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마빠다(법구경) 105회 273, 274, 275, 276. 성스러운 길을 통해서만이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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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알리대장경(담마빠다)

2020. 7. 1.

 

 

담마빠다 제20<>

 

273.

길 가운데 팔정도가 으뜸이고

진리 가운데 사성제가 으뜸이다.

상태 가운데 탐욕 없음이 으뜸이고

두발 가진 자 가운데 눈 밝은 자가 으뜸이다.

 

274.

이것만이 길이다.

통찰의 청정을 위한 다른 길은 없다.

그대들은 이 길을 따르라.

이것은 악마에게는 미혹이다.

 

275.

그대들이 이 길을 따라가면

고통의 끝에 이를 것이다.

번뇌의 화살을 뽑는 길을 깨닫고는

나는 그대들에게 길을 보여주었다.

 

276.

그대들은 열심히 노력하라.

여래는 길을 보여줄 뿐이다.

그 길을 따라가면서

명상하는 이들은

악마의 속박에서 벗어날 것이다.

 

 

이 게송이 설해진 배경에는

이와 같은 이야기가 있다.

 

부처님께서 제따와나 정사에 계시던 때였다.

한때 부처님께서는 오백 명의 스님들과 함께 여러 지방을 유행하시다가

사왓티로 돌아오셨다.

 

오백 명의 스님들은 법당에 모여

그들이 다녔던 여러 길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 마을로 가는 길은 참 잘 다듬어져서 좋았습니다.

어떤 마을의 길은 너무 울퉁불퉁했습니다.”

어떤 마을의 길은 자갈이 깔려 있었습니다.

어떤 마을의 길은 자갈이 깔려있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스님들은 그들이 다녔던 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때 부처님께서는 그들이 아라한의 경지를 성취할 때가 무르익었음을 아시고는

스님들이 모여 있는 법당으로 가셨다.

법당에 가셔서는 부처님을 위해 이미 마련되어 있던 자리에 앉으시고는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여기에 다 같이 모여 앉아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가?”

라고 스님들에게 물으셨다.

 

스님들은 부처님께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저희가 다녔던 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길은 평탄하여 좋았고, 어떤 길은 울퉁불퉁하고 험했습니다.

어떤 길은 자갈이 깔려 있었고, 어떤 길은 자갈이 깔려있지 않았습니다.

저희들은 이렇게 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라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비구들이여, 마을의 길은 우리가 가야하는 길과는 관계가 없느니라.

비구라면 성스러운 길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 성스러운 길을 통해서만이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느니라.”

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부처님께서

이 게송을 설하셨다.

 

/길 가운데 팔정도가 으뜸이고

진리 가운데 사성제가 으뜸이다.

상태 가운데 탐욕 없음이 으뜸이고

두발 가진 자 가운데

눈 밝은 자가 으뜸이다./

 

/이것만이 길이다.

통찰의 청정을 위한 다른 길은 없다.

그대들은 이 길을 따르라.

이것은 악마에게는 미혹하다./

 

/그대들이 이 길을 따라가면

고통의 끝에 이를 것이다.

번뇌의 화살을 뽑는 길을 깨닫고는

나는 그대들에게 길을 보여주었다./

 

/그대들은 열심히 노력하라.

여래는 길을 보여줄 뿐이다.

그 길을 따라가면서

명상하는 이들은

악마의 속박에서 벗어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