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TV 휴심정] 법륜스님_ 코로나가 학벌사회 해체할 것. 코로나19 장기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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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TV(휴심정)

2020. 11. 30.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답답함, 우울, 분노, 막막함...

어떻게 대처하며 살아야 할까?//

 

 

코로나의 문제는 저는 2가지가 있다.

 

1.
하나는 인류문명이 발달하면서 온 필연적인 결과다.

 

그게 무슨 말이냐 하면

옛날에 우리는 배고파서 죽었거나 전쟁나서 칼 맞아서 죽었거나 동물한테 물려 죽었거나

이렇게 명대로 못살고 죽은 게 많았잖아요.

그런데 인류 문명이 발달하면서 이런 걸 어느 정도 극복이 됐어요.

 

두 번째로 온 게 뭐냐하면 병에 걸려 죽는 거예요. 병에 걸려 죽는 거.

역사에서 보면 흑사병이다 무슨 병이다 엄청나게 고통을 겪었잖아요.

그러면서 우리는 소위 세균을 막는 항생제를 개발해서 이걸 극복을 했단 말이오.

여기까지 했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다면 바이러스밖에 없잖아요.

 

그럼 바이러스를 앞으로 막는 법을 찾을지 못 찾을지...

막는다 그러면 그다음에 뭐가 또 나타나겠죠.

어쩔 수 없이, 이 삶이라는 게.

 

그러니까 바이러스가 갑자기 죄를 지어서 하나님이 벌을 줘서 나타난 것도 아니고

문명사 수준으로, 그 전에는 바이러스 걸려 죽기 전에 딴 거로 먼저 죽어버렸기 때문에 이건 문제가 안 된 거요.

 

암도 마찬가지예요.

옛날에 암이 없었냐? 아니에요.

일찍 코로나 걸려 죽고 뭐에 걸려 죽으니까

암 걸려 죽을 일이 몇 개 있겠어요.

 

그런데 오래 사니까 세포에 이런 돌연변이로 인해서 죽는 게 생기니까

지금은 주종이 되는 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사회가 이렇게 되니까 육체가 또 오래 사니까

정신적으로 어때요?

또 병이 들어서 자살이 죽는 또 사망의 한 원인이 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보면 좋아진 결과에요, 좋아진 결과.. ㅎㅎ

 

2.

두 번째는 문명의 이익의 부작용이죠.

전 세계로 물류를 이동시키고, 전 세계로 사람이 이동해서 발전이라고 하니까

이런 병원균이나 바이러스도 옛날같으면 거기 있다 거기 끝나야 하는데, 이게 같이 타고 전 세계로 움직이니까.

이건 자업자득이죠 뭐...

 

3.

그다음에 이상기온 즉, 이상기우, 기온상승으로 인해서 어떤 문제가 그전에 없던 게 새로운 돌연변이가 나타날지 모르거든요.

그러니까 뭐... 우리가 지금 당장 안나타나도 곧 많은 문제들이 나타날 수밖에 없죠.

 

이 진화라는 건 이런 거거든요.

이 환경에 이런 종류의 생물이 살기에 가장 적당하게 되어 있는데

여기서 새로운 돌연변이가 아~~~무리 일어나도

새로 일어난 돌연변이가 이 환경에 부적응하는 거요.

 

그러니까 이 종이 계속 유지되는데, 이 기후가 확 바뀌어 버리면 어떠냐?

여기서 돌연변이가 일어났는데 기존에 있는 종은 이 기후 환경이 바뀌니까 적응이 어려워 줄고

새로운 돌연변이가 일어난 것 중에 이 환경에 적응이 더 쉬우면 이거는 종이 확산될 거 아니오.

그러니까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우리가 말하는 진화라는 게 일어나는 건데.

 

어쨌든 그런 측면에서 기후변화는 지금 기존에 있는 종으로서는

이것 때문에 지구가 망한다, 이런 말은 안 맞고

기존에 있는 종들은 굉장히 좀 힘들죠, 환경이 바뀌면 여기에 불리해지니까.

 

그런면에서 저는 위험이 도래할 수밖에 없다.

그런 면에서 첫째 이 문명이 오면서 나타난 하나의 어떤 것이 좋은 것이 있으면 반드시 거기에 역작용이 있지 않습니까?

나타날 필연적 역작용이다.

 

그런데 이게 어떤 다른 돌파구가 없었으면 이건 재앙이에요.

역작용에 의해서 큰 타격을 입는데, 지금 현재 여기에 무엇이 나왔냐하면 디지털이라는 기술이 나와서

비대면으로도 만날 수 있는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는 거요.

 

지금은 교통통신이 발달해서 비행기 타고 왔다 갔다 하고 이렇게 했는데

왔다 갔다 안하고 화상으로 연결하는 이런 방식이 나오면 바이러스가 화상을 따라갈 수는 없잖아요.

 

이러니까 이게 한계, 이거의 한계에 의해서 충격을 받을지, 문명이 어떤 다른 돌파구로 이 줄을 타고 달리 갈지...

이거는 좀 더 지나 봐야 알겠죠.

 

그런데 이런 경험은 우리가 처음은 아니에요, 인류 역사로 보면...

이 비대면으로 문명이 한 단계 확충된 거는 문자의 발견이에요.

 

문자가 발명이 되기 전에는 없었는데 문자가 발견되면서 간접대면으로

인도에 있는 부처님 가르침이 인도사람이 중국에 안오고도 책으로 전달해서 중국인이 공부할 수 있는게 이게 비대면의 효시거든요.

 

그것이 갖는 긍정적 작용은 확산시켰다는 것.

그것이 갖는 부작용은 수행을 지식화 시켜버렸다는 것.

이게 인격으로 닦아야 할 거를 이 문자로 가버리니까 거기 인격은 없어지고 지식만 남은 거예요.

 

그래서 중국에서 학문화가 되고 종교화가 되어서

선이 그걸 극복하려고 이심전심, 직접 인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새로운 혁명이 일어난 건데..

 

이 디지털을 통해서 어떤 장점, 확산의 장점과 이것이 갖는 인간 삶에 있어서 어떤 미흡한 문제가 발생할지

이건 좀 더 지나 봐야 알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것은 우리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겁니다.

이 코로나 때문에 온 게 아니라, 자꾸 코로나 이유라고 하는데

디지털이 핵심이고

그거의 변화를 강화시킨게 코로나다.

속도를 빨리하고 푸시한 게 코로나다, 이렇게 오히려 말할 수가 있죠.

 

저도 뭐.. 온라인으로 화상회의 하려고도 하고, 온라인으로 불교대학 하려고도 하고

해 놔도, 직접 하는 거 보다 효과가 떨어지니까 망설였는데

준비를 하다가, 지금은 효과를 따질 여가가 없고, 선택이 이거밖에 없다는 거요.

그러니까 이렇게 확 바뀌는 걸 만들었잖아요.

 

이거로 바꾸니까 지금까지는 유리했던 게

예를 들면 종교활동에 큰 강당이나 법당을 갖고 있거나 성당을 갖고 있던 사람이 유리했다면, 자본을 가지고, 많은 신도를 가지고..

그런데 이렇게 옮겨가면, 그전에는 늦게 출발한 게 아무리 노력해도 따라가기 어려운데

온라인상으로 이게 환산 속도가 되면 그 큰~~ 성당이나 법당이 쓸모가 없잖아요.

그것이 유리하지 않다는 거예요.

그러면 조그마한 방을 가지고도 확산시킬 수가 있는 유리함이 있다는 거요.

 

그러니까 이게 지금 짧게 보면 별로 표가 안나지만, 1020년 내다보면

공룡이 멸망하듯이 지금 엄청나게 큰 것이 서서히 허물이 질 수도 있고

지금 보이지 않던 것이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도 있는

그러니까 그런 변화가 지금 시작이 된 거 아닐까...

 

그래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설령 해결되도 저는 옛날로 돌아가긴 좀 어려울 거요.

예를 들면 유선전화 늘 쓰던 미국은 무선전화기를 먼저 개발해도 상용화가 잘 안 되었거든요.

유선전화가 곳곳에 깔려있으니까.

그런데 거꾸로 중국 같은데는 그거 깔려니까 힘들었는데 무선전화는 후발기업이 앞으로 갈 수도 있는

성경으로 말하면 나중간 자 먼저 갈 수 있는 이런 변화가 시작이 된 거 아니냐.

 

먼저 간 게 계속 먼저 가는데도 있을 거고, 늦게 간 게 앞에 갈 수도 있을 거고

전에는 먼저 간 건 늘 먼저 가고, 뒤에 간 건 늘 뒤에 갔는데

이제는 그게 반드시 그렇다고는 말할 수 없는 지금 국면에 온 거 아닌가.

 

이런 측면에서 저는 이거를 부정적으로 볼 필요도 없고, 이거를 긍정적으로 볼 필요도 없고

그냥 우리 삶에 하나 닥쳤고,

그러면 여기서 우린 약간 해오던 삶에서 바뀌었으니까 약간 당황해서 멈칫하다가 여기에 적응해 가고

선도적으로 가면 기회가 앞설 거고

계속 망설이고 있으면 뒤처질 거고

이런 문제인데...

그런데 이게 선도적으로 갔다가 이게 또 그게 길이 아니다 그러면 실패하겠죠.

 

지금 가장 큰~~~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로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기업 중에

IT기업 중에 망한 게 호텔 방 하나 없이 세계 최대호텔 체인하던게 순식간에 무용지물이 되는 이런 일이 생기잖아요.

 

그러니까 반드시 과거의 기업만 불리한 게 아니에요.

사상적으로도 그렇고 기술적으로도 그렇고 지금 제자백가, 백 가지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해요.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거는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느냐,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라

변화된 환경에 얼마나 재빨리 적응하느냐

어떻게 창조적으로 대응하느냐가 더 중요하지

 

어느 대학을 나왔냐, 뭘 얼마나 가졌냐,

이거는 기존 질서에는 중요했는데

변화된 질서에는 그런 건 별로 중요하지 않죠.

 

그런데서 저는 젊은이들이 기존 질서에 거기에 목매달지 말고

변화된 질서에서 지금 조금 불리하더라도

새롭게 대응해보는 게 장기적으로 훨씬 낫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