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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미얀마에선 오늘도 군경이 쏜 총에 맞아서 최소 8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고한 시민들을 무차별적으로 폭력 진압하고 있는 군부 쿠데타 세력은 과거 로힝야 학살을 저지른 주범들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총칼 뒤에 거대한 재벌기업까지 만들어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러왔습니다. 신정연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이제 겨우 14살, 머리에 총을 맞은 소년은 결국 숨졌습니다. 총에 맞아 쓰러진 시민을 군인들이 질질 끌고 갑니다. 18명이 숨진 '피의 일요일' 이후 사흘 만에, 또 최소 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고작해야 나무 방패를 들고, 돌멩이와 물풍선을 던지는 시위대를 향해 무장한 군인과 경찰은 조준 사격을 일삼고 있습니다. 이토록 무자비한 폭력 진압의 책임자는 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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