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28] 한북연인지맥 3구간(빛고개→청평대교) : 하늘선과 맞다은 호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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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 산행기/한북정맥의 지맥

2011. 2. 13.

한북연인지맥 3구간(빛고개청평대교) : 하늘선과 맞다은 호수의 끝머리는 호명산을 지나 북한강으로

 

[산행일시] 2009. 02. 28(토) 11:10~17:46(6시간 36분)
                (산행시간 : 4시간 35분 / 휴식시간 : 1시간 45분 / 헛걸음시간 : 0시간 00분 // 지맥 이탈시간 : 0시간 16분)
[날      씨] 맑음
[산행인원] 성봉현
[지형도명] 1:50,000  일동, 양수(1975년 편집, 2006년 수정(2006년 조사),  2007년 인쇄)
[지맥접근] 상봉역→포회촌(가평휴게소) : 1330-2번 경기버스(직행) / 포회촌→빛고개(쓰레기매립장 정문) : 도보
[지맥이탈] 청평공고→청평터미널 : 도보 / 청평터미널→망우지구대(망우파출소) : 1330-4번 경기버스(직행)
[산행시간] 빛고개(11:10) ~ 빛고개굴(11:32~11:40) → 357봉(12:22~12:25) → 주발봉(△, 12:44~13:14)

                → 산유리 도로(발전소 고개, 13:46~13:50) → 597.4봉(△, 14:25~14:30) → 615봉(기차봉, 15:36~15:42)

                → 호명산(△, 16:08~16:25) → 181봉(17:09) → 청평공고(17:30) → 청평공용터미널(17:46)

[산행지도]

 

[산행기록]
08:39         상봉역 → 포회촌(가평휴게소)
~09:52       지하철 7호선 상봉역을 나와 중앙차로의 버스 정류장에서 가평을 출발하여 청량리를 종점으로 다시 가평으로 가는
                1330-2번 경기버스(직행)에 승차하여 에덴휴게소가 있는 초옥동정류장을 거쳐 빛고개를 넘어 포회촌에서 하차하고

                   청량리→가평 행  1330-2(3)번 경기버스(직행) 운행시각표  (가평 매표소 ☎ 031-582-2308)
                      07:10  07:40  08:10  08:40  ……  20:40  21:10  21:40  22:30  23:40  00:00  00:40  01:00
                      가평에서 출발한 첫 차가 청량리에서 회차하는 시간이 07:10 경으로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
                      가평군청 홈페이지 교통정보(
http://www.gptour.go.kr/site/tour/sub07/07_01_02_02.jsp) 참조
10:15         가평군 쓰레기매립장 정문
~11:06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 가평군산림조합 건물을 지나

                차도 가장자리를 따라 조심스럽게 올라가다가 서울방향의 빛고개 정류장이 있는 곳에서
                (지난 2구간 산행시 가평군 쓰레기매립장 도로를 따라 내려왔던 헛걸음이 어디서 잘못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불기산 방향으로 역으로 올라 확인한 후 다시금 쓰레기매립장 정문으로 내려왔다)

                  ▼ 빛고개

               

11:10         46번 빛고개(가평방향)
                가평방향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중앙분리대의 노란색 튜브같은 시설물과 철제 분리대 사이로

                도로를 건널 수 있는 틈이 있는데 이곳으로 46번 국도를 횡단하여 맞은편 절개지 아래에서 3구간을 시작한다.

                  ▼ 빛고개굴 방향 능선에서 본 46번 국도

               
11:19         묘
                덤불이 우거진 절개지에 올라 빛고개 방향으로 덤불 사이를 지나 오르면 망주석이 있는 묘가 나오고
11:32         빛고개굴(구 도로)
~11:40       조금 더 오르면 '18-B' 참호가 있는 능선 구릉에 이르는데 
이 지점 조금 못미쳐서 우측으로 90도 방향을 바꾸어 내려가면

                또 다른 묘와 '국가유공자'라고 음각된 묘비가 있는 묘를 더 지나 전방으로 보이는 휴대폰용 안테나를 향해 직진하여
                절개지를 조심스럽게 내려가면 신설된 도로에 의해 차량 통행이 거의 없다시피한 구 46번 국도 빛고개굴 공원에 이른다.
               
('18-B' 참호에서 우측으로 내려오면 길은 이내 잡목과 덤불 들로 길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 등 상태가 좋지를 않다.
                 쓰레기매립장 정문에서 내려와 중앙분리대가 설치된 도로를 무단횡단하기보다는 가평방향으로 조금만 더 내려가면
                 중앙선이 끊어지면서 중앙분리대가 없는 지점 즉 구 도로와 만나는 지점이 나오는데
                 횡단보도는 없지만 양쪽 방향의 차량 상태를 쉽게 알 수 있으므로 이곳에서 도로를 건넌 후
                 구 도로를 따라 빛고개굴로 오르는 것이 짧은 거리의 마룻금을 걷는 것보다는 수월할 것으로 판단된다.)

                  ▼ 구 국도 빛고개굴

               
11:54         녹색 철망
                도로 건너 우측으로 보이는 '주발봉'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나무 계단길을 오르면 이내 흙길로 바뀌고
                두 개의 구릉을 넘으면 주발봉 아래에서 대형건물을 신축공사 중인 알곡성전이 보이는 능선으로 녹색 철망이 있으며
12:08         260능선 삼거리
                짧지만 가파른 오름길은 우향으로 이어지다가 잠시 후 '154kV 의암T/L  No.48' 송전철탑을 지나 능선 갈림길을 만날 때
12:22         357봉, '주발봉-2' 이정표[↑하산 2.00km  ↓빗고개굴 1.80km  →주발봉 0.95km]
~12:25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르면 알곡성전의 건축현장이 지척인 곳을 지나 갈림길이 있는 357봉으로
12:44         주발봉(△, 489.2m) '주발봉-1' 이정표[↑하산 1.48km  ↓빗고개굴 2.91km  →큰골 1.57km]
~13:14       이정표 방향을 따라 우측으로 90도 바꾸어 두개의 구릉을 넘으면 UHF용 공청안테나가 있는 주발봉에 이르는데
                기초대 없이 표주석만 있는 삼각점(1978, 3(4), 건설부)과 이정표가 있는 좁은 공간으로
                가평천과 북한강이 만나는 합수점으로 잠맥하는 한북화악지맥이 한 눈에 조망되는 곳이다.

                  ▼ 주발봉 정상과 화악지맥이 끝나는 가평2교의 전망

               

               
13:19         구릉 삼거리
                큰골 방향으로 진행하면 바로 헬기장이 나오고 잠시 후 갈림길이 있는 구릉에 이르며
13:34         구릉 삼거리
                우측 12시 방향으로 직진하는 능선길은 가파른 내리막길을 지나 다시 올라선 후 
두어개의 구릉을 더 넘어 올라선 구릉 끝에서
13:46         산유리 도로(발전소 고개), '호명산-9' 이정표
~13:50       우측 1시 방향으로 내려가 구릉을 넘고 헬기장인 듯한 공터를 지나면 우측으로 급하게 절개된 길을 따라
                '제18회 아시아 여자싸이클 선수권대회' 기념비가 있는 2차로의 도로에 내려서는데 상천리와 복장리를 연결하는 도로이다.

                   ▼ 산유리 도로

               

14:12         '호명산-7' 이정표[←복장리 2.85km  ↓발전소고개 1.00km  ↑호명산(천지연) 0.50km]
~14:14       기념비 뒷편으로 오르면 거리 표기가 지워진 '호명산-8' 이정표를 지나 '호명산-7' 이정표 삼거리를 만나고
14:18         594봉
                직진하는 오름길은 지형도상 594봉에 이른 후
14:25         597.4봉(△[양수 23 / 2003 재설]), '호명산-6' 이정표[↓발전소고개 1.50km  ↑복장리 4.60km]
~14:30       우향으로 휘어지면서 완만해지다가 휴대폰 중계기 안테나와 넓은 시멘트 헬기장,
                그리고 헬기장 끝 우측에 삼각점이 매설된 597.4봉에 이른다.
14:32         호명정
~14:41       헬기장을 가로 질러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청평 양수발전소 건설공로자를 기리는 '資源開發의 새 記元' 기념비가 있고
                직진하여 조금만 오르면 양수발전소의 상부 저수지가 한 눈에 들어오는 호명정(남전 청평양수 홍보관)이 나오며
                (홍보관은 하절기(3월~10월)에 10:00~17:00 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동절기(11월~02월)에는 개방되지 않는 것 같다)
                  
청평 양수발전소
                   경기 가평군 가평읍 복장리(福長里)에 있는 양수발전소로 설비용량 40만 kW, 한국 최초의 양수식 지하발전소이다.
                   정상에 상부 저수지를 축조하여 유효 저수량 240만 8000 t의 물을 양수 저장하였다가 낙차 발전함으로써
                   하루 6시간 240만 kWh의 전력을 생산한다.
                   1975년 9월에 착공하여 5년 가까운 난공사 끝에1979년 10월에 1호기를, 1980년 1월에 2호기를 각각 준공하였다.
                   심야(深夜)의 잉여 전력을 양수동력으로 이용하여 첨두수요(尖頭需要) 때 발전기를 가동함으로써
                   부하율(負荷率) 개선에 기여하였으며, 국내 부존자원 개발과 건설기술 배양에도 기여하였다.
                      …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14:48         이정표[↑전망대  ↓팔각정(홍보관)  →천상원] 삼거리
~14:51       계속하여 산책로를 따르면 산불감시용 통신시설물을 지나 팔각정 전망대로 오르는 길목에 있는 삼거리를 만나고
14:54         천상원
                우측의 나무계단길을 내려가 호명호수 공원의 산책로를 따라 우측으로 조금만 가면
                그물망처럼 만든 목책 울타리 앞에 '천상원 - 하늘 꽃 정원' 팻말이 있으며
14:57         전망대
~14:59       목책의 끄트머리에서 다시금 나무계단길을 올라가면 호명호수 공원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에 오르게 된다.

                  ▼ 청평양수발전소의 상부 저수지인 호명호수(천지연)

               

15:04         이정표[←범우리 3.4km  ↑정상 3.2km] 삼거리 (장자터 고개)
~15:06       호명산이 보이는 좌직진하는 능선길을 따라 조금만 내려가면 철망이 있고 그 너머에 이정표가 세워진 장자터 고개로
15:13         능선 삼거리, 이정표[←정상 3km  ↓범우리하산 3.6km  →대성사 1.8km]
                호명산을 의미하는 정상 방향으로 올라가면 능선 상에 [NO.7]이라고 새겨진 시멘트 표시석과 바위 지대를 지나 갈림길에서
15:36         615봉(기차봉, 아갈바위봉)
~15:42       좌측으로 이어지는 외길의 능선길을 따르면 굵은 나일론줄이 나오면서 조금씩 가파르게 오르내리다가
                바로 앞의 615봉을 좌측으로 우회할 수 있는 삼거리가 나올 때 우직진길로 조금만 오르면
                나무에 '기차봉정상(아갈바위봉)' 팻말이 붙어있는 좁은 공터의 615봉 정상이며

                  ▼ 615봉(기차봉)

                
16:08         호명산(△[지적삼각점 : 경기 210], 632.4m)
~16:25       조금 전 우회하는 길과 합류되어 굵은 나일론줄이 묶여 있는 급경사 내리막길을 잠시 내려갔다가 다시 구릉을 넘으면
                이정표[↓ ↑정상 1.10km]가 그리고 또 한번 능선 구릉에서 이정표[↓ ↑정상 0.50km]를 만난 후
                돌탑과 이정표[← ↓ ↑정상 0.1km]를 지나 오르면 시야가 시원스럽게 트이는 곳에 커다란 정상석이 있는 호명산이다.
                정상석 외 지적삼각점과 등산안내도 그리고 계속 길을 안내해주는 '호명산을 사랑하는 사람'의 교통정보 안내문 등이 있으며
                양수발전소의 상부 저수지인 천지연을 거쳐 숨가쁘게 달려온 연인지맥이 북
한강으로 스며들면서 그 끝머리를 보여주고 있다.
                (호명산 정상에서 만난 CADO(국립서울산업대 최고위 건축개발전문가 과정) 동문들과의 

                 호명산 산행 답사를 오신 4기 이규연님, 준비하시는 산행 무사히 즐겁게 마무리하시길 기원합니다)

                  ▼ 호명산 정상석 뒤로 보이는 한북정맥

               
16:26         이정표[↑오대골 6km  ↓정상 0.1km  →대성사 1.7km] 삼거리
 ~16:28      앞쪽의 청평댐을 향한 내리막길에 대성사로 분기되는 이정표(누군가 일부 숫자를 지운 듯 하다)를 만나고
16:39         능선 삼거리 ('제1코스쉼터전망대 50M' 팻말)
                직진하는 급한 내리막길은 돌탑에 세워진 이정표[↑오대골하산 1.30km  ↓정상 0.40km]에서 숨을 고른 후
                부드럽게 바뀌어 안내판이 매달려있는 능선 분기점에서
16:50         능선 삼거리
                팻말이 가리키는 좌측 11시 방향의 뚜렷한 내리막길로 진행하다가 길이 평탄해지면서 우측으로 분기되는 지점이 나올 때
16:53         체육시설물 삼거리
                직진하는 평탄한 능선이 아닌 우측의 급경사 내리막길로 내려가면 체육시설물이 있는 삼거리이다.
16:54         이정표[←오대골 0.2km  ↓정상 1.5km  ↑구청평 1.5km] 삼거리
~16:56       좌측으로 조금만 가면 오대골로 내려갈 수 있는 삼거리가 나오고
17:03         180능선(지적삼각점 : 경기 212)
~17:05       바로 위에 있는 송전철탑[154kV 의암T/L No.63]과 또 다른 철탑[가평 39]을 지나 산길 좌측으로 약간 떨어진 곳에
                경기도 지적삼각점이 매설되어 있는 지형도상 180능선으로

                  ▼ 180능선의 지적삼각점 인식표

               
17:09         181봉
                우측의 조종천과 나란히 내려가는 산책로같은 능선길은 조금전 180능선 구릉보다 낮게 느껴지는 181봉에 오른 후
17:11         체육시설물(라파엘 천사공원) 삼거리
                내려가면 넓은 공터에 체육시설물이 나오면서 길 우측에 세워진 안내판을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17:20         안부 사거리
~17:28       우측으로 내려가는 좁은 산책로는 조종천을 가로 지르는 경춘선 철교를 보다가 안전철망이 세워진 호명굴 상단부를 지나
                '등산로 입구 / 정상까지 2.8km' 안내판이 있고 우측 아래 청평공고가 보이는 안부 사거리에 도착하여
                (이곳 안부에서 직진으로 올라가면 연두색 철망이 둘러싸고 있는 작은 건물이 나오고
                  이후 사람의 왕래가 거의 없는 것인지 묵밭같은 느낌의 공터를 지나 계속 진행하면
                  앞쪽으로 청평철교와 청평대교가 보이지만 가야 할 방향으로 백색건물이 길을 가로막는 듯하여
                  연인지맥의 마지막 발걸음을 청평공고로 하기로 하고 되돌아 다시금 안부로 내려왔다.)

                  ▼ 청평공고로 내려서는 안부

               

17:30         청평공업고등학교 정문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청평공고
정문에 내려선 후

                  ▼ 청평공업고등학교 정문

               
17:46         청평공용터미널
                좌측으로 90도 방향을 바꾸는 길을 따라가다가 청룡사 앞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청평교를 건너면 청평삼거리이며
                우측으로 농협정류장을 지나 청평공용터미널에 도착한다.

                  ▼ 조종천을 지나는 경춘선 철로 뒤로 보이는 호명산

               
18:00         청평 → 망우지구대(망우파출소)
~19:27       연인지맥이 북한강과 조종천의 합수점으로 스며들어가는 마지막 지점으로 내려서지 못한 아쉬움을 접고
                현리에서 출발한 1330-4번 경기버스(직행)를 타고 지체되는 경춘가도로 내려앉는 어둠을 보면서 한북의 지맥을 마무리한다.

                   청평→청량리 행  경기버스(직행)는 청평에서 출발하는 버스와 가평 및 현리에서 출발한 버스 등이 수시로 운행한다.
                      청평매표소 ☎ 031-584-0239  /  청평배차사무실 ☎ 031-585-7242
                      가평군청 홈페이지 교통정보(
http://www.gptour.go.kr/site/tour/sub07/07_01_02_02.jsp) 참조

 

                  ***  2009.03.08(토) 안부 사거리(17:20~17:28)에서 청평대교로 산행  ***
                 안부 사거리에서 직진으로 올라가면 연두색 철망으로 둘러싸인 건물을 지나 잡초로 우거진 공터에 족구용 그물망이 나오고
                 청평대교 방향으로 백색가옥 즉 팬션과 우측의 블록으로 만든 창고같은 백색건물이 보인다.
                 백색건물 우측으로 돌아가는 길은 좁은 임도로 이어지면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조금전 백색가옥으로 보이던 팬션을 만나고
                 팬션 마당을 건너 시멘트길을 따라 정문을 지나서 다시금 앞쪽으로 보이는 휴대폰용 중계기 안테나 구릉으로 올라선다.
                 야트막한 구릉에는 묘가 있으며 휴대폰 기지국의 철망을 따라 진행하면 잡목 숲을 지나 잣나무가 우거진 곳으로
                 앞쪽으로 조종천이 북한강으로 합수되는 연인지맥의 마지막 날머리이자 들머리가 되는 에버그린 모텔 건물이 나온다.
                 청평공고로 분기되는 안부사거리에서부터 약 10여 분 정도의 거리이며 청평대교를 건너면 휴게소가 있고 버스가 정차한다.

                  ▼ 46번 국도(서울방향)에서 보는 '안부사거리→청평대교' 진행 경로(우측 끝의 건물이 에버그린 모텔)

               

 

[산행후기]
지난 2구간에 잘못내려온 길이 마음에 걸려 비교적 짧게 남은 마지막 구간이기에 시작하기 전에 빛고개에서 역으로 올라가기로 하고
오늘 산행예정시간은 약 5시간 30분 정도 예상하고 있으므로 굳이 이른 새벽부터 서두를 필요가 없어 느긋하게 상봉역에서 출발,
에덴휴게소가 있는 초옥리를 지나 빛고개를 넘어 가평휴게소가 있는 포회촌 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횡단보도를 건너 가평군산림조합을 지나 구 도로의 빛고개굴과 합류되는 지점에서의 교통상황 등을 확인하고
조금 더 올라가 가평군 쓰레기 매립장의 정문으로 올라 좌측의 철망을 따라 불기산에서 내려오다 헛걸음 한 지점까지 올라갑니다.
헛걸음을 시작하였던 지점은 역시 예상대로 봉분2기가 있었던 곳으로 다시금 빛고개로 내려와
중앙분리대가 트인 곳에서 46번 국도를 횡단한 후 짧지만 빛고개에서 이어가기 위해 능선을 따라 올라갑니다.
잡목과 덤불들로 길이 없는 마룻금을 고집하기보다는 빛고개굴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겠구나 생각하면서
빛고개굴의 공원에서 몸에 붙은 가시 등을 털어내고 3구간을 시작합니다.
출발하기 전에 지형도에서 능선 기복을 대략 살펴보니 주발봉과 호명산 오르는 길 이외에는 그렇게 고도 편차가 없다고 판단하였지만
호명산을 내려와서 산행을 끝내고나니 오판이었음을 알게하는 산길이었답니다.
에덴성회의 알곡성전을 원점에 두고 주발봉을 향해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는 산줄기 아래에서는 거대한 건물이 신축공사 중인데
저 건물이 완공되면 계곡 능선은 과연 어떻게 바뀔까 속으로 그려보면서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은 힘든 것인지 생각케 합니다.
주발봉 오르는 길에 잠시 숨을 고르면서 힘들게 하는 산길이 이런저런 생각마저 잊게하고 좁은 공터의 정상부에 오르니
뒷편으로 작년 이맘 때쯤 산행하였던 화악지맥의 끝머리가 반갑다고 손짓하는 것 같아 잠시 힘들다는 것마저 잊어버립니다.
따가운 햇빛을 받으며 해결한 늦은 점심의 포만감에 급할 것 없는 산행이므로 발걸음마져 늦어집니다.
쉬엄쉬엄 도착한 상천리와 복장리를 연결하는 산유리 도로인 발전소 고개에는 여자싸이클 기념비가 세워져 있고
도로 좌우의 공터에 주차된 차량들은 왜 이리 한적한 곳에 와있을까 생각해보지만 등산객의 차량인 듯 합니다.
이제 청평양수발전소의 상부 저수지로 유명한 호명호수에는 천지연이란 이름으로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오늘 산행의 정점인 동시에 연인지맥의 마지막 봉우리가 될 호명산을 향해 이동합니다.
완만하던 산길이 다소 힘든 오름길로 바뀌는 듯 싶더니 594봉을 모르고 지나쳐 넓은 헬기장이 도로에 연결된 597.4봉에 이릅니다.
헬기장 한 켠에 매설된 삼각점을 확인하고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양수댐 건설공로자의 이름을 기록한 기념비를 지나
호명정이라는 현판을 달고 있는 홍보관에 도착하는데 동절기 기간의 마지막 날로 출입문이 잠겨있어 천지연만 바라봅니다.
가뭄때문인지 가득 채워져 있어야 할 수량은 어느 정도 내려가 있는데

아마도 만수위가 된다면 또 다른 멋이 있겠구나 속으로 생각하면서 산책로를 따라 산불감시 시설물을 지나고

갈림길에서 바로 윗편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 호명산과 북한강을 내려다 보니
한북정맥에서 분기된 8개의 지맥 중 세번재 지맥인 연인지맥의 끝지점인 동시에 8개 지맥의 마지막 점이 바짝 다가서고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천상원을 지나고 다른 전망대에 올라 다시 한 번 호명호수를 바라본 후 호명산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마라는 듯 오르내리는 산길에 기차봉(아갈바위봉)으로 불리우는 615봉을 지나고
호명산에 이르기 전 두 분의 산님을 지나쳐 먼저 호명산에 도착하지만 이내 다시 만나
CADO 4기라고 소개하신 이규연님과 잠시 대화를 나누다가 산행기록을 정리하기 위하여 잠시 더 지체한 후 내림길에 다시 합류합니다.
잠시 짧은 산길을 걷다가 서로의 발걸음이 다르기에 먼저 경사진 내리막길을 따라 하산하면서 체육시설물을 지나고
지형도에도 없는 지적삼각점이 있는 180능선 구릉을 거쳐 경춘선 철로가 지나는 호명굴을 만난 후 청평공고가 지척인 안부에 이릅니다.
잠시 생각하다가 조종천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연인지맥의 끝머리를 확인하기 위하여 직진으로 올라서니 외딴 집의 파라솔이 나오는데
길이 없어지는 듯하여 공사가 진행 중인 교각을 바라보다가 되돌아가 안부에서 청평공고 정문으로 내려갑니다.
마지막의 끝지점이 다소 어색하게 끝났지만 산행이 끝났다는 평상시와 다름없는 상태로 호명산을 다시 한 번 올려다보면서
청평삼거리를 지나 도착한 공용터미널에서 생각보다 더웠던 날씨 덕에 꽤나 흘린 땀을 씻고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이번 구간은 '호명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안내판이 곳곳에서 길을 안내해주어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