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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영화] 존 레논 비긴즈 - 노웨어 보이(NOWHERE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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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 이야기/영화 & 음악

2010. 12. 6.

 

 

 

이번 광화문 씨네큐브 예술영화 페스티벌에서 두 번째로 본 작품은 <노웨어 보이>였습니다.

존 레논의 십대를 그린 영화로 올해가 존 레논 탄생 70주년이자

사망 30주기가 되는 해이기에 그것을 기념해 만들어진 음악영화입니다.

 

 

 

 

[사진출처 : DAUM  영화]

[감독 : 샘 테일러 우드      각본 : 맷 그린핼프]

 

영화의 원제 <NOWHERE BOY>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존 레논이 크게 영향을 받았던

로큰롤 음악을 전편에 깔며 <갈 곳 없는 소년>시절의 존 레논을 매우 섬세하게 그린 작품입니다.

사실 존 레논하면 폴 매카트니와의 불화와 아내 오노 요꼬와의 전위예술 행위,

늘 화제를 몰고 다니는 다소 지나쳐 보이는 그의 언행,

그리고 집에서 나오는 길에 자신의 팬으로부터 총격을 당해 숨진 충격적인 일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이 영화는 그 모든 세간에 잘 알려진 사실보다는

 

 

 

 

 

음악에 관심없던 반항아인 소년 레논이 어떻게 로큰롤 음악에 빠지게 되었고

 

 

 

 

엘비스 프레슬리가 레논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고

 

 

 

 

 

폴 매카트니와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에 관한 이야기와

 

 

 

 

그의 어린 시절에 절대적 영향을 주었던 두 여인 어머니 줄리아와 미미이모에 

촛점을 맞춰 어린 레논의 방황과 심리를 매우 밀도있게 묘사함으로써

존 레논의 음악들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해주는 영화입니다.

 

미미이모역은 <잉글리쉬 페이션트> <네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와

어머니 줄리아역에는 이번 씨네큐브에서 상영중인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에서

사샤 톨스토이역을 맡기도 한 앤-마리 더프의 열연이 돋보인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레논의 실제모습보다 훨씬 잘 생긴 아론 존슨이 레논역을 맡음으로써

리버풀의 고집스런 반항아에다 도덕적이지도 못한 레논의 어린시절을 관객들에게

충분히 그럴 수 있었겠다는 이해를 구하는데 큰 몫을 차지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하게 할 만큼 아론 존슨은 매력적이고 그의 연기 또한 매우 훌륭했습니다.

 

 

 

 

 

또한 2003년도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서 드럼치는 귀여운 꼬마로 나왔던

토마스 생스터가 폴 매카트니로 나오며 이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밝게 해주고 있습니다.

어릴 적 폴이 저런 모습이 아니었을까 쉽게 상상하게 할 만큼

토마스 생스터는 폴 매카트니와 매우 비슷한 분위기로 열연했습니다.

 

어른이 되어서의 폴과 레논의 상반된 모습에 익숙한 우리는 이 영화를 통해 폴과 레논의

성격과 품행과 복장 그 모든 것이 어릴 적부터 너무도 달랐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곡을 직접해야 제작자에게 휘둘리지 않는다고 레논에게 충고해주는 폴의 영리함과

폴이 레논에게 기타를 가르쳐줄 정도로 어려서부터 연주실력도  뛰어났음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시의 헤어스타일과 의상을 보며 나이든 관객들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젊은 세대들에게는 비틀즈라는 전설적인 그룹에 대한 이해를 가져다 주는 영화입니다.

 

 

 

 

레논은 쿼리뱅크 고등학교시절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쿼리멘(QUARRY MEN)이라는

밴드를 결성하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의 활동이 이 영화의 후반부를 이끕니다.

영화 속에서 맨 왼쪽이 조지 해리슨, 가운데가 폴 매카트니, 오른쪽이 존 레논입니다.

 

조지 해리슨역에는 샘 벨이 나왔는데 조지와 어느정도 비슷해 보였습니다.

활동 당시에도 존과 폴 두 명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었는데 이 영화에서도 조지는

아주 잠깐만 나오더군요. 제가 좋아했던 링고스타는 전혀 등장하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링고는 1960년에 처음 비틀즈를 만나 1962년에 드러머로 비틀즈의 마지막 멤버가

되었는데 레논이 이끄는 밴드가 독일 함부르크로 떠나는 장면으로 이 영화가 끝나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락앤롤의 우상이었던 클리프 리차드만큼의 인기를 얻고 싶다는 생각으로

미국으로 건너갔으나 클리프 리챠드의 영국에서의 인기를 훨씬 뛰어넘는

음악역사에 길이 남을 대성공을 거둔

리버풀 출신의 네 명의 청년들로 구성된 전설적인 그룹 비틀즈!

존 레논(1940.10.9 ~ 1980.12.8), 폴 매카트니(1942.6.18 ~ )

조지 해리슨(1943.2.2 ~ 2001.11.29) 그리고 링고 스타(1940.7.7 ~ )

비틀즈를 좋아하고, 엘비스를 좋아하고, 당시의 로큰롤을 좋아했던 사람들은

꼭 봐야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가 끝나며 존 레논의 목소리로 'Mother'가 애절하게 울려퍼집니다.

너무도 유명한 이 노래 속에 이런 존 레논의 가슴 시린 슬픈 사연이 담겨져 있었구나 생각하니

이 노래에서 Mother이라고 마치 어머니를 부르는 듯한 존 레논의 음색이 더욱 쓸쓸하게 다가섭니다.

암살 당하기 전까지 일주일에 한 번씩 미미이모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영화의 마지막 자막을 읽으니 마음이 더욱 아려왔습니다.

 

 

 

 

Mother - John Lennon -

 

Mother, you had me but I never had you,

어머니, 당신은 나를 가졌었지만 나는 결코 당신을 소유한 적이 없었어요.

I wanted you but you didn't want me,

저는 당신을 원했지만 당신은 저를 원하지 않으셨어요.

 

So I got to tell you,

그래서 저는 어머니께 말씀드려야겠어요,

 

Goodbye, goodbye.

안녕, 안녕히 가시라고.

 

Farther, you left me but I never left you,

아버지, 당신은 저를 떠나셨지만 저는 결코 당신을 떠난 적이 없답니다.

 

I needed you but you didn't need me,

저는 당신을 필요로 했지만 당신은 저를 필요로 하지 않으셨지요,

 

So I got to tell you,

그래서 저는 당신께 말씀드려야겠어요.

 

Goodbye, goodbye.

안녕, 안녕히 가시라고.

 

Children, don't do what I have done,

얘들아, 너희는 내가 해 온 것을 하지 말아라.

 

I couldn't walk and I tried to run,

나는 걸을 수 없으면서 뛰려고 했단다,

 

So I got to tell you,

그래서 나는 너희에게 말을 해야겠다.

 

Goodbye, goodbye.

안녕, 안녕이라고.

 

Mama don't go,

엄마 가지마세요,

 

Daddy come home.

아빠 집으로 돌아오세요.

 

Mama don't go,

Daddy come home.

 

Mama don't go,

Daddy come home.

 

Mama don't go,

Daddy come home.

 

Mama don't go,

Daddy come home.

 

Mama don't go,

Daddy come home.

 

Mama don't go,

Daddy come home...

 

 

 

 

 

 

 

 

다음은 이 영화에 나온 노래의 목록입니다.

 

 

       Rock Around The Clock - Bill Haley and His Comets

       That'll be the day - The Nowhere Boys

       Be-Bop-A-Lula - Gene Vincent

       Susie Q

 

31370

 

Rock Around The Clock - Bill Haley and His Comets..

 

 

31373

 

클리프 리챠드가 부른 'That'll Be The Day'

 

  위의 노래들은 매우 대중적인 로큰롤로 누구나 한 번쯤은 따라불러 보았을 것입니다.

       저 또한 블로그를 하면서 daum에서 음악을 구매할 때 위 두곡을 구매했을 만큼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한 로큰롤이죠.

 

 

            Wild one - Jerry Lee Lewis

            Roll over Beethoven - Chuck Berry

 

              당시의 로큰롤을 대표하는 가수인 제리 리 루이스와 척 베리의 노래도 나오고

 

 

 

    Shake, Rattle and Roll - Elvis Presley

   Baby, Let's Play House - Elvis Presley

 

   존 레논이 자신은 왜 엘비스 프레슬리로 태어나지 못했냐고 속상해하니 어머니가 말씀하셨죠.

   '너는 대신 존 레논으로 태어났잖아'라고.

 

 

   Love Me Tender 

   엘비스의 유명한 이 노래를 폴 매카트니역의 토마스 생스터가 존 레논의 어머니에게 불러주죠.

 

   Hound Dog - Big Mama Thornton 

   저에겐 엘비스가 부른 노래가 더 친숙한 이 노래도 나옵니다.

 

 

 

 

   

 

 1. Ain't That a Shame - Fats Domino

 2. Brand New Cadillac

 3. Come Go With Me

 4. Hard Headed Woman - Wanna Jackson

 5. Hello Little Girl

 6. I fought the Law

 7. I put a spell on you

 8. In Spite of all the Danger

 9. Let the Good Times Roll

10. Maggie May

11. Money

12. Mother - John Lennon

13. Mr. Sadman Dickie Valentine

14. Party Doll

15. Peggy Sue - Buddy Holly

16. Raunchy

17. Rip it Up

18. Rocket 88

19. Rockin' Daddy

20. Stragger Lee

21. That's All Right

22. These Dangerous Years

23. Twenty Flight R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