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_[the행복하기] 지금 바로 효녀.효자 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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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즉문즉설(2020)

2020. 11. 20.

 

 

-29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던 질문자는 스님 말씀 한마디에 깊은 한숨과 함께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편안해질 수 있었습니다.

-촬영: 20191113//

 

 

정신적인 병이에요.

죄의식이라는 병이에요.

병을 치료해야지.

 

자기는 부모한테 죄를 지은 게 없어요.

 

(있어요. 엄마가 결혼 하지 말라는 걸 했어요.)

 

그게 죄에요?

그건 자기 권리이지 죄가 아니에요.

 

스님은 엄마가 중이 되지 말라는 걸 중이 됐어요.

그럼 나도 죄인이게?

그건 자기의 권리이지 죄가 아니에요.

 

자기는 10가지를 잘못했다 해도 한 가지를 잘했기 때문에 죄인이 아니에요.

그 한 가지가 뭔지 알아요?

엄마보다 늦게 죽은 거요.

엄마보다 먼저 죽으면 그거 큰 죄거든요.

 

왜냐하면 부모가 죽으면 땅에 묻고

자식이 죽으면 어디 묻는다? 가슴에 묻는다 이러잖아, 그죠?

자기가 엄마보다 먼저 안 죽어준 것만 해도 큰 효자요.

그러니 자기는 죄 하나도 없어.

 

있어도 그건 별거 아니야.

제일 큰 죄를 안 지었기 때문에.

그래서 죄인이라는 생각 버리세요. 알았죠?

 

결혼은 뭐냐?

엄마가 반대하는데 결혼했다.

엄마가 반대하는데 스님이 됐다.

엄마가 반대하는데 뭘 했다.

 

엄마가 반대하는 건 나쁜 건 아니지만

20살이 넘으면 자기 권리에 들어가요.

권리에 들어가기 때문에 그건 죄가 아니에요.

 

나는 17살에 중이 됐기 때문에 조금 죄가 있어요.

20살이 넘기 전에 지 맘대로 했기 때문에.

요건 죄가 조금 되는데

20살이 넘으면 아무 죄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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