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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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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국내여행기

2005. 9. 7.

 

비행기표 예매 :

비수기 때는 인터넷 예매를 오히려 일찍 서두르는 것이 손해를 보는 듯합니다.

출발일 일주일 전쯤부터는 인터넷 예매에서 10%할인이 실시되더군요. ㅎ;ㅎ; 

 

그리고 혹시 할머님이나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고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은

공항마다 휠체어가 마련되어 있으며 잘 생긴 남자직원분들이 아주 친절히 비행기 좌석까지 모셔다 드리고,

내릴 때 또한 비행기 좌석까지 모시러 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좌석 배정 또한 일반석 중에서도 맨 앞좌석에 앉을 수 있으니 프레스티지 석과 다를 바가 없답니다.

참고로 저는 이번에 대한항공을 이용했는데 스튜어디스들도 어찌나 친절하던지 뒤늦게나마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항공사에서 직접 예매를 하지 않고 제주도여행 할인티켓(10-45%)를 이용하실 수 있으나

날짜와 시간이 정해져 있으며 편도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렌트카 :

렌트카를 빌리시려면 인터넷으로 미리 60-70%할인 된 가격으로 예약을 하시는 것이 좋으며

네비게이션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경우 건전지가 거의 소모된 경우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네비게이션을 처음 사용해보는 저는 다음 날에야 건전지를 갈아 끼우고 나서야 알았답니다.

 

또한 네비게이션에 따라 문자입력방법이 다른 듯하니 사전에 자세히 설명을 듣고 연습 후 주행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잘못 안내하는 경우도 있고, 검색이 안된다는 경우도 많으니 도로번호가 나와 있는 자세한 지도를

꼭 받으셔서 참고하며 다니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출발 전에 반드시 사이드미러를 자신의 눈에 맞게 조정하시는 것은 절대 잊어서는 안되겠죠.

계약서에 최종 서명을 하시기 전에 차 외부에 흠집은 없는지 연료는 어느 정도 채워져 있는지 

렌터카 직원과 함께 확인을 한 후 계약서에 기록하는 것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책임보험과 자동차종합보험(대인, 대물, 자손)에 가입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시고

자차 부분은 가입되어 있지 않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일주일간 삼만원의 보험료를 지불하고 자차보험에 가입하였습니다.

그 경우 사고 건당 오만원의 면책금만 지불하면 모든 책임에서 벗어나게 된답니다.

단, 출발 하루전에 자차보험에 가입할 것을 렌트카회사에 알려야

여행첫날부터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한 저는 출발 하루 전 3천원 미만의 보험료로 일주일간 보장해주는 여행자보험에 가입하였습니다.

또한 어떤 펜션에서는 2박 이상 묵을 시 렌트카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합니다.

 

 

 

주유소 :

제주도에는 LPG 충전소가 서귀포지역 일주도로 근처와 제주시 일주도로 근처등에 밀집되어 있고

기타 지역에는 거의 없으니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LPG충전소 위치를 렌트카 직원에게 반드시 확인하시고

여행 전 미리 충전시키셔야 합니다.

그리고 네비게이션을 부착하실 경우에는 LPG충전소 위치와 전화번호 및 각 관광지 전화번호가

기록되어있는 목록표를 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Gpass card라는 입장료 할인카드가 있는데 렌트회사나 같은 숙소에서

이틀이상 투숙하실 경우에는 숙박업소에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유모차와 휠체어 :

또한 유모차는 어느 관광지나 마련이 되어있는 듯하고 휠체어는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곳에는

거의 마련이 되어 있는 것 같으니 휠체어를 일부러 빌리실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휠체어는 장애자협회에 기증된 것을 무료로 빌릴 수 있으며 공항에서 렌트카와 함께

인수, 인도하면 됩니다.

그러나 만약 휠체어를 꼭 빌리고 싶으시다면 LPG 트렁크에는 들어가지 않으니 휘발유차를 빌리시기 바랍니다.

 

 

 

음식점 :

저는 가장 많은 추천을 받고 있는 제주도의 맛집을 일주일간 인터넷을 뒤지며 나름대로 철저히

여행준비를 하였는데 물어 물어 어렵게 일부러 찾아간 유명하다는 맛집마다 얼마나 큰 실망을 안겨다 주었는지....

인터넷 정보는 틀린 것이 많다더니 정말 허탈하였답니다.

오히려 우연히 들어간 음식점들이 맛과 밑반찬들 그리고 가격면에서 훨씬 나았답니다.

 

저희는 흑돼지, 전복죽, 해물탕, 물냉면, 회, 돌솥비빔밥, 숯불 돼지고기, 잡탕밥 등을 먹어 보았는데

물냉면에서는 바다냄새가 나서 먹기가 조금 힘들었고 흑돼지는 별다른 맛을 모르겠고

단지 육질이 조금 질기고 두껍다는 것이 좀 다를 뿐이었고 다른 것들은 서울에서와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다만 숯불 돼지고기집(그런데 돼지고기를 먹은 뒤 두드러기가 심하게 나서 아직까지도 고생하고 있습니다)을

제외하고는 서울에서보다 밑반찬들은 형편없는 것 같습니다.

 

제주여행을 한 사람에게 물어보니 그 사람들도 음식 때문에 고생하여 제주 여행내내 갈치음식으로만 먹었다고

하는데 갈치는 서울의 갈치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맛있다고 하더군요.

제주도 여행계획 중 갈치구이는 한번 먹어볼 계획이었는데 인터넷에서 적극 추천하는 음식점에 대한 실망감 때문에

인터넷 정보를 믿을 수 없어 갈치를 끝끝내 먹지 않았던 것이 후회되더군요.

 

 

 

숙박업소

제주여행 일주일 전부터 온갖 펜션을 뒤져보았는데 가격면에서 고급펜션으로는 '펜트하우스'가,

중급으로는 '하바다통나무집'이, 6-7만원대로는 '황가마을펜션'이 마음에 들더군요.

저는 '황가마을펜션'에 묵었는데 사진보다 더 예쁘더군요.

 

이 모든 펜션들은 서귀포시에 위치하고 있는데 마지막 날 우연히 묵게 된 '다려도휴양펜션'(북제주군 조천읍)

가격도 비싸지 않고 '우양수석박물관'이 지하에 자리하고 있고 바다가 바로 20m 앞까지 다가서 있으며

회의실, 노래방, 바베큐정자, 넓은 잔디밭등이 있으며 생수기도 로비에 설치되어 있더군요.

꼭 추천하고 픈 펜션입니다.

 

 

 

추천하고 픈 제주명소

 

1) 1112번 도로 삼나무 길 : 비자림을 보시고 1112번 도로를 타고 11번 도로와

                    교차되기 전 2-3km의 울창한 삼나무길은 꼭 드라이브해 보시길 권해드립니

                    다. 그리고 시간이 있으시면 5.16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가셨다가 성판악에서

                    다시 차를 돌려 11번도로를 타고 제주직업전문학교까지 오셔서 1117번 산록

                    도로를 타보시기 바랍니다.

 

 

유명한 관광지 중에서

 

2) 여미지       : 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곳...

3) 한림공원    : 열대식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4) 비자림       : 산림욕을 즐기실 분의 필수 코스.... 희귀한 나무들이 많다네요.

                               제 친구가 강력히 추천하는 곳

5) 섭지코지    : 드라마 '올인'을 좋아하셨던 분들만....

6) 약천사       : 불교신자라면 반드시....

7) 성산일출봉 : 겉모습만 봐도 매력적인 곳...

8) 송악산       : 제주도의 빼어난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송악산을 오르

                              길 또한 아름답다고 하더군요. 저는 송악산 가는 길을 헤매다 결국 비

                              행기시간 때문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흑~ 흑~~~

9) 분재예술원 : 저는 시간이 없어 못 가보았는데 이곳에 가면 분재 하나 하나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데 그 강의가 정말 명강의라고 하는 분들이 많았

                             습니다.

 

 

또한 제가 길을 잘못 들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표선도로는 생각했던 것보다 실망스러웠습니다.

오히려 경기도 양수리 양수대교를 넘지 않고 45번 국도를 타고 북한강을 따라 계속 달리는 빼어난 경관이

훨씬 멋지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제주도만의 독특함을 느끼실 수 있으니 시멘트 건물들만 보고 가는 것보다는

표선도로를 택하심이 훨씬 낭만적이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