다 되어 가는데, 다 되었는데, 정상에 다 왔는데, 그렇게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거, 너무 내가 많이 봤다는 거죠. 많이 봤어요.

 

오늘 지금 이렇게 스님은 말하면서 믿거나 말거나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 거예요. 지금요. 교통정리 하고 있는 거예요. 엄청나게 하는 거예요. 교통정리. 나는 수리수리마하수리 이런 거 할 줄 몰라요. 전혀 할 줄 몰라요.

 

그냥 그 눈한 번 마주치면서 그냥 생각하는 거죠. 생각해주고 나면 그 생각이 내가 좋은 생각을 해줬으니까, 상대는 좋아질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러니까 그대들도 나에게 스님이 아이고, 스님 법문도 할 줄 모르네. 아이고 말씀도 저만큼 밖에 할 줄 모르나.” 하지 말고 좋은 생각해주세요. 스님이 틀린 말해도 아이고, 좋게 생각해주면 나도 했으면 틀릴 수 있지.” 이런 생각해주면 스님 자꾸 좋아지잖아. 그죠?

 

그래서 부처님께 앞으로는 살아가면서 어떻게 해야 되는가? “부처님, 저 좀 도와주십시오. 저는 이러이런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저는 병에 걸렸습니다. 아니면 저는 어떻습니다. 저는 옷이 없습니다. 저는 돈이 없습니다. 우리 집엔 쌀이 없습니다. 나는 집이 없습니다. 나는 공부를 못합니다. 뭐 내 남편이 힘들게 합니다. 내 남자 친구가 힘들게 합니다. 우리 영감이 힘들게 합니다. 이런 것 좀 해결해주십시오.”

 

이렇게 하지 말고, “, 부처님 저는 정말 정말 행복합니다. ? 내가 내 발로 부처님 전에 삼배라고 올릴 수 있는 이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부처님 필요하신 게 뭡니까? 제가 부처님을 위해서 할 게 뭐 있습니까? 부처님 말씀 좀 해주십시오.” , 이렇게 한번 기도해 봐. 달라고 하지 말고. “부처님을 위해서 제가 뭐 한번 할게요. 부처님 한번 말씀해주십시오. 뭐해드릴까요?” 물어보란 말이죠.

 

그래서 부처님 뭐 해달라하면 해드리면 되잖아. 부처님이 좋으면 말씀 잘 안하실걸? 부처님 말씀하게만 만들어버리면 그것은 땡잡은 거야. 그러면 만사 오케이야 해결 안 될 게 없어. 이 세상에. 다 되어버리는 거야. , 부처님이 그래 알았다. 뭐뭐 내가 필요하다. 부처님께서 배가 고프다. 밥 달라든지, 물이 필요하니 물 가져 오라든지, 너희 집에 있는 제일 비싼 보석 가져오라든지. 말씀만 했다면 그날부로 땡잡은 거야.

 

그러니까 항상 부처님 주십시오. 주십시오. 도와주십시오. 등허리가 가렵습니다. 어깨가 가렵습니다. 머리가 지끈지끈합니다.” 이런 거 하지 말고 부처님께 오로지 나는 부처님을 위해서 저는 부처님을 위해서 뭐든지 할 테니까 하나 시켜만 봐주십시오. 정말 이라니까요. 부처님 한번 믿어보라니까요.” 하라니까요.

 

? 나는 기도할 때 예전에 그렇게 많이 했어요. “부처님, 상단에서 내려오실 랍니까? 제가 한번 올라갈까요?” 하고 그렇게 붙었다니까. 많이 그랬다니까. 그런데 소리는 안냈어. 마음속으로. 한번 붙고 싶었어요. 하하하.

 

그래서 오늘 이 귀한 시간에 스님하고 또 이런 부처님 말씀 또 오늘 여기에 내가 한번 전해드릴게요.

, 다 같이 우리 합장하고

 

마음은 불안하여 흔들리고

지키기 어렵고 억제하기 어렵다.

어진이는 마음을 곱게 지키기를

마치 활쟁이가 활을 곱게 만들듯이

올바르게 한다.

 

마음은 불안하여 흔들리고 지키기 어렵고 억제하기 어렵다. 어진이는 마음을 곱게 지키기를 마치 활쟁이가 활을 곱게 만들듯이 올바르게 한다. 이 부처님 말씀 늘 가슴에 새기고 간직하십시오.

 

오늘도 우리 모두 함께 늘 부처님 말씀 잘 세기시고,

또 가정 가정마다 소원하는바, 원하는 거 기도드리겠습니다.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루어질 것입니다.

분명히 이루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