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행복도 배울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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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즉문즉설(2017)

2017. 11. 3.



스님, 반갑습니다. 제가 오늘 강연장에 왔는데 현수막에 이렇게 적혀 있었어요. '행복도 배울 수 있습니다. 행복학교로 오세요.' 그래서 컴퓨터나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행복이라는 것은 사람의 감정이고 주관적인 거잖아요. 그래서 행복을 어떻게 배울 수 있나 싶어서... (행복이란 것은)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감정인데 이것도 정말 배울 수 있는지... 그리고 행복학교를 다니면 행복해진다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것을 행복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가능한 건지... 정말 궁금하더라고요.//

 

아따, 난 이런 질문 진짜 좋아요. 뭐든지 궁금하게 생각해야 돼. 아시겠어요? 절에 가서 무조건 시키면 시키는 대로 믿고 그런 게 아니라, 궁금해야 되요. 그러니까 불신하고 궁금한 거 하고 틀립니다. 아시겠어요?

 

나는 어릴 때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제일 궁금한 게 할머니가 매년 연초에 시골에는 할머니가 오셔서 동네사람들 다 집집마다 신수를 봐준단 말이오. “올해. 신수가 어떻다.” “물 조심 해라.” 이걸 봐주는 데 그것을 어떻게 아느냐가 궁금했고 ,

 

중학교 가니까 또 옆에 앉은 친구가 2학년 때, 절에 한번 가자는 거요. 그런데 애가 무슨 절에 가냐? 우리 동네에는 다 할머니들만 절에 가지 애들이 누가 절에 갑니까? 그죠? 그런데 자꾸 가자는 거요. 그래서 내가 안 간다 그러니까, 요즘은 학생들도 절에 다니는 불교학생회가 있어서 가면 좋다는 거요. 그래서 따라가니까 스님이 설법을 하는데, 부처님은 태어날 때 태어나자마자 이렇게 탁 섰다는 거요.

 

그런 얘기 들어봤어요? 부처님은 태어나자마자 섰다는 얘기 들어봤어요? . 그런데 또 재미있는 것은 태어나자마자 섰는 데다가 또 이쪽으로 7발자국 가고, 이쪽으로 또 7발자국을 가고, 이렇게 사방으로 7발자국으로 갔다가 한손으로 하늘을 한손은 땅으로 해서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 했다. 애가 낳자마자 말했다는 거요.

 

그래서 내가 말도 아닌 소리 한다.” 저 스님이. 그래서 내가 법회 딱 끝나고 스님한테 물었어요. “스님, 애 태어날 때마다 서는 것 스님 본적이 있어요?” 없다는 거요. “그럼 스님 본적이 없으면서 그런 말 하면 어떻게 하느냐?” 경전에 써놨다는 거요. “써놨는데 그게 진짜인지 거짓말인지 그것을 어떻게 알아요?” 그러니까 이 스님이 , 부처니까 설 수도 있지.” 하하하. 적어도 위대하신 부처님이시니까 뭐할 수도 있다? 설 수도 있다는 거요.

 

그런데 그 스님이 그 전에 법문에는 뭐라고 했냐? “깨달으면 부처가 된다.” 이렇게 말했어. “그래서 너희도 다 깨달으면 부처된다.” 이렇게 말했어. 그런데 앞뒤 말이 안 맞잖아. 태어날 때부터 뭐해야 부처다? 서야 부처지, 그런데 나는 우리 어머니한테 물어보니 태어날 때 서지 못했다는 거요. 내가 수행해봐야 깨달을 수 있나? 없나? 없어.

 

그래서 내가 아까 당신은 말이야 누구든지 깨달으면 부처라고 그랬는데, 이제는 또 서야 부처다. 이게 말이 안 되는 소리다.” 라니까, 이 스님이 그렇다고 불신자, 지옥 간다.” 이 소리는 안 했어요.

 

그런데 거기서 끝나서 절에 가는둥 마는둥 그랬는데, 어느 날 시골에서 이렇게 여름인데, 소가 새끼를 낳는데, 내가 마루에 앉아있는데 어른들이 와서 소 새끼 낳는다 그래서 나도 보니까, 송아지가 큰 소 엉덩이에서 이렇게 뚝 떨어지는데, 섰어. 여러분들 소가 새끼 낳는 거 본적 있어요? 서는 거 봤어요? , 굉장했어요. , 서는데, 송아지가 덜덜덜덜 떨고 있는데, 어미가 혀로 바깥에 뭍은 이물질을 혀로 다 핥더라고. 그래서 덜덜덜덜 섰어.

 

, 진짜 서는 거 있네.” 그런데 그때 내가 발견한 것은 소가 누워서 새끼 낳을까? 서서 낳을까? 서서 낳아. 그러니까 어미가 서니까 새끼가 서니까, 부처님 어머니도 서서 나뭇가지 잡고 낳은 거요. 그러니까 애도 설 수가 있겠구나.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내가 여자라면 실험을 여러분 했을 거요. 아마 내가 10번은 해 봤을 거요. 내 성질에.

 

이게 확인 작업이란 말이오. “그거 진짜냐?” 이렇게 확인을 해봐야 된다 이 말이오. 그러니까 궁금해 하는 것은 아주 좋단 말이오. 아주, “진짜 행복을 배울 수 있나? 너 말 같은 소리를 해라. 야 임마, 지식은 머리로 하는 거니까 배울 수 있지만, 어떻게 행복을 배우냐?” 아주 자세가 좋았어. 잘하겠어. 결혼했어요? , 스님이 되었으면 딱 좋았는데. 그런 궁금한 게 있어야 확인 작업을 한다 이거요.

 

, 그러면 여기 와서 지금 저하고 대화하다보니까 사람들이 조금 더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 덜한 거 같아요? 그럼 배웠나? 안 배웠나? 이건 지식이 아니란 말이오.

 

지식처럼 배우는 게 아니라,

이렇게 대화를 하면서 이렇게

집착할 게 없구나,

, 어떤 고정관념을 움켜쥘 게 없구나.”

이렇게 자꾸 자기가 느낀단 말이오. 자기가.

 

스님이 이래라가 아니라 대화하는 중에

자기도 모르게 이렇게 느낀다 이 말이오.

 

그러니까 그러면 가벼워지니까 뭐다?

가벼워지는 게 행복이야.

 

그러니까 어떤 복권 당첨되어 , 기분이다.” 이것만 행복이 아니라,

이렇게 의문이 풀어지는 것도 행복이고,

괴로운 게 사라지는 것도 행복이다.

그래서 이렇게 배우는 거요.

이 배우는 게 지식배우는 거 하고 방식이 달라.

 

, 그래도 유튜브 보고 좋아진 사람 굉장히 많아. 그런 거 하고 똑같아. 남편이 술을 먹기 때문에 문제라면 문제지마는, “먹지마라.” 하는 나 때문에 이 문제가 생기는 거요. 그러니까 드세요.” 이러면 먹고 와도 문제가 되나? 안되나? 안 되지. 먹지마라.” 그럴 때 먹는 것은 내말 진짜 지독히 안 듣는 인간이데, “먹어라그러면 내말을 너무너무 잘 듣는 거요. 하루도 안 빠지고 꼬박꼬박 먹고 들어온단 말이오.

 

그러니까 이것은 생각을 내가 바꿔버리면 아무 문제가 안 되는 거요. 그런 것을 보면서 , 사물을 내가 어떻게 보면 되겠다.” 그러니까 먹지마라 그러는데도 먹는 인간하고, 하는 방법은 그래, 너 자꾸 술 먹고 그러니까 너하고 못살겠다. 안녕히 계세요. 이런 방법도 있겠지. 안 그러겠어요? 그러면 선택은 자유니까,

 

그런데도 있고 애도 있고, 살림도 있고 뭐도 있고 하니까 헤어지기 어렵단 말이오. 그것은 문제지만, 그것 말고는 다른 것은 괜찮은 게 많잖아. 그러니까 헤어지기 어렵단 말이오. 그러면 먹지마라 먹지마라그러면 계속 싸우면서 사는 게 나아. “딴 것도 괜찮은 게 있으니까 그것은 먹어라.” 이러고 사는 게 낫겠어요? 어차피 살려면 안 괴롭게 사는 게 낫잖아. 안 살려면 몰라도. 안 사는 것은 자유니까. 그래. 그렇게

 

관점을 바꾸면

괴로움이 사라지고

행복도가 높아지는 거요.

이런 원리는 배우는 거요.

 

그리고 친구들하고 같이 대화를 하면서 그러면 , 어떻게 해볼까? 나는 이런 문제가 있어.” 그러면 스님한테는 나한테 물어서 이렇게 하지만, 행복학교에서는 동료들끼리 이 프로그램을 보고 , 그러면 각자 과제가 뭐꼬?” “나는 애 때문에 문제다.” “나는 뭣 때문에 문제다.” 그러면 우리 이 원리에 따라서 애 공부를 못한다고 지금 문제 삼았는데, 그래도 학교 가주는 것만 해도 다행이다.” 이렇게 한번 인사를 일주일 해보자.

 

일주일 지나고 나는 어쨌다. “나는 어쨌다.,,” 이런 대화를 한단 말이오. 그러면 좋아진 사람이 있고, 안 좋아진 사람도 있고, 그러겠지. 그러면 다음 주에는 또 뭘 과제로 해서 한번 해보자. 그럼 스님 얘기 또 딴 프로그램 한 번 들어보고, 그거 갖고 우리 실험한번 해보자. 그렇게 하면 좋아지는 사람 많이 생기지.

 

내가 직접 얘기해도 저 사람 못 알아들으니까 아무 도움이 안 되잖아. 그런데 그것은 직접 없더라도 친구들끼리 이것은 할 수 있는 거란 말이오. 그러니까 나하고 직접하는 것은 내 죽어버리면 못하잖아. 이것은 법륜스님 죽든지 말든지 할 수 있나? 없나? 할 수 있어. 그 다음에 또 친구가 바뀌어도 할 수 있나? 없나? 할 수 있어. 그러니 얼마나 좋아. 나한테 각자 자기한테 좋단 말이야.

 

지금 법륜스님한테 너무 의지하는 것은 너무 위험해. 법륜스님 내일 안 오든지 죽어버리든지 이러면 문제 해결이 안 되는데, 이거는 법륜스님이 있든지 말든지, 죽든지 말든지 상관없잖아. 사람들하고 모아서 해보면 되니까. 그런 프로그램을 운영해주는 학교다. 이 말이야.

 

고민이 있는 사람은 고민을 해결해서 도움이 되고, 고민이 없는 사람은 앞으로 고민이 안 생기도록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가 있지. 지금은 나는 문제가 없지마는 애기가 없어서 지금 문제가 없는데, 애기가 만약에 태어나면 신경질 내고 짜증내어서 나중에 문제가 생겨서 이게 애가 크면 사춘기 때 발병을 한단 말이야.

 

애 조그만 할 때 내가 아무리 짜증내고해도 표가 안나. 그런데 이게 언제쯤 잠복했다가 드러나느냐? 사춘기 되면 애가 엄청나게 저항을 하고 이런단 말이오. 그때가면 그러니까 한 40대 된 이상 아주머니들은 스님 말을 아이고, 스님 말이 맞다. 스님 어떻게 그렇게 아노.” 이렇게 감복할 정도고,

 

30대 되는 애기 안 낳았거나 애기가 어린 사람은 스님이 뭐 저런 소리를 쓸데없이 하노.” 왜냐하면 결과가 아직 안 타나났기 때문에. 그것을 젊은 사람이 공부하면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 병이 있어서 나았거나 낫고 있는 중이거나 예방주사 맞은 사람은 마음이 이러면 또 어떤 마음이 드냐하면 그래, 내가 이렇게 좋아졌으니까, 저 사람도 좋아졌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이 들어. 복을 빌 때는 절대로 그러면 안 들어. “내가 빌어서 우리 아들 서울대 걸렸다.” 이러면 저 집에 애도 서울대 걸렸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은 들까? 안 들까? 안 들어.

 

내가 복을 빌어서 뭐가 우리 남편 승진했다하면 아이고, 저 사람들도 다 빌어서 자기 남편 승진하도록 도와주지.” 이런 마음 절대 안 들어. 숨겨. 나만 받아야 돼. 복은 이렇게 이기주의야.

 

그런데 이것은 행복해지면 아이고 저 사람도 행복해졌으면, 저 사람도 행복해졌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행복학교 오라오라. 너도 한번 해 봐라. 니도 해보니 좋더라.” 이렇게 된단 말이오. 우리가 약 먹어 병이 나면 누가 아프다 그러면 , 그거 내 뭐 먹으니 낫더라.” 이런 말 하나? 안 하나? 그거 하나 해 봐라. 다 낳는 것은 아니야. 그죠? 그래도 권유는 적극적으로 하잖아. 이게 특이한 거요.

 

그래서 이것은 자기가 좋아지면 이 좋음을 남한테 전하는 그런 힘이 있어요. 지금 행복학교 운영하는 사람은 자기들이 해보고 좋으니까 다른 사람한테 한번 해봐라.” 그렇게 얘기하는 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