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우스 하우스

12월 한계령에서 바라본 밤하늘을 밝게 비추는 시리우스 별처럼... 여기도 영원히...

갈천오토캠핑장 여름캠핑(2013).

댓글 0

캠 핑 /우리집캠핑 이야기

2013. 7. 29.

 

거의 매일 쏟아지던 장마비가

믿기지 않게도 캠핑을 떠나는 날부터 맑은 날씨로 변한다.

올 여름도 작년과 같이 한달전에 예약한 시원한 갈천으로 간다.

올해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간 기아자동차에서 캠핑장 전체를 임대하여

할 수 없이 몇일 앞당겨 다녀 왔다.

희한하게도 캠핑을 다녀온 3박4일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 집에 오니 비가 또 내린다.

 

캠핑장에 가는 길에 아침가리골 부근의 방동약수에 들러 약수맛을 보고

진동계곡을 거쳐 조침령을 넘어 갈천에 도착하니 저녁6시가 된다.

텐트와 타프를 설치하고 짐 정리를 마친 후의 저녁밥이 꿀맛이다. 

이번 캠핑은 삼척의 대금굴과 환선굴을 다녀오는것 외에는

그냥 편하게 시원한 갈천의 그늘 아래서 쉬고 왔다.

 

왕복300Km가 넘는 삼척의 대금굴과 환선굴을 다녀오며

둘러볼 예정이었던 삼척의 추암 해수욕장은 시간이 없어 다음으로 미루고 올라왔다.

장마철임에도 3박4일간의 맑은 날씨덕에 텐트등의 집기가 비에 젖지 않아

집에 도착해서도 할 일이 많이 줄었다.

 

거의 1년만에 온 캠핑.

언제나 캠핑은 재미 있는데....

아이들이 성장하니 캠핑도 쉽지 않아 휴가철이나 되어야 올 수 있을 것 같다.

올해는 갈천의 계곡물 바로옆에 사이트를 구축하였다

비가 많이 와서 우렁찬 계곡물 소리가 밤새도록 들려온다.

 

 

출발 전날 장비를 챙겨 놓는다.

여름이라서 자충식 에어매트(2.5cm)와 침낭(여름용침낭)의 두께가 많이 작아져서

장비의 부피가 많이 줄었다.

 

 

지나면서 방동 약수터에 잠깐 들른다.

 

 

오른쪽은 아침가리골 가는길.

왼쪽의 방동약수터로...

 

 

저 건물 위쪽이 방동 약수터.

 

 

 

 

철분의 함량이 많아서 그런지 사이다 맛과 쇳가루 냄새가 많이 난다.

약수 주변의 색상도 녹물이 묻은 것처럼 붉게 물들어 있다.

 

 

약수터 주변 모습.

 

 

방동약수물과 일반 생수.

3시간만 지나면 색이 변한다는 방동약수.

하루가 지나니 붉은 침전물과 물의 색이 저렇게 변했다.

마셔보면 쇳내가 많이나서 거북하다.

저런 물을 마셔도 되는지 모르겠다.

 

 

진동리 진동계곡을 지나...

 

 

조침령터널만 지나면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조침령 내리막길.

 

 

미천골 휴양림을 지나 조금만 올라가면 구룡령 아래의 갈천오토캠핑장이 나온다.

 

 

갈천 오토캠핑장 도착.

오후 6시.

오늘은 일찍 도착했다.

주로 밤에 텐트와 타프를 치던 야간작업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여기가 우리가 정한  사이트.

오늘은 한적하여 사이트 선정이 좀 수월하다.

 

 

텐트설치 완료.

코베아 아웃백골드를 가져올까 생각하다 짐을 줄이기 위하여

어메니티 돔과 사각타프를 가져 왔다.

 

 

저녁준비.

사이트 설치 후,

별도로 출발하여 양양에 도착한 

성규와 성규친구 건우를 합류시키기 위하여 양양으로....

 

 

숯불에 구운 고기맛을 보라며 권하는 성규엄마.

 

 

 

다음날 아침,

아이들은 어메니티에서 취침.

나는 저 야전침대에서 노숙을 하였다.

침대위의 저 침낭속에 누워 있으면 시원하고 세상 부러울것이 없다.^^

 

 

나무가지 사이로 아침햇살이 텐트를 비춘다.

 

 

구룡령계곡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소리가 요란하다.

 

 

건우는 일찍 일어나서 텐트에서 먼저 나와 있다.

 

 

아침에 둘러본 샤워장과 본관건물.

하루종일 샤워장에 온수가 나와 씻기가 아주 편하다.

 

 

캠핑장 건물 앞에는 새로운 건축물이 들어서고 있다.

그래서인지 접수 등록등의 업무는 건물 뒤쪽의 컨테이너에서 한다.

 

 

위쪽과 다르게 아래쪽 사이트는 많이 들어차 있다.

 

 

핸폰에 심취한 도연이.

 

 

시간만 나면 핸폰속으로 들어간다.

오늘은 아침식사후 바로 삼척의 대금굴과 환선굴을 관람하러 간다.

 

 

삼척을 다녀 와서 저녁준비.

삼척에서 먹은 해물탕이 너무 허접하여 저녁을 또 먹는다.

캠핑장에 오면서 내린천 현리의 어느 식당에서 먹은 

다 타버리고 기름 범벅인 허접한 생선구이(1인분에 9,000원)에

이번에는 어렵게 찾은 삼척의 해물탕(大 : 43,000원)도 그저 그렇다.

강원도 동해안에는 관광지에서의 식사가 이렇게 허접한 곳이 너무 많다.

 

 

앉으면 스마트폰 속으로...

 

 

준비해간 숯불에...

 

 

3일째 아침.

어제 삼척으로 가면서 하루종일 빡빡한 일정으로 좀 피곤했던것 같다.

모두 늦잠을 잔다.

 

 

아침햇살이 비추는 저 위의 치래마을 야영장을 둘러보러 간다.

저 물속으로 건너 가 보니 발이 시려울 정도로 계곡물이 차다.

 

 

 

깨끗한 치래마을 야영장의 방갈로.

좀 아쉬운점은 그늘이 없다.

 

 

치래마을 야영장에서 바라본 소나무 아래의 우리 사이트.

 

 

아름드리 금강송과 잘 어우러진 갈천 성황당.

 

 

구룡령 가는길.

 

 

당겨본 칡넝쿨 너머의 우리 사이트.

 

 

 

갈천의 멋진 소나무들.

 

 

도연이는 해먹속으로...

 

 

아침은 소고기를 넣은 버섯 무슨밥이라고 하던데...??

도연이는 표정을 보니 별로인것 같다...!!

 

 

그래도 맛을 보고는 잘 먹는다.

 

 

식사중에도 스마트폰 속으로...

 

 

식사후에도 스마트폰 속으로...

 

 

갈천계곡에서 보트놀이.

물이 너무 차서 들어가기 부담스러운데...

저 넘들은 잘도 논다.

 

 

계곡 래프팅도 하고...

 

 

도연이도 물속으로 합류...

 

 

물놀이 후에는 그늘에서 신선놀이...??

이 넘들 세상 부러울것이 없네...^^

 

 

도연이는 해먹에서 얼굴만 내밀고...

 

 

해먹에서도 스마트폰 속으로...

 

 

                  도연이가 담아준 사진.

 

 

모두 낮잠자는 시간.

 

 

성규엄마가 선택한 47번 사이트.

 

 

갑자기 7번국도의 저 코펠이 눈에 들어온다.

릴렉스 체어, 사이드 테이블, 코펠, 자충식 에어 매트, 그릇류등

우리집에는 아직도 7번국도의 제품들이 다수를 이룬다.

 

 

도연이 전유물이 된 해먹.

저 바이어 바바도스 해먹은 도연이가 초등학교 1학년쯤에 구입했던것 같다.

 

 

어릴때와 달리 카메라만 보면 고개를 돌리는 도연이의 얼굴을 간신히 담았다. ㅎ

 

 

저녁에 피우는 모닥불.

갈천은 날씨가 선선하여 한 여름에도 모닥불을 피우기가 아주 좋다.

저 장작은 1년전에 준비해둔 것을 이제서야 사용한다.

 

 

모닥불앞 성규엄마의 망중한.

 

 

모닥불에 은박지로 감싼 감자와 고구마도 넣고...

 

 

모닥불에 고구마 굽기...

 

 

나무 건조가 잘 되어 화력이 아주 좋다.

 

 

 

늦은밤 모닥불 앞에서..

이제 취침 준비를 해야 한다.

 

 

마지막 날 아침.

오늘은 캠핑 마지막 날이다.

아침식사 후에 사이트 철수준비를 한다.

 

 

 

그늘 아래에서의 마지막날 아침식사.

 

 

장비를 정리하는 시간도 만만치 않게 소요된다.

비라도 내리면 젖은 텐트등을 정리하는 일이 장난이 아닌데,

날씨가 좋아 장비 정리가 아주 수월하다.

 

 

                  모든 장비를 정리한 후 주변을 깨끗이 청소한다.

              저 옆에는 벌써 기아자동차에서 단체로 온 다음 사이트 이용할 분들이 대기하고 있다.

              3가족이 모인 것 같은 저 분들은 여기의 3개 사이트를 모두 사용한다고 한다.

 

 

                  쓰레기를 모두 처리하고 출발준비.

 

 

멋진 한계령고개를 넘어...

 

 

 

지난 6월 29일 새벽에 남교리까지

서북능선을 산행할때의 출발지였던 한계령의 저 산행로 입구에 눈길이 간다.

 

 

장수대에서 바라본 멋진 주걱봉.

 

 

지난달 산행하였던 서북능선의 대승령쪽도 멋지다.

혼자서라면 장수대 대승폭포까지 가고픈 마음이 간절하다.

 

 

 오후 일찍 집에 도착하여 장비를 정리한다.

 

 

요즘은 캠핑을 자주 할 수 없어

장비들이 울고 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