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2022년 08월

04

시사 - 역사/최인호TV [전상훈TV] 한강 인문지리지 (18)희우정 망원정 ... 흥선대원군이 개망신당한 조선시대 한강변 첫 정자

1866년 흥선대원군은 천주교 금압령禁壓令을 발포 국내에서 비밀리에 선교하던 프랑스인 신부 12명 가운데 9명을 처형하고 가톨릭 신자 수천 명을 처형했다. 병인박해다. 살아남은 프랑스인 신부 가운데 리델 선교사가 중국으로 탈출해 중국에 주둔 중인 프랑스 함대에 구원을 요청했다. 이에 로즈 사령관이 지휘하는 프랑스함대가 조선을 침공했다. 로즈 제독의 프랑스 군함 3척이 9.18~10.1. 한강하류 양화진(현재 양화대교 인근)까지 올라와 정찰 활동을 벌인 후 한강 하구를 봉쇄한 채 10월16일 강화도를 공격해 점령했다. 프랑스함대는 11월10일 철군할 때까지 쇄국정책을 펴는 흥선대원군과 조선의 양반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 병인양요 종료 후 조선은 가톨릭신자들을 매국노들로 규정하고 양화진 잠두봉에서 1만..

03 2022년 08월

03

시사 - 역사/최인호TV [전상훈TV] 한강 인문지리지 (17)한명회 압구정... 요즘의 압구정 강남부자들은 한명회의 노욕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요즘의 압구정 강남부자들은 한명회의 노욕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수양대군을 세조로 등극시킨 1등 공신인 한명회(1415~1487)의 권세는 하늘을 찔렀다. 세조의 뒤를 이은 예종과 성종에게 두 딸을 시집보내 두 왕의 장인이라는 조선왕조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인물이다. 그러나 딸들의 운명은 순탄치 못했다. 큰딸은 예종의 세자빈으로서 인성대군을 낳은 직후인 16세에 요절했다(예종 즉위 후 장순왕후로 추존). 막내딸은 잘산대군에 시집갔다가 예종이 1년 만에 승하하자 예종의 사촌동생인 잘산대군이 성종으로 즉위하는 바람에 왕후가 되는 행운을 누렸으나 자식을 낳지 못한 채 17세로 요절했다. 공혜왕후 시호를 받았다. 잘산대군 성종이 친형인 월산대군과 사촌동생 제안대군을 제치고 왕의 자리에 오른 것은 최..

28 2022년 07월

28

시사 - 역사/최인호TV [전상훈TV] 한강 인문지리지 (16)광나루 광진 이야기... 조선 권문세가들의 별장들이 빼곡했던 아차산 아래 광나루

조선 권문세가들의 별장들이 빼곡했던 아차산 아래 광나루 한강이 우리 역사의 핵심 무대로 등장하게 된 계기는 백제의 건국이다. 백제는 현재의 풍납토성 유적 일대를 도읍으로 삼아 건국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풍납토성 일대가 백제의 도읍이었다면 풍납토성의 강 건너 광나루는 삼국시대 초기 고대부터 한강의 가장 중요한 나루터였음이 입증된다. 광나루 뒤편은 아차산이 병풍처럼 둘렀고 고구려와 백제에게 아차산은 한반도의 패권을 유지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중시됐다. 고대부터 중시된 한강 나루인 광나루는 한양에 도읍한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그 중요성이 한층 더 각광받는 교통의 요지가 됐다. 광나루는 노량나루와 함께 태종 시대부터 도승[渡丞. 한강변에 설치한 한성과 지방을 연결하는 진(津)·도(渡)의 관리책임자]이 가장 먼저 ..

27 2022년 07월

27

시사 - 역사/최인호TV [전상훈TV] 한강 인문지리지 (15)노들나루 노량진 ... 폭군 연산, 노들나루만 빼고 한강 나루 모두를 폐쇄하다

폭군 연산, 노들나루만 빼고 한강 나루 모두를 폐쇄하다 조선의 10대 왕인 연산군(즉위 1494 ~ 1506 폐위)은 역대급 폭군이다. 연산군 10년(1504), 한양성 사방 100리에 금표(禁標)를 세워 그 안의 주현(州縣)과 군읍(郡邑)을 폐지하고 백성을 내쫓은 후 사냥터로 삼았다. 논밭을 풀밭으로 만들어 짐승들이 뛰놀게 한 후 사냥으로 세월을 보냈다. 경연을 폐지하고, 신문고도 폐지했다. 민심이 극도로 흉흉해졌다. 민심의 흉흉함을 직감한 연산군은 귀양 간 사대부들이 역모를 일으킬 것을 염려하며 주요 귀양자들을 먼 섬으로 위리안치시켰다. 이런 조치에도 안심이 되지 않자 놀라운 조치를 추가로 발표했다. 노들나루(노량진) 하나만 빼고 도성 인근 한강나루를 모두 폐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만에 하나 발생할..

21 2022년 07월

21

시사 - 역사/최인호TV [전상훈TV] 한강 인문지리지 (14)치욕의 삼전나루 ... 삼밭三田나루, 임금이 아홉 번 머리를 찧은 치욕의 나루터

치욕의 삼전나루 삼밭三田나루, 임금이 아홉 번 머리를 찧은 치욕의 나루터 조선 경제의 대동맥이던 한강 그 중심인 한강나루 가운데 가장 빨리 개설된 나루들은 노들 나루(노량진), 한강 나루(한남대교 북단), 삼전 나루(삼밭나루), 광나루였다. 삼전 나루는 세종 21년(1439)에 처음 열렸다. 흥인지문(동대문)을 나와 왕십리를 거쳐 중랑천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의 두모포에서 배를 타고 건너면 잠실도 뒤편의 삼전 나루에 도달한다. 도성 중심지로부터 약 30리 지점이다. 삼전 나루에서 송파를 지나면 남한산성까지 이르게 된다. 한강을 건너 경기도 광주와 여주 방면으로 나가거나 충청도와 경상도에서 한양으로 들어오는 길목이었다. 병자호란을 맞은 ‘못난 임금’ 인조는 강화도 길이 청나라 선봉대에 의해 막히자 도성을 빠..

20 2022년 07월

20

시사 - 역사/최인호TV [전상훈TV] 한강 인문지리지 (13)광진교 현대사 ... 광진교, 대교로 불리지 않는 유일한 한강 다리

2022년 현재 한강의 다리는 모두 31개다. 다리 이름은 철교 아니면 대교다. 그런데 잠수교와 광진교만 ‘교’라는 다소 초라한 이름이 붙어있다. 잠수교는 반포대교의 부속 다리로 취급되니 그럴 수 있지만 제3한강교인 한남대교(919m)보다 긴 다리인 광진교(1056m)가 광진대교란 이름을 얻지 못한 것에는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다. 게다가 1936년 개통된 광진교는 한강철교(1900년), 한강대교(1917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역사가 오래된 한강 다리 아닌가. 현재의 광진교는 성수대교 붕괴 후 안전에 문제가 있어 1994년 철거됐다가 2003년 새로 개통된 다리다. 6.25전쟁 초 한강철교, 한강인도교, 광진교 등 당시 존재하던 세 개의 한강교는 인민군의 남진을 늦추기 위해 끊기는 비운을 맛봤다. 왜..

14 2022년 07월

14

시사 - 역사/최인호TV [전상훈TV] 한강 인문지리지 (12)살곶이 다리... 세종 착공, 성종 완공, 흥선대원군이 경복궁 지으려 파괴한 돌다리

살곶이 다리... 세종 착공 성종 완공 흥선대원군이 경복궁 지으려 파괴한 돌다리 조선이 놓은 가장 긴 돌다리는 중랑천 한강 합수부 살곶이다리다. 길이 78m(258척) 너비 6m(20척) 높이 1.2m인 돌기둥을 네 줄로 세운 위에 받침돌을 올리고 대청마루를 깔 듯 세 줄의 판석을 빈틈없이 깔았다. 가운데 두 줄의 교각을 낮게 하여 다리의 중량을 안으로 모았다. 돌기둥에 무수한 흠집을 새겨 물살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하였다. 세종 3년 1420년 착공했으나 기술력 부족으로 교각일부만 세우고 중단했다. 성종14년(1483)에 이르러 서야 완공됐다. 중랑천과 청계천이 만나 하나의 물줄기를 이룬 후 한강 본류를 앞둔 곳에 놓여졌다. 현재 위치로는 한양대 공대 앞이다. 살곶이란 이름의 유래는 이렇다. 태조 이성계..

13 2022년 07월

13

시사 - 역사/최인호TV [전상훈TV] 한강 인문지리지 (11)저자도 현대사... 인간이 파괴했으나 스스로 복원 중인 한강섬, 저자도

1966년 서울 지도의 저자도의 모습입니다. 한강과 중란천이 만나는 곳에 이렇게 큰 저자도가 있었습니다. 한강개발 과정에서 사라진 한강섬들이 여럿 있다. 대표적인 것이 한강인문지리지 5편에서 말씀드린 잠실도다. 잠실도는 이제 잠실벌이 되었고 섬으로 복원할 수 없다. 그러나 인간의 파괴에도 불구하고 자연 스스로 복원하는 섬들이 있다. 6편에서 소개한 여의도 밤섬과 함께 동호대교 옆 저자도가 있다.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곳의 옛이름은 두뭇개다.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뜻이다. 두뭇개는 한양 도성 인근의 한강 중에서 가장 넓은 강폭을 자랑해 호수란 뜻의 동호로 불렸다. 사시사철 물결이 푸르고 잔잔했다. 동호에 한강상류와 중랑천에서 흘러내려오는 모래들이 쌓여 모래섬을 이뤘는데 한지 원료인 닥나무가 많아 저..

07 2022년 07월

07

시사 - 역사/최인호TV [전상훈TV] 한강 인문지리지 (10)난지도 현대사... 전두환 경찰, 민가협 부모님 들을 연행해 난지도 쓰레기장에 내팽겨치다

상암 월드컵 경기장과 기교해보면 난지도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 한강의 섬(학술적으로는 범람원)이었던 난지도 대동여지도 중, 한양 인근의 지도인 경조오부도에는 꽃이 피어있는 섬이라는 뜻의 중초도로 표기되어 있다. 난지도는 비가 많이 오면 섬이 되고 가물면 강북과 일체가 되었다. 난지도에선 땅콩이 많이 재배됐다. 대동여지도 중 경조오부도에 표기된 난지도, 중초도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던 난지도의 운명이 바뀐 것은 1977년이다. 박정희 정부는 농원을 조성한다고 공고한 후 1월~ 7월 난지도 전체를 둘러싸는 4km의 제방을 쌓았다. 난지도에 거주하던 주민들은 모두 강제 퇴거했다. 박정희 정권의 속셈은 따로 있었다. 산업화 도시화 열풍 속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던 서울시 쓰레기를 치우는 하치장으로 난지도를 ..

06 2022년 07월

06

시사 - 역사/최인호TV [전상훈TV] 한강 인문지리지 (9) 절두산 순교성지... 아름다운 잠두봉이 비극의 절두산으로

한강 둔치에서 바라본 절두산, 잠두봉의 풍경입니다. 현재 연세대의 뒷산인 안산(무악산 295m)은 남쪽으로는 와우산(102m)을 거쳐 한강으로 이어진다. 안산에서 와우산으로 이어진 산자락은 한강변에서 둥근 모양의 봉우리로 솟은 후 한강으로 이어진다. 30m 높이의 둥근 봉우리의 모양이 누에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잠두봉으로 불렸다. 잠두봉이 위치한 한강변은 양화진이다. 양화나루터는 삼남지방의 곡식과 산물이 집결되는 한강의 중요 나루터 가운데 하나였으며 조선 중기 이후에는 한양성의 방어를 위해 군사가 주둔하는 양화진이 설치됐다. 서해로부터 한강에 집입하는 적들을 방어하는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였다. 잠두봉 일대는 조선시대 사형장의 한 곳이었다. 태종16(1416) “예조에서 아뢰기를 동대문 밖에서 사형하는 것..

30 2022년 06월

30

시사 - 역사/최인호TV [전상훈TV] 한강 인문지리지 (8)선유도 현대사 ... 한강변 선유봉이 한강섬 선유도로

양화대교 아래에 군함처럼 생긴 섬이 있다. 선유도다. 신선들이 노니는 섬이란 뜻이다. 북으로는 삼각산(북한산) 동으로는 여의도가 아름답게 펼져친다. 섬 전체를 시민공원으로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놔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선유도 또한 서래섬처럼 1970년대 이후 새로 생긴 한강의 섬이다. --선유도에는 어떤 역사가 있을까? 겸재 정선의 이란 진경산수화에서 보듯 양화진 건너 남쪽 한강변에 40m 아름다운 봉우리, 선유봉이 솟아 있었다. 신선들이 노니는 곳이란 이름처럼 아름다운 봉우리였다. 선유봉은 조선의 사대부들이 찾아와 음풍농월하는 곳이었다. 이름만 한량인 양녕대군이 이곳에 정자를 짓고 놀면서 왕이 되지 않은 설움을 달랬다 한다. 견재 정선은 이곳을 관할하는 양천현의 현감으로 근무할 때 선유봉의 아름다운..

29 2022년 06월

29

시사 - 역사/최인호TV [전상훈TV] 한강 인문지리지 (7)인공섬 서래섬... 서래섬, 한강개발 과정에서 탄생한 강남서초의 인공섬

서래섬은 1981년 조성되었습니다. 서초동의 옛 이름은 '서리풀' 이었다. 물이 서리어 흐르는 벌판이란 뜻으로 '서릿벌’로도 불렸다. 현재의 강남성모병원부터 동작역까지 이르는 '반포천'이 서리풀을 가로질렀다. 서리풀은 이름 그대로 조선시대까지 상습 침수지역이었다. 반포천이 한강과 만나는 동작나루 앞에 기도(基島)라는 섬이 있었다. 조선시대에 바둑돌을 채취 하던 곳이라고 한다. 현재 동호대교 옆 동호 두뭇개의 모래섬 ‘저자도 처럼 '기도'도 1970년대초 시작된 강남 택지개발에 필요한 모래와 석재를 공급하느라 인간의 손에 의해 사라졌다. 1981년 서울올림픽 유치 결정 후 제2차 한강종합개발이 시작된다. 현재의 '콘크리트 둔치 한강'을 낳은 전두환식의 환경파괴 개발이었다. 올림픽 대로를 건설하는 것을 중심..

27 2022년 06월

27

시사 - 역사/최인호TV 박해철 A.K.A. MC수석 - '겁나지가 않어’

야! 너네 탄압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 난 괜찮아. 왜냐면 나는 겁나지가 않아. 한 개도 겁나지가 않아. 너네 민영화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 왜냐면 난 겁나지가 않아. 전혀 겁나지가 않아. 너네 편이 많겠니? 우리 편이 많겠니? 난 잘 모르겠지만 우리가 이렇게 한번 만나서 교섭을 해보자고. 너한텐 자본이 있고 또 공권력이 있어. 그러면 쫌 짜증 나겠지. 근데 입장을 한번 바꿔서 우리가 생각을 해보자고. 우리가 과연 너한테 겁이 날까? 우리가 공공성 노동권을 포기할까? 아니지. 세상에는 우리랑 연대하는 노동자 엄청 많거든. 같이 용산 쳐들어 가는거야? 누가 더 겁이 날까? 널까? 우릴까? 몰라 나는. 근데 세상에는 말이야 겁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 있거든요. 그게 누구냐면 바로 우리야.

23 2022년 06월

23

시사 - 역사/최인호TV [전상훈TV] 한강 인문지리지 (6) 여의도 밤섬의 현대사... 밤섬, 폭파돼 사라졌다 스스로 부활한 서울 유일의 람사르 습지

밤섬 폭파돼 사라졌다 스스로 부활한 서울 유일의 람사르 습지 1945년 해방 직후 미군이 항공 촬영한 여의도 일대 한강사진이다. 일본이 만든 여의도비행장 활주로가 x로 뻗어있다. 여의도 옆 작은 섬이 밤섬이고 그 위가 선유도다. 밤섬은 고려시대에는 죄인을 가두던 곳이었다. 섬을 감옥으로 활용한 것이다. 조선 건국 이후 밤섬에는 양인들이 거주했다. 주로 고기잡이를 했고, 염소 방목 땅콩 재비 등을 생업으로 삼았다. 가뭄으로 한강물이 줄어들면 사람들은 밤섬과 여의도 사이를 걸어다녔다고 한다. 유인도의 마지막 해인 1967년의 조사를 보면 78세대 443명의 사람들이 살았다. 1968년 밤섬은 무인도가 됐다. 산업화와 한강 개발 때문이었다. 박정희 정권은 여의도를 개발하기 위해 여의도 주변을 제방(윤중제)으로..

22 2022년 06월

22

시사 - 역사/최인호TV [전상훈TV] 한강 인문지리지 (5) 잠실의 현대사 잠실은 1971년까지 한강의 섬, 잠실섬이었다

2007년 한강- 탄천 합수부 옆 삼성동으로 이사한 후 첫 한강걷기가 합수부로부터 잠실철교까지 (3.5km)였다. 90년대 초반 잠실주공아파트 후배 집에 잠시 살았던 기억을 제외하면 잠실은 낯선 곳이었다. 조선시대 왕족과 사대부들의 의복재료인 비단 (일반 백성들은 목화에서 뽑은 실로 만든 무명옷을 주로 입었다)을 생산하는 양잠업에 필수인 뽕나무밭이 국가의 관리 하에 한양성 인근에 가장 넓게 분포하던 곳이라하여 잠실이라고 명명됐다. 1970년대부터 잠실은 올림픽경기장과 아파트단지, 택지로 대규모 개발이 이뤄졌는데 대규모 개발 직전에 큰 변화가 있었다. 1970년까지 한강의 섬이었던 잠실섬이 1971년 공유수면 매립사업의 결과 더 이상 섬이 아니라 육지의 일부가 되어 강남지역에 편입된 것이다. 잠실이 섬이었..

16 2022년 06월

16

시사 - 역사/최인호TV [전상훈TV] 한강 인문지리지 (4) 행주산성과 방화대교 ... 행주산과 닮은꼴의 방화대교 아치트러스

... 방화대교는 인천공항으로 직통하는 한강다리다. 1999년 민자사업으로 준공되었고 통행료를 내야 건널 수 있는 유일한 한강다리다. 총연장 2559m, 왕복 4차선의 자동차 전용 교량이다. 방화대교 디자인엔 중앙부 아치트러스가 돋보인다. 서울 서쪽의 방화대교와 동쪽의 구리암사대교의 아치트러스는 쌍둥이처럼 닮았다. 건설사 측은 방화대교의 아치트러스를 “비행기 이 착륙을 형상화한 디자인”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아무리 살펴봐도 그런 느낌이 들지 않는다. 나는 방화대교의 아치트러스가 다리 북단의 행주산(덕양산)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라는 첫 느낌을 아직도 갖고 있다. 나는 건설사의 디자인 설명에 설득당하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방화대교의 디자인을 행주대첩으로 유명한 행주산의 모습을 구현한 디자인이라고만 받아..

15 2022년 06월

15

시사 - 역사/최인호TV [전상훈TV] 한강 인문지리지 (3) 오두산 통일전망대 ... 광개토태왕, 수군 상륙작전으로 백제 영토 한강 하구 오두산성 점령하다

광개토태왕 수군 상륙작전으로 백제 영토 한강 하구 오두산성 점령하다. 고국양왕의 뒤를 이어 371년 즉위한 청년 황제 광개토왕은 즉위 다음 해인 392년 백제를 공격해 황대호 강화섬을 점령한다. 할아버지 고국원왕이 백제 근초고왕과의 전쟁에서 전사한 후 백제의 영토가 되었던 황해도와 예성강 일대의 실지를 회복하며 창끝을 백제로 겨눴다. 백제 16대 진사왕과 벌인 392년 첫 전쟁에서 예성강과 강화섬을 장악한 광개토태왕은 대담한 전략으로 396년 제2차 백제 정벌에 나선다. 광개토태왕이 빼든 전략은 수군을 활용한 상륙작전이었다. 고구려 수군은 황해도에서 출발 강화섬을 거쳐 오두산성(또는 관미성이란 학설도 있다)에 기습상륙했다. 수군 전력을 충분히 준비하지 않았다면 강화섬을 미리 점령해놓지 않았다면 시도하기 ..

02 2022년 06월

02

시사 - 역사/최인호TV 스물다섯스물하나 엄마는 사이다

학생들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학교가 여기죠? 어? 저기 있네. 폭력 교사! 정작 사과할 사람은 뻔뻔하게 자기 자리 지키고 앉아있으면서 우리 딸한텐 사과하라고 그랬다면서요. 그러고도 당신이 선생이야? .. 진정이 되겠어요, 지금? 당신도 이런 선생 감싸고 도는 거 보면 한통속이잖아. 우리 승환이야, 이 딴 학교 자퇴한다고 뭐 인생에 흠집이 나겠어? 자퇴 서류 갖고 와요, 당장 싸인하게. 그리고 당신! 지웅한테 사과해. 갠 내 아들 같은 애야. 사과 안 하면, 당신이 지웅이를 어떻게 팼는지 학부모회의에 정식으로 고발할 겁니다. 이런 망할 놈의 학교에 내 딸을 맡겼다니. 내 평생 이런 수치가 없네. 자퇴 서류 안 갖고 와요? (우와, 나 엄마 닮았네!)

09 2022년 05월

09

시사 - 역사/최인호TV 백상예술대상 조현철 TV부문 조연상 수상소감

군대 내 폭력과 부조리를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D.P.’에서 조석봉 역을 연기한 배우 조현철이 백상예술대상 수상소감 -- 지금 저희 아버지가 투병 중이세요. 아마 진통제를 맞고 시상식을 보고 계실지는 모르겠는데 이런 자리에서 사적인 이야기를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좀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죽음을 앞둔 아버지에게 조금 용기를 드리고자 잠시 시간을 할애하겠습니다. 아빠가 눈을 조금만 돌리면 마당 창밖으로 빨간꽃이 보이잖아. 그거 할머니야. 할머니가 거기 있으니까 아빠가 무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죽음이라는 게 난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냥 단순히 존재 양식의 변화인 거잖아. 작년 한 해 동안 내 장편 영화 를 찍으면서 나는 분명히 세월호 아이들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 그리고 그 영화를 준비..

01 2021년 12월

01

시사 - 역사/최인호TV [최인호TV] 아기가 지옥행 고지받은, 그런 사건이 뭘까요?

연상호의 에서 반드시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으려고 덮어버리려고 증거 인멸하려고 하는 사건이 아기가 지옥행 고지받은 거잖아요. 그런 사건이 뭘까요? --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공인한 것! 추미애 장관을 자른 것! 추미애 장관의 징계가 성공하기 일보 직전에 있을 때 절차적 정의를 내세워서 브레이크 건 것! 재난지원금에 대해서 내각의 판단을 신뢰한다면서 재난지원금 지급을 거부한 것! 특수부를 대검 핵심에 모두 중용해놓고서 검찰개혁을 얘기한 것! 전시재정을 말해놓고 국채를 상환한 것! 등등은 아기가 지옥행 고지받는 것처럼 반드시 덮어야 하는 절대로 언급하면 안 되는 사건이죠.

11 2021년 11월

11

시사 - 역사/최인호TV [전상훈TV] 한강 인문지리지 (2) 한강 노량진 배다리

한강 인문지리지 제2편... 1790년 정조의 배다리, 1900년 한강철교 1917년 한강대교로... 1776년 25살의 청년임금 정조는 “아, 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라는 일성을 내뿜으며 왕위에 올랐다. 사도세자를 죽인 할아버지 영조의 유언인 “사도세자를 추승하지 말라”에 대한 도전이었다. 신하들에게 휘둘리지 않는 강한 왕권을 세우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었다. 정도 13년(1789년), 사도세자의 무덤인 현륭원을 서울시립대의 뒷산인 배봉산에서 수원으로 옮겼다. 무덤의 이름도 왕릉의 의미를 담은 ‘융릉’으로 고쳤다. 융릉의 조성은 1794년부터 시작된 수원 화성 축성의 밑그림을 놓은 것이었다. 정약용의 책임 아래 융릉이 조성되자 1790년부터 정조와 어머니 혜경궁 홍씨는 사도세자의 기일마다 한강을 건너..

10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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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최인호TV [전상훈TV] 한강 인문지리 (1) 동호 두뭇개

세종 1년, 한강 동호 두뭇개에서 대마도 정벌군 출정하다. -- 세종1년(1419) 5월 18일 세종과 상왕 태종이 도성 밖 동남쪽 5리 거리에 있는 동호 두뭇개에서 이종무 장군을 사령관(삼군도체찰사)으로 임명하고 대마도 정벌군의 여덟 장수와 병사들을 전송했다. 당시 군권을 쥐고 있던 태종이 장수와 군관들에게 활과 화살을 내리고, 환관에 명하여 술을 치게 했다. 현재 옥수역 인근이 두뭇개이다. 두뭇개는 두 물이 만나는 곳이란 뜻의 우리말이다. 1389년(고려 창왕 1년) 1월 박위 장군의 1차 대마도 정벌, 1396년(태조5년) 12월 김시형 장군의 2차 대마도 정벌에 이은 제3차 대마도 정벌이다. 태종과 세종의 명을 받든 이종무 장군을 전함을 타고 서해를 거쳐 거제도 남쪽 주원방포에 도착한 후 대기 중..

09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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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최인호TV [전상훈TV] 전쟁의 판도를 바꾼 작은 전투 (2) 곽주성 탈환 전투(1010년)

곽주성 탈환 전투 제2차 고려 – 거란전쟁(1010년)의 판도를 바꾸다. # 고려 – 거란 1차 전쟁 요약 993년 소손녕이 지휘하는 자칭 80만, 실제 10만의 거란군이 침공했다. 발해 유민 출신 중랑장 대도수가 지휘하는 고려군이 안융진 전투에서 승리했다. 안융진 전투에서 패배란 거란군의 예기가 크게 꺾였다. 서희가 소손녕과의 담판에서 유리한 조건으로 강화협정을 체결했다. 고려는 압록강 이남에서 청천강 이북 지역의 여진족을 몰아내고 강동 6주 29성을 설치해 거란의 재침에 대비했다. 고려의 영토가 청천강 이북부터 압록강 이남 지역까지 확장됐다. # 곽주성 탈환 전투 (제2차 고려 – 거란 전쟁, 1010년) 1010년 거란의 성종이 40만 대군을 직접 지휘하여 고려를 침공했다. 강조의 정변(1009년 ..

08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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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최인호TV [전상훈TV] 안융진 전투(993년)_ 전쟁의 판도를 바꾼 작은 전투 (1)

... 안융진 전투 제1차 고려-거란전쟁(993년)의 판도를 바꾸다. 993년 10월 거란의 동경 유수 소손녕이 80만(허풍의 숫자, 실제는 10만 이하)의 대군으로 침공했다. 제1차 고려-거란 전쟁이 발발했다. 916년 건국한 거란은 926년 발해, 986년 정안국(발해의 후신)을 멸망시키고 만주 일대를 석권한 후 대륙의 패자인 송나라 정벌 전쟁의 전단계로 고려를 공격한 것이다. 고려는 거란에 적대적이었다. 고구려의 후예를 자처한 고려는 태조 왕건의 훈요10조에서 “④ 거란과 같은 야만국의 풍속을 배격할 것 ⑤ 서경을 중시할 것”에 따라 고구려 실지회복을 위한 북진 정책, 송나라와 수교하고 거란에는 적대하는 외교정책을 펼쳤다. 993년 거란의 제1차 고려 침공을 시작으로 1010년 2차 침공, 1019..

05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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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최인호TV [최인호TV] 국회의원 소환제, 정말 중요한 정치 개혁 과제일까?

국민소환제 힘 싣는 이낙연, 이재명, 추미애, 주요 정치개혁 과제로 꼽아 --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이낙연, 이재명, 추미애 후보가 주장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엉뚱한 말씀들 하지 마시고 정당 자신의 뼈를 깎는 개혁부터 먼저 하세요. 설사가 생기는 원인을 파악하고 설사를 멈추는 지사제를 투입해야 합니다. 왜 1년 내내, 2년 내내, 3년 내내, 결국 4년 내내 국민이 X 닦는 일에 에너지를 소모하게 하려고 합니까?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는 정치개혁이 될 수 없습니다. 설사의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국민들이 매번 어떤 국회의원이 X인지 된장인지 판별하면서 걸레질하는 데 에너지를 쓰면서 갑론을박하면서 충돌하면서 듁여라 듁여라 살려라 살려라 하면서 시간을 보내야 하겠습니까? 더 이상 응징과 ..

05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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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최인호TV [최인호TV] 윤석열의 1일 1망언이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이유

윤석열의 1인 1망언이 나온다. (후쿠시마에서 원전 방사능 누출이 없었다고?) 그걸 욕하고 비웃고 손가락질하고 혀를 차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넘쳐난다.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은 이런 흐름을 지켜보면서 여전히 윤석열 지지를 표명한다. 왜 그럴까? “ㅋㅋㅋ 메롱메롱. 그러게 왜 그따위 허접한 놈을 검찰 총장으로 귀하게 모셔서 우리 편을 잡아넣었어? 고소하다, 고소해” 라는 심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론 조사 전화가 오면 “엿 먹어봐라.”라는 심정으로 “윤석열을 지지한다”고 응답하는 것이다. 여권에 보내는 일종의 메롱메롱이다. 그들은 나라와 민족을 이끌 지도자의 자질 같은 거 신경 안 쓴다. 오로지 영혼을 불살라 정적 진영을 엿 먹이는 일에만 집중한다. 왠지 두 진영이 서로 꼭 닮은 모습이다. 반성을 생략한다는..

04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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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최인호TV [최인호TV] 4시간 이상 일하지 못하게 하는 희망근로지원사업 ... 기재부의 고용 수치 놀이

국회 예정처라고 있습니다. 기재부는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예정처라는 이름은 많이 낯설 겁니다. 국회예산정책처의 준말입니다. 예산정책처는 행정부 소속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회의 아주 중요한 산하기관입니다. 쉽게 말해서 기획재정부를 전담 마크하는 의회 핵심 조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예정처에서 정부의 직접일자리 사업에 대해 제대로 쓴소리를 했습니다. 쓴소리의 내용은 최인호TV의 내용과 같습니다. ‘정부 일자리 사업이 잘못된 점이 많으니 때려치우라’는 식의 조중동 매경 한경 식의 프레임이 아닙니다. ‘이런 점이 부족하니 제대로 강화하라’는 것입니다. 올해 추경에 추가된 희망근로지원사업 등 전반적인 정부고용 직접 일자리 사업을 보면 취업자 숫자 만들기에 급급해서 아주 적은 노동시간을 배정한다는 것입니다..

04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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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최인호TV [최인호TV] 세 사람이 싸울 것 같아서 문재인 대통령이 미리 한참 전에 ...

이재명 ”경기도민 전체 재난지원금“ 방침에 이낙연 정세균 반발(프레시안)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차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소득상위 12% 국민 중 경기도민에게는 별도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와 국회가 5차 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88%에게 지급하기로 합의했음에도 이 지사가 독단적으로 경기도 행정권을 사용하려 한다는 것이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선 정세균 전 총리는 2일 .. 라디오에 출연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국정 경험이 없어서 이런 결정을 하고 있지 않은가 싶다“고 직격했다. 정 전 총리는 ”대한민국 중앙 정부와 정당, 국회가 다 합의를 한 안을 경기도가 뒤집는다면 좀 문제“라며 ”정부나 국회의 고충도 이해해야지 국회, 정부,..

04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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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최인호TV [최인호TV] 한 달 100도 못 버는데 재난지원금 못 받는다 따졌더니 "감춘 소득이 있겠지"라며 생사람 잡는 기획재정부

-훅! 뉴스- 월소득 80만원인데 재난지원금 못 받는다고?(노컷뉴스) 연소득 1천만 원 총재산 8천만 원인데 소득 상위 12%로 분류,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서 빠져 건강보험료 13만원 넘었다는 이유... 지역가입자들 “직장가입자와 차별, 억울하다” 반면 주식 가상화폐로 돈 벌었다면 문제 안 돼. 지난해부터 반복된 건보료 기준 논란... 여태 뭐했나 정부 여당 비판론 비등 전부가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내놨으나 지급 기준이 현실과 괴리됐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억대 연봉이어도 건강보험료만 낮으면 받을 수 있지만 연소득 1천만 원 총재산 8천만 원 저소득 가구가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드러나 한동안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달 벌이 80만 원인데 ..

03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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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최인호TV [최인호TV] (라이브 짤) 개혁 전술로서의 기본소득 (최인호 뇌피셜)

그러면 이제 이재명 머릿속은 어떠냐? (순전히 뇌피셜) 사실은 제가 이재명한테 기대하는 것입니다. 무협지보다 더 재미있는 이야기, 들어갑니다. “포퓰리즘이 짱이다”라는 썸네일을 고려했었어요. 만약 집권한다면, 초반에 휘몰아쳐야 한다는 겁니다. 한국의 특수한 환경을 고려하여, YS식으로 휘몰아쳐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지 말라고 해도 또 그럴 것 같아요) 어떻게 휘몰아쳐야 하냐? 돈벼락을 때려야 합니다. 재원 충분합니다. 가능해요. 가능합니다. (각 부처 요구액을 아무리 모아도 세수 수십 조를 다 못 씀) 이재명은 진짜 주네! 진짜 하네! 강산을 돈으로 포장해요. 그게 개혁의 활주로가 될 겁니다. 1인당 100만원에 빨리 도달하면 됩니다. 빨리 줘요. 저는 시대적 과제로 기본소득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고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