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우스 하우스

12월 한계령에서 바라본 밤하늘을 밝게 비추는 시리우스 별처럼... 여기도 영원히...

갈천 오토캠핑장 여름캠핑(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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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 핑 /우리집캠핑 이야기

2017. 8. 4.

 

오랜만의 오토캠핑.

여름 휴가를 이용하여 4년만에 캠핑을 다녀왔다.

우리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이용하던

갈천 오토캠핑장으로.

거리는 멀어도 오대산 구룡령 아래의

시원한 금강소나무숲 아래에서 일상을 잊고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기에 아주 좋다.

이제는 서울 양양간의 고속도로 완공으로

곰배령쪽의 조침령을 넘지 않고도

미천골 휴양림이나 갈천을 쉽게

찾아 갈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캠핑은 장비를 최대한 줄이고

간소하게 다녀오기로 한다.


 

우리 텐트가 설치된 138번 사이트.

장비를 간소화하기 위하여

타프는 생략하고 아웃백 골드만 설치하였다.




미천골 휴양림을 지나며...

여기에서 5분정도만 더 가면 캠핑장이 나온다.

뒤쪽으로 가면

얼음골 야영장과 38 야영장이 이어진다.




캠핑장과 구룡령 가는길.

오른쪽이 백두대간의 줄기로

험준한 산 능선을 따라 함께 이어진다.




4년만에 다시 만나는 갈천 오토캠핑장.

직진하면 구룡령이 가깝다.





바닥의 방수포를 깔기 전에 1회용 비닐을 깔면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차단하기 때문에

방수포에 습기가 차지 않아

텐트를 정리할 때에 한결 수월해진다.


 

 

오후 늦게 도착하니 남아있는 사이트가 거의 없다.

한참을 망설이는데,

다행히 이 곳에 빈자리가 나와 바로 결정.

오랜만에 텐트를 설치하려니 좀 헷갈리기도 하여

지난 캠핑때에 담은 사진을 보면서 설치하니

어렵지 않게 완료 하였다.




이너텐트 설치 완료.

이제는 성규가 성장하여

함께 설치하니 한결 수월해졌다.




루프를 설치하지 않으려고 

하루를 보내고 보니 

텐트 지붕이 너무 지져분해져서

다음날 루프를 설치하였다.




 




사진에는 텐트가 크게 보이지 않지만

저 아웃백 골드의 사이즈가

5.8m x 4.5m로 상당한 면적을 차지한다.






도연이는 엄마와 함께 저녁준비.

이제는 아이들이 성장하여

캠핑에 따라오지 않으려는 성규와 도연이를

구슬르고 비위 맞추고... 하여 간신히 데려왔다.^^




텐트를 설치하고 한바퀴 돌아보니

휴가철이라서 캠핑장의 빈자리가 보이지 않는다.




 




오랜만에 다시보는

화장실과 샤워장도 확인해 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것은

샤워장의 온수가 하루종일 공급되어

아주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는점.

일반 야영장과 다른점이 바로 이런것...^*^




5년전에 조경 협력업체에서 아파트 단지의

고사된 소나무를 잘라내는 것을 보고 부탁하여 

박스에 담아 보관해 두었던 나무들인데

이렇게 오랫동안 보관하게 될 줄이야... ^^

건조가 잘 되어 연기도 나지 않고 화력이 아주 좋다.





가스등 3개와 LED전등 2개를 준비했는데,

LED전등만으로도 충분하여 가스등은

사용하지 않았다.

항상 가스등만 사용하다가 이번에 LED등을

사용해보니 밝고 편리하긴 한데,

가스등의 아늑함이나 운치 같은 것은 없는 것 같다.





한여름에 웬 모닥불~?

갈천은 한여름에도 모닥불이 가능하여

군밤이나 고구마 등을 구워먹을 수 있다.





 




저 밤은 시골집에서 가져온 토종밤으로

냉동실에 보관되어 있던 것.




 은박지로  감싸서 구운 밤고구마.%EA%B3%A0%EC%96%91%EC%9D%B4%EB%92%B7%EB%AA%A8%EC%8A%B5 %EA%B3%A0%EC%96%91%EC%9D%B4%EB%92%B7%EB%AA%A8%EC%8A%B5




성규와 도연이는

스마트폰에 푹 빠져 밤이 깊어가는줄도 모른다.




다음 날...


금강소나무 사이로 찬란하게 비추는

싱그러운 아침햇살이 아주 상쾌하게 다가온다.




한가할 때에 짬을 내어...

굵은 소나무 한 토막을 도끼질 해놓으면

생각보다 장작이 많이 나온다.




 




 아침 반찬.




이렇게 타프를 치지 않고

야외에서 식사하는 것도 색다른 느낌... 




 




도연이는 식사중에도 핸드폰...


 



 핸드폰...

 



 




 시원한 계곡.





 오대산 구룡령은 운무에 묻혀버렸다.





 캠핑장 금강소나무숲 아래의 풍경.




여기 샤워장,

아주 맘에 든다. ^^




 




텐트 지붕의 오염을 막기 위하여

루프를 설치 하였다.



 

오랜만에 다시 설치해본

바바도스 레인보우 해먹.




도연이의 전유물이었던 바바도스 해먹이 조용해졌다.






2008년 10월 양양 바다오토캠핑장에서

해먹놀이중인 성규와 도연이.





2009년 6월 몽산포 오토캠핑장에서

엄마와 함께...





2011년 여름 오대산 소금강 입구

장천마을 야영장에서

해먹 놀이를 즐기는 도연이 모습.






저녁 준비.

하루해가 너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은박지를 4겹 정도로 깔고 약간의 경사를 주면

고기도 잘 구워지고 기름도 잘 빠진다.




저녁.

그저 먹고 놀고~ 먹고 놀고~


 


 야외에서 저녁 식사.





 야영(불장난)은 언제나 즐겁다.^*^




 




 




 




 모두 스마트폰에 심취하여~~


 

 

 



마지막 날 아침.


 캠핑장의 아침풍경.




 




추억속의 7번국도 릴렉스 체어와

코베아 릴렉스 체어. 

밤새도록 밝게 타오르던 화로엔 검은 숯만 남아있다.





이제는 과거의 이야기가 되었지만,

저 '7번국도' 마크만 보아도

'캠핑 코리아'카페에서 캠핑 장비들을

저렴한 가격에 즐겨 구입하던 시절이 생각난다. 





성규 엄마의 아침 망중한...?

이제 짐을 정리해야 할 시간.




오랜만에 사용해보는 여름용 자충식 에어매트.

자충식 에어매트 4개를 이어서 사용하였다.

여름용으로 두께가 얇아(3cm) 수납성이 좋고

이 매트만 깔면 완벽하게 바닥의 냉기가 차단된다.




아침식사 전에

자충식 에어매트와 침낭 등을 정리한다. 

저 야전침대는 내가 즐겨 사용하는 침대.




마지막 날 아침식사.

항상 3박 4일 일정으로 여기를 찾았으나

이번에는 아이들의 학사일정 등으로

2박 3일로 마치고 돌아간다.




아침식사 후에 장비 정리하기.

장비를 간소하게 준비하고 왔는데도

짐을 정리하는 시간이 만만치 않게 소요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의

인제와 양양을 잇는 인제터널(11Km).

곳곳에 설치된 경관조명이 인상적이다.

국내 최장(세계11번째)의 도로터널이라고 한다.




이번에 개통된 동홍천~양양간 고속도로(71.7Km).

백두대간을 통과하며

끝없이 터널이 이어진다.

노선의 73%가 다리와 터널로 건설되었다고 하는데

주행시간은 약 40분이 단축되었다고 한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거의 정체가 되지않아

생각보다 일찍 집에 도착하였다.





장비를 거실에 들여놓고...

창고로 옮겨야 모두 끝나게 되는데,

쉽지 않네~~  ^*^  %EB%86%80%EB%9E%8C%20%EC%9C%A0%EB%A0%B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