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우스 하우스

12월 한계령에서 바라본 밤하늘을 밝게 비추는 시리우스 별처럼... 여기도 영원히...

화천 산소길 라이딩(화천댐, 춘천댐, 소양강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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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전 거 /우리집 자전거 이야기

2018. 5. 3.


오랜만에 나선 라이딩길.

이번 라이딩은 화천 산소길을 거쳐

화천댐과 춘천댐, 소양강댐을 돌아보기로 하고,


6시 40분에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춘천행 7시 버스표를 구입하려고 하니

7시 40분에 출발하는 버스가 있다고 한다.

버스 시간표가 변경된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몰랐느냐는 퉁박에 가까운 대답에

입을 다물고는 1시간을 지루하게 기다린 끝에

춘천행 버스에 탑승.

춘천버스터미널까지는 2시간 10분 정도

소요되는데 출발이 너무 늦어 마음만 바빠진다.

이거, 아침부터 잘 안풀리네~~ ^^




◎오늘의 라이딩 코스.


 화천버스터미널-산소길 폰툰다리-꺼먹다리-딴산유원지-화천댐-산소길-부다리고개-춘천댐-소양댐-춘천버스터미널.



◎라이딩 거리 - 약 93Km.


화천 산소길 폰툰다리.




2년 6개월만에 다시찾은 화천댐.




아침 일찍 아파트를 나서며 담아본 영산홍.





춘천 버스터미널에 9시 45분에 도착.

서둘러 화천행 버스시간을 알아보니

10시 20분에 있다.




11시 10분쯤에 화천에 도착하여

필요한 물품 등을 준비하고

산소길로 출발...





한적하고 화사한 자전거길.




호수옆의 조용하고 아늑한 라이딩길.

원시림 숲길.

물위에 설치한 폰툰다리와

원시림 상태의 숲길 길이는 총 2.2Km로

소설가 김훈씨가 2009년에

'숲으로의 다리'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도로변은 온통 만개한 꽃잔치가 열리고 있다.





산소길 폰툰다리.

폰툰다리 -  

 폰툰이란 밑이 평평한 작은 배를 가리키는 말로

 물위에 띄운 상자 모양의 구조물을

 길게 연결해 그 위에 나무판자를 깔아 만든 다리.





여기는 라이딩 코스로도 좋지만

트래킹 코스로도 아주 좋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지나가는 어느분에게 부탁하여

폰툰다리에서 인증샷.








지나온 길을 돌아본다.

 




산소길 100리길...





이제 폰툰교를 건너와서 화천댐으로...




꺼먹다리는 보수공사가 한창이라서

진입할 수 없다.

한국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지였다는 이 곳은

영화 '전우'와 '산골소년의 사랑 이야기'의

배경이 되었다고도 한다.


 

※꺼먹다리(등록문화재 제110호)

 - 화천댐과 발전소가 준공(1945년)되면서

   세운 철골과 콘크리트로 축조된

   국내 최고의 교랑(폭 4.8m 길이 204m)으로 

   철근콘크리트 교각위에 각재를 덧댄 구조로

   상판인 나무에 검은색 타르를 칠하여

    붙여진 이름.





딴산 유원지.




화천댐 도착.

오늘 아주 한적하네...




화천댐-높이 81.5m, 길이 435m,

저수량은 10억 1,840만톤 규모의

콘크리트 중력식 댐으로

수도권의 용수 고급과 홍수조절을 담당한다.

북한강 수계 최초의 수로식 수력발전소로

발전용량은 108,000Kw로

연간 3억 2600만Kw의 전력을 생산한다고 한다.

인공호수인 파로호는 해방 후 북한지역으로

대붕호라고 불리었던 이 호수는

화천댐을 차지하려는 치열한 전투로 6.25때

북한군, 중공군 약30,000명이 수장되었고,

전쟁 후 1955년에 이 곳을 방문한

이승만 대통령이 오랑캐를 물리친 호수라 하여

파로호(破虜湖)라는 친필 휘호를 남기면서

파로호라고 불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혹시~ 하는 마음으로 올라왔는데

출입금지로 멋진 파로호의 모습을

바라볼 수가 없다.

경비실을 철거하고 오른쪽으로 옮겨 놓았다.






2014년 8월에 찾았을 때의 파로호 모습.

 




신나는 다운힐...













건너왔던 폰툰교를 바라보며...
















이제 산소길을 벗어나 춘천쪽으로 향한다.





춘천까지 28Km.




부다리고개의 연속되는 업힐구간.

오랜만의 라이딩이라서 그런지

이 고개를 넘는 것도 쉽지않네~

힘들어~  %EB%86%80%EB%9E%8C%20%EC%9C%A0%EB%A0%B9  %EB%86%80%EB%9E%8C%20%EC%9C%A0%EB%A0%B9 ^^





목까지 차오르는 가쁜숨을 내쉬면서

잠시 벗꽃구경도 하고...%EB%86%80%EB%9E%8C%20%EC%9C%A0%EB%A0%B9 




부다리터널 옆의 구도로를 따라 고개를 넘는다.





터널 입구에서 한참을 올라오니

도로를 차단하여 통행을 금지시키고 있다.

바리케이트 아래쪽으로 통과하여...




널려있는 부다리고개의 낙석들...

항상 낙석으로 인한 위험이 상존하는 곳.





춘천지역으로 진입.





부다리고개를 넘어 기존 도로에 합류한다.





춘천댐 담수호를 지나면서...





춘천댐 도착.

새롭게 설치된 조형물도 보이고...


춘천댐-

  1965년에 완공된 높이 40m, 길이 453m.

  콘크리트 중력식은 384m로

  시설용량 57,600Kw라고 하며

  좌측 산쪽 일부에 코어를 사용한 

  토언제(흙으로 만든댐)이라고 한다.





거의 1년만에 다시보는 춘천댐.





바람이 어찌나 강하게 불어오는지 

돌아갈 때에는 맞바람으로 속도도 나지않고...








공사중이었던 자전거 도로가 완공되어 있다.

그런데, 춘천댐까지 연결되지 못하고

서상대교앞까지만 자전거 도로가 개설 되어있다.





새롭게 개설된 자전거 도로에서

힘차게 페달을 밟는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강풍,

페달을 힘차게 밟아도 강한 바람에...%EC%9A%B8%EC%9D%8C%20%EC%9C%A0%EB%A0%B9




익숙해진 도로를 따라 소양강댐으로...




아래쪽 입구 주차장에서 바라본 소양강댐.





소양강댐 도착.


소양강댐.

 1967년 착공하여 1973년에 완공된

 다목적 댐으로 높이 123m, 길이 530m.

 우리나라 최초의 사력댐으로

 댐 중앙에 진흙으로 차수벽을 만들고

 양쪽으로 모래와 자갈등으로 댐을 쌓아 올렸다.

 저수용량 29억㎥, 발전용량 20만 ㎾.




미세먼지가 없으면

멀리 가리산 봉우리가 조망되는데,

여기에서 가리산 물노리 선착장까지는

뱃길로 1시간 10분정도 소요된다.





바람이 어찌나 강한지

이 곳에서는 서있기도 힘들 정도...

멀리 삼악산이 가물가물.









이제 시외버스터미널로 다운힐..





춘천은 가는 곳마다 이렇게

자전거 도로가 잘 개설되어 있어서

라이딩 하기에 아주 좋다.





소양 2교를 건너와서...




소양강 처녀.









처음 춘천으로 라이딩을 다닐때엔

거의 경춘선을 이용했었는데,

청춘열차에 올라본지도 오래된 것 같다.




터미널에 도착해보니

조금전에 버스가 출발하였다고 한다.

다음 버스는 1시간 20분 후에...

오늘은 아침 저녁으로 버스가 속을 썩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