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생각] 11.30(금) 우주 개발 예산 돈 더 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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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18)

2018. 12. 3.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수요일 부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7번째로

75톤급 우주발사체 액체 엔진 기술을 보유한 나라가 됐습니다.

 

강대국들이 이미 1950년대 우주 개발을 시작한 것에 비하자면

40여년이나 늦은 1994년 처음으로 8톤급 1단 구체로 그 개발을 시작했지만

미국이 정치 군사적 이유로 우리 발사체 개발을 여러 의미에서 훼방 놓았지만

첫 발사체 개발을 시작한 지 만 26년 만에

100% 완전한 독자 기술을 도모한 2010년 이래 8년 만에

마침내 우주 궤도에 인공위성을 우리 기술로 올려놓을 엔진을 자력으로 개발에 성공한 겁니다.

 

설계부터 들어가는 모든 부품과 모든 테스트 장비 일체가 100% 우리 기술입니다.

그런데 이 우주 개발에 투입되는 우리 예산 규모가 일본의 10분의 1에 불과합니다.

GDP 규모는 3분의 1인데 말이죠.

 

그리고 일본 우주 개발의 총괄이 일본 총리입니다.

우리로 치면 대통령 사업인 것이죠.

대통령이 바뀌어도 계속 대통령 사업인 겁니다.

우리는 부처의 일개 프로젝트죠.

 

우선 이 예산 좀 늘려줍시다.

우주 관련 뉴스들이 파생시킬 경제적 효과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이념, 지역, 성별, 나이를 떠나 모두를 뿌듯하게 만드는

모두가 나의 성공처럼 받아들일 그런 일은 그리 흔치 않습니다.

 

우리 여기에 돈을 좀 더 씁시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