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하늬바람 2021. 11. 24. 16:24

 

가을 끝자락..

늦가을과 초겨울의 어디쯤을 서성이고 있는 계절이지요.

 

노랗고 붉은 단풍들,

바람이 불면 우수수 떨어지고,

울창한 숲속에서 가을이 낙엽 융단을 깔아두고 여행자를 기다리는 곳...

 

가을 끝자락.

가는 가을을 벌써 그리워해 봅니다.

담양 금성산성에서 만난 가을입니다. (2021년 11월 20일)

 

 

 

 

 

멀리 담양호가 보이고

산성과 그 주변으로 단풍이 든 모습.. 

 

 

 

 

 

붉은 단풍 

햇살에 반짝이는 곳... 

 

 

 

 

 

떨어진 낙엽도 빛나는 시간

 

 

 

 

 

담양 금성산성을 오릅니다. 

연동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그리 오래지 않아 오른 곳입니다. 

 

연동사는 다음 편에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연동사에서 40여 분을 오르니

금성산성 보국문에 이르릅니다. 

 

 

 

 

 

보국문을 지나 바라보면

성벽이 쌓아져 있고 

 

 

 

 

 

그 끝에 충용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일단 보국문에서 드론으로 몇 장 담아 봅니다. 

 

 

 

 

 

금성산성은 금성산(해발 603m)에 있습니다. 

금성산 또는 산성산이라고 불리우기도 합니다. 

 

 

 

 

 

보국문을 위에서 바라본 모습

 

 

 

 

 

위쪽의 충용문의 모습이구요

 

 

 

 

 

 

성벽과 충용문.. 

 

 

 

 

 

장성의 입암산성, 무주의 적상산성과 함께

호남의 3대 산성 가운데 하나입니다.

천혜의 요새였던 금성산성은

임진왜란과 동학농민운동의 치열한 전투로 모두 불타 사라졌지만,

산성 주변의 자연석으로 지었으리라 추정되는 성곽은

호남에서 손꼽히는 건축물로 남아 있습니다.

 

 

 

 

 

금성산성 전체 코스

주차장 - 보국문 - 동문지 - 북문지 - 서문지 - 철마봉 - 남문지를

한 바퀴 돌아오는 여정입니다.

총 길이 7.8㎞로 5시간 남짓 걸린다고 합니다.

 

 

 

 

 

여행자는 이날 연동사에서 보국문-충용문-다시 연동사로

그리 길지않은 코스이지만

금성산성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길이었습니다. 

 

 

 

 

 

가을빛과 어우러진 금성산성.. 

 

 

 

 

 

산성에서 멀지않은 곳에 자리한 동자암이 보입니다. 

 

 

 

 

 

아름다운 가을 산

 

 

 

 

 

그 품 속에 자리한 동자암

EBS에 꽃을 가꾸시는 스님이 나온 동자암이로군요. 

 

 

 

 

이날은 위에서 본 걸로 만족~

 

 

 

 

 

산성(山城)은 적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산의 정상부나 고갯마루에 쌓은 성을 말합니다.

평상시에는 군창으로 이용하고

전시에는 적과 싸우는 곳이자 백성들의 피난처로 활용됐다고 합니다


 

 

 

 

왜 이리 높은 곳에 성을 쌓았을까? 하였는데

그리 듣고 보니 이해가 됩니다. 

 

 

 

 

 

금성산성은 포곡산성(包谷山城)이라고 합니다

산기슭 능선을 따라 축성하는 산성으로

정상에 내성을, 중턱에 중성을, 평지에 외성을 쌓는다고 합니다.

 

안시성, 환도성, 북한산성, 남한산성 등이 대표적인 산성이라고 합니다.




 

금성산성은 고려시대 말에 축성했습니다.

조선 태종 때 개축하여 세종 때 폐쇄됐고 정유재란 때 다시 수축했습니다.

광해군 때 외성을 개축하고 내성을 수축하고 관청(官廳)을 건립했고,

효종 때 관아(官衙)와 군창(軍倉)을 신축하고 성벽 위에 성첩(城堞)을 쌓았다고 합니다.

군창은 군대의 무기와 곡식을 보관하는 창고이고,

성첩은 성 위에 몸을 숨겨 적을 공격할 수 있도록 낮게 덧쌓은 담을 말합니다.

 

 

 

 

 

금성산성과 주변 풍광입니다.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모습입니다. 

 

 

 

 

 

산성산을 주봉으로

동북쪽의 운대봉, 동남쪽의 시루봉, 남서쪽의 노적봉, 서북쪽의 철마봉을 잇는

포곡형 산성입니다

 

가파른 능선과 암벽으로 둘러싸여

광주리처럼 가장자리는 높고

중앙이 낮고 물이 풍부한 지형을 이용하여 쌓았다고 합니다. 

 

 

 

 

 

 

 

산성은 외성과 내성의 이중 구조로 쌓았고

전체 길이는 7345m이며 외성은 6500m, 내성 860m, 중복되는 구간은 150m라고 합니다.

일부 구간에서는 능선 정상부 바로 밑을 따라 한쪽 벽만 쌓은 편축으로,

일부 구간에서는 능선 정상부를 따라 양쪽 벽을 모두 쌓는 협축으로 축조됐습니다.

 

 

 

 

 

내남문인 충용문

 

 

 

 

 

성벽과 가을 산과 어우러지니

아름답습니다

 

 

 

 

 

 

금성산성에 얽힌 이야기를 하나 더 하자면, 

동학 농민전쟁을 일으킨 녹두장군 전봉준은 

우금치 전투에서 일본군에게 패배하고 

이곳 금성산성으로 후퇴했습니다. 

 

 

 

 

 

 

 

 

 

 

 

금성산성 문루에 서서 바라보면

3면으로 확 트인 전망

막힘이 없는 전망이 펼쳐집니다. 

 

 

 

 

 

 

 

 

 

 

 

 

 

 

 

 

 

 

 

 

 

 

다시 보국문 문루에 서 봅니다. 

 

 

 

 

 

보국문에서 바라본 내문과 성벽

 

 

 

 

 

충용문으로 향하는 길은 

낙엽이 깔린 길이로군요

 

 

 

 

 

 

충용문 한 번 더 담아보고

 

 

 

 

 

충용문을 향해 올라가 봅니다. 

 

 

 

 

 

낙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받아들인 낙엽들이

가을의 끝을 알리고 있습니다. 

 

 

 

 

 

가을 나무 사이로 바라본 외문인 보국문

 

 

 

 

 

세월을 짐작하기 어려운 우람한 나무들

 

 

 

 

 

 

 

 

 

 

 

 

그리고 만난 붉은 단풍나무

 

 

 

 

 

그 빛이 고와 

그 아래에서 한동안 서성입니다. 

 

 

 

 

 

 

 

 

 

 

 

다 떨어지고 남은 단풍잎에

햇살이 찾아들고

그 단풍잎이 바람에 날리기라도 하면

단풍잎 따라 마음도 흔들립니다. 

 

 

 

 

 

 

 

 

 

 

 

 

 

 

 

 

 

금성산성 내문인 충용문

 

 

 

 

 

오랜 세월을 품은 돌담이 아름답습니다

 

 

 

 

 

 

 

 

 

 

 

 

누각에 올라 바라본 풍경

 

 

 

 

 

미세먼지가 많았던 날

시야가 조금 아쉬운 날이었네요

 

 

 

 

 

 

 

 

 

 

가을 억새도 바람에 흔들리고

 

 

 

 

 

성벽이 아름다운 산성입니다

 

 

 

 

 

산성 내부에 단풍나무

아직은 가을을 노래합니다. 

 

 

 

 

 

금성산성을 둘러보고 내려가는 길, 

성벽에 핀 고운 꽃이 

잘가라 인사를 건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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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늬바람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영하권의 날씨가 계속 이어지니
추위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위드코로나 시행 후 확진자 수가 연일 4000명을 넘고
위중증 환자들도 크게 증가 하고 있으니
마스크 쓰기, 방역수칙 철저히 준수하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차가운 날씨가 계속되지만
한겨울이 되어서야 나는 내 안에 사라지지 않는
여름이 있다는 것을 마침내 깨달았다는 알베르 까뮈의 말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오늘 하루도 편안하고 여유있게 보내시기 바라며
정성으로 올려주신 귀한 포스팅에 오늘도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완연한 겨울로 접어든 기온은 오늘도
영하권이라고 합니다.
늘 좋은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한 주를 마무리하는 불금이 다가오기도 합니다.
행복한 불금 보내시기를 바라면서 정성껏 올려주신
포스팅에 즐감하고 쉬었다가 갑니다.
과거 역사에서는 천혜의 요충지였는데,
지금의 시대에는 천혜의 아름다움이 담겨있는 곳이라 하겠습니다.
만추를 품은 금성산성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에서 하늘을 비행하셨군요.
보기만해도 함께 대화를 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세상이 무척 힘들고 어지럽게 만들고 있네요.
이럴수록 끗끗이 이겨내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네요.
가을의 끝자락에 활기찬 맘으로 금욜 출발합니다.
고운 발걸음 되세요.
담양에 이런 아름다운 산성이 있었군요.
멋집니다.
덕분에 아름다운 산성의 가을 풍경 즐감했습니다~
꼭 가서 보고싶은 풍경입니다
가을새가 되어 감상한 풍경
눈높이에서 찬찬히 둘러보며
걸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가을이 가득 담겨 있는 산성의 풍경
하늘에서 내려다 보시니 더욱 아름 답습니다
사랑하는 고은님!
불금 오훗길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제법 차갑게
느껴지는 11월 입니다.쉽게 떨어질
수있어 출퇴근 또는 외출시에는 따

뜻한 외투를 꼭 입으시길 바랍니다.
늘반가운 불금 첫눈의 설레임을 안
겨준 설레였던 주간 이었죠.본격적
인 추위가 시작된것은 아니지만 일

교차가 심해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것 같습니다.쌀쌀한 가을바
람이 다가오지만 조금씩 몸도 마음
도 잘적응하셔서 다가올 계절도 건

강하고 활기차게 사랑하는 사람 또
는 가족과 즐겁고 행복한시간 보내
면서 사랑가득 행복가득한 주말 보
내셨으면 좋겠습니다.남은 오훗길

행복하게 마무리하시고 11월의마지
막 불금 골든데이 추운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편안하고 축복의밤 보
내세요 올리신 좋은글 이미지 잘보
고 읽고갑니다.~^♡^
참 아름답고 고운 풍경들 잘 감상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BF)
와우 담양의멋짐을봅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주말 아침입니다.
오늘하루 마음의 골짜기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누군가에게 쉼이되어 줄수 있도록
따뜻하고 포근한 그리고 달달함을 가득 실어봅니다.
여유있는 주말되십시오...^^*

11월의 마지막 주말이네요.
코로나19 환자는 여전히 일상을 위협하고 있고요,
또 다른 변종인 '누'까지 발생한 모양이라
더 염려가 되는군요.
아무쪼록 건강 잘 챙기시고
내내 평안한 시간 되십시오~ ^^
멋져용~~~행복하신하루 보내시이소~하트뿅~^^*
가을 끝자락의 아쉬움과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숨어 있다니...
드론의 보는 금성산성이 더 좋은건 보지 못한곳 까지 볼수 있게 해 줘서 인듯 합니다..
저는 금성산성에서 아랫쪽 풍경이 보기 좋아
언젠가 가고 싶은 곳입니다.
성도 이쁜 곳이네요.
가을이 아니더라도
찾아가고픈 곳입니다...
캬~ 드론의 기술이 느낌있고 영감있다능..ㅎㅎ 한주도 행복가득하세요..ㅎㅎ

보국 문루에서 바라보니
산성이 주는 파랑새 용충문
둘러싼 성벽은
갈 햇살에 더욱 반짝이고
삼각주각
바구니 에 담긴 사랑은
폭풍한설 비 바람 막아 포근하고 아늑하니
산능 등선 골짝
쌓여가는 낙엽을 한번 밟아 보고싶네요
감사히 잘보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담양 금성산성의 아름다운 풍경
감사히 봅니다. 행복한 12월 되세요.^^
멋진 작품...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