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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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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2021. 1. 11.

 

몇 년 전 오빠의 소개로 오래된 지방의 아파트를 샀습니다. 서울 아파트는 너무 비싸 저도 20년을 같은 아파트에서 계속 살고 있었기에 별 생각없이 서울에 비해 아파트가 싸다는 이유만으로 선뜻 계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후 서울의 일을 마무리 짓고 이사를 하기 위해 아파트에 와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어머니 병간호 때문에 오빠들이 모든 일을 처리해 주셨기에 당시에는 직접 와서 아파트를 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전체 외부는 깨끗한데 아파트 안에 들어와 보니 정말 형편 없었습니다. 어차피 리모델링을 하고 들어올 것이었지만 너무 험하게 사용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리모델링을 하고나니 거실에서 보이는 바깥 경치가 좋고 주변에 제가 원하는 시설이 있어 서울에서의 생활보다 훨씬 편리하여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습니다. 

 

리모델링 순서 : 

씽크대 및 창고문 철거 - 창호교체(영림 - 거실, 방, 부엌) - 목공(영림 - 몰딩, 방문 교체, 중문 설치, 곰팡이 제거 후 단열시공) - 중문 유리(아쿠아 유리) - 타일(욕실, 발코니, 현관, 부엌) - 도장(각 발코니, 현관문, 창고) - 도어락, 말굽, 안전고리 교체 - 도배와 장판(LG 실크벽지, 고급 모노륨) - 전기(콘센트, 스위치, 비디오폰, 스피커폰 마개, 화재경보기, 차단기 커버, 전등 교체) - 싱크대(수납장 - 사재, 인조대리석 - LG, 액세서리 - 한샘, 후드와 인덕션 - 핫츠)와 각 창고문 교체 - 입주청소 - 블라인드(우드 블라인드)

 

리모델링 업자분에게 전체를 다 맡기려 했는데 여의치가 않았고 감독만 할 수 있는 분을 알아보니 200만원을 요구해 제가 직접 해야 했답니다. 재료도 다 제가 직접 선택하고 일정도 제가 짜서 연락하고 단지 일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만  보는 것인데 200만원을 요구하다니. 콘센트, 스위치, 전등을 교체하는 것도 인건비만 100만원을 요구해 또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했답니다. 제가 세상물정을 모르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서울보다 지방이 물가가 너무 비싼 것 같습니다. 기술을 익히면 굶어죽지 않는다는 옛 어르신 말씀이 실감났답니다. 

창호는 서울에서 오셔서 하셨는데 사장님이 저도 같이 봐야한다해서 그 이후로도 새로 작업이 진행될 때마다 서울에서 지방을 오가며 일을 진행했답니다. 인건비에 식사비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저는 아파트 근처 식당을 예약해 놓고 식사와 커피도 대접하여 그만큼 비용이 더 들었지만 결과물이 만족스러워 돈이 아깝지 않았답니다.  그래도 리모델링 업자분에게 전적으로 맡겨 진행한 것보다는 훨씬 적은 비용이 들었습니다. 창호와 싱크대는 서울에서 오셔서 해주셨는데 정말 꼼꼼하고 친절하게 해주셨고, 목공과 욕실도 전화와 메시지로 제 의견을 물어보며 일을 진행해주셔서 별다른 걱정 없이 서울에서 마음 편하게 기다릴 수 있었답니다.

 

 

 

몰딩과 방문, 문선 모두 영림제품으로 하였습니다.  몰딩은 처음에 마이너스 몰딩으로 시공하겠다며 계약을 하였는데 나중에 아파트가 오래되어 마이너스 몰딩으로 할 수 없다하여 갈매기 몰딩으로 수정하였습니다. 

 

 

그러나 문선 몰딩을 문틀 윗부분까지 모두 평판몰딩으로 마감해 달라고 부탁하였더니 제가 원하는 대로 깔끔하게 시공해 주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욕실만 습기 때문에 ABS도어로 해야 하지만 저는 통일감을 주기 위해 모든 방문을 같은 모양의 영림  ABS도어로 하였고 문턱은 제거하였습니다.  목수분이 전화로 모든 방 안까지 걸레받이를 하겠냐고 문의하여 제가 망설이니 시공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으니 괜찮다고 하여 방 안까지 시공하였습니다. 방문 모양은 한참을 고민했지만 고전적이고 심플한 것이 질리지 않고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각 방문 손잡이는 영림제품이 너무 비싸 제가 인터넷을 검색하여 비슷한 것으로 주문하였습니다.

 

 

 

도어 스토퍼는 인터넷으로 주문해 미리 갖다 놓고 달아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거실 등박스를 제거하고 천장을 평평하게 하겠다는 것을 제가 등박스를 살려달라 하였습니다. 그래야 등을 달아도 조금이라도 천장이 높아 보일테니까요.

 

사실 간접등을 설치하고 싶었지만 서울에 있으면서 이것 저것 요구하기도 그렇고 제대로 의사전달이 되기도 어려울 것 같아 이번에는 조명에 신경을 쓸 수 없었답니다. 그리고 제가 이미 보아 두었던 전등들로 교체하고 싶었지만 전등만 달아주는 사람은 없다고 하여 하는 수 없이 아파트 인근 조명가게들에서 전등을 구매해야 했답니다. 그런데 서울 아파트에서는 도배하는 분이 도배할 때 전등을 다 떼어냈다가 다시 달아주었는데 이곳에서는 전등을 떼어내고 도배는 해주지만 다시 달아주지는 않는다고 하더군요. 서울 이외에서는 살아본 적이 없어 몰랐는데 지방 사람들이 더 무섭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배선작업은 너무 비싸 하지 않았습니다.

 

 

 

 

신발장 안에 서랍도 없고 자주 신는 신발을 놓을 수 있도록 신발장 하단이 뚫려있지도 않았지만 신발장은 교체한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아 이것만은 그냥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현관문을 다시 칠하고 바닥 타일을 다시 깔고 센서등과 도어락, 말발굽, 안전고리를 교체하고 나니 한결 산뜻해졌습니다. 그런데 칠을 하시는 분이 도어락을 떼어놓고 칠을 하신 후 달 줄은 모른다고 그냥 가버려 얼마나 황당했는지 모릅니다. 

 

 

 

3연동 중문은 영림 제품 가운데 조금 비싼 것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중문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중문의 가벽을 설치할 때 장식품을 진열해 놓을 수 있도록 유리를 가운데가 아닌 현관쪽으로 끼울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답니다. 

 

 

작은 소품들이 워낙 많아 최대한 진열할 장소를 만들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곳에 시계와 인형과 소형 액자 등을 놓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가벽 유리는 유리가게에 전화해서 부탁했는데 다행히 아쿠아 유리가 있어 중문 유리와 통일시킬 수 있었답니다.

 

 

 

 

기존 부엌은 냉장고장은 없고 전자레인지와 전기밥솥을 놓을 수 있는 수납장을 짜놓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조리대가 넓은 것을 더 선호하기에 예전에 제가 사용했던 것처럼 하부장에 전자레인지와 밥솥을 놓을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새로 구입한 오븐 겸용 전자레인지는 크기가 좀 더 크고 뒤에 20cm 공간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그만한 공간이 안 돼서 그냥 식품보관용으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뎀퍼는 말을 안 해도 설치해 주었습니다. 인출식 수전은 제가 정한 것이지만 한샘 조리기구 걸이대는 생각보다 좋은 것으로 해주어 기뻤답니다.

 

 

부엌 창문을 이중창으로 교체하고 가스레인지를 인덕션과 하이라이트 겸용으로 교체하였습니다. 저는 주방세제통이 있는 언더싱크볼을 선호하기에 세제통이 있는 대형 싱크볼로 설치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손잡이는 제가 인터넷에서 선택해 둔 것으로 교체하였고 싱크인 선반도 달아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인출식 양념장은 예전에 가로 30cm를 사용해 왔기에 단단히 부탁을 하였지만 디자인이 예쁘게 나오지 않는다 하여 할 수 없이 좁은 인출식 양념장을 사용하고 있는데 불편합니다. 그러나 외부 디자인도 무시할 수 없으니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지요. 오른쪽 코너장은 일자로 하지 말고 코너를 살려달라고 주문하였습니다. 싱크대 뒷선반은 당연히 설치할 계획이었던 같았습니다. 인조대리석을 검정으로 할까 끝까지 고민하다가 친구가 선택한 것으로 결정하였답니다. 부엌 타일이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 실패가 없도록 흰색으로 통일시켜야 하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싱크대 상하부장이 들어가야 하기에 목수분에게 부탁하여 냉장고 옆 벽면 높이를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오래된 아파트라 도배를 하려니 벽 시멘트가 떨어지는 곳이 있어 미장을 한 후 도배를 해야 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멘트가 마를 시간이 필요해 하루면 되는 인건비를 배로 지불해야 했답니다. 

 

 

 

 

식탁등과 비상등은 예전에 찜해 놓은 것이 있었지만 이곳에서는 전등 설치만은 해주지 않는다하여 아파트 인근 조명가게에서 구입해야 해서 아쉽게도 포기해야 했답니다. 그러나 식탁등이 매우 싸서 그만큼 절약하는 이득도 있었습니다. 모든 스위치는 때가 타고 변색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흰색보다 훨씬 비싸지만 모두 실버로 교체하였습니다. 바닥을 마루로 할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게으른 제가 관리하기엔 모노륨이 최고라 생각하여 고민 끝에 결정을 내렸답니다.

 

 

 

 

다용도실 문은 철문이었는데 목재로 바꾸었습니다. 가스 배관 파이프는 도시가스에서 와서 막아주었습니다.

 

 

 

오래된 아파트라 단열이 제대로 안 되어 있어 작은 방 발코니와 다용도실 그리고 각 창고 안에 단열시공을 하였습니다. 곰팡이가 워낙 많이 있는 집인데 단열 시공 시 얼마나 곰팡이를 제거하고 시공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서울에서 내려와 커피를 사주고 예약한 식당에 가서 며칠 식사비를 계산해 준 후 곧바로 서울로 갔다가 다음 작업자분들이 올 때 잠깐 다시 내려오곤 했기에 작업과정은 지켜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창고에 문이 없는 이유는 기름 보일러를 가스 보일러로 교체하면서 문을 없앴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아파트는 각 가정에서 보일러를 관리해야 하는데 매우 불편합니다. 개별 관리를 하는 빌라나 주택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샷시 아래 벽들은 부탁한대로 단열시공을 해주었는데 각 창고는 기역자로 단열을 해달라 했는데 그것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무슨 이유가 있었겠죠. 각 발코니 창고문은 싱크대 업자분이 해주었는데 이것 저것 신경 쓸 일이 많아 색깔은 업자분이 정한대로 하였습니다. 타일 시공하는 분이 각 발코니 벽면에도 낮게 타일 시공을 해주어 물을 사용할 때 편리하답니다.

 

 

 

보일러가 안 보이니 깔끔하고 

 

보일러 반대편에 선반도 있어 편리합니다.

 

 

 

 

오래된 아파트의 욕실이라지만 너무 심한 것 같습니다. 

 

욕실과 타일은 하자보수를 위해 집 근처 타일가게에서 해야 한다해서 재료를 선택하는데 힘들었습니다. 서울에서 내려와 짧은 시간 안에 이것 저것 빠르게 훑으며 골라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몇 번의 수정을 거듭하며 계속 물품견적을 다시 내야 했지만 젊은 실장님이 정말 친절하여 서로 즐겁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었답니다. 

리모델링 하기 전에 거실 화장실은 블랙 & 화이트로 하기로 마음 먹었기에 벽 타일과 세면대와 양변기와 선반은  빠르게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부지런한 편이 아니라 바닥 줄눈은 비둘기색으로 하였고 배수구와 환풍기도 덮개가 있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미끄럼 방지 바닥 타일이 영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 그나마 마음에 드는 것으로 했는데 모두 왜 이런 것으로 했냐고 반문하더군요. 색이 진하지 않아 관리가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다른 것으로 했다면 늘 불편한 마음이었을 것 같습니다. 다른 곳에 마음에 드는 바닥 타일이 있었는데 배달은 해주지 않는다 해서 포기해야 했던 것이 저도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입니다.

 

 

 

샤워기는 타일 가게에 있는 검정 색 가운데 이것이 가장 마음에 들어 정했는데 편리하고 좋습니다. 샤워기 헤드는 다른 제품에 있는 것으로 바꿔 달아 구매하였습니다. 검정색은 때가 많이 탄다고 하여 세면대 수전과 샤워기 걸이, 휴지걸이, 수건걸이는 모두 흑진주로 통일하였습니다. 코너 선반은 하나로는 부족하여 강화유리로 두 개를 설치하였습니다. 샤워기 호스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어서 양변기 옆에 청소건도 설치하였습니다.

 

 

 

욕실등은 제가 인터넷에서 구매하여 달아달라 하였는데 이것으로 하면 어두울 거라고 의심하더군요. 그러나 밝기를 확인하고 구매한 거라 전혀 어둡지 않고 매우 환합니다. 

 

 

 

 

 

기존의 안방은 이중창이지만 안쪽 창이 한지로 되어 있어 방음도 안 되고 추위도 더 느꼈을 것 같습니다.

 

 

창호는 영림창호로 하였는데 사장님이 발코니 외부 샷시는 교체할 필요 없다고 하여 다행이었습니다. 그래서 발코니 샷시는 잠금장치만 교체하고 거실은 자동잠금장치가 있는 발코니 전용창으로, 각 방은 이중 창호로 교체하였습니다. 각 방의 창도 자동잠금장치로 하려면 그만큼 비싸고 내부 창을 굳이 자동잠금장치로 할 필요가 없어 비용을 절약하였습니다. 그런데 안방 창호는 기존처럼 4쪽으로 해야 바깥 경치를 제대로 볼 수 있는데 3개로 나누니 경치를 애매하게 가려버려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전에는 커튼을 사용했었지만 세탁하기 귀찮아 흰색 블라인드로 설치하였더니 어차피 안방에서는 경치 감상할 일이 없어 그나마 위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붙박이장은 선호하는 편이 아니고 이곳 저곳 발품 파는 성격도 아니라 우연히 보게 된 침대와 장롱을 언니가 마음에 들어하며 세트로 구매하라 해서 선택했는데 보는 분들이 다 어디서 샀느냐 물어보더군요. 사실 저는 침대는 마음에 드는데 장롱은 그다지 마음에 안 들거든요. 그런데 천장 몰딩 때문에 장롱 위가 걸려 장롱을 설치하러 오신 분이 작은 톱으로 몰딩을 잘라내느라 무척이나 고생하였답니다. 

 

 

 

 

안방 화장실의 수납장은 큰 사이즈로 해서 거실 화장실보다 사용하기는 훨씬 편합니다. 모든 타일은 덧방으로 시공하였습니다. 거실 양변기는 한샘제품으로 안방 양변기보다 훨씬 비싼데 굳이 한샘으로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양변기 커버가 서서히 내려오는 제품들인데 한샘은 얼마 안돼 고장났기 때문입니다.

 

 

 

거실 화장실 액세서리는 한샘 것이지만 안방 화장실은 대림 제품입니다. 한샘에는 휴대폰 놓을 수 있는 휴지걸이가 없는데 대림에는 있습니다. 

 

 

 

 

거실 창호와 발코니 바닥 타일 그리고 칠을 새로 하였습니다. 바닥 타일은 거실 바닥과 가장 비슷한 색으로 선택하였는데 물기가 있으면 신발자국이 검게 묻어나 물청소도 할 수 없고 매우 불편합니다. 

 

 

 

오빠와 지인들이 준 소품들을 버리지 않고 계속 갖고 있기에 상자 속에 있던 것들도 다 꺼내어 거실과 발코니와 각 방 이곳 저곳에 다 꺼내놓았습니다. 예쁜 탁자와 의자와 수납장을 놓고 싶었지만 자제하고 있던 기존의 것들을 활용하였답니다. 

 

 

 

 

기존 창고문의 색이 어울리지 않아 창고문들을 모두 같은 색으로 통일시켜 교체하였습니다.

 

 

빨래 건조대는 생각지도 않았는데 창호하시는 분이 새로 달아주셨답니다. 그런데 빨래 건조대가 기존 것과 달라 구멍이 나 있는데 구멍을 메꾸고 칠을 해주셔야 하는데 그냥 놓아 둔 채 칠을 하셨더군요. 세세한 것까지 일일이 부탁을 안 하면 안해주시나 봅니다.

 

 

 

 

비디오폰을 아파트 인근 전기상회에서 코콤 흰색으로 주문했는데 저런 투박한 비디오폰을 갖다 놓았더군요. 

 

 

할 수 없이 제가 색만 칠해 완성해 놓았던 그림들로 비디오폰과 누전차단기를 가려놓았답니다. 싱크대 하부장에 들여놓을 수 없게 된 오븐 겸용 전자레인지는 버리지 않고 계속 갖고 있던 식탁을 놓고 올려놓았답니다. 그로인해 깔끔함이 없어졌지만 생활하기에는 편합니다.

식탁등을 식탁 위에 설치해야 하는데 기존에 있던 자리에 그냥 설치하다보니 식탁에서 책을 보려면 어두워서 볼 수 없답니다. 그런데 식탁등을 옮겨 달려면 또 많은 돈을 요구할 것이기에 그냥 사용하고 있답니다.

 

 

 

 

마이너스 몰딩을 했다면 액자 레일을 설치할 수 있었는데 갈매기 몰딩으로 하여 액자 레일이 밖으로 보일 수밖에 없었답니다. 그래서 미로의 그림은 무게가 나가기에 그곳만 액자레일을 설치하고 전체 벽에 액자레일을 설치하기 위해 미리 사 두었던 액자레일과 고리는 지인에게 주었답니다.

 

 

못을 박지 않기 위해 거실과 방의 벽마다 꼬꼬핀을 이용하여 액자를 걸어놓았습니다. 중앙의 액자틀은 무거워 중앙의 그림만 꼬꼬핀 세 개를 사용하고 다른 그림들은 한 개만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