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여행과 영화, 책, 음악, 그림 그리고 이야기...

[인도, 네팔] 깊은 감동을 선사해 준 북인도와 네팔 여행

댓글 0

해외여행기/인도

2019. 1. 18.





       

[인도 강가강 가트에서의 푸자의식]


[네팔 포카라 사랑코트 전망대에서의 히말라야 일출 감상]








 감동을 선사해 준 북인도와 네팔 여행  

 

  

   버스로 장거리 이동은 육체적으로 힘들기에 국내선 2회를 이용하는 패키지상품을 선택하여 인도와 네팔을 다녀왔습니다.

   전용버스도 35인승 차량이어서 두 좌석을 혼자 차지해 갈 수 있을 정도였고 인도의 경우 버스 안에서 무료 WIFI도 제공되어서

   편한 여행이었습니다. 자유여행을 선호하나 인도와 네팔의 경우 자유여행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 때문에 패키지여행을

   선택했는데 우려와 달리 매우 만족스런 특별한 여행이었습니다.

   이런 저런 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패키지여행 경험이 많은 친구가 여러 여행사를 열심히 검색한 후

   가장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상품을 택했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패키지여행에는 현지 가이드가 있다 해도 놓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어느 정도 방문지에 대한 사전지식을 갖고 가야

   설명을 빠르게 이해할 수도 있기에 인터넷에서 정보를 열심히 수집해 갔었는데 역시나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많은 정보를 자세히 설명해주지만 다 기억할 수 없음이 아쉽지만 인터넷에서는 얻기 힘든

   인도와 네팔의 현 상황과 역사와 지역풍습에 대한 친절한 설명은 패키지여행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도 가이드님과 네팔 가이드님 모두 한국생활을 2년 정도 경험했던 분들이기에 한국정서를 잘 알아

   깊이 있는 설명과 순발력 있는 대처로 아무 불편한 점 없이 편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또한 버스 안에서도 관광지에서도 끊임없이 쏟아지는 질문들에 항상 웃으며 친절하고도 자세한 답변을 해주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인도 가이드님 인도의 나쁜 점을 지나치지 않은 언어로 적절히 재치 있게 비판하며 인도의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이 순간순간 느껴질 수 있도록 해주는 멘트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완벽한 한국어 구사는 물론

   어떠한 설명과 답변에서도 ‘-습니다’ ‘-입니다 등의 언어구사를 하는 것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떠한 질문에도 연도까지 정확히 말하며 설명해 주는 점에 또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도 중요 건물 이나 역사적 인물 동상이나 독특한 마을 풍습이 나오면 놓치지 않고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동행하신 분들이 가이드에 대해 “FM이고 전형적인 모범생이라며

   “어머니가 어릴 적 얼마나 귀하게 여겼을까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재치 있고 깊이 있고 박학다식한 설명 정말 감사했습니다.

   특히 바라나시에서 룸비니까지의 10시간 버스로의 이동시간 중간에 제공한

   바라나시에서 주문해 가져온 한식도시락은 최고였습니다.

   또한 버스에서 그날의 관광지 예습을 시켜주고, 관광 후 다시 버스에서 그날의 관광일정을 다시 복습시켜 주고,

   마지막 날에는 전 일정의 숙소와 관광지를 다시 총복습시켜 준 점은 정말 '엄지 척!'을 안 해줄 수 없습니다.

 

   네팔 가이드님 유머감각이 매우 뛰어난 분으로 임기응변에도 능하신 분이었습니다.

   별 이변이 없었던 인도여행과 달리 네팔 포카라에서 비행기가 연착되는 바람에 여행에 차질이 없도록

   급하게 일정을 변경해주셔서 원만하게 모든 일정을 제대로 마칠 수 있도록 힘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포카라에서 카트만두 비행 시 모든 일행이 히말라야산맥을 상공에서도 감상하며 갈 수 있도록

   좌석확보에 힘써 주신 점 또한 감사드립니다.

   한국생활의 경험담을 늘 재미있게 얘기하셔서 일행을 항상 크게 웃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어 듣기 실력이 워낙 뛰어나셔서 놀랐던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위기상황마다 위트 있는 멘트로 모든 일행을 웃게 만드는 능력 또한 부럽습니다.

   계속되는 질문과 요청을 모두 기꺼이 답해주시고 해결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두 분 가이드님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저는 패키지여행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는데 동행했던 모든 분들도 항상 웃는 모습으로

   여행을 여행답게 즐기시며 서로에 대해 적절하고 조용한 배려를 보여주셔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정말 뜻 깊은 여행이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날씨 : 영하로 떨어지는 경우는 없고 대체로 포근한 편입니다.


   복장 : 여름옷 불필요, 두꺼운 파카 불필요(짐만 차지할 뿐), 내복, 경량 패딩과 조끼 권장,

             초가을과 가을용 긴팔, 두껍지 않은 스웨터, 모자, 선글라스,

             네팔 트레킹은 땀이 나니 가벼운 옷차림 + 가벼운 백팩이나 크로스 백 + 손수건,

             트레킹 후 페와 호수 보우팅도 추운 편은 아니니 경량 패딩이나 윈드자켓으로도 충분.

             등산화 불필요,

             일반화일 경우 등산 후 신발 앞코가 까짐이 발생하니 좋은 신발은 자제하세요.

             등산 후 신발이 먼지투성이가 되니 물티슈 지참하세요.


   필수 준비물 : 여권, 신용카드, 달러, 한화, 네팔 입국 VISA발급을 위한 사진 1장(사진 규격 제한 없음),

               휴대폰과 충전잭, 마스크, 선블럭크림, 우산, 물티슈, 휴대용휴지, 손수건(트레킹 중 땀이 남),

             치약, 칫솔, 페이스 워시(비치가 되어 있지 않은 호텔들이 있습니다)

             실내용 슬리퍼(슬리퍼를 제공하지 않는 호텔이 많음, 항공기에서 주는 실내화는 여러 날 사용 못함),


   선택 준비물 : 목베개(저와 친구의 경우는 사용하지 않지만 목베개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필수)

             샴푸와 바디워시(인도의 경우 샴푸와 바디워시에서 향이 나니 향에 민감하신 분의 경우),

             여행용 손저울(인도의 국내선 이용 시 1인당 수하물 15kg까지 무료),

             헌 양말(룸비니에서 신발을 벗고 양말만 신고 다니셔야 함)

             여행용 빨래줄, 종이비누, 샤워 타올, 지사제,

             인도와 네팔 모두 여행용 멀티 어댑터 불필요

             소형 라디오와 mp3음악을 저장해 갔으나 불필요한 것 같습니다.

             모기향은 가져갔으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생수는 호텔마다 1인당 1병씩 제공되고 추가요청 시에도 무료라 하고 제가 이용한 패키지의 경우는

             버스 안에서도 계속 생수를 공급해주니 생수를 일부러 한국에서 사가지고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환전 : 1달러짜리가 매우 많이 필요하니 참고하세요. 호텔방 청소 외에 포터 팁과 다른 용도의 팁이 많이 필요하고

             1달러짜리 기념품이 많습니다.

             큰 금액보다는 작은 금액으로 환전하세요.

             신용카드가 통용되지 않는 곳이 있으니 환전을 많이 해 가세요.

              (신용카드 수수료는 적은 편이니 큰 금액은 신용카드로 결제하세요.)

             인도 루피, 네팔 루피로 굳이 환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정 필요하시면 큰 금액의 달러로 물건을 사시면 루피로 거스름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작은 상점에서는 신용카드는 안 받지만 달러는 대부분 통용이 됩니다.


   음식 :  저는 음식이 맞는 편이어서 한국음식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였는데,

            향냄새에 민감하신 분들은 조금 고생하는 것 같았습니다.

            누룽지, 햇반, 컵라면, 볶음 고추장, 볶음 김치, 김 등을 가져오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았습니다.


   검색 : 공항과 관광지와 네팔국경 검색 등 모든 검색은 인도와 네팔 모두 남녀로 구분하여 검색을 실시하니

            줄을 잘 보고 서세요.


   호텔 : 모든 호텔마다 넓고 호화롭기까지 하였고 직원 분들도 매우 친절하여 나무랄 데 없이 좋았습니다    


   난방 : 인도 호텔은 약간 추운편이니 추우시면 호텔 카운터에 히터를 달라고 하시고(히터 개수가 부족할 수도 있음),

              히터가 없을 경우를 대비해 잠옷은 따뜻한 것으로 준비해 가세요.


   선물 : 인도 치약, 강황가루, 헤나, 100% 실크 머플러(물세탁 가능한 것으로)

                      * 강황가루나 헤나 봉지가 고지대에 위치한 네팔의 지형 때문에 비닐이 터지는 현상이 발생하니

                      강황가루나 헤나는 반드시 비닐봉지나 비닐팩에 단단히 밀봉하세요.

              네팔 히말라야 립밤, 치약, 목도리, 럼주 등


   국민성 : 인도와 네팔 모두 매우 친절


   치안 : 유럽에 비해 소매치기 위험은 훨씬 적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바라나시와 같이 사람들로 붐비는 곳에서는 항상 조심하세요.

               (혹시 몰라 여권과 지갑은 호텔금고에 보관하지 않고 항상 소지하고 다녔습니다.)

             인도는 구걸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네팔은 없습니다.

             구걸은 하지만 소매치기는 안 하는 것 같았습니다.(물론 개인적 경험입니다.)

             네팔은 상인들도 손님들에 대한 호객행위가 없습니다.


   트레킹 : 산행하면서 현지 아이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무엇을 달라고 요구하는 아이들은 없지만 

              아이들이 매우 귀엽기에 한국에서 먹을 것을 가져가 조금씩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단, 한 아이에게 다 주어서는 안 됩니다. 잘못 보았을 수도 있지만 아이들이다보니 나눠먹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비행기좌석 : 인도 델리 행 대한항공비행기는 window seat이 두 좌석, 중앙좌석이 네 좌석이었는데

               서울행 비행기는 window seat이 세 좌석 중앙좌석도 세 좌석으로 비행기마다 좌석배치가 다르니

               탑승권으로 바꿀 때 유의해서 원하는 좌석을 말하세요.


   인상 깊었던 사람들 :

    첫째 - 인도 바라나시[와라나시]에서 기념품을 파는 10대 중반 정도의 잘생긴 남자아이가 웃으면서 물건을 사달라며

             가트에서 버스탑승 직전까지 쫓아오기에 같이 웃어주며 재미있게 실랑이를 하며 왔는데 버스 탑승 직전

             먼저 악수를 청하며 “Nice to meet you.고 하기에 저도 “Nice to meet you, too.라고 환하게 웃어주며 악수했을 때

             그 아이의 건강한 삶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물건을 사주지도 않았는데 먼저 악수를 청하

             만나서 반가웠다고 인사하다니... 괜히 미안해졌습니다.

              사진이라도 찍어두었다면 다음에 가면 꼭 그 아이를 찾아 물건을 사 줄 텐데...

              그래서 조만간 꼭 다시 갈 것만 같은 곳. 바라나시는 여러모로 참 인상 깊은 곳이었습니다.


    둘째 인도 바라나시 가트 부근에는 아기를 안고 구걸하는 젊은 여성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1달러만 달라고 애원하며 빠른 걸음으로 계속 따라오면서도 우리가 행여 소똥을 밟을까봐

             소똥을 발견할 때마다 비켜가라고 손으로 제지해주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극도로 가난하지만 아름다운 마음씨를 잃지 않는 그분들의 본성에 부끄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한 명에게 1달러를 주게 되면 우르르 아기를 안은 여성들이 몰려드니 유의하세요.


    셋째 네팔 카트만두의 호텔에서 지배인님이신지 붉은 옷에 붉은 모자를 쓰신 중년의

             잘 생긴 품위 있는 몸가짐과 미소를 지닌 남자분이 로비에서 즐겁게 사진을 찍고 있는 우리에게

             리조트 산책은 했는지, 네팔은 처음 방문하는 것인지 등을 물어보시며 사진도 찍어주시고

             호텔의 포토 존을 알려주시며 그곳에서 사진을 찍으라고 추천도 해주는 등

             점잖은 친절을 베풀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여행한 나라들 중 가장 친절하고 품위 있는 직원분이였습니다.

 

   마음가짐 : 다른 문화를 접하기 위한 여행이니 마음을 비우고 현지인의 마음으로 현지인의 모습으로 문화체험을 해보세요.

               느끼시는 점이 많으실 것입니다.

              교만한 마음의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면 그들의 아름다운 마음과 독특한 문화의 매력을 읽을 수 없다는 것은

              다 알고 계시죠?

              무질서 속의 질서와 조화, 자신들의 뿌리에 대한 자긍심, 문화재보존에 대한 철저함,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삶에 대한 긍정적 자세...

              개인적으로 일본과 중국 그리고 유럽과 터키... 그 어느 나라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우고, 감사함을 느낀 인도와 네팔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