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2022년 05월

23

스님법문/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반드시 해야 한다는 집착이 없는 사람, 진정한 자유

꼭 무엇이든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사람이 제일 무섭지 않아요? 세상에? 되어도 좋고 안 되어도 좋아 그런 사람이 제일 무서워요. '난 반드시 돼야 돼' 이런 사람은 다루기 쉬워요. 그 사람 원하는 것 쥐여주면서 그 사람 조정하기 쉬워요. 근데 집착이 없는 사람은 이거는 그 사람을 어떻게 할 수가 없다니까요. 완전 모든 거로부터 자유로우니까. “내가 이 조직에서 뭔가 높은데 올라가야 돼” 이러면 얼마나 스트레스받겠어요. 그리고 그 사람을 그 조직에 올라가게만 해주면 뭔들 안 하겠어요? 그런데 나는 올라갈 필요도 없어. 어디서 소속돼 있지 않단 말이에요, 쉽게 말해.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으니까. 거기 올라갈 것도 없고 내려갈 것도 없어요 올라가면 올라가는 대로 좋고 내려가면 내려가는 대로 좋고. 그게 ..

19 2022년 05월

19

스님법문/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생생하게 삶을 사는 법, 눈앞의 삶을 죽이지 마!

평소에는 익숙하게 지나가는 것들 우리는 다 아니까 “다 아는 거야” 하고 그냥 휙휙 지나가 버리는 많은 것들이 있지 않습니까? 일상적으로는 “어 그냥 봄이네, 날씨 좋네”하고 넘어가는 것을 조금 더 진하게 느끼고 누리는 겁니다. 지금 이 순간이라는 온전한 자리 지금 여기라는 온전한 이 순간에 모든 근원에 힘이 다 담겨 있는, 지혜가 담겨 있는 이 순간에 내 앞에 펼쳐지고 있는 이 모든 것을 한번 조금 더 깊이 느껴보고, 깊이 누려보고, 만끽해 보는 것 즉, 머릿속에서만 삶을 살던 것을 이제는 생생하게 진짜배기 삶을 한번 살아보는 겁니다. 삶이라는 매 순간순간이 우리 앞에 눈앞에 눈부시게 펼쳐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삶을 지금까지 죽여오면서 살았거든요. 머릿속을 보느라고 생생한 삶을 살지 못하고 있었던..

18 2022년 05월

18

스님법문/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내가 괴로운 이유, 내 생각이 나를 괴롭힐 뿐

그래 내가 실제인 걸로 착각하니까 내 괴로움도 실제라고 오해하는 겁니다. 실제 괴로운게 아닌데 내가 생각으로 만들어 놓은 괴로움에 불과한 것일 뿐인데. 자식이 대학교는 어느 정도로 가야하고 취직은 어느 정도로 해야 하고 신랑감 신부감은 어느 정도 데려와야 한다고 또 내 남편은 어느 정도 위치에 올라야 한다고 어느 정도 연봉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 고집, 그 생각 때문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 괴로운 것일 뿐인데 그걸 내가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인 줄 모르고 나를 실체화 시키는 겁니다. “나는 이 정도의 사람이야.” “우리 집안은 이정도 위치에 있는 사람이야.” 그래 생각해 놓고 그것보다 되지 못했을 때 괴로워한다 말이죠. 사실 우리 인생에는 성공도 없고, 실패도 없고 언제나 매 순간 순간의 삶만 있을 ..

03 2022년 05월

03

스님법문/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상황을 바꾸려 애쓰다 죽는다, '하기(doing)'에서 '있기(being)'로의 전환

내가 내 바깥에 있는 상황을 바꿈으로써, 상황을 통제함으로써 행복해지려고 한다는 것은 환상에 불과하다. 근데 지금까지 우리는 이 바깥에 있는 상황을 통제하고 상황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기 위해서 끊임없이 끊임없이 잠시도 쉬지 않고 달려오기만 했습니다. 쉬어 본 적이 없어요. 끊임없이 무언가를 '하고' 있는 상태에 있어요, 언제나. 그러니까 '하기'에 중독되어 있습니다. "행위 중독!" 그러다 보니까 누구도 쉬지 못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 명상이라는 것은 뭐냐 하면 "doing"에서 "being"으로의 전환이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지금까지 인생에서 배워왔던 모든 것은 열심히 해야지만 창출할 수 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명상은 행위 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고, 열심히 하지 않고 내가 이렇게 존재하고..

02 2022년 05월

02

스님법문/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성공도 실패도 없어. 삶은 이대로 완전해. 이대로일 뿐

우리는 지금까지 완벽하게 살아왔어요. 진리답게 살아왔어요. 딱 하나 생각이, 자기 생각이 “나는 10대 때에는 잘 살았고 20대는 못 살왔어. 30대 했던 그 선택은 정말 최악이었어. 그래서 40대 내가 망했잖아.” 그러면서 자기 인생에서 등장했던 모든 사건 사고를 “이건 잘했어 이건 못했어요, 이건 몇 점” 이런 식으로 판단 분별 했을 뿐이에요. 그 생각이 없으면 완전한 삶은 언제나 안전해요. 좋은 것도 없고 나쁜 것도 없고 그냥 있는 이대로 일 뿐이란 말이에요. 그 어떤 것도 절대적으로 옳다거나 절대적으로 틀리다라고 할 수 없죠. 그 한 생각을 일으키지 않으면 아무것도 없어요. 텅 비었어요. 공하단 말이에요. 한 생각 일으켜서 분별하지 않으면 지금 있는 이 대로를 분별하지만 아니면 그냥 이대로일 뿐이..

26 2022년 04월

26

스님법문/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목탁소리_ 나 아닌 존재가 곧 나다, 남을 돕는 것이 곧 나를 돕는 것

우리가 얘(몸/육체) 건강하게 만들려고 얘가 좀 더 행복하게 만들려고 얘가 부자 되게 만들려고 막 기를 쓰고 살잖아요. 근데 얘와 다른 존재들이 한, 하나의 뿌리란 말이에요. 하나의 뿌리. 이 나라고 우리가 여겼던 이 나는 나 아닌 것들이 모여서 나인 것처럼 보이는 이걸 형성하고 있죠. 그죠? 태양이 없으면 난 바로 죽잖아요. 공기가 없으면 우리는 멀지 않아 죽어요. 밥을 먹지 못하면 죽고요. 나 아닌 것들이 잠깐 나에게 와서 이걸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니까 내가 이렇게 이 몸이 이렇게 살아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말이죠. 그래서 사실은 나 아닌 것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근원적으로 뿌리에 양분을 주는 것처럼 나에게 도움을 주는 것과 똑같습니다. 나 아닌 일체중생을 위해서 회향하면서 사는 삶이 곧 나 ..

25 2022년 04월

25

스님법문/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목탁소리_ 꿈처럼, 온 우주 전체가 나다, 내가 바로 창조주

우리는 그 꿈속에 있는 요 하나의 몸을 나라고 여기니까 내가 죽으면 괴로워하고 아파하고 무서운 게 막 찾아오면 막 도망가다가 식은땀을 흘리고 그런단 말이에요. 근데 악몽의 꿈이든 아름다운 꿈이든 전부 다 그냥 내가 만든 허망한 의식일 뿐이거든요. 진짜 나는 뭐예요? 이 꿈에서 진짜 나는? 깨고 보니까 그 한 명의 캐릭터가 내가 아니었고, 등장인물이 내가 아니었고 꿈 전체가 나였죠. 꿈을 펼쳐 낸 전체의 바탕, 배경, 그 허공성. 그래서 이 부처를 진여를 허공계 라고도 표현해요. 이 세상은 둘로 셋으로 쪼개져 있을 수가 없다 그걸 불이법 이라고 해요. 깨닫고 보니 둘이 아니구나. 꿈 전체가 나였듯이 이 허공계 천체가 나였단 말이에요. 다만 내가 착각으로 이걸(몸) 나라고 그냥 지금까지 착각해 온 것일 뿐이..

19 2022년 04월

19

스님법문/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깨달은 자가 정말 있다고? 누구나 깨달을 수 있다

너무 괴로워서 죽을 것 같았던 사람들 그러던 사람들이 내가 이 괴로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발심하면 이 괴로움에서 벗어날 확률이 훨씬 높아지고 훨씬 빨라진다. 괴로움에서 벗어나 진다니까요 근데 이것이 꼭 불교라야만 되느냐? 어떻게 불교를 통해서만 깨닫겠어요. 서양의 지금 깨달았다는 사람들, 뭐 에크하르트 톨레니, 바이런 케이티니, 아디야 샨티 뭐 다양한 그 서양에서 지금 깨달았다는 사람들이 법(진리)을 펼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 대부분 불교 몰랐어요 괴로움 속에서 온갖 그 정신병 같은 괴로움, 고통 속에서 죽어 가다가 바이런 케이티 같은 사람은 정신병원에서 고통 속에서 쓰러져 있다가 골방에서, 그 차가운 골방에서 자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삶이 바뀌어 버렸어요 내가 누구인지를 깨달았단 말이에요 괴로움..

18 2022년 04월

18

스님법문/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집착만 없으면 괴로움도 없다 자유로운 삶

바른 행위는 무슨 행위가 바른 행위일까요? 무위행(無爲行)이 된단 말이에요. 하되 함이 없이 하는 행, 집착함이 없는 행. 그러니까 하기는 하는데, 열심히 하는데 이거 아니면 절대 안 돼 하고 고집과 집착이 있는 행이 아니에요. 그냥 자연스럽게 하는 거예요. 되면 좋고 안 되면 말고! 여러분 자식이 대학을 준비한다거나 시험을 준비한다거나 진급 시험을 준비한다거나 했다!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는 거예요 그런데 “돼야 돼” 하고 집착하기 시작하면 두근두근 떨리기 시작하고. 본래 진리의 길을 가게 돼 있어요. 우리는 원래, 우리 자체가 본래 인연 따라 생기고 사라지는 진리의 길을 가고 있기 때문에. 내가 하는게 아니에요. 내가 하는게 아니라 저절로 맡기게 되니까 나는 그냥 최선을 다할 뿐이지. 붙고 떨어..

05 2022년 04월

05

스님법문/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그동안 잘~ 살아왔어 너답게 살면 돼

이 세상 그 누구와도 경쟁할게 없어요. 이 세상 그 누구와도 경쟁할게 없고, 비교할게 없고 완전히 자유롭게 그냥 그냥 이렇게 살면 돼요! 어떤 사람을 롤모델로 삼을 필요 없습니다. 자기 자신으로 그냥 사는 것은 이미 주어져 있고, 이미 갖춰져 있어요. 근데 그거를 자꾸 생각으로 남들처럼 획일화된 교육, 획일화된 점수, 획일화된 방식으로 남들처럼 부자가 되어야 해 하고 그걸 따라가려고 하니까 자기답지 않아지는 거지 본래 자기다움은 이미 100% 구현되어 있거든요. 아! 사람에게 그것만 있음 되겠더라구요. 그 어떤 죄의식도 없이 나는 지금 이대로 잘살았어. 난 지금까지 잘 살아왔어! 독창적으로 자기답게 내 시간표대로 산다! 조급해 하지 않으면서. “아, 그거 너무 아름다운 거 아닌가요?”

04 2022년 04월

04

스님법문/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공부하는 학생이 힘든 이유, 시험 스트레스

고3이 힘든 이유는 1년 내내, 1년 내내 수능시험을 매일 보거든요 “수능시험 봐서 실패하면 어쩌지?” 그 생각 없이 그냥 공부만 하면 두 번째 와서 안 받으니 훨씬 심플 할 텐데, 인생이... 진실은 너가 어떤 대학을 노력하면 더 갈 수 있고, 못 갈 수 있다? 그런 생각하면 괴로워서 공부 못한다. 더 힘들다. 힘들어서 공부 못한다. 그런다고 뭐 더 열심히 하게 안 된다, 그렇게. 나는 최선을 다할 뿐이지 결과는 내가 하는 대로 안 될 수도 있고, 될 수도 있다 난 모른다. 모를 뿐이다. 근데 어쨌든 나는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그것 더 안 좋아질 확률도 더 높아질 거니까 난 어쨌든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맡긴다. 그리고 부모님도 “괜찮아” 완전히 맡겨. “결과? 아빠 엄마, 아무 상관 안 해. 결과? 인..

18 2021년 08월

18

스님법문/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 보수냐? 진보냐? 지혜롭게 정치하는 길

제가 아는 어떤 사람이요, 젊었을 때 엄청난 진보성향이었어요. 그래서 보수인 정치인들을 엄청나게 욕하고 그랬던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그 친구가 회사에 다니면서 잘나가고 돈도 많이 벌고 이래저래 하다 보니까 어느 날 갑자기 봤더니 엄청난 보수로 바뀌어 버렸어요. 이게 가능할까요? 우리 언 듯 생각에는 엄청난 진보였던 사람이 엄청난 보수로 바뀌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거든요. 저는 그 친구를 보고서, “야, 이게 가능하구나.” 원리적으로 가능하거든요. 왜 가능한지 아세요? 그건 그냥 생각일 뿐이지, 그게 실제가 아니기 때문에 그래요. 사람은 똑같은 연봉을 가지고 어떨 때는 너무나도 부자라고 느끼다가 어떨 땐 또 너무나 가난하다고 느낄 수 있어요. 옛날에는 20평 아파트만 있으면 좋겠어, 이랬는데 나중에 40..

08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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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법문/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업장소멸 방법 - 역경, 불행, 슬픔, 좌절, 고통, 두렵고 힘든 삶에서 벗어나려면

두렵고 초조하며 힘든 삶에서 벗어나는 방법 우리는 늘 싫어하는 것 하기 싫은 일과는 담을 쌓으며 살아 왔다. 될 수 있으면 그것들은 안 하면서 그것들을 피할 수 있다면 최대한 피해 가면서 그야말로 불행이 쫓아올까 싶어 노심초사하며 끊임없이 도망치는 도망자의 삶을 살아 왔다. 좋은 것은 더 가지려고 애쓰며 살고 싫은 것은 피하려고 거부하려고 애쓰면서 살아왔다. 싫은 것에서는 도망치려 애쓰고 좋은 것은 쫓아가려 애쓰는 삶 도망자가 되거나 추격자가 되는 이 두 가지 삶만을 쫓아온 것이다. 이것이 바로 투쟁의 삶이고 우리의 삶이 전쟁터가 되는 이유다. 이런 삶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것일까. 물론 벗어날 수 있다. 사실 우리가 이런 삶을 살게 되는 이유는 바로 아상 때문이다. 아상이 가진 분별과 차별심 때문이다...

07 2021년 04월

07

스님법문/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완전히 정리하고 넘어가기, 문제를 해결한 뒤에 떠나기

지금 여기에서 종결지으라 아무리 괴로운 상황일지라도 어차피 한 번 풀고 가야 할 내 삶의 몫이라면 바로 지금, 이 생에서 풀고 툭툭 털고 가는 것이 현명하다. 다음으로, 다름 생으로 미루지 마라. 지혜로운 이는 괴로우면 오직 그때만 괴로울 뿐 그 다음 순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지만 어리석은 이는 그때도 괴롭고 지나가도 여전히 괴롭다. 즐거워하고 괴로워하되 거기에 오래 머물러 있지는 마라. 어떤 한 가지 일이 끝나면 마음에서도 완전히 정리를 하고 넘어가라. 분노할 일이나 원망스런 일이 일어나 한동안 괴로워했더라도 그때가 다하면 거기에서 종결짓고 넘어갈 수 있어야 한다. 미워하는 사람은 이미 떠나고 없는데 아직까지도 그 사람에 대한 원망을 마음에 품고 있지는 않은가? 사랑하는 사람은 이미 다른 사람에게로 떠..

10 2021년 03월

10

스님법문/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히말라야, 내가 작아지는 즐거움 중에서, 심각할 필요는 없다, 산중의 밤, 삶은 곧 여행길

사랑하되 집착하지 말라. 사랑은 ‘내 것’으로 만들려는 이기적인 마음이 아니라 아집을 놓아버린 순수한 이타적인 마음 그 자체다. 진정한 사랑에는 나라는 에고며 아상이 개입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그가 또 다른 사람이 생겨 나를 떠나간다고 했을 때조차 그가 그 사람과 함께 함으로써 나와 함께 있을 때보다 더 행복할 수 있다면 그를 위해 마땅히 보내줄 수 있는 것이 본래적인 사랑의 속성이 아니겠나. 마음이 벌써 떠났는데도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마음은 지독한 아집이 만들어 내는 강박증이요, 정신이상에 가깝다. 그러나 과연 어떻게 집착 없는 사랑이 가능할 수 있을까? 물론 가능하다. 아니 가능한 정도가 아니라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신의 사랑 붓다가 말씀하신 동체적인 사랑으로 가는 길이다. 그런 투명하고 흔적 없는..

08 2021년 03월

08

스님법문/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고요히 오래 바라보라, 무엇을 보든 그 속에서 우주를 만난다

법상스님의 중에서 불어오는 바람결에서 우주를 만난다. 한 시간도 넘게 꽃을 바라보고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라. 오래도록 어떤 한 가지를 묵연히 바라보라. 그 어떤 것이라도 고요히 바라보면 그 속에서 우주를 보게 된다. 참된 진실을 만난다. 창을 열고 밖을 바라보았을 뿐인데 거기에 언제나 그렇게 놓여 있던 푸른 소나무와 하늘, 스치는 바람이 순간 가슴에 생기를 불어 놓고 고요한 흥분과 미묘한 설렘을 안겨 준다. 콘크리트 건물 속에서 번잡한 일과 생각에 파묻혀 지내는 가운데에도 자주자주 문을 열고 푸른 하늘을 바라보라. 그 어떤 것이라도 좋다. 꽃 한 송이, 나무 한 그루, 밤하늘의 별, 저녁노을, 사과, 호흡, 허공 어떤 것이라도 오래도록 아무런 생각이나 해석 없이 그저 고요히 바라보기만 해 보라. 고요히 ..

05 2021년 03월

05

스님법문/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당신은 진정 누구인가_ 나의 본래면목은_ 생각 이전자리, 이뭣고 참선

무언가를 볼 때 보자마자 그 보이는 대상에 끌려 다니고 그것이 좋은지 나쁜지 판별하면서 보이는 대상에게 온통 관심이 쏠리게 된다. 좋아 보이는 것은 집착하여 내 것으로 만들려고 애쓰고 싫게 느껴지는 것은 거부하며 멀리하려고 애쓴다. 인생이란, 좋은 것을 더 많이 소유하기 위해 또 싫은 것을 더 많이 밀어내기 위해 애쓰는 삶이다. 이것을 취사간택심이라고 한다. 끊임없이 내가 좋은 것은 더 많게 하고 싫은 것은 없애기 위해, 바깥의 대상을 쫓는다. 그런데 문득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전혀 색다른 시도를 해보자. ‘바깥’을 보고 듣고 느끼고 배우고 경험하면서 바깥에 있는 것들에만 신경 쓰며 집착하고 살아오던 삶을 문득 돌이켜 보는 것이다. ‘바깥’에 있는 것들을 취사간택하던 삶을 돌이켜 그렇게 바깥으로 쫓아다니..

04 2021년 03월

04

스님법문/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내가 꼭 만나야 할 사람들, 우주의 춤, 두려움이라는 최악의 창조물, 평안하라

오늘 내가 만난 모든 사람은 오늘 꼭 만나야 할 사람들이었다. 우연은 없다. 언제나 만나야 할 사람만 만나고 일어나야 할 일들만이 일어난다. 일상처럼 보이는 모든 일들이 사실은 비범하고 비범하며 신비로워 보이는 모든 것들이 사실은 지극히 평범하다. 모든 것은 전 우주가 함께 계획했기 때문에 그 순간 나타난 것이다. 아니 그 모든 일 자체가 우주의 작용이다. 내가 눈을 떠 하늘을 바라보는 것도 저 하늘에 구름이 떠가는 것도 내 앞에 당신이 서 있는 것도 그 모든 일상이 전 우주가 함께 추는 춤이다. 대기대용. 미래, 실패, 죽음,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마라. 두려워하는 마음이 두려운 현실을 만들었을 뿐이다. 진실은 두려워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두려움이야말로 인간의 무지가 만들어 낼 최악의 창조물..

03 2021년 03월

03

스님법문/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사랑을 갈구할 때 괴롭다, 사랑은 이미 완전하다! - 도반이 읽어주는 마음공부 Ep.05 (낭송 성불지)

누군가에게 사랑받고자 애쓸 때 그것은 우리를 구속시킵니다.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나를 사랑해주기를 원하지만 그렇게 나를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설마, 있다고 할지라도 그 사랑 또한 변화할 수밖에 없습니다. 상대방이 나를 사랑해 줌으로 인해 행복을 얻는다면 그 사랑하는 행위가 끝날 때 나의 행복도 끝나고 말 것입니다. 영원하지 않은 것이고 나에게 달린 일이 아닌 것이지요. 사랑받고자 하는 그 마음을 내려놓을 수는 없을까요? 우리는 누군가에게 사랑받아야지만 충만감을 느끼는 그런 존재는 아닙니다. 사랑받는다고 할 때 그 방식 또한 사람들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과연 어떤 것이 사랑일까요? 그것도 알 수 없습니다. 사랑받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면 우리는 지금 이대로 충분할 것입니다. 누군..

25 2021년 02월

25

스님법문/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시크릿, 끌어당김의 법칙? 선불교의 시크릿, 법문을 듣는 사람, 드러난 비밀

언젠가 서구에서는 인과응보의 법칙을 끌어당김의 법칙 유인력이 법칙이라고 이름붙여 이것이 고대로부터 내려오던 영적 전통의 시크릿이라고 광고하여 큰 재미를 보았습니다. 그러나 선의 진정한 시크릿은 여기에 있습니다. 선어록의 왕이라고 불리우는 임제어록에서 설하는 시크릿, 비밀이 무엇인지를 한 번 보죠. 그대들이 만약 나고 죽음과 가고 머무름을 벗어나 자유롭기를 바란다면 지금 법문을 듣고 있는 그 사람을 알도록 하라. 이 사람은 형체도 없고, 모양도 없으며 뿌리도 없고, 바탕도 없으며, 머무는 곳도 없다. 활발발하게 살아 움직이고, 수만 가지 상황에 맞추어 펼쳐진다. 그러나 그와 같은 작용에도 정해진 곳은 없다. 그러므로 찾을수록 더욱 멀어지고, 구할수록 더욱 어긋난다. 이것을 일러 비밀(秘密, 시크릿)이라고 ..

24 2021년 02월

24

스님법문/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I see you, 나는 당신을 봅니다 = 사랑 = 지혜 = 나마스테 = 동체대비심

법상스님의 내 안에 삶의 나침반이 있다 중에서 -- I see you 나는 당신을 봅니다. ‘나마스데’, ‘내 안의 신이 당신 안의 신께 경배 올립니다’ 영화 의 I see you, 나는 당신을 봅니다. 붓다의 동체대비, 둘이 아닌 사랑 차별 없이 보는 것이 곧 자비요 사랑이다. 인도의 인사 나마스떼에는 너와 내가 똑같이 존귀하다는 뜻이 담겨 있다. 내 안의 신이 당신 안의 신께 경배하며, 존중하고 나 자신과 같이 사랑한다는 뜻이다. 영화 에는 I see you라는 대사가 나온다. ‘나는 당신을 봅니다’라는 이 말은 곧 생각, 분별을 개입시키지 않고 그저 있는 그대로 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높거나 낮음, 잘나거나 못남 없이 있는 그대로의 내가 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는 뜻이다. 있는 그..

23 2021년 02월

23

스님법문/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완전히 갖추어진 놀라운 신비, 기적 같은 일상, 바람이 불어올 때면

이렇게 펼쳐진 눈부신 오늘 삶은 언제나 완전합니다. 내가 그토록 이루려고 원해 온 그 모든 것은 이미 이루어져 있습니다. 더 이상 이루려고 애쓸 필요는 없지요. 존재의 완전성과 풍요로움은 단 한 번도 훼손된 적이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가만히 바라보세요. 두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모든 것들이 낱낱이 눈부시게 빛나고 있지 않은가요? 햇살은 반짝이며 빛나고 밤하늘의 별빛은 총총하게 떠 있습니다. 아침나절 두 뺨 위로 간질거리는 햇살이며 저녁 산책 시간에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은 마치 영혼까지 일깨워 주는 듯합니다. 나무와 꽃과 산자락 풍경에 시선이 머물 때면 마치 내면 깊은 곳 어딘가에서 그윽한 종소리가 울려오는 듯도 합니다. 새들은 지저귀고 풀벌레는 노래합니다. 부드러운 숨은 들어오고 나가며 생명을..

18 2021년 02월

18

스님법문/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좋고 나쁜 양쪽 모두가 필요하다 - 동전의 양면처럼, 밤낮처럼, 들숨과 날숨처럼

지금 경험되고 있는 모든 것들은 전부 필요하기에 나타난 것이다. 삶은 언제나 양 극단에 반복되며 균형을 이룬다. 그 양 극단인 것처럼 보이는 것들은 사실 극단이 아니라 하나의 일부분이다. 동전의 한쪽면일 뿐이다. 진리는 전체성을 깨닫는 것이다. 어느 한쪽만을 보거나 추구하거나 원하는 것이 아니라 양쪽 모두가 사실은 하나의 일부라는 사실을 자각하는 것이다. 그럴 때 둘로 나누어 놓고 어느 한쪽은 좋고 다른 쪽은 싫어서 이쪽은 경험하고 싶고, 다른 쪽은 경험하기 싫은 취사 간택의 놀이를 끝낼 수 있다. 낮이 있으면 반드시 밤도 있다 들숨과 날숨은 꼭 필요한 하나의 두 작용일 뿐이다. 행복과 불행, 기쁨과 슬픔 성공과 실패, 건강과 병, 젊음과 늙음 이 양변인 것처럼 보이는 모든 것들 또한 사실은 전체성이라는..

17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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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법문/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화해하는 방법, 모든 것은 있어야 할 자리에 있다, 강요하지 않기, 삶을 너무 심각하지 않게 - 도반이 읽어주는 마음공부 Ep.04 (낭송 이지원)

무분별은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말라는 말이 아니다. 좋아하거나 싫어함은 있을 수 있다. 다만, 어느 한쪽을 좋아할지라도 싫어하는 쪽을 비난할 필요는 없다. 비난 없이, 단순히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 좋아하는 것뿐만 아니라 좋아하지 않는 것도 똑같은 비중으로 평등하게 유효하다. 좋아도 너무 심각하지 않게 싫어도 너무 심각하지 않게 하라. 이렇듯 비난 없이 선호할 때 그 깊은 곳에 자비심을 품게 된다. 무분별의 지혜는 어느 한쪽도 선택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어느 쪽이든 비난 없이 자비심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거기에는 무게감이나 심각성이 없다. 상대를 변화시키는 가장 빠른 방법은 내 마음 안에서 먼저 상대방의 이미지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마음속에서만 상대를 미워해도 상대는 깊은 차원에서 그 마..

16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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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법문/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나'에서 해방되는 자유, 진정한 나는 무엇일까? '나'라는 정체성이 사라지는 즐거움 - 도반이 읽어주는 마음공부 Ep.02

나는 어른이야. 나는 성직자야, 스님이야. 나는 부자야. 나는 여자야. 나는 나이가 많아. 나는 대접받아야 해. 나는 능력있는 사람이야. 나는 능력이 없어. 나는 불교신자야. 기독교야. 나는 지위가 높아. 혹은 낮아 등 무수히 많은 자아정체성을 우리는 나와 동일시합니다. 그러나 냉정하게 진실로 이것이 내가 맞는지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그것은 내가 그것과 동일시 해 온 무엇이 아닌가요? 정말로 그것, 나이, 재산, 성별, 지위, 종교, 외모 등이 나의 실체적인 정체성일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 모든 나와 동일시한 정체성은 사실 내가 그렇다고 ‘생각’하면서 내 스스로 그렇게 여길 때만 임시로 그것인 것처럼 느껴질 뿐입니다. 그것은 고정된 실체가 아닙니다. 나이는 많았다가 작아지기도 하고 지위..

10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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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법문/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괴로움, 행복, 지금 여기, 쉼, 나눔, 만남, 두려움, 생각 - 도반이 읽어주는 마음공부 Ep.03

‘나다’라는 상이 없다면 우리는 괴로울 것이 없습니다. 모든 괴로움의 주체는 바로 ‘나’이기 때문이지요. 그 괴로움의 주체가 사라진다면 어디에 괴로움이 붙을 자리가 있겠습니까? 내 것이라는 상 때문에 내것을 빼앗겼을 때 괴롭고 내가 가지고 싶은 것을 가지지 못하니 괴롭고 ‘내가 옳다’라는 상 때문에 내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 괴로움을 느끼는 것입니다. ‘나’라는 상이 없다면 주위의 어떤 경계에 대해서도 여여(如如)할 수 있습니다. -법상스님의 중에서 언젠가가 아니라 바로 지금 행복하라. 미래가 아니라 바로 지금 자비를 베풀어 주라. 내일이 아니라 지금 깨어 있으라. ‘지금’이 아니면 그 무엇도 이룰 수 없다. ‘지금’뿐이기에. -법상스님의 중에서 우리 삶의 목적은 귀의에 있다. 삶이란 본래 왔던 곳으로 ..

09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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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법문/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내가 해석한 세상을 만날 뿐, 뇌는 세상을 왜곡해서 이해한다 - 날마다 해피엔딩 Ep.23

여행을 떠나려고 준비할 때가 실제 여행을 하는 때보다 더 설레곤 합니다. 군대에서 실제 제대하는 날보다 제대를 기다릴 때가 더 기쁘기도 하죠. 전역을 기다릴 때 우리 마음속에는 전역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들뜨게 됩니다. 그런데 막상 전역하는 날이 되면 많은 장병들은 의외로 기대했던 것보다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하곤 합니다. 왜 이럴까요? 우리는 미래를 늘 머릿속에서 모양으로 이미지로 그리기 때문입니다. 이미지로 그려놓은 것은 있는 그대로의 현재보다 더 과장되고 자기식대로 왜곡되며, 확대되기 쉽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머리가 그리고 있는 이미지, 상, 모양의 특징입니다.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자기 식대로 마음속에 이미지로 그린 뒤에, 그린 이미지를 그것과 동일시합니다. 한 사람을 있는 ..

05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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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법문/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나는누구인가, 참된부자, 멈추고보라, 긍정현실, 행복선택, 날마다좋은날, 무념, 양심, 감사와 사랑의 호흡명상 - 도반이 읽어주는 마음공부 Ep.01

누구에게나 삶에서 해결해야 할 몫이 있다. 존재에게 주어진 본연의 물음이자 풀 과제가 있다. 그것은 바로 ‘나는 누구인가’에 답하는 것 지금 이렇게 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하는 자는 누구인가? -법상스님의 중에서 내면에서 올라오는 생각, 욕구, 바람, 번뇌 등을 너무 심각하게 귀담아 듣지 말라. 일어나도록 허용하되, 끌려가지 말라. -법상스님의 중에서 전통이라 해서 무조건 따르지 말고 다른 스님들이나 기존의 불교에서 그것을 가르친다고 해서 무조건 따르지 말고 경전과 바른 어록을 통해 내가 과연 진정 바른 길을 걷고 있는지를 냉정하게 비추어 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법상스님의 중에서 참된 부자는 욕심을 많이 성취한 사람이 아니라 욕심을 많이 놓아버린 사람이며 소유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 만족이 많은 사람..

03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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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법문/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생활 속의 쉬운 명상, 있는 그대로 보기, 저절로 알아차려짐, 무위의 수행, 중도, 명상, 정견, 위빠사나, 마음챙김

생활 속의 명상이란 생활 속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아는 모든 것들에 대해 그저 단순하게 일어나는 그대로를 그대로 느끼고 경험해 주는 것입니다. 그것은 너무나도 단순하고 새롭게 명상이라는 이름을 붙일 필요조차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무엇이든, 생각으로 체계화하고, 구조화하고, 정리하고 논리적으로 방법론적으로 만들어 내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 단순한 가르침이 아주 힘들고, 어렵고, 난해하고 고도의 집중을 요하는 것이며, 특별한 영적인 수행자만 할 수 있는 무언가로 장황스럽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수행, 명상, 중도, 정견, 위빠사나, 알아차림, 관찰은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어떤 현상이 경험되면 경험되는 그대로를 그저 있는 그대로 경험해 주면 됩니다. 아니 이것은 내가 경험하는 것..

02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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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법문/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비가 왔다 가듯 괴로움도 왔다가 갈 뿐, 삶이 마음껏 일어나도록 허용해주라, 나를 찾아오는 삶이 곧 진리다 - 삶의지혜, 좋은글

요즘 계속해서 지구촌 곳곳에서 갑자기 내리는 큰 비로 큰 피해가 있었습니다. 작년에도 큰 태풍이 몇 차례 지나가면서 노심초사하기도 했습니다. 태풍이 온다고 하면 우리는 준비와 대비를 하기는 하지만 그 태풍이 오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태풍과 맞서 싸우거나 길을 가로막지는 않습니다. 그럴 수도 없구요. 비바람이 불고, 태풍이 오면 고스란히 받아들인 채 야외활동을 자재하고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가만히 기다릴 뿐입니다. 어차피 태풍은 인연 따라 왔고, 그것은 내가 어쩔 수 없는 것이며 인연이 다하면 가라고 떠밀지 않아도 저절로 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태풍과 같이, 사실은 우리의 모든 괴로움, 힘든 일, 싫은 사람 등 모든 경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인생에 등장하는 모든 것들도 비바람이며 태풍과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