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마빠다(법구경) 126회 356, 357, 358. 보시는 항상 분별하여 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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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알리대장경(담마빠다)

2020. 10. 5.

 

 

담마빠다 제24<갈애>

 

356.

밭들은 잡초가 해악이고

세상 사람에게는 탐욕이 해악이다.

그러니 탐욕 없는 이들에게 드리는 보시에는

큰 결과가 있다.

 

357.

밭들은 잡초가 해악이고

세상 사람에게는 성냄이 해악이다.

그러니 성냄 없는 이들에게 드리는 보시에는

큰 결과가 있다.

 

358.

밭들은 잡초가 해악이고

세상 사람에게는 어리석음이 해악이다.

그러니 어리석음 없는 이들에게 드리는 보시에는

큰 결과가 있다.

 

259.

밭들은 잡초가 해악이고

세상 사람에게는 욕망이 해악이다.

그러니 욕망 없는 이들에게 드리는 보시에는

큰 결과가 있다.

 

이 게송이 설해진 배경에는

이와 같은 이야기가 있다.

 

부처님께서 설법하러 도리천(33)에 올라가셨을 때였다.

인다까라는 천신과 앙꾸라라는 천신이

부처님의 설법을 듣기 위해 부처님 가까이에 와서 앉았다.

 

그런데 수많은 천신들이 부처님의 설법을 듣겠다고 몰려오자

천신들에게 밀려서 앙꾸라 천신은 그 자리에 있지 못하고 점점 뒤로 밀려나다가

결국 12요자나 밖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그러나 인다까 천신은 뒤로 밀려나지 않고

부처님 가까이에 계속 앉아 있을 수 있었다. 무슨 연유에서 일까?

 

인디까는 전생의 한때에 아누룻다 장로가 탁발하기 위해 어느 마을에 들어갔을 때

그의 음식을 한 숟갈 가득 퍼서 아누룻다 장로에게 공양 올린 적이 있었다.

이것이 그의 전생에 그가 행했던 선행이었다.

그는 그 공덕으로 도리천에 태어났다.

 

그런데 앙꾸라라는 천신은 그의 수많은 전생의 일만 년 동안

12요자나가 되는 거리에 불의 제단을 일렬로 세우고 수많은 공양을 올렸다.

그러나 앙꾸라의 공덕을 인디까의 공덕에 미치지 못했다.

앙꾸라는 부처님께 그 연유를 여쭈었다.

 

부처님께서는 앙꾸라에게

앙꾸라여, 보시는 잘 분별해서 해야 하느니라.

좋은 밭에 뿌려진 씨앗에서 많은 열매가 나듯

잘 분별해서 한 보시에는 큰 결과가 있다.

그러나 그대는 잘 분별해서 보시하지 않았으므로

그대의 보시는 큰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느니라.”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이 가르침을 더 명확하게 하기위해 부처님께서는 계속 말씀하셨다.

보시는 항상 분별하여 행해야 한다.

잘 분별하여 행한 보시에는 큰 결과가 있다.

 

잘 분별하여 행한 보시를 부처님은 칭찬한다.

이 세상에서 보시할 가치가 있는 자들에게 보시하면

좋은 밭에 뿌려진 씨앗처럼 큰 결과가 있느니라.”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부처님께서

이 게송을 설하셨다.

 

/밭들은 잡초가 해악이고

세상 사람에게는 탐욕이 해악이다.

그러니 탐욕 없는 이들에게 드리는 보시에는

큰 결과가 있다/

 

/밭들은 잡초가 해악이고

세상 사람에게는 성냄이 해악이다.

그러니 성냄 없는 이들에게 드리는 보시에는

큰 결과가 있다/

 

/밭들은 잡초가 해악이고

세상 사람에게는 어리석음이 해악이다.

그러니 어리석음 없는 이들에게 드리는 보시에는

큰 결과가 있다/

 

/밭들은 잡초가 해악이고

세상 사람에게는 욕망이 해악이다.

그러니 욕망 없는 이들에게 드리는 보시에는

큰 결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