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생애

히말라야시다 2015. 11. 9. 06:47

                                          <요셉과 마리아>

 


     

    제2장-(4). 약혼(約婚)

     


    기다릴 여지도 없이 마리아가 맨발로 방으로 들어왔다.

    푸른 망토를 어깨에 걸치고 요셉 앞에 섰다.


    엘리자벳도 함께 들어와 안나를 껴안았다.

    아버지는 젊은이의 손을 잡아

    딸의 손 위에 놓고 두 사람을 축복하였다.


    장차 신랑이 될 사람은

    장인과 장모님께 고맙다는 인사를 하였다.

    그는 약혼한 그녀에게서 눈을 뗄 줄을 몰랐다.


    그날 밤 마리아는 더욱 젊고 청순해 보였으며

    꿈을 꾸는 듯하였다.

    너희는 약혼(정혼)됐어.”

    요아킴이 말하였다.


    너는 약혼녀야.”

    안나가 맞장구를 쳤다.

    평안함이 그대들에게 있기를!”

    아버지와 어머니는 말하였다.


    하나님께서 두 분께도 축복하시기를!”

    요셉과 마리아는 나지막하게 화답하였다.


    내일은 모든 나사렛 사람들이

    이 반가운 소식을 알게 될 것이다.


    약혼의 손을 마주 잡는 것은 정식으로

    결혼하는 것에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었다.


    갈릴리 지방은 물론 팔레스타인 전역을 통하여

    파혼은 감히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약혼을 깨뜨리는 것은 웬만한 중대한 이유가

    아니고서는 남녀 어느 쪽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었던 것이었다.


    약혼 기간에 파혼하려면

    정식 이혼 판결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요셉은 파혼을 생각해보는 것조차 우스꽝스러웠다.

    마리아와 파혼하는 것을 어찌 생각이라도 할 수 있을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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