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하늬바람 2021. 7. 16. 11:29

 

풀약 쳐줄게

 

옆집 할매가,

드뎌 파란 대문을 밀고 들어섭니다

할매보다 더 먼저 보이는 양철 분무기통과

파란 고무 슬리퍼에 빨간 보자기를 쓴 밑으로

얼깃얼깃 흰머리가 서붓서붓 기웃댑니다

 

풀약 남았응게 화단에 약쳐주께 잉

하이고 엄니, 괜찮은디요 

제가 싸목싸목 뽑을게요

날 뜨겅게 내가 휘익 금새 뿌려줄게

오메, 심등게 안그러셔도 되어요

이 까징게 모가 심들당가 일도 아녀

약이 남아서 그래 암시랑토 안해

거 시원한 박카스나 한병 까주소

죄송해서 어쩌까요 고오맙습니다

약이 남아서 긍게 일봐

 

날만큼이나 뜨거운 할매 인심에

개망초 노란별이 내 안에 무더기로 뜹니다. 

 

-차꽃 곽성숙님의 시입니다-

 

 

 

 

 

이전 댓글 더보기
안녕 하시지요
멋진 작품 고운시 잘 봤습니다
행복한 일욜 되십시요 하늬바람 님 !
안녕하세요?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의 가치를 알고
작은 통찰을 얻는 순간을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하시구요,감기조심하세요.
소중한 포스팅 공감을 추가합니다.
숨이 턱 턱 땀이 줄줄.
코로나는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이때.
건강 관리 잘 하시고 시원한 시간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일부 지역은 비 소식이 있지만 대부분 지방은 무더룽듯..........
오늘도 건강 잘 챙기시며 즐거운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
멋진 작품과 함께 잠시 쉬여 갑니다
안녕하십니까.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휴일이기도 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바라면서
올려주신 포스팅에 즐감하고 쉬어갑니다.
이쁘게 찍어 오셨군요.
잘 보고갑니다.
안녕하세요?
개망초 하얀 풀꽃 하나"~ 한송이"~ 한그루"~
멋짓게 촬영 하셨군요"~
더해진
곽성숙님에 사투리 시로쓴 차꽃!
잘 어우러진 한장면 보는것 같내요.

능소화꽃 불타오르듯 피어나는
여름태양 걷잡을수 없게 덥습니다"
잘 지내셨지요^^
좋은글 좋은사진 감사히 잘 감상했음니다.
무더웠던 휴일 잘 보내셨는지요
늦은 밤 잠시들려 올려 주신 멋진 작품을 공감하며
저녁 인사를 드리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개망초!
잡초지만 집잔 서식지에 핀 꽃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국지성 장맛비가 잦고 무더고 끈적한 날씨!
지루하고 외로운 집콕에서 무료함 달래시는
사랑하는 하늬바람님!~
코로나19 예방수칙 잘 지키시는
기분좋은 한주간 되시기 바랍니다.
소중한 포스팅 즐감했네요.
감사합니다.^^
60. 멋진 사진과 고운 시에 머물러 봅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특히 건강 잘 지키세요...
태백산맥 한단락을 읽는듯 합니다
무더위 조심하세요^^
우리 개망초도 이쁘게 봐주세여
들판 아무데나 아무렇게나 핀 개망초들의 하소연입니다.
지나가는
개망초 꽃

시인
진사님들만 보니
약을 치는게 아니라 정을 뿌려주고 있네요
살가운 정 우리들만의 느낄 수 있는 사람사는 정
절로 미소가 번집니다
友님!
참 좋은 시간을 보내고 갑니다
건강하이소
고운시와 한장의 영상이 너무 좋습니다.
너무 덥습니다.
더운날 지치지 마시고 늘 건강하세요..^^
개망초 노란별이 내 안에 무더기로....
그렇네요
작은 일에도 서로를 배려하면 진한 감동이 되는 것인데요
일제강점기 때 넘어온 꽃이라 망초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포스팅의 작품은 시선을 고정케 합니다.
고운 발걸음 되세요.
단순한 일에서 보여 주는 할머님의 생활 철학이
왕 돋보입니다
추임새 넣는듯한 응답도 예쁘고 아렇게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고
시인님은 이야기 하내요
덤으로
개망초 노란별이 내 안에 무더기로 뜨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