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나드리~~~~!
바쁘다는 핑게로~~2년만에 친정 나들이를 했다~~!
형제가 많다 보니~~~97세 친정어머니를 극진하게 모시고 잘들하니까~~~!
오히려 나는 걱정꺼리인 시댁쪽 홀로사는 시누가 ~더 걱정스러워서
자주 광주를 방문했다~~!
친정아버님께서 생전에 50년 전에 지으신 200평 가까운 집이~~~~!
도로계획에 들어 있어서~~ 집이 절반쯤 도로에 나가게 되어~~집이 헐리게 되어서~~!
집을 축소해서 다시 지으려 하니~~~!
대학시절 초기에 만들었던 내 조각작품들을 가져오기 위해 출발했는데~~~~!
97세 어머니께서는 평생을 사용하신 가구를 버리기를 거부하시고~~딸들은 요즘 집을 지을땐
장농을 집에 포함해서 짓기 때문에~~어머니의 오래된 자개장농을 버리라고 싱갱이를 벌렸는데
결국 오빠는~~!
어머니 뜻대로 장농을 버리지 않고 보관했다가~새집을 지은후~~
다시그대로 갖다 두겠다고 했다~~!
나역이 어머니가 새로운 변화를 싫어하시고~~예전 손때묻은 가구를 원하시는 것에 찬성했다~~!
큰집에서 작은 집으로 축소되기 때문에~~~외국에 나가있는 막내동생도~~자기짐을 정리하기 위해
아들들을 보내어서 하나씩 각자의 물품들을 가져갔다`~~~!
돌아오는 길에~~~보성 녹차휴게소에 들려서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주말이라 ~~나들이 객들이 주차장에 가득해서~~~식사는 포기하였다~~!
코로나로 답답했던 사람들이~~주말에 코로나가 발생하지 않 는청정지역인 남쪽으로 차를 몰고 나온것 같다~~!
돌아오는 길에~~어머니께 갖다드린 양념한 오리고기를 담은 아이스박스를 깜박 두고왔다~~!
친정아버지께서 사용하시던 대형금고를 아무도 가져가기 싫어해서~~내가 가져오기로 했는데~~
내차에 싣을수 있을지 걱정이다~~!
고인이 되신 친정아버님의 손때 묻은 금고를~~ 내가 갖고 싶은것은~~
사용처 보다~그리운 아버지를 보듯이 가까이 두고 날마다 닦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