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2021년 12월

30

법륜스님/즉문즉설(2021)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목적이 없으면 경계가 걸리지 않나요?

반야심경 마지막 강의에서 목적이 없으면 경계에 걸리지 않고 부처의 길로 나아간다고 설법해 주셨는데요. 어떤 목적도 갖지 않고 그냥 하라는 말씀이신지 궁금합니다.//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행해서 한발 걸어가는 사람과 한발 한발 걸어가는 사람과 “목표에 도달해야 한다, 도달해야 하겠다” 이렇게 각오하고 결심만 하고 걷는 게으른 사람하고 누가 더 빨리 도달하겠습니까? 아니 내가 여기서 출발해서 서울을 가는데 서울을 간다고 목표가 정해졌는데 그다음부터는 꾸준히 도달할 때까지 다만 한발한발 가는 사람이 빨리 도달하겠느냐? 늘 가지는 않고 게으름 피우면서 “서울 가야 한다, 서울 빨리 가야지” 이 사람이 빨리 가겠어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그게 1번 대답인지, 2번 대답인지. “깨달아야 하겠다” 이렇게 하..

29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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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즉문즉설(2021) 법륜스님에게 배우는 마음작용4

우리 심리가 부정적으로 일어나는 이 현실 우리 대부분 다 심리가 부정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자기만 그런게 아니라 다 그래요. 그 실천 방법, 실천의 행은 8가지가 있다. 그 8가지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행동하느냐? 내 심리상태가 부정적으로 일어나는 그런 습관이 있는 거요. 어떤 사물을 보면 늘 부정적으로 일어나는 거요. 이게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어릴 때 가정 환경이나 이런 많은 문제가 있겠죠. 그건 지금 우선 우리가 얘기하지 않고 현실에, 내가 어릴 때 어떻게 되었든 그건 지나간 이야기 따질 필요가 없고 현재 내 심리상태는 부정적으로 일어난다. 괴롭다. 그런데 이것은 빈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누가 괴롭히는 것도 아니고 여기는 내가 어떤 것에 집착한다. 왜 집착하느냐? 잘못 알고 있..

28 2021년 12월

28

법륜스님/즉문즉설(2021)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768. 한 달 전에 간절제 수술을 받았습니다

한 달 전에 간절제 수술을 받았습니다 늘 마음이 불안합니다 어떻게 해야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을까요?// 수술을 했는데 의사가 아무리 못살아도 몇 년간은 살 수 있다고 그래요? 좋아진 거 말고, 최악의 경우라도 몇 년까지 살 수 있다고 그래요? ... 그러면 5년까지는 괜찮을 수 있다고 의사가 말했는데 좀 깎아서 3년 살다 죽는다고 치면 자기보다 나이가 어리고, 자기보다 건강한 사람이 3년 안에 우리나라 안에서만 죽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자기보다 나이도 어리고, 자기보다도 건강한 사람이 3년 안에 지금 멀쩡한데 3년 안에 죽는 사람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교통사고 나서 죽든, 바이러스 걸려 죽든, 갑자기 병이 나서 죽든 죽는 사람이 있겠죠. 그러면 자기는 그 사람보다 오래 살잖아요. ... 내가 자기한..

27 2021년 12월

27

법륜스님/즉문즉설(2021)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767. 잦은 이사 와 코로나로 아들이 친구 사귀는 걸 힘들어합니다.

남편의 직업이 군인이라 1년 6개월마다 이사를 했습니다 초등학교 6년 중 4번을 전학했습니다. 아들이 친구 사귀는 걸 너무 힘들어합니다// 즉문즉설은 나를 어떻게 바꿀 거냐 하는 거를... 나하고 아들하고 사이에 뭐 어떻게 중재를 해주십시오. 우리 아들을 좀 바꿔주십시오 이런 거는 원래 즉문즉설에 해당이 안 된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다 질문을 해서 “우리 남편 바꿔주세요” “우리 아들 바꿔주세요” “세상 바꿔주세요.” 이렇게 얘기할 거 아니오. 그러니까 자기 고민이 있으면 자기만 얘기하면 되지 아들을 데리고 나와서 아들을 어떻게 좀 바꿔달라 이런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다. 생각 자체가 잘못됐다. 아들도 나왔으니까 그럼 아들 얘기 한번 들어보지. 아들 얘기 한번 해봐요. .. 친구 사귀기 어려우면 안 사귀..

23 2021년 12월

23

법륜스님/즉문즉설(2021) [법륜스님의 세상보기] 요소수 사태로 짚어보는 미중 갈등 대처법

미국이 호주와 영국과 함께 외교 안보 삼자 협의체, 오커스(AUKUS)를 출범시키고 중국을 견제하자, 중국이 호주산 석탄 수입을 중단하게 되고 이는 뜻하지 않게 우리나라에서도 요소수 대란으로 이어졌습니다. 미중 대립이 앞으로 우리 삶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 미국 패권 경쟁은 기회이자 동시에 위기 미국과 대등한 세계질서를 미국하고 대등하게 가지려는 생각이 미국은 없는 거예요. 패권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중국의 발전을 또는 성장을 억제하려는 거고 중국은 옛날 중국이 아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힘에 맞는 역할을 “미국이 이제는 인정해라. 대국으로서 인정해서 G2시대에 맞게 대우해라.” 이런 사이의 갈등이다. 이건 뭐 역사적으로 옛날부터 우리가 명나라 청나라, 그..

22 2021년 12월

22

법륜스님/즉문즉설(2021) [법륜스님의 세상보기] 변화하는 시대, 복지정책을 보는 관점

-- 급변하는 사회를 과거 개념으로 판단할 수 없어 기본소득이라는 문제, 그다음에 주4일 근무, 이런 거는 “너무 빠르다” 이렇게 볼 수도 있고 “아, 이것이 미래의 비젼이다” 이렇게 볼 수도 있는 양면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고용 없는 성장을 하거든요. 로봇이 나오고 인공지능a이 나오고 빅데이터가 나오고 이러면서 산업구조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면 똑같이 1조원의 매출을 내는데 옛날 현대자동차, 이런 회사 같으면 고용인력이 1000명이 된다. 그런데 아마존이나 구글이나 이런 회사는 똑같이 1조원 매출을 내는데 고용인원이 100명밖에 안 필요합니다. 앞으로 이 성장이 고용이 없는, 고용은 자꾸 주는데 경제는 계속 성장한다. 경제는 성장하는데 성장하면 고용이 늘어야 하는데 성장하고 고용하고 전에..

20 2021년 12월

20

법륜스님/즉문즉설(2021)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766. 사람들 앞에서 말할 때 긴장이 됩니다

사람들 앞에서 제가 얘기하는데 긴장되더라고요 긴장을 안 하고 싶은데 이렇게 긴장되는 상태가 너무 싫고// 원인은 어릴 때 말하다가 야단맞은 그런 상처가 있어서 만약에 그렇다, 원인을 그렇게 분석하면 트라우마라고 그래요. 트라우마 때문에 그렇고 말을 잘하고 싶은 욕심이 앞서서 긴장이 된다. 그러면 자기가 말한 대로 잘보이고 싶어서 잘하고 싶어서 그렇다. 잘하고 싶어서 결과적으로 잘 못 하는 결과가 나온단 말이오. 이거든 저거든 다 연습을 자꾸 해야 합니다. 특히 트라우마인 경우는 아예 심하면 의사의 치료를 좀 받아야 하고 그게 아니면 자꾸 연습하는 거요. 두근두근하고 조마조마해도 무슨 발표할 일이 있으면 무조건 손들고 덜덜덜 떨면서도 하고 또 어디 발표할 일 있으면 무조건 나가서 발표하고. 잘하려고 안하고..

17 2021년 12월

17

법륜스님/즉문즉설(2021)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사는 게 재미없습니다

저는 31살의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저의 가장 큰 고민은 사는 게 재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무언가에 열중하며 빠져들어 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그것을 찾을 수 있을까요?// ㅎㅎ 인생이 재미있을 일이 뭐가 있어요? 산에 사는 다람쥐가 재미있게 살아요? 그냥 살아요? 토끼는? 그럼 토끼는 괴로워하면서 살아요? 그냥 살아요? 사는 것은 특별히 재미있을 일도 없고 특별히 괴로울 일도 없어요. 모든 생명이 다 그냥 살잖아요. 그런데 사람은 막 삶이 재미있어야 한다든지 아니면 막 괴로워죽겠다든지 이러는데 사실은 별 괴로울 일도 없고, 별 재미있을 일도 없어요. “괴롭다”하는 사람보다는 자기가 나아요, 그래도. “재미가 없어서” 이러고 있는데 특별히 재미있을 일이 없어요. 자기 지금 “아, 재미있는 일 없을까?” ..

16 2021년 12월

16

법륜스님/즉문즉설(2021)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할머니 묫자리로 사이가 틀어진 아버지와 삼촌

아버지와 삼촌이 할머니 묫자리에 대한 의견 충돌로 지금 사이가 매우 나빠져 있습니다. 저의 마음가짐을 어떻게 하면 편안해질까요?// 별로 도움 될 일이 없을 거예요. 할머니가 90세니까 아버지 형제들도 벌써 60세가 넘었을 거 아니에요. 그럼 60세가 넘으면 남의 말을 잘 들어요? 안 들어요? 그건 누구나 다 그래요. 의견 충돌하게 좀 싸우게 놔두면 돼요. ... 그러니깐 할 수 없다. 할 수도 없고, 그렇게 중요하지도 않아요. 좀 싸우게 놔둔다. ㅎㅎ 나는 할머니이지만 아버지 형제님들은 자기 어머님 아닙니까, 그죠? 자기 어머님 묫자리를 어디에 쓰는지는 형제들끼리 의논해서 하도록 놔두면 돼요. 이웃집 보듯이 그냥 아버지 편도 들지 말고, 삼촌 편도 들지 말고 “의논되는 대로 저는 시행하겠습니다. 의논 ..

15 2021년 12월

15

법륜스님/즉문즉설(2021)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765. 코로나로 매출이 반으로 급감했습니다

저는 현재 온라인 의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매출이 작년에 반 정도로 급감했습니다 온라인 사업은 코로나 영향을 받지 않을 것 같았는데 투자한다 생각하고 다시 사무실도 구하고 직원도 구해 업무량을 늘려야 할까요?// ㅎㅎ 아이고 자기가 알면서, 자기가 결정하지 무슨 소리인지도 잘 못 알아듣겠는데 그걸 나한테 물으면 어떻게 해요? 그러나 지금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모르잖아 그죠? 그러기 때문에 지금은 확대하는 건 안 좋아요. 그냥 매출이 막 늘어서 감당을 못해서 직원을 한사람 더 데려오고 사무실 내는 건 괜찮은데 “사업을 확대하면 사업이 잘 될까?” 이런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야. 지금은 지출을 줄이는 게 제일 좋아요. 예를 들어 사무실을 두면 매출이 천만원이다, 사무실 경비가 100만원 나간다. 그런데..

14 2021년 12월

14

법륜스님/즉문즉설(2021)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764. 새로 구한 인턴직이 연장이 안될까 봐 걱정입니다

인턴 일자리를 하게 되었는데 두 달 동안만 하는 일자리에요 일이 끝나고 나면 연장이 될 수도 있다고도 하시던데 아니면 할 일이 없을 것 같기도 하고 걱정이 조금 많이 돼서// 걱정이 되요? ㅎㅎ 그게 걱정한다고 해결이 되고 걱정 안 한다고 해결이 안 되고 이런 거 아니잖아, 그죠? 그러니까 이럴 때는 미래에 있는 일이잖아요. 미리 당겨서 걱정하는 거니까 자기가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하냐 하면 “저에게 두 달 동안 일할 수 있는 인턴 일자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두 달 동안이라도 일할 수 있는 계속 일하겠다, 이러면 욕심이라고 그래요. “아이고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 저한테 두 달이라도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줘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기도를 하면 안 돼도 편안하고, 연결될 확률도 높..

13 2021년 12월

13

법륜스님/즉문즉설(2021)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마음작용2

지난 시간에 “불교가 깨달음의 종교다” 이런 말씀을 드리면서 정리를 제가 다시 한번 하고요, 지금, 여기, 내 마음이 고요 적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 이게 불교 수행의 긍극적 목표다. 그러면 이런 상태를 유지하려면 나의 무지의 상태로부터 깨어나야 해요. 그래서 깨어있기, 이런 말이 있거든요. “지금 여기 나에게 깨어있기” 그러면 구체적으로 실례를 한번 들어볼까요? 부처님 당시에 한 젊은이가 부처님께 질문을 했어요. 인도는 부처님 당시에 정통 종교가 있었는데, 그 정통 종교가 브라만교라는 거요, 하늘에 브라만이라는 우주를 창조한 신이 있다. 그런데 그 신에게 기도하고, 그 신의 힘을 빌려서 나의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런 가르침이요. 그런데 그 신의 힘을 빌리는 소위 제사장, 사제를 뭐라고 ..

10 2021년 12월

10

법륜스님/즉문즉설(2021)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763. 아이들에게 권위적인 남편

저는 오랜 시간 외국에서 살다 한국에 들어와 아이를 키우던 중 지금의 남편을 만났는데요 남편은 한국에서 공교육과 군대를 갔다 온 남자이다 보니 사회관계가 뚜렷하고 아이들과의 관계에서도 저보다는 좀 더 권위적으로 대합니다 아이들이 커서 살아갈 세상에서 순종하는 태도가 그렇게 중요한 가치일지// ㅎㅎ 제가 순종하라고 얘기한 적이 없습니다.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순종을 해요? 순종을? 네, 혼자 살려면 남하고 안 맞춰도 되잖아 대신에 약간 외롭죠. 혼자 살려면 외로움을 감내해야 한다. 같이 살려면 외로움은 없어지는 대신에 갈등이 생긴다는 거요. 서로 맞춰야 하는 거죠. 맞추는 게 좀 어렵죠. 외로움도 어렵지만 맞추는 것도 어려워요. 그러니까 그 맞추는 어려움을 감내야 한다. 그래야 같이 살 수 있다는 거..

08 2021년 12월

08

법륜스님/즉문즉설(2021)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762. 큰아들이 동생과 싸울 때 폭력성이 점점 심해져서

내가 옳다는 생각이 강해 몇 번 얘기를 해도 안 된다 생각하고 화가 나면 말을 안 하는 나쁜 버릇이 있습니다 시작은 사춘기 때로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와 동생과 셋이 살 때도 엄마와 1년 가까이 말을 안 하고 살았습니다 큰 아이가 동생과 싸울 때 때리고 욕하고 아주 폭력적인 행동에 야단을 쳐도 말을 안 듣고 여러 번 얘기를 해도 반복되어 말을 안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문제는 큰 아들이 동생과 싸울 때 폭력성이 점점 심해져서// 아이가 몇 살이에요? 중학교3 일단은 병원에 가서 자기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이 부분에 대해서 검사를 받아봐야 해요. 그래서 일단 상황을 파악해야 하잖아요. 이게 단순히 스트레스 문제인지 안 그러면 호르몬 분비라든지 그런 문제인지 안 그러면 어떤 옛날에 트라우마 같은 게 있어서 생..

07 2021년 12월

07

법륜스님/즉문즉설(2021)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SNS에서 사람들 반응에 집착해요

SNS에 책 리뷰를 쓰거나 사진을 올릴 때 사람들의 반응에 굉장히 집착합니다. 이 집착의 고리를 끊어 내는 방법이 있을까요?// /어떤 일을 하든지 그것이 남을 해치거나 남을 손해 끼치거나 남을 괴롭히거나 말로도 남을 괴롭히는 일이 아니고 그러면 뭘 하던 그것은 인간의 자유입니다./ 그리고 또 /타인이 무엇을 하든 우리는 간섭을 안 해야 한다. 이런 삶의 원칙이 있어야 해요. 남의 눈치를 보고 살 것도 없고 남의 인생에 간섭할 것도 없다./ 그러나 사는 것은 내가 살기 위해서 무슨 짓이든 하지만 남을 해쳐서는 안 된다. 내가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뭘 해도 좋지만 남을 손해 끼쳐서는 안된다. 내가 즐거움을 추구하는 건 좋지만, 내가 즐거움이 남을 괴롭혀서는 안 된다. 내가 말을 뭘 하든 자유이지만, 그 ..

06 2021년 12월

06

법륜스님/즉문즉설(2021)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법륜스님에게 배우는 마음작용

나의 일상 속에서 나에게 부정적 심리가 일어날 때 그것이 괴롭든지 슬프든지, 불안하든지 초조하든지 미워지든지 원망이 생기든지 답답하든지 하면 “아, 이것은 내 심리상태가 지금 부정적으로 작동하구나” 나에게 부정적 심리가 일어날 때 원인이 있다. 이 부정적으로 일어나는 것의 원인이 뭘까? 이걸 살펴야 해요. -- 안녕하세요. 불교란 무엇인가? 불_ 깨달을 불 교_ 가르칠 교 불교_ 깨달음의 가르침, 또는 깨달은 이의 가르침 원래 종교도 종_ 마루 종, 으뜸 종 이 세상에 많은 가르침이 있는 가운데에서 가장 으뜸이 되는 그런 가르침이다. 즉, 가장 중요하다. 그러면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뭘까요? 가장 으뜸이 되는 게 뭐겠느냐? 가르침 중에서 가장 으뜸이 되는 게 바로 깨달음이다. 그러면 깨달으면 뭐 ..

02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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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즉문즉설(2021)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1761. 초보 사회복지사인데 자신감이 없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올해 마흔 살이 된 초보 사회복지사입니다 많은 사람 앞에서 얘기하는 일이 많은데요 그럴 때 너무 떨리고, 너무 떨린 나머지 제가 가진 역량을 다 보여주지 못하게 돼서 그런 자신감이 없다는 말을 많이 듣는 것 같은데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일을 하는 게 맞는지 아니면 다른 직장을 찾는 게 맞는지// 제일 좋은 거는 직장을 그만 두는 거요. 직장을 그만두면 딴데 그만한 월급, 그만한 조건에 다른 직장이 준비되어 있으면 내일이라도 그만두고 옮기면 돼요. 그런데 준비되어 있어요? 해도 되느냐? 해야 되느냐? 이런 말은 사실은 의미 없잖아요. 내가 그만두고 다른 직장으로 옮길 조건이 될 때 여기 다니는 게 낫겠냐? 옮기는게 낫겠냐? 이런 선택의 여지가 있어야 선택에 대한 질문을 하잖아요. 자기 지..

30 2021년 11월

30

법륜스님/즉문즉설(2021)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760. 내년이면 50인데 어머니 잔소리에 괴롭습니다

저는 무남독녀 외동딸입니다. 저를 너무 사랑하는 친정어머니 마음을 알면서도 만나면 마음이 불편하고 상하고 화가 납니다.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계속 걱정을 한다고 이야기해 주시는데 저는 그게 잔소리로 들리고 저도 이제 내년이면 50인데 어떻게 하면 어머니를 이해하고 너그러운 딸이 될 수 있을지 스님께 질문하고 싶습니다.// 어머니가 어떻게 할 때 화가 나고 귀찮고 스트레스를 받습니까? 그럼 안 가면 되잖아요. 그러면 안 가면 불편하고 가도 불편하면 이건 엄마 문제에요? 내 문제에요? 내 문제라고 봐야 해결책이 나오지, 엄마 문제다하면 엄마를 고쳐야 하잖아요. 엄마 문제다하면 엄마가 잔소리를 안해야 하고 내 문제다 하면 엄마가 어떻게 하는 건 엄마 사정이고 내가 고쳐야 내가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 이렇..

29 2021년 11월

29

법륜스님/즉문즉설(2021)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나라고 하는 것은 ‘아주 고귀하다’ vs '아무것도 아니다‘

나라고 하는 것이 때로는 ‘아주 고귀하다’라고도 이야기하고 또 때로는 ‘아무것도 아니다’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이 모순을 논리적으로 맞는다고 얘기할 수 있나요?// /자기가 돈을 매우 중요시하면 나보다 돈을 많이 가진 사람에게 자기가 존경심이 나요? 안 나요?/ /내가 돈을 굉장히 좋아할 때, 돈 많은 사람 앞에 서면 자기가 비굴해지지 않을까? 그 사람 앞에 서면 비굴해지지 않을까?/ /근데 내가 돈을 굉장히 중요시할 때 나보다 돈이 없는 사람을 보면 어떨까? 좀 무시하지 않을까?/ /만약에 내가 권력을 지위를 굉장히 중요시 한다면 시장이 되어야 한다,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 이런 것을 굉장히 중요시하면 나보다 지위가 높은 사람 보면 좀 기가 죽지 않을까? 나보다 지위가 낮은 사람한테는 내가 좀 잘..

26 2021년 11월

26

법륜스님/즉문즉설(2021)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누가 내 물건에 손을 대면 화가 잘납니다.

저는 대학생입니다. 제 물건에 대한 집착이 강합니다. 예를 들어 동생이 제 옷을 허락 없이 입고 나가면 화가 납니다. 그럴 때마다 엄마는 “네 돈으로 샀니? 엄마가 준 돈으로 샀지.” 라고 하면서 그렇게 말할 자격이 없다고 야단칩니다. 그 말이 맞지만, 동생이 허락 없이 제 물건에 손을 대면 화가 납니다. 아마 둘째이다 보니 제 것을 챙겨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엄마가 일을 시키면 저는 꼭 돈을 요구합니다. 돈을 주면 일을 하고 안 주면 안 합니다. 스님 법문이 있을 때 엄마가 “마음 바꾸게 법문 들으러 가자.”라고 해도 돈을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3만 원을 줍니다. 또 절을 하고 있는데 몸만 숙이고 마음은 안 숙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대로 살아도 괜찮아..

25 2021년 11월

25

법륜스님/즉문즉설(2021)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759. 예술 활동과 환경오염

저는 미술작가 지망생입니다 저는 현재 환경오염과 소비주의에 가장 큰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데 작품 제작을 위해서 많은 폐기물들이 나오고 미술이라는 것을 소비해야 미술가가 살아갈 수 있고 돈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예술로 보여주기 위해선 돈이 필요한 현실입니다// 조금 더 얘기를 더 해봐요. 자기 하고 싶은 얘기를 조금 더 해봐요. 이상과 현실이, 어떤 거 어떤 거 사이에 부딪힌다는 거요? /자기가 환경문제를 정말 중요시 생각한다면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미술을 만들어나가야 한다. 가능하면 자연의 원형을 살리면서 예술을 하는 이런 새로운 방법을 찾아 나가야 한다./ 지금처럼 수많은 폐기물을 양산하는 그런 미술을 하지 말고 사람들이 알아주든, 안 알아주든. 경주 남산에 가보면 조각을 했는데 보통 불국사 석굴암,..

23 2021년 11월

23

법륜스님/즉문즉설(2021)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걸식 원칙의 깊은 뜻을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수행자는 음식을 주는 자가 무엇을 주든 받으면 먹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독이 든 음식을 일부러 주진 않겠지만 춘다처럼 모르고 줄 수도 있는데요. 걸식 원칙의 깊은 뜻을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걸식의 원칙은 주는대로 먹어라. 이거에요. 더 달라, 맛있는 거 달라, 나는 이거 안 먹겠다, 저거 달라, 이렇게 하면 분별심이라고 그래. 그럼 자기 욕망에 끄달린다. 그저 이거 주면 이거 먹고, 저거 주면 저거 먹고 적게 주면 안 주면 안 먹고 그러니까 욕구, 내 욕구를 버려라, 이게 핵심이에요. 내 욕구를 버려라. 그러니까 어떤 집에 가서 “음식 좀 주세요” 이렇게 말해도 안 돼요. 그냥 서 있기만 해. 그러면 그 사람이 보고 주고 싶으면 주고, 말고 싶으면 말아. 안 준다고 기분 나빠해도 안 되고 준다고 ..

19 2021년 11월

19

법륜스님/즉문즉설(2021)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758. 저에게 육아휴직을 권하는 와이프

세 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첫째 출산 시작부터 5년 동안 쭉 육아휴직 중이고 내년 초 복직을 원하고 있습니다 남에게 아이 맡기는 걸 불안해해서 저에게 1년 육아휴직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회사 내에서 고용이 불안정해질 거 같은 마음에 휴직을 결심하기가 망설여집니다.// 아내가 아이 셋이나 낳고 키운다고 5년간 휴직을 했으니까 자기도 아이의 엄마로서 한 사람, 직장인으로 살고 싶다, 이런 열망이 있는 거 아니오. 보통 여자 분이면 직장은 좀 뒤로 미루고 아이 키우는 데 전념한다든지 이러는데 자기가 너무 똑똑한 여자하고 결혼해서 생긴 문제에요. 그런데 그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 지금 시대가 옛날하고 달라졌잖아 그죠? 그래서 자기가 1년간 육아휴직을 해서 아이들을 돌보는 게 아내의 입장에서 볼 때..

17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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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즉문즉설(2021) 과거 프레임에서 벗어나 세계 희망이 되는 길 –평화재단 창립17주년 기념심포지엄 '맺음말'-

인간의 의식 구조를 보면 인간은 과거를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을 하는 그런 장점이랄까, 어쨌든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특징으로 인해서 2가지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과거에 자기가 경험했던 것을 잘 기억해서 교훈으로 삼게 되면 현재와 미래에 그게 큰 도움이 된다는 거예요. 이게 다른 동물들이 갖고 있지 못한 인간의 큰 장점이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요 또 반면에 이것은 역작용도 있습니다. 과거에 자신이 경험한 것을 상처로 간직해서 현재와 미래에 과거의 경험이 큰 장애로 작용한다는 거죠. 이럴 때 우리가 너무 과거에 사로잡히지 마라, 이렇게 얘기하죠. 이것은 제가 개인 문제를 많이 다루니까, 개인사에서 괴로워하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역사문제 있어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일본..

16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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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즉문즉설(2021)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757. 유학 생활을 하면서 열등감을 느낍니다

저는 해외에서 유학을 하고 있는 대학원생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제가 남들보다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외국인이다 보니 많은 부분에서 근본적이고 두드러지는 부족함을 느낍니다 제가 좀 부족하다는 마음을 어떻게 컨트롤할 수 있을까요?// 자기가 알만한 얘기로 저하고 한번 대화해 봅시다. 중소도시, 인구가 한 30만 50만 되는 도시에 초등학교 하나, 중학교 다니는 학생이 공부를 한 10등쯤 한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1등 못하고 잘하는데 최상위는 못올라가서 부모는 계속 공부 잘하라고 얘기하고 지원도 해주는데 성적 향상이 더 이상 안 되면 약간의 좌절감, 열등의식을 갖게 된다. 그런데 부모가 볼 때, 우리 아들이 좀 자신감이 없다. 자기에 대해서 긍정적이지 못하다. 그래서 아이에게 좀 더 자신감을 가지..

15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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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즉문즉설(2021)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사념처 중 관신부정의 의미

안녕하십니까, 스님. 질문드립니다. 사념처(四念處) 중 관신부정(觀身不淨)의 의미가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지구상 성적 학대로 고통받는 수많은 경우들을 생각할 때와 성매매 여성을 생각할 때 관신부정(觀身不淨)의 의미를 어떻게 이해하는 것이 맞는지요? 몸에 대한 상처를 안고 사는 사람들이 어리석은 것입니까? 성스러울 것이 없으니 몸을 자원으로 사는 사람들을 비난할 여지가 없는 걸까요?// 여러분들이 자기 생활을 한번 살펴보세요. 살펴보면 하루 중에 제~~~~일 신경 많이 쓰는 게 뭐에요? 몸이에요. 맨날 맛있는 거 찾아 먹여줘야지 좋은 거 입혀줘야지 씻어줘야지. 화장해 줘야지 다듬어 줘야지 잠자리 마련해서 편안하게 재워줘야지. 사는게 어쩌면 80~90%를 여기에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 못 살..

12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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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즉문즉설(2021)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756.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 자리 잡았는데 행복하지가 않아요

저는 앞만 보고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이고 애들도 모두 자리 잡고 했는데 뭔가 모르게 자꾸 불안하고 행복하지 하지 않아요 어떤 마음으로 살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불행을 지금 자초하고 있네요. 지금 병원에 가서 암이라든지, 진단이 나면 이런 거 싹 없어져요. 교통사고 나서 다리가 부러지든지 재산이 갑자기 날아가든지 이런 일이 생기면 걱정이 저절로 없어집니다. 그래서 지금 “불행이 좀 와주세요. 제발 좀 불행하게 해주세요, 그래야 내가 정신 차립니다. 아이고 부처님 하느님, 저한테 불행 좀 주세요” 이렇게 지금 얘기하고 있는 중이에요. 곧 올 거예요. 안심하세요. 아니긴 뭐 아니야. 그 걱정은 지금 심심하다, 재미없다, 이건 곧 불행이 닥치면 금방 없어진다니까. ..

09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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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즉문즉설(2021)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755.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과 문제 제기

제가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할 때 상대방을 어느 정도까지 배려해야 하는지가 고민입니다 제 행복을 찾는 것과 사회적인 신념을 고수하는 것 중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될까요// 어떤 걸 선택한다, 이런 건 없어요. 부처님의 가르침이 중도거든요, 중도 다시 말하면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가장 장애요인이 뭘까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갈 때, 가장 큰 장애요인이 자연입니다, 자연. 호랑이가 문다, 비가 많이 온다, 비가 안 온다 큰 산이 가로막고 있다, 바다가 가로막고 있다 갑자기 날씨가 덥다, 날씨가 춥다 이런 자연이 사실은 우리가 사는데 있어서의 장애란 말이오. 그래서 그 자연을 내 삶의 맞도록 바꾸는게 소위 개발이다. 그래서 우리는 개발을 통해서 삶이 장애를 덜 받는 쪽으로 해왔다, 이 말이오. 그래..

08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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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즉문즉설(2021) [법륜스님의 세상보기] 왜 사회지도층이 더 부정부패를 저지를까?

즉문_ 현재 우리 사회에서 정치뿐 아니라 언론에 대한 불신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보루라 할 수 있는 사법계까지 믿을 수 없는 지경에 있습니다. 왜 평범한 사람보다 사회지도층이 더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걸까요? 선출직 공직자뿐만 아니라 공무원들까지 본분을 잊고 재물을 탐하는 상황에서 평범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답답한 마음에 질문드립니다.// --모든 기준이 돈에 맞춰진 세상 누구든 자랄 때 아픈 사람들을 보면 “어디가 아프노?” 이러면서 어린아이라도 젊은 청소년이라도 아픈 사람을 가까이하고 손이라도 잡아주고 물이라도 떠오고 치료하고 이런 아이들 보고 “아, 넌 앞으로 의대 가야 하겠다” “간호대 가야 하겠다” “너는 의사가 되어야 하겠다” 이렇게 하고 옳고 그른 걸 따져서 억울한..

05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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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즉문즉설(2021)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깨달음이란 어떤 상태인가요?

중도, 사성제, 연기법, 제법이 공함. 이런 부처님 말씀을 듣고 “아, 그렇구나.” 하고 깨달은 것이 깨달음을 얻은 걸까요? 부처님 제자들은 어떻게 부처님 말씀만 듣고 깨달음을 얻어 다들 출가까지 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깨달음에 대해서 두 가지 극단이 있습니다. 1. 깨달으면 모든 괴로움이 없어지고, 절대화시킨, 깨달음을 절대화시키고 신비주의화 시켜서 도대체 이 세상에서 깨달은 사람이 없어, 부처님 빼고는 이것이 절대화시키는 거요. 마치 죽어서 천당 간다, 구원받는다 하는 것처럼. 말이 깨달음이지, 깨달음을 절대화시켰다. 오늘날 불교가 갖는 큰 폐단이 깨달음을 우리의 일상에서 벗어나서 저 이상에 가져가 버린 이런 폐단이 있고. 2. 또 다른 하나는 아까 질문자가 얘기하듯이 일상에서 조금 돌이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