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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 곤지암 화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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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국내여행기

2019. 6. 11.



  며칠 전 지인분들을 모시고 곤지암 리조트 뒤 바리봉 산기슭에 조성된 화담숲에 다녀왔습니다. 

오래 전 친구가 어머니를 모시고 곤지암리조트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는데 정말 좋았다고 칭찬이 자자했었는데

친구의 말대로 리조트로 가는 길까지의 숲길도 좋았고 화담숲 자체는 말할 수 없이 좋았습니다.



좋았던 점 

화담숲의 모든 길이 넓고 완만할 뿐 아니라 나무데크를 깔아놓아 크게 힘들이지 않고 유모차나 휠체어를

끌고 다닐 수 있을 정도입니다.

꽃보다는 소나무가 인상적이었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아기자기한 다양한 시설들이 있으며,  

곳곳에 쉼터도 많아 나이드신 분들도 천천히 쉬어가며 즐겁게 산책할 수 있는 곳이라 가족여행지로 최적입니다.

또한 관람로는 일방통행이라 못보고 지나치는 곳도 없도록 배려한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운영시간

계절에 따라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시간이 바뀌니 화담숲 홈페이지에서 공지사항을 확인 후 방문하세요.



             


저희는 모노레일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천천히 빠짐없이 구경하였고, 간간이 의자에 앉아 쉬기도 하며 

  여유롭게 산책을 즐긴 탓에 4시간 가까이 소요되었답니다.  

  걸어서 관람할 경우는 3시간 정도의 여유를 갖고 계획을 세우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노레일을 이용하는데 개인적으로 걸어서 관람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입장료 (모노레일 탑승권 별도)

성인 : 10,000원              경로/청소년 : 8,000원           어린이 : 6,000원


    * 입장료 1,000원 할인 :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매 / LG U+ 멤버쉽 / 지역주민 



반입금지품목 (입장 시 검표원들이 가방 검사)

음식물(김밥, 샌드위치 불가 / 물, 음료수, 과자, 초콜릿 등은 가능), 주류, 

반려동물, 돗자리, 텐트, 그늘막, 취사도구, 채집도구, 삼각대, 공, 킥보드 등




편의시설

물품보관함 : 식사장소 및 의무실 근처 (사용료 1,000원)

편의점 GS 25 : 화담숲 매표소 옆 (음수대가 없으므로 물은 준비해 입장하세요)

야외 화장실, 쉼터, 대피소, 음료수 자동판매기 








<화담숲으로의 초대>라는 안내판이 있네요.

화담숲은 LG그룹 3대 구본무 회장의 아호를 따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고향길을 걷듯이 가족과 친구와 유유자적 걷다 보면 몸과 마음이 치유되고 사람과 사람 사이가 되살아 나는 곳

이야기가 있는 숲, 화담숲에서 여러분의 몸과 마음에 건강과 행복을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멋진 안내문입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둘러볼만한 곳입니다.

















바쁜 일상속의 번잡함을 잠시 내려놓고 쉬엄 쉬엄 천천히 숲이 주는 청량함을 만끽할 수 있도록

곳곳에 의자와 정자와 대피소 등 휴식공간이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망대]













[붉은병꽃나무]



[초롱꽃]


[큰꿩의 비름]


[상록패랭이]











살아있는 새들은 없어요. 목각새 조각들이 수줍게 맞이하고 있는 길이랍니다.







[쪽동백나무]








화 담   - 양수영


그대와 나 이렇게 담소를 나누듯  / 이 소나무들의 담소를 들어보시지 않겠는가 //

서두르지 말게나 / 한걸음씩 한걸음씩 지그시 / 이 땅을 밟아가며 걸어보시게나 //

옆에 있는 그 사람의 말에 / 귀를 기울여보세 //

반대쪽에 나뭇잎 소리에도 / 귀를 기울여보세 //

부는 바람에게 말을 건네보고 / 들려오는 물소리의 답에 /  귀를 기울여보세 







[철쭉]




이곳에 엄청 많은 동전들이 던져 있습니다. 거북이가 있는 '건강'에 동전이 수북이 쌓여있네요.




























































[삼색병꽃나무]







[엘라티오르베고니아]


[디기탈리스]


[디기탈리스]




[꽃창포?]


[개미취?]






전통 담장길














[달맞이꽃]









[물레방아 Ⅱ]








장미원










추억의 정원길








두레박으로 물을 길어올려 펌프에 마중물을 붓고 펌프질을 해보는 분들이 많네요.





[솟대]





여러 가지의 담장 축조기법을 보여주고 있네요.






자연 생태관





















[장독대]




[일체유심조]













4시간 동안 화담숲의 이름에 걸맞게 지인분들과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며 유유자적 거닐다보니 허기를 달랠 시간이

되었네요. 번지 없는 주막에 들어가 해물파전, 두부김치, 비빔모밀을 먹었는데 해물파전은 맛있었지만

값에 비해 두부김치는 평범했고, 비빔모밀은 제게는 조금 매웠답니다.

그러나 분위기가 한몫을 하니 만족스런 시간을 보냈답니다.






비싼 입장료가 있는 곳은 잘 안 들어가는 편인데 화담숲은 입장료가 아깝다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볼거리가 풍성했습니다.

그러나 나무보다는 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화담숲 보다는 용인 한택식물원을 더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