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당신은 괴롭지 않아요 괴롭다고 생각할 뿐 _ You don't think it's painful, but Buddhist reasons and ins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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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법문/법상스님의 목탁소리

2021. 1. 22.

 

 

생각이 있을 때만 괴로움은 생깁니다.

생각이 없을 때, 괴로움도 없습니다.

 

괴로움을 느낀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괴로움을 생각합니다.

 

생각이 어떤 대상에 가 붙었을 때

그래서 그 대상을 애착하거나 싫어하면서

취하거나 버리려 할 때

괴로움은 생겨납니다.

 

아무리 큰 괴로움을 느끼는 사람일지라도

잠이 들게 되면 곧장 그 괴로움은 사라집니다.

 

괴로움이 진짜라면

잠이 든 순간에도 계속해서 괴로워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실체가 아니라

생각할 때만 나타나는 허상이기 때문에

깊은 잠 속에서는 괴로움도 사라지는 것이지요.

 

잠에서 깨어날 때

모든 괴로움이 다시 생겨납니다.

뿐만 아니라, 세상도 바로 그 순간 창조됩니다.

 

세상도 본래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생각할 때만 있기 때문입니다.

 

내 의식이 이 세상을 만들어 낼 뿐

본래 고정된 세상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세상을 만듭니다.

내가 의식으로, 분별로, 생각으로

세상을 만들어 냅니다.

 

꿈도 없는 깊은 잠 속에서는

세상도 없고, 나도 없고, 괴로움도 없습니다.

 

잠에서 깨어 다시 생각 속으로 빠져들고

생각이 만든 나와 세상을 진짜라고 믿을 때

그때 내가 다시 세상과 낭와 우주를 창조해 냅니다.

 

바로 그 생각, 분별, 의식이

진실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생각이 만든 세상과 괴로움에 속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당신은 괴롭지 않습니다.

괴롭다고 생각할 뿐이죠.

 

당신은 당신이 아닙니다.

당신이라고 생각할 뿐이죠

 

당신이 이 세상에 사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할 뿐입니다.

 

그 생각이 없다면 여기 무엇이 있습니까?

그 생각이 없다면 당신은 누구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