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여행

하늬바람 2020. 8. 21. 08:56

 

예전에는 배를 타야 갈 수 있었던 섬,

신안의 자은도와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 

 

이제는 다리가 놓여 배를 타지 않고서도 갈 수 있는 곳, 

섬이 아닌 섬이 되어버린 곳, 

 

네곳의 섬과 이 네곳의 섬에 딸린 작은 섬들

거사도, 추포도, 박지도까지 돌아볼 수 있으니

모두 7곳의 섬을 돌아볼 수 있는 즐거운 곳입니다

 

한번에 즐기는 7색 섬여행 네번 째 이야기는 

신안 박지도, 반월도입니다. (2020년 7월 31일)

 

 

 

네 개의 섬 중, 안좌도 끝자락 두리해변에서 

목교로 연결 된 섬, 

박지도, 반월도... 

 

 

 

먼저 드론으로 몇 장 담아 봅니다. 

 

 

 

일명 퍼플교~

 

 

 

다리도, 마을도 온통 보라색입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천사의 다리라 이름붙여져 있더니

이제 천사대교에 이름을 내어주고

퍼플교라 이름이 바뀌었네요. 

 

 

 

 

 

 

 

물 빠진 갯펄

그 위에 놓은 다리

 

 

 

보라빛 다리 건너편의 반월도

 

 

 

 

 

 

 

보라색 지붕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박지도의 마을 풍경입니다. 

 

 

 

 

 

 

 

박지도의 해안을 따라 놓여진 길, 

이 길을 따라 걸어도 좋을 듯 합니다. 

 

 

 

퍼플교는  2010년 세워진  해상목교로 그 길이가 1492m에 이르고

바다 위를 걸어서 섬 속의 섬을 여행하는 색다른 경험과

목교 아래로 펼쳐진 비옥한 갯벌에서

맘 놓고 뛰어다니는 장뚱어, 게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박지도와 반월도 사이에 놓인 퍼플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퍼플교보다는

예전의 목교가 자연과 더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늘에서 본 박지도, 반월도는 여기까지입니다. 

이제 카메라로 담은 풍경들 올려봅니다. 

 

 

 

신안 안좌도, 박지도, 반월도.. 

2013년에 배를 타고 왔을 때는

정말 한적한 섬이었는데

이제 다리가 놓이고 보니 차가 정말 많더군요. 

 

안좌도 두리해변 

위쪽에 주차를 하고 건너편에 바라보이는 박지도를 한장 담아 봅니다. 

 

 

 

퍼플교... 

갯펄 위에 놓인 목교를 따라 걸어봅니다. 

 

 

 

두리해변과 박지도를 연결하는 구간

547m,  도보로 8분.. 

 

 

 

퍼플교 위에서 바라본 풍경은

평화롭기만 합니다. 

 

 

 

지금이야 이 다리가 놓여 오고 갈 수 있지만, 

2010년 이전에는 섬 사람들 생활이 불편했을테지요. 

 

 

 

그래서 그런지 박지도와 반월도에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갯벌 위에 돌로 징검다리를 만들어 섬과 섬을 이동하는 길을 '노두'라 합니다.

이웃 섬끼리 오가기 위해 만든 길인 만큼 사연도 많고 전설도 많다고 하지요. 

 

 

 

이 두섬에 얽힌 이야기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입니다

 

 

 

옛날, 박지도 암자에는 젊은 스님이, 반월도 암자에는 젊은 비구니가 살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멀리서 아른거리는 서로의 자태만을 보고 사모하게 됩니다.

그러나 만날 수 없는 두 사람....

밀물 땐 바닷물이 차올라 바다를 건널 수 없고,

썰물 때면 허벅지까지 푹푹 빠지는 갯벌을 도저히 건널 수 없었지요.

 

 

 

두 사람은 망태에 돌을 담아 노두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답니다.

그렇게 한 해 두 해가 가고….

어느덧 중년이 되어버린 두 사람은 마침내 갯벌 한가운데서 만나게 됩니다.

모질고 모진 사랑, 서러운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습니다

 

 

 

두 사람이 눈물의 상봉을 하는 동안 바닷물이 갑자기 불어나기 시작합니다.

바다 한가운데서 고립돼버린 두 사람은 서로 꼭 부둥켜안은 채 바닷물 속에 잠기고 말았답니다.

썰물이 되어 언제 그랬냐는 듯 바닷물은 빠져나가고….

두 사람의 흔적은 보이지 않고 두 사람이 쌓은 돌무더기 길, '중 노두'만 선명하게 보이더랍니다.

 

 

 

모질고 아파서 더욱 슬픈..

사랑의 섬이로군요

 

 

 

한데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이 스님이고 비구니라니..

파격적이로군요.

 

 

 

이제 노두는 보이지 않고

이렇게 다리가 놓여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갑니다. 

 

 

 

 

 

 

 

천사의 섬, 신안 박지도~

 

 

 

갯펄을 보니 게와 짱뚱어들이 많습니다

살아있는 갯펄이로군요. 

 

 

 

박지도 부두에 앉아 바라본 풍경입니다. 

 

 

 

퍼플교는 박지도와 반월도를 잇는 구간이 또 있습니다. 

915m,  도보 14분.. 

 

 

 

박지도는 섬마을 형국이 박(바가지)을 닮아 바기섬, 배기섬, 박지라고 했다고 합니다.

박씨가 처음 들어와 살았다 해서 '박지도(朴只島)'라는 설도 있지만

믿거나 말거나라고 하는군요^^

 

 

 

박지도를 천천히 돌아봅니다

보라빛 섬에 어울리는 보라빛 도라지꽃~

 

 

 

스쿠터도 보라색으로 색칠을 하였네요. 

 

 

 

 

 

 

 

박지도의 슈퍼를 지키는 고양이, 

사람은 무서워하지 않고 따르는데 너무 따라서, 

자꾸만 카메라로 다가와서 담는데 애 먹이네요. ㅎ

 

 

 

박지도 슈퍼 앞에 보라빛 나무 의자~

포토스팟이로군요. 

 

 

 

박지도로 시집을 와서 60년을 사셨다는 슈퍼의 할머니

직접 키운 옥수수를 삶아서 팔고 계시더군요. 

옥수수 맛있었습니다.

 

 

 

가로등도, 길도 

온통 보라색~

 

 

 

반월도 박지도 안내지도~

박지도 둘레길이나 반월도 둘레길을 걸어보아도 좋을 듯 합니다. 

 

 

 

다시 안좌도로 나가는 길, 

물 빠진 바다를 지나가는 보트 한 척 눈길을 붙듭니다. 

 

 

 

물 빠진 곳을 지날 때는 

장대로 밀어 지나가네요. 

 

섬은 다리로 연결이 되었지만, 

여전히 섬 특유의 풍경들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신안의 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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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입니다.
아침 공기가 선선하네요.
방가워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 라는 것만으로도 참 행복이라는 생각을 하며
월요일 아침에 문안드립니다.
처서인 휴일은 평안 하셨는지요.?
새로운 한주도 나누고 베풀고 품어 주는 시간이 되시면 좋겠네요.
이아침 환한 미소로 시작하시고 찌푸림 없는 하루이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늘 건강하세요.

하늬바람님.
이제 보라로 색을 바꿨군요...
제가 갔을 때는 그냥 평범한 색상이었답니다.
당시에 아내의 몸이 안 좋아서 그냥 멀리서 보기만 했는데,
다시 가고 싶어집니다.....^^
67, 퍼플교와 마을 주택의 지붕 그리고 할머니 등
색깔이 똑같으네요 ㅎ
69번째 공감 누릅니다^^
푸른색인가 했는데 너무도 예쁜 보랏빛이네요ㅎㅎ
낭만적인 경치가 느껴집니다. 고양이도 살포시 걸어보네요.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엄청난 무더위에 태풍까지 찾아오네요.
코로나도 잠잠해지기는 커녕 더욱 심해집니다.
날씨도 건강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천사섬, 신안군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멋진 풍경과 함께 감상
잘하고 갑니다. 하늬바람님!
행복한 월요일 되세요.^^
조금만 있으면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이 나옵니다. 무더운 날씨지만
마스크와 손 씻기는 잊지 마세요..

관찰이 시작의 전부
눈으로 발견할 수 있는 것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의 시작이랍니다.

공감을 누르고 갑니다.. ^^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오후시간 되세요! ^^
안녕하세요?자연.우리의 삶의 터전입니다.
돌아오는계절을 반갑게 맞이해야 합니다.
하루하루 햇볕,바람이 다릅니다,열매가 영글어야 합니다.
피해지역은 빠른복구를 바랍니다,감기조심하세요.소중한 포스팅.
수고하셨습니다,평화와 늘 건강빕니다.
시간 나면
장 노출이 그리워지게 하겠네요
테마란 이렇게 만드는구나 싶네요
너무 멋지네요.
한번 가보아야겠습니다.
너무 멋지네요.
한번 가보아야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가 절기상 "처서"였지요.
일 년 중 늦여름 더위가 물러가는 때라는데 믿기지 않을 정도로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시원한 것 보면 계절은 속일 수가 없나봅니다.
다시 시작하는 한 주간입니다.
방역수칙 잘 지키시고 한 주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활기차게 월요일 시작하세요..^^
보라색다리와 마을이 신비롭게 보입니다.
온통 보랏빛 마을과 길
그리고 다리...

그 다리 위에서 보는 갯펄이 멋지네요
늘 좋은 곳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호~ 보라보라 박지도 당장 날라 가서 걷고 싶으네요~~
여수 우리집 아랫 건물을 보라색으로 얼른 제가 직접 칠하고 싶군요ㅎㅎ
보라색 정말 좋아합니다~ 박지도 너무나도 아름답네요~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고요,
그 밖의 전 해상과 전국에는 '태풍 예비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반면, 내륙 지역은 태풍의 앞자리에서 유입되는 뜨거운 열기로 인해 오늘도 무덥겠습니다

오늘 8월 25일이 '칠월 칠석'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이지요.
견우와 직녀의 설화 모티브는 중국 주(周)나라에서 발생하여 한대(漢代)를
거쳐 한국에도 전해져서 구비전승되었다고 합니다.

목동인 견우와 베를 짜는 직녀가 사랑에 빠져 소를 치는 일과 베를 짜는
일을 소홀히 하자 화가 난 옥황상제가 두 사람을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갈라 놓았답니다.

이 두 사람이 서로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안타깝게 여긴 까치와 까마귀가
매년 음력 7월 7일 밤인 칠석날 머리를 모아 은하수를 가로지르는 다리,
오작교(烏鵲橋)를 만들어 두 사람을 만나게 한다는 설화지요.

이날 두 사람의 발에 밟혀서 까치와 까마귀는 머리가 벗겨진다고 하며,
이날 내리는 비는 견우와 직녀가 만나서 흘리는 눈물이라고 합니다.

이날 풍습으로는 여름 장마비에 흙탕이 된 우물을 청소하여 마을민들이
마실 우물이 깨끗하고 잘 솟아나오게 해달라며 소머리를 받쳐 우물고사를
올렸다고 하지요.

아낙들은 아기의 수명장수를 기원하면서 백설기를 쪄서 칠성제를 올리기도
했는데, 칠성제는 정갈하게 지내는 것이라 소찬으로 준비한다고 했습니다..

◀ 선조들의 숨결 어린 문화재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은 애국심입니다
안녕하세요..
거리두기 3단계 격상하자니 경제가 울고 방치하자니 확진자가 급등하니
진퇘양란인데 강력한 태풍까지 올라오고 있으니
참으로 대책이 없는 것 같네요...
지지부진하게 끌다보면 코로나와 경제 두마리 토끼
모두 잡을 수 없으니 이제는 결단을 해야 할 시기 인것 같습니다..
거리두기 3단계로 코로나 19를 확실하게 잠재우고
경제회복에 나서야 될 것 같습니다..

인생이란 긴 터널을 지나다보면 예기치않는 불행도 있으나
견디다보면 웃을날이 있을 것입니다..
희망을 버리지 말고 인내하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삶이 되시기 바라며
오늘 하루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고 여유있게 보내시기 바라며
정성으로 올려주신 귀한 포스팅에 오늘도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와우~넘 멋집니다.
드론까지 배우셨군요...ㅎㅎ
오늘도 하늬바람님 고생하신 멋진풍경 즐감하고 갑니다..................
퍼플교 포스팅 즐감했습니다
다리도 보라색, 도로도 보라색, 지붕도 보라색, 심지어 할머니가 입은 티도 보라색입니다 ㅎㅎ
올해 휴가를 갈려고 했던 곳이 자은도 였는데
안좌도, 암태도,팔금도를 두루두루 둘러볼 계획이였지요
결국 긴장마와 코로나 때문에 포기를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가보고 싶었던 전경을 보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