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인문학] 자신은 안다. 욕심인지 양심인지_홍익선원.윤홍식

댓글 0

윤홍식/윤홍식_3분인문학(2018)

2019. 4. 16.



여러분은 알아요.

내가 이걸 욕심으로 하는지 양심으로 하는지, 자기는 알아요.

그걸 속이지 마시라고요.

 

자기는 분명히 아는데, 남들이 괜찮다고 해서 괜찮은 게 아니에요.

자기가 안다는 건 이 속알자리가 알고 있다는 거예요.

하느님이 알고 있어요.

너 찜찜하지!’ 하는 걸 알고 있어요.

 

근데 양심이 찜찜하게 시켰는데

양심을 속일 수 있을 거 같으세요?

그게 찜찜인데 남한테 위로 받고 싶어 합니다.

 

다른 사람이

, 너 정도 기부했으면 진짜 넌 대단한 거야.”

그렇지하면서

 

사실 자기는 찔렸죠.

자기가 내는 마음이 좀 불순한 거 같아서 찜찜했는데

남들이 서로 꼴찌들끼리 서로 위로하면서 같이 갑니다.

 

, 너 정도면 진짜 잘하는 거야.”

반에서 뒤에서 1,2등들이 서로

, 난 네가 부럽다.”

그럼 이제 괜찮은 거 같아요. 상황이.

그럼 더 앞에 있는 애는 하느님 같죠. 자기들끼리 볼 때는.

 

제가 꼴찌를 비하하려고 한 건 아닌데.

그분들도 뜻한 바 있어서 뒤를 지키고 계시겠죠.

 

다만, 이 영성에서도, 자꾸 자기가 찜찜하면

문제가 있어서 찜찜한 거니까 풀어야 되는데

비슷한 수준들끼리 서로 덮고 가지 마시란 겁니다.

 

문제가 있으면 분명히 문제 있는 겁니다.

찜찜하시면 반드시 문제 있는 거예요.

 

저 목사님 너무 불편하다.”

저 성직자 너무 불편하다.”

분명히 이유가 있는 거예요.

 

그걸 덮고 가시면서 도를 닦는다고 생각하시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냥, 하나의 내 삶을 이런 식으로 하고 있다.

그래도 난 거기서 얻는 효용이 커서 나는 그렇게 한다.

나는 교회에다 이런 돈을 내고, 절에다 이런 돈을 내도 나는 더 효용이 크다.

그러면 하세요!

그분의 하나의 삶의 방편으로 하는 거니까.

 

다만, 거기에 도가 있으려니 하시면

그것까지 바라시면 안 된다는 거예요.

 

이미 얻으실 거 얻으신 거예요. 그쵸?

기부할 때 인증샷 찍어서 광고해서 내가 또 명예 얻었으면 된 거죠. 그거로.

예수님 말씀이 그거죠.

 

드러내놓고 자선했으면 명예 얻었으면 됐다.

아버지가 또 뭐 주시려나? 하지는 마라 이거죠.

그건 그걸로 끝난 거다.

그것만 아시면 좋겠어요.

 

제가 볼 땐 지금도 다들 아세요. 다 느끼세요. 찜찜함을.

근데 이것을 덮고 가세요.

어떤 목사님의 말이다. 성직자의 말이다. 스님의 말이다 해서 덮고 가세요.

 

덮으면 안 돼요.

그거는 우주가 지금 지적한 거예요. 고치라고.

 

그거를 진짜로 해결해 보려고 덤비는 분들은

홍익학당에 오시면 분명히 도움이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