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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 [나랑 닮은 친구에게 주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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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하는 산책/국내서적

2010. 11. 27.

 

 

 

나랑 닮은 친구에게 주고 싶은 책☆ 

     * 이삭 지음 *

 

이 책은 책의 두께가 그리 두껍지 않고 짧은 일화로 엮인 책이라 바쁜 일상에 짬이 나는대로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와 같이 감동을 주는 이야기를 모은 책들이 이미 많이 나와 있기에 이 책에서 특별한 감동을 얻은 것은 아니지만 그중 다음의 이야기는 우리가 늘 자신을 경계하며 살아야 할 교훈이 담겨있어 올려봅니다.

 

 삶이 불만으로 가득 찬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젊은이는 자신의 운명 자체가 불행하게
 계획되었으며 오로지
자신만이 고통 속에
 빠져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신을 찾아가 따졌습니다.
 “신이시여, 당신은 저에게
 너무나 무거운 십자가를 주셨습니다.
 저는 도저히 이것을 짊어지고 갈 수가
 없습니다.“

 신은 대답했지요.

 “그것이 무겁다면 내려 놓거라.”

 젊은이는 무거운 운명의 십자가를
 홀가분하게 내려놓았습니다.
 신이 말했습니다.

 “이제 저기 보이는 십자가 중에서
 네가 가지고 갈 만한 것을 골라 보아라.”

 그곳에는 엄청나게 큰 십자가와
 자그마한 십자가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는 가장 작은 십자가를 하나 골라냈지요.
 그리고 당당하게 외쳤습니다.

 “저는 이것을 갖겠습니다.
 이 정도면 얼마든지 견뎌낼 수 있어요.”

 그러자 신은 한숨을 쉬며 말했습니다.

 “가여운 사람 같으니
 그것은 방금 네가 내려놓은 십자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