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2021년 01월
26
며칠 동안 영어 공부를 하다 보니 문득 시조가 읽고 싶어졌다. 그래서 책꽂이에서 시조집 한 권을 꺼내들었다. 서울에서는 느끼기 힘들었던 지방에서의 생활에 차츰 익숙해져가는 탓인지 오늘 내 마음에 들어온 것은 김장생의 시조였다. 대 심어 울을 삼고 솔 가꼬니 정자이로다 백운 덮인 데 날 있는 줄 제 뉘 알리 정반(庭畔)에 학 배회하니 긔 벗인가 하노라 이 시를 내 마음대로 풀어 써본다. 대 심어 울타리를 삼고 소나무를 가꾸니 정자가 되었구나. 흰 구름 덮인 곳에 내가 있음을 그 누가 알리오. 뜰 앞 물가에 학이 배회하니 그것이 벗인가 하노라. 물아일체(物我一體)가 느껴지는 멋진 시조라고 생각된다. 이 시조는 예학의 대가 김장생(1548-1631)이 계축옥사 이후 관직에서 물러난 후 연산(連山)에 은둔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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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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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Leonidafremov] Autumn Leaves - Tom Jones - The falling leaves.... pass by my window The autumn leaves...of red and gold I see your lips...your summer kisses The sunburned hands...I used to know Ummm...since you went away The days grow long And soon I'll hear old winter's song Ooooh, but I'll miss you most of all My darling.... when autumn leaves... start to..
12 201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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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IT BE FORGOTTEN Sara Teasdale Let it be forgotten, as a flower is forgotten, Forgotten as a fire that once was singing gold, Let it be forgotten for ever and ever, Time is a kind friend, he will make us old. If anyone asks, say it was forgotten Long and long ago,As a flower, as a fire, as a hushed footfall In a long forgotten snow 잊 어 버 립 시 다 사라 티스데일 꽃을 잊듯이 잊어버립시다. 한때 이글이글 타오르던 불을 잊듯이 아주 영원히..
31 201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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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01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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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201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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