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04] 한북감악지맥 3구간(간패고개~한탄대교) : 산길을 가는 건지 아니면 …

댓글 0

지맥 산행기/한북정맥의 지맥

2011. 2. 13.

한북감악지맥 3구간(간패고개~한탄대교) : 산길을 가는 건지 아니면 임도를 가는 건지…

 

[산행일시] 2009. 01. 04 (일)  10:32 ~ 15:54  (5시간 22분)
                (산행시간 : 3시간 49분 / 휴식시간 : 1시간 26분 / 헛걸음시간 : 0시간 07분 // 지맥 (접근∙이탈)시간 : 0시간 00분)
[날      씨] 맑음
[산행인원] 성봉현
[지형도명] 1:50,000  포천, 철원(1975년 편집, 2006년 수정(2006년 조사),  2007년 인쇄)
[지맥접근] 동두천중앙역→전화국(KT 동두천지점) : 도보 / 전화국앞→간패고개 : 52번 시내버스
[지맥이탈] 한탄대교→초성2리 정류장 : 도보 / 초성2리→소요산역 : 39-2번 시내버스
[산행시간] 간패고개(10:32) ~ 늦은고개(11:03~11:07) ~ 마차산(△, 12:04~12:33) ~ 431봉(13:07~13:10) ~ 천둥로 표석(14:04~14:08)

                ~ △409.7봉(14:43~14:45) ~ (7분간 헛걸음) ~ 291봉(15:13~15:20) ~ 한탄대교(15:54)

[산행지도]

 

[산행기록]
10:10         전화국앞(KT 동두천지점) → 황방리고개(간패고개)
~10;25       동두천중앙역사를 나와 정면으로 보이는 도로를 따라 잠시 걸어가다가 만나는 역전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넌 후
                우측으로 진행하여 다시 한 번 사거리를 건너면 KT 동두천지점 맞은편의 버스정류장으로
                종점 차고지에서 출발한 버스들이 배차시간을 맞추기 위해 대기하고 있으며
                지난 2구간시 이용하였던 52번 버스에 승차하여 정시 출발, 봉암리를 거쳐 간패고개에 도착한다.
                   전화국앞(KT 동두천지점) → 봉화촌, 삼화리행 52번 시내버스 운행시간(대양운수  ☎ 031-865-4150)
                      06:20 07:00 07:40 08:20 09:10 10:10 11:10 12:10 13:10 14:10 15:10 16:10 17:10 18:10 19:10 20:10 21:00
                      동두천시청 홈페이지 교통정보(
http://www.ddc21.net/life/a05_b05_c02.asp?category=12) 참조
                      경기도버스정보시스템(
http://www.gbis.go.kr) 참조

                  ▼ 간패고개(상 : 양주시 방향  /  하 : 연천군 방향)

               

                

10:32         간패고개
                이틀 전 하산하였던 지점을 눈으로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도로를 따라 마지막 구간을 시작한다.
10:54         300능선 구릉
~11:00       우측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도로는 전주이공지묘를 지나 산길로 이어지면서 복잡하게 얽혀있는 교통호를 만나고
                구릉을 넘어 연천군과 양주시 그리고 동두천시의 경계점인 300능선 구릉에 올라선 후

                  ▼ 300능선으로 오르다가 내려다 본 간패고개

               

11:01         삼거리
                내려가자마자 만나는 삼거리에서
11:03         늦은고개 이정표[↙동광교 6.3km  ↑마차산정상 3.8km  ↘윗안흥리 0.7km]
~11:07       좌측 8시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을 따르면 이내 시멘트로 포장된 도로인 '늦은고개' 이정표가 있는 고갯마루가 나온다.
11:20         이정표[↙동광교(동두천) 7.4km  ↑마차산정상 2.0km  →다솜농장 1.0km] 삼거리
                좌측의 채석장에서 발생되는 소음을 들으며 가야 할 방향으로 빤히 보이는 마차산을 향하는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가
                임도에서 좌측의 조금 남은 구릉을 오르면 이내 다솜농장으로 갈리는 지점의 삼거리에서 올라온 지점으로
11:30         이정표[↙동광교(동두천) 8.2km  ↑마차산정상 1.2km  →담안삼거리 1.3km] 삼거리
~11:32       임도는 잠시 후 끊어지고 다시금 산길을 올라가다보면 담안삼거리로 분기되는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가 나오며
11:36         공터(400능선) 구릉
                마차산정상 방향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작은 헬기장을 거쳐 지형도상 400능선 구릉의 공터에 도착,
12:04         마차산(△[포천 301 / 1997 재설], 588.4m)
~12:33       다시 한 번 된비알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헬기장을 지나면 기도원삼거리 이정표가 나오고
                넓은 공터에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정상석이 세워진 마차산 정상에 이른다.
                (헬기장에 도착하기 전의 오름길에서 동두천시계 산행을 하시던 김흥로님(Okmountain 홀대모 카페에서 활동)을 조우하여
                 약 8분간의 대화를 나눈 후 서로 사진을 촬영하고 헤어졌다)
                                                                                 標碑記
                    우리의 古 종교에서는 그 고장의 높고 영험한 山을 골라 하느님과 선조의 신령을 위하였으니 예가 바로 삼신할머니
                    (麻姑:마고)께서 主宰하시는 갈뫼(磨岳:마악)이다.
                    多産과 풍요를 베푸시고 하루 밤 사이에 앞쪽의 石城을 쌓으시기도 하신 삼신할머니는 세상만사를 어우르시는 여가의
                    수리바위에 앉으셔서 玉비녀와 구슬을 갈고 매무세를 고치셨다는 전설에서 그 이름에 갈마(磨) 비녀차(釵)를 붙여
                    마차산이라 명명하여 오늘에 이른다.
                                                                           2008년  5월   일
                                                                         光州鄭氏 宗親會 撰
                        … 마차산 정상석 이면의 標碑記 전문

                  ▼ 홀대모서 활동 중이신 김흥로님(우측)                

               

                  ▼ (상) 헬기장에서 보는 마차산  /  (하) 마차산 정상석

               

               
12:48         댕댕이고개 이정표[↑초성교 6.7km  →소망기도원 1.7km  ↓마차산정상 0.9km]
~12:50       정상석을 가로 질러 직진하는 길은 바로 동두천역으로 분기되는 삼거리를 지나
                호젓한 산길로 펼쳐지는 능선을 따라가다보면 댕댕이고개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 나오며
12:53         밤골재 이정표[↑초성교 6.6km  →소망기도원 2.0km  ↓마차산정상 1.3km]
~13:00       초성교 방향으로 살짝 내려서는 듯한 능선길은 밤골재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고
13:07         431봉, 이정표[↑초성교  6.3km  →마차산정상 1.6km  ↘간파리]
~13:10       완만한 오름길에 벙커가 있는 구릉을 넘어 이정표가 있는 431봉에 이르는데 
이정표의 방향이 어딘가 이상하게 되어 있다.

                  ▼ 431봉

                

13:21         이정표[↑초성교 5.3km  →소망기도원 1.0km  ↓마차산정상 2.6km]
~13:24       초성교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목에는 벙커 지붕에 올려져 있는 듯 보이는 삼각점[B-8440 / 336FOB]이 있고
                감악지맥이 끝나가는 지점에 있는 △409.7봉을 바라보면서 내려가는 산길을 따라 능선 구릉을 넘으면
 철제 이정표가 나오며

                  ▼ 벙커 위에 자리잡은 삼각점

               

13:29         양원리고개 이정표[↑초성교 4.9km  →소요산역 3.0km  ↓마차산정상 3.0km]
~13:31       이어서 목제로 만들어진 이정표 두 개를 더 지나면 양원리고개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다.
13:35         이정표[→봉암광산 1.2km  ↓마차산정상 3.3km]
                큰 바위 좌측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잠시 후 봉암광산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
13:42         벙커 구릉 삼거리
                이정표가 없는 직진하는 길을 따라가면 벙커가 있는 구릉에 오르는데
                우측편 참호 위에 '안말(하봉암) →'이라고 매직으로 표기한 스티로폼 박스가 올려져 있는 갈림길로
13:47         임도, 이정표[←웃양원리  ↓마차산정상 4.5km  →초성교 3.4km]
                좌측 방향의 능선길을 따라 구릉을 넘어가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임도로 내려서게 된다.
14:04         천둥로 표석, 이정표[↙마차산정상 4.9km  ↑초성교 2.9km]
~14:08       우측 초성교 방향으로 올라가는 임도는 이정표가 세워진 삼거리에 이르는데 
이정표 좌측에 '천둥로'라고 쓰인 돌이 있으며,
                (임도에서 우측으로 조금 남아있는 잡목 능선으로 오르면 여러 개의 참호를 지나 다시 임도에 내려선 후
                 반대편 능선으로 이어지면서 진지가 있는 구릉을 넘어 우측편의 임도로 내려와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이어진다.)

                  ▼ 웃양원리~안말 간 임도, 천둥로 표석

               

               

14:12         이정표[↖초성교 2.6km  ↓마차산정상 5.3km  ↗승전교 2.5km] 삼거리
~14:14       초성교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르면 이내 승전교로 갈라지는 삼거리를 만나고
14:29         400능선 구릉, 태양전지판 시설물
~14:31       계속하여 초성교 방향으로 올라가다가 허름한 옥외용 간이화장실과 좌측 7시 방향의 헬기장을 지나
                태양전지판 시설물과 헬기장이 있는 지형도상 400능선 구릉에 이른다.

                  ▼ 400능선 구릉의 시설물

               

14:32         이정표[↓마차산정상 6.4km  →초성교 1.4km]
~14:36       직진하는 임도는 우측으로 180도 방향을 바꾸는 굴곡점에 이정표가 있으며
14:40         우측 산길입구
                소나무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다가 임도와 합류되어 잠시 진행하면 우측으로 조금남은 능선으로 오르는 입구가 보이는데
14:43         △409.7봉[삼각점 번호 없음, 1977년]
 ~14:45      날등으로 올라서면 교통호로 이어지면서 억새가 무성한 정상부에 번호없는 삼각점이 매설된 409.7봉이다.

                  ▼ △409.7봉, 삼각점

               

               

14:48         임도 삼거리
                깃발을 게양하는 봉을 지나 임도에 내려선 후 조금만 가면 좌우로 분기되는 곳으로
15:02         九政山神之位 - 거송산악회제단
~15:04       우측편의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임도 우측편에 '九政山神之位' 제단이 있는 곳이 나오고
                (중앙의 날등으로 올라가면 잡목만 무성하면서 좌향으로 흐르는 뚜렷한 산길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분기되는 능선을 따라 내려와야 구정산신지위비가 있는 임도로 내려오게 된다)
15:07         벙커 삼거리
                소나무를 지나 살짝 내려가다보면 벙커를 지나 바로 갈림길이 나올 때
15:09         鳩頂山際碑 - 연천군전곡등산회
~15:11       우측 1시 방향으로 돌아 내려가는 길은 구정산제비가 있는 평지로 이어진다.
15:13         교통호 구릉 삼거리
~15:20       완만하게 오르는 능선은 교통호로 파여진 구릉(지형도상 360능선 구릉인 것 같다)에 오르는데
               
(이곳에서 교통호 좌측편으로 가다가 우측으로 분기되는 갈림길을 놓치고 직진하는데
                 느낌이 이상하여 좌우측을 살펴보니 우측으로 흐르는 지능선이 보인다.
                 헛걸음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서 다시 교통호로 복잡한 구릉에 올라보니 
우측으로 분기되는 갈림길을 놓친 것을 확인한다)
15:25         291봉(△[366FOB / OP.3])
~15:27       정상부 바로 전에서 우측으로 분기되는 길을 따라 내려가면 헬기장을 거쳐 벙커 위에 삼각점이 있는 291봉으로

                  ▼ 291봉

               

               

15:30         구릉 삼거리
                전곡읍내를 바라보면서 잠시 내려가면 구릉 삼거리가 나오고

                  ▼ 291봉에서 보는 감악지맥의 끝자락과 한탄강

               

15:39         교통호 삼거리
                우사면으로 돌아가는 내리막길은 
헬기장이 있는 구릉을 넘어 억새가 무성한 벙커 구릉을 지나 한탄대교가 보이는 갈림길에서

                  ▼ 한탄대교

               
15:54         한탄대교
~16:03       교통호를 따라 좌측으로 급사면을 내려가면 계곡능선이 나오는데 이 지점에서 마른 계곡능선을 타고 내려가
                낙석방지용 철망을 넘으면 3번 국도와 37번 국도를 연결하는 왕복 2차로의 도로로 한탄대교가 바로 지척이다.
                (도로에서 내려온 지점을 올려다보면 가파르게 잘리운 능선은 좌측 한탄대교 방향으로 내려오는 길이 있는 듯하여
                 산행을 끝내고 산행기를 검색해보니 
교통호 삼거리에서 우측편의 교통호를 따라 진행하면 한탄대교로 내려선다고 한다.)

                  ▼ 감악지맥의 끝지점과 한탄강

               

               

16:13         초성2리 → 소요산역(지하철 1호선)
~16:22       도로를 따라 우측의 한탄대교까지 나온 후 계속하여 소요산역 방향으로 걸어가다가 초성2리 버스정류장에서
                전곡을 출발한 39-2번 시내버스를 타고 소요산역에서 하차하여 지하철로 환승한다.
                  
초성2리에서 소요산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및 시외버스가 수시로 운행된다.
                      동두천시청 홈페이지 교통정보(
http://www.ddc21.net/life/a05_b05_c02.asp) 참조
                      경기도 버스정보시스템(
http://www.gbis.go.kr) 참조

 

[산행후기]
금요일에 이어 연속산행으로 마지막 구간을 마치려고 하였지만 개인적 사정으로 다음 날인 일요일 마무리하려 집을 나섭니다.
지난 왕방(소요)지맥 산행으로 낯익은 동두천중앙역에서 하차하여 KT 동두천지점 맞은 편의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가
배차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52번 버스에 승차하니 잠시 후 한 사람의 승객을 더 태우고 정시 출발합니다.
봉암리를 거쳐 이틀 전 하산하였던 고갯마루의 버스정류장에는 햇빛이 따스하게 느껴지지만 제법 차가운 바람이 스쳐 지나가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시멘트도로를 따라 전주이공지묘를 지나면 연천군과 양주시 그리고 동두천시의 경계점인 구릉에 올라서며
동두천 시계를 따라 늦은고개에 내려선 후 계속하여 임도를 따라 올라가는데 멀리서 채석장의 소음이 계속 따라옵니다.
임도와 산길을 오락가락 하던 마룻금은 마차산을 앞두고 다소 된비알의 오름길로 바뀌어 고도를 올려가면서 작은 헬기장을 지나고
큰 헬기장에 이르기 전 동두천시계 산행을 하시는 홀대모의 김흥로님(대충산사 虛虛者님이 형님이라고 하십니다)과 일행분을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눈 후 서로 사진 촬영을 끝으로 즐거운 산행길이 되시길 기원하면서 각자의 산행길을 진행하여
우측 아랫편으로 3번 국도가 내려다 보이고 맞은편으로 소요지맥의 산줄기가 한 눈에 들어오는 마차산 정상에 이릅니다.
2008년 5월 광주정씨 종친회에서 세운 화강암 정상석 맞은편에는 전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정상 표지판이 있으며,
오늘 역시 짧은 거리에 부담없는 산길이라는 생각에 느긋한 점심 시간을 보냅니다.
바람이 없는 정상에서의 달콤한 휴식에 대한 아쉬움을 접고 능선을 따라 마차산을 내려가는데
북사면이라 그런지 잔설이 남아있는 다소 경사진 내리막길이 부담스러워 아이젠을 착용하였지만
중간중간 만나는 이정표가 마차산의 호응도를 알려주는지 마차산 정상으로 향하는 다수의 산님들과 조우하면서 도착한 밤골재에서
잔설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아이젠을 벗습니다.
초성교 방향으로 향하는 산길은 썩지 않은 낙엽으로 마치 늦가을 같은 정취를 자아내게 하고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는 중간중간 자주 나타나면서 웃양원리와 안말을 연결하는 안부까지 세워져 있으며
잠시 후 만난 천둥로 표석은 분단국가의 전방이라는 분위기를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계속되는 임도에서 좌측 산길로 올라가면 조금 전 임도가 180도 방향을 바꾸어 끝나는 태양전지판이 설치된 헬기장에 이르고
마지막 이정표가 될 것 같은 초성교 가는 이정표를 우측에 두고 소나무가 있는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어디에서 올라왔는지 또 임도로 내려섭니다.
임도는 우측의 구릉을 피해 좌사면으로 우회하지만 △409.7봉일 것 같다는 생각에 올라보니
역시 교통호가 나오면서 그 윗편의 억새에 숨어있는 삼각점이 보이고 바로 깃발을 게양하는 봉을 지나 다시 임도를 만납니다.
잠시 후 임도는 Y자 형태로 갈라지는 곳에 우측편으로 선답자의 표지기가 보이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중앙의 산길로 올라보니
잡목 때문에 좌향으로 흐르는 산길을 가는데 아니다 싶어 다시 임도로 내려와 우측길을 따라가니 구성산신지위가 나오고
몇 걸음 더 진행하면 또 다른 구정산제비가 보이는데 두 비의 새겨진 구정산 음은 같지만 한자가 틀립니다.
그래서인가, 바로 만나는 교통호 구릉에서 우측으로 넘어가는 길목의 표지기를 못보고 구릉을 넘어 내려가는데
헛걸음한다는 직감이 들어 좌우를 살펴보니 아뿔사~ 우측으로 흐르는 능선이 보이네요.
신년 초부터 2구간에 이어 또 헛걸음을 하였다고 생각하니 금년 한 해 산행이 걱정되지만 291봉에서 전곡읍내를 보며 잊어버립니다.
한탄강을 향해 고도를 숙이는 산줄기를 따라 내려가니 잡목 사이로 한탄대교가 보이고 교통호가 좌우로 이어지지만
가파르게 절개된 능선 좌측으로 뚜렷하게 보이는 발자취를 쫓아 급경사길을 내려가 계곡능선을 타고 한탄강 도로에 도착합니다.
감악지맥이 끝나는 한탄강의 물줄기를 보면서 또 하나의 지맥을 끝냈다는 기쁨보다는 밀린 숙제를 끝냈다는 홀가분한 기분으로
소요산역으로 가는 버스를 승차할 수 있는 정류장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이번 구간은 산길을 가는 것인지 아니면 임도를 따라 걷는 것인지 혼동스럽지만 곳곳에 설치된 이정표로 길을 잃어버릴 걱정은 없습니다.
다만 전방에 인접한 지역이라 그런지 수시로 나타나는 교통호와 군 시설물들이 남아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