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썬샤안 아빠 2012. 8. 28. 23:31





나를 다시 찾아가는 여행 2 " ROAD TO WILD [키르키즈스탄편]



ROAD TO WILD ,

이제 체험여행의 시작이다!

 

간단히  이여행을 소개 하자면, 두바이 ( U.A.E , DUBAI)에 "DESERT SAFARI" 란 사막 투어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와 연결해서  , 회사에서는   일정 약 2달전에 신청을 받아서 팀별로 계획을 짜주는 "비정규 프로그램이다",

목동체험, 샤냥체험, 실크로드 트레킹등, 주로 야생체험 프로그램위주인데,

우리팀은 미리 목동체험 ( 프로그램 이름이, 거창하게,ROAD TO WOLD 이다) 을 신청해놓았다.

 

몇년전 죤트라볼타등(다른배우 이름도, 영화제목도  기억이 가물가물,,) 이 주연으로,

무대는 텍사스인가? 에서 3,4명의 전형적인 도시인들이 COWBOY체험을 하면서 , 그들의 인생을 재발견한다는 내용의 영화가 있었는데,

기억나시는 분들도 있을겄같다.

바로 이영화가 ROAD TO WILD의 테마를 가져다 만든 영화라고한다. 뭐, 참고 하시면 이해가 빠르실듯,,,

 

디테일한 여정은,,

 

1, 일시;  2010 8. 1 ~~ 8, 4  (3박 4일)

2,경로; 키르키즈스탄,    비시켓 ~ 오쉬  가는길

               1 일차;비시켓~  35km .  2 일차; 65 km.   3 일차 ;   40km

               ( 140여 KM 말을 이용해 이동. )

               4일차,  휴식과 개인 정비 ; 코린~이식쿨 호수 60km ( 차량으로 이동)         

 

4,주제; 일체의 현대 문명도구를 배제하고  , 키르키즈스탄 목동들과 말을타고 소와 양을 몰아 140KM를 여행하며

               그들의 문화를 체험하며, 또다른 나를 찾아본다는거,,,

               또한, 티베티안 마스티프, 캉갈과 함께, 끝없는 초원과,스텝지대 모두를 경험하고

               우정을 다지는  좋은 기회라는거,, 물론 우리 삶의 이야기가 빠질순 없다!

 

5, 주관; 두바이 데저트 사파리 .

 

 동행인은 ,

그간의 각 지역 출장에서 알게된 바이어들의 친구 와 그 친척들인데, 비지니스와는 전혀 상관없이 , 

그냥 그곳에 출장가면 꼭 만나는 친구들이다.

서로 직업, 배경,국적등이 다르지만,

공통점은, 모두 고국을 떠나 현재 아부다비 와 두바이로 이주했고, 술 과 음악을 좋아하고,에스닉 컬처에 관심이 많다는 점이다.

(그러고 보니, 모두 노는데 관심이 많다는 말인가? ^^)

서로 말이 잘통하고,  U.A.E 에 여러부류의 외국인 살고 있지만 , 모두들 특이한 이력을 가진 친구들이다.

사실 모두 고국을 떠나 이역만리 열사의 나라에서  제2 의 인생을 살고 있으니, 그 사연 인들  얼마나 많을까!,,,

간단한 소개는,,

 

1,죠지;         호주,  전직 경찰 ( 현 버즈 두바이의 경호실 근무)

2,하산;         예멘,   전직건축가 ( 현 요리사 , 아부다비 예멘식당 운영)

3,세나;         스페인, 전직 무용가 ( 현 두바이 스포츠댄스 교습소 운영)

4,알프레드;    영국 ,  전직 교수 ( 현 두바이 크릭 골프장 잔디 관리사)

5,헴버튼;       독일 ,  회사원   (두바이 보쉬사 근무)

6,탄 티엔;     대만,    요리사  (아부다비 중국식당 운영)

 

이 친구들과 정말 힘들게 스케쥴을 잡았다. 2년전에도 준비만 하다가 "하산과 세나" 가 펑크를 내서 위약금만 실컷 물고 말았는데,,,

이번에는 알프레드 아저씨가 미리 미리 이 문제아?들을 잘 챙겨서 아무 문제가 없었다.

 

첫째날,, 가볍게 35KM






아무튼, 비시켓 외각에서 안내 목동들과 만나, 맘에드는 말도 고르고 ,

동행하는 개들 구경도 하면서 거창하게 출발했는데,

 다들 말은 좀 탄다는 편인데, 말안장 솔기에 문제가 있어서 인지 , 오후부터는 친구들 표정이 영 좋치 않더라!

 나도 슬슬 엉덩이가 아파 오는데,   거의 기립마장마술?을 펼치며 꾹 참고 이동했다.

 

 3시간 행군후에 내려서 보니,  다들 엉덩이가 쓸려서 죽으려고 한다.

안내인이 이름모를 허브 바세린 비슷한걸 나눠주어서 바르고, 문제있는 안장엔 얇지만 부드러운 양모 담요를 덧쒸우고나니, 모두 편안한~듯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원래 시작전에 그걸 바르고 안장엔, 담요를 한겹 깔고 타는거란다 !!

일종의 짓궂은 통과 의례였던 것이다.

허 참!.. 얄미운 안내인 ,, 한방 줘박을수도 없고,,,

 

첫날은 대충, 일정을 일찍 마무리하고, 안내인이 차려준 양고기 와 보드카로 저녁을 때우고 있는데,

그가 웃으면서 하는말이, 다음부턴 식재료만 줄테니, 알아서 우리가 해먹으란다. 슬슬 웃는 폼이 ,우리더러 골탕좀 먹으란 소린데,,

ㅋㅋㅋ, 우리팀에 요리사가 둘이나 있는줄은 이넘은 꿈에도 모를꺼다!

일단 식재료 목록을 받아선, 내일은 구이를 하자, 찜을하자 ,, 순전이  먹는 예기만을 안주 삼아 보드카 2병만 비우고 ,

일찍 침낭에서 잠을 청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

한밤중에 갑자기 내리는 우박에 텐트가 찢어지고,  난리가 아니었다.

다들 혼비백산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정말 신기한건,

이넘에 양 , 소들이 잠시 동요하는듯 하더니,   안내목동이  침낭에서 눈만 빼~꿈히 내놓고 , "커이쉬 커이쉬" 하며 개를 부르자,

그 덩치큰 캉갈개들이  이리저리 뛰며  날카로운  눈초리와  워~웡 짖는 소리에 , 다들 조용히 앉아 있는것이다.

 

" 이~야 ! 이거 정말 신기 하다, 이래서 개를 데리고 다니나 보다"



 

둘째날은 ,, 힘든 65KM 일정



정말 날씨도 좋고, 낡은 안장에도  엉덩이가 적응이 됬는지 , 푸른 초원 지대를 속보로 이동했다.

이동중에는 , 아침은 빵 두조각 과 따듯한 버터차 한컵 (녹차에 버터 와 우유를 섞은 그 몽고유와 비슷하다),

점심은 말을 탄체로 이동하며 ,육포로 간단히 때우고, 저녁 한끼만 정식으로 만찬을 즐기는데,

목동들이 빠른 시간에 목표점까지 이동하기 위해서라고한다.

이날은 죠지와 짝을 이뤄서 이동했는데,, (승마여행이라 낙상에 대비해 꼭 2명씩 조를 이룬다)

 

모두 좋은 친구들이지만  ,특히 죠지 와는 10년전부터 아는 사이인지라 , ( 시드니, 바틀레트 & 파트너스 에이전트친구의 형이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항상 이친구는 ,시드니 경찰 시절에 무용담을 신나게 이야기하곤 하는데, 꼭 한국 남자들이 군대예기 하는듯 하다.

 

한때, 시드니  킹스크로스의 " KING OF STREET" (무슨 영화제목?) 이었던 이야기,

 

다소 ? 거칠게  포주들을 혼내주다 불명예  퇴직한  , 나름 지극히 정의롭고 마쵸적인 경찰 출신인데.

시드니 출장때면, 항상 그의 집에서 하루를 보내곤 했는데, 한국인이 많이 사는 켐시에서 갈비를 즐겨 먹곤했다.

퇴직후엔 "바틀레트 두바이" 의 사무실이 입주한 " 부르즈 알아랍 호텔" ( 두바이 에 소재한 세계최초의 6성 호텔) 3호 경호실에서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아무튼, 죠지가 한참 특유의  굵고 멋진 목소리로 신나게 떠들고 있는데,

세나가 물통을 달라며 다가왔다.,,

 

이날 세나는 하산과 한조를 아루었는데, 하산이 워낙 과묵하고 , 또 그와는 스타일이 정 반대 인지라 , 좀 심심했나보다!

(6 년전 쯤 두바이 데저트 사파리 에서 같은 짚을 타게되어 알게된친구다)

아니나 다를까 ! 물은 핑계였고 ,,오자마다  화색이 가득해선  새로 만나는 스웨덴 여자 예기로 신이 났다. ^^

 

정렬에 나라 스페인  , 세비야 출신의 세나의 이력은 정말 독특한데,

전직 플라멩고 덴서 이자 밤에 황태자? 이랄까,, (정말 잘생겼다). ^^

10여년전 투우축제때 사고로 다리를 다처, 더이상 과격한 춤은 출수 없게 된후 , 파트너의 주선으로 두바이 쉐라톤호텔에 행사차 왔다가 그냥 눌러 앉은 친구다.

조그만, 플라멩고 플로(교습소)를 운영 하면서, 정말 "유퀘  통퀘  상퀘" 하게 사는 친구로만 알았는데,,  그런줄로만 알았는데,,,

이날 저녁 보드카에 취해 눈물흘리는 그를 보았다.

 

두번째 야영지에 도착해보니, 텐트도  그럴듯하고, 간이 침대와 간이 샤워기, 취사도구도 잘 준비되어 있었다.

하산과 티엔이 정말 맛나는 저녁을 요리 했는데, 하산은 ,예멘식 양고기 케밥을   티엔은 , 대만식 찜닭을 요리했다.

^^, 위대한 초원의 요리사들,,,

이런, 진수성찬을 받으리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안내목동 카라시는 연신 기웃 기웃 거리고, (이넘은 첫날일로 얄미워서 먹어보란 소리도 않했다!)

다른 팀들이 (우리 팀외에 3팀이 동행을했다) 아주 부러운 눈치를 보내는데,  나눠줄만한 양이 아니라 조금 미안했다.

역시 빠질주없는 보드카 ,

알프레드는" 브워~뜨 카" 라고 해야한다면서, 연신 그넘에 두바이크릭 골프장 사장을 씹고 있고.

하산과 티엔은 식당 예기 , 레시피 예기로 정신이 없고, 헴버튼과 죠지는 피곤하다며, 일찍 잠자리에 든사이,,

세나가 취했는지, 특유의 그 꺽임이 많은 쎄비아 민요를 나즈막히 부르다가 , 슬슬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놨다.

 

우연히 두바이에 행사차 왔다가 눌러 앉은줄 알았는데,,

 

파트너와 투우축제에 놀러 갔다가 (길거리에 투우를 풀어 놓는 그 축제) 다리를 다쳐 춤을 포기한 이야기,

그로 인하여, 사랑했던 파트너는 그가 더이상 춤을 추지 못하자, 다른 파트너와 짝을 이루었고 ,결국 사랑마저 떠나버린 이야기,

어찌 어찌 , 모두 털어 버리고 새출발하려 두바이로 오게 되어 고생했던 이야기,, 무슨 영화 같은 이야기다!

낙타의 눈처럼,  그 크고 잘생긴  두눈에 눈물을 그렁 그렁 맺으며 , 아직도 그녀가 그리워   미치겠단  이야기,,,

정말로 스페인 남자의 진한 사랑 이야기 였다!   정렬에 불타지만  순정을 간직한   세비아 남자!

이날은 세나와 얼마나 많이 마셨던지,, 어찌 잠자리에 들었는지 기억이 없다! BLACK-OUT,,,

 

셋째날,, 40KM



지난밤 그리도 많이 마셨는데, 신기하게도 헴버튼이준 아스피린 한알과 버터차 두잔에 숙취가 싹 가신다.

신기하다. 공기가 좋아서 그러나? 녹차탄 버터차가 좋은건가,,,, ^^

아무튼 , 이날 이동 거리가 짧아 천천히 느긋하게 출발했다.

 

이날은 캉갈의 움직임을 유심히 보았다.

느릿 느릿 걷다가도, 어느 사인가 , 저 앞에 까지 뛰어가선, 소들을 바라보고 있다.

말썽꾸러기 양 한두마리가 대열을 이탈한다 싶으면, 바로 달려가 짖어댄다. 정말 영특한 넘이다.

이 "커이쉬"란 캉갈은 아프카니스탄 과 터키에서도 자기들이 원조라고 우기?는 견종인데, 우리에겐 잘알려지지 않았지만,

훌륭한 목양견이자 경비견이다. 그 싸이즈가 정말 크고( 내가 실제로 본 견종중 제일 큰듯하다), 주인에 대한 충직성 으로 유명하다.

특히 목에는 철조망을 목줄처럼 두르고 있는데,, 양을 노리는 늑대와의 싸움을 대비한것 이라고 한다.

늑대는 전투시에는 상대의 목을 노려 무는데, 캉갈의 목에 두른 철망이 좋은 보호구가 되는 셈이다.

일정중에 늑대를 한두 마리 보았는데, 저 멀리서 바라만 볼뿐 , 가까이 다가오진  않아서 조금은 아쉬웠다!

,,,,, 한판 붙는걸 보고 싶었는데,,,

 

이번 짝궁은 티엔 이다 . 탄 티엔

이친구는 타이완에 카오슝이란 도시에 생지 ( 미가공 원단 , 반재품)를 수출할때 알게된 바이어, 레이몬드 티엔의 동생이다.

레이몬드가 홍콩으로 이주 하면서, 탄은 아부다비로 이주를 하였는데, 사실  그때도  식당을 했지만 ,side-job이  조직/해결사? 였다.

한번은 ,타이페이에 오래된 악성 미수가 있었는데, 2년을 끌어도 수금을 못해, 고생한것을,,

레이몬드의 주선으로 이친구가  단 일주일만에 깔끔히? 해결 해준 이후로 친해졌다!.

 

베트남, 호치민 시티(구 사이공)에도 여러 동료가 있어서 적지않이 도움이 되었는데, ABC란 대만식 중식당을 근거로 한다.

여러분이 여행중에 어느나라든  ABC란 대만식 중식당을 본다면, 거의가 그런 곳이라봐도 무방하다! (내부에 밀실이 잘 갖추어있는,,)

티엔이 두바이가 아니라 아부다비에 식당을 낸 이유는 그곳에 대만계 회사들이 많아서라고 하니, 아마 아직도 뒷일 봐주는 일이 있는듯하다.

작아 보이지만,  그러나 다부진 체격에 곧은 스포츠 머리스타일 , 상상이 가시는지,,

일찍 조실부모하고  길거리에서 삶을 배우고,  형 대학공부 시키고  , 무역회사 까지 차려준 대단한 친구다.

 

하지만, 이친구가 웃을때보면, 어찌그리 순수하고 착해 보이는지,, 나와 같은 용띠라며 항상 살갑게 대해 주는데,,

요리에 관해 이야기 할때면, 온통 행복한 웃음으로 시간 가는줄 모른다.

특히 주특기가 자라찜과 오골계탕이다. 몇번 맛을 보았는데, 중화요리 특유의 향이 강하지만, 물리지 않고  거부감 없이 은근히 당기는 맛이랄까?

아,, 슬~슬 입에 침이 고인다..

아무튼 약선요리 라고 ,,  검증?은 못했지만 정력에 좋다는둥,, 해서 ,,

싸오싱의 그 유명한 명주 , 소홍주와 함께 국물까지 싹싹 비웠던 기억이 난다.

 

아무튼 이날도 옆에서 쉴세없이 듣도 보도 못한 신기한 약선요리 예기만 하고 있었다. ^^

농담삼아, 서울 강남 어디쯤에 부자들을 대상으로한 약선요리 전문점 하나 내보라고 했더니, 나보고 메니저 하란다. 푸하하!!

 

웃고 떠드는사이 벌써 야영지에 도착이다.

내일은 이식쿨 호수로 차량으로 이동해서 먹고 마시고 쉬는 날이라 오늘이 야영지에서의 마지막 밤이다.

닭고기 스프와 양고기를 다져넣은 풋고추구이 , 버터만 발라 구은 가지와 샤프란을 넣어 노랗게 물든 찐 쌀밥과 율무밥으로 이른 저녁을 먹고

숙영을 준비 하는데, 어둠이 내린다.

 

이곳 초원에서의 특징은, 신기하게도 저녁노을 이란게 없다는 거다 . 또 해가 진다 싶으면, 순식간에 어두어져 버린다!

 

우리가 흔히 " 별이 떠 오른다" 란 표현을 쉽게하는데, 실제로 별이 떠오르느걸 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

한국에는 이곳처럼 끝없는 초원이 없어서 , 저멀리 땅과 하늘이 만나는 지평선이란걸 잘 모를게다. ( 이곳 사람들이 수평선을 모르듯이,,)

이곳에선, 어둠이 내리면  정말로 저 지평선에서 부터   별이 떠오르는듯한 광경을 볼수 있다.

 

정말로 장대하고 감동적인 밤 하늘이다.

 별이 떠오르는 밤하늘,,,

 

마지막날,, 이식쿨호수에서,



이곳까지 편안한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버스의 기분 좋은 흔들림과 그동안 쌓인 피로로 다들 달콤한 낮잠을 즐기는데, 알프레드 아저씨는 교수출신답게 연신 뭘 열심히 적고 계신다.

아마도 그동안의 여정을 정리 하는중이리라.

구불 구불한 시골길을 지나 쭉 뻗은 신작로?에 들어서서  한  한시간 가량 신나게 달리니, 저만치 이식쿨 호수가에 통나무 오두막들이 보인다.

이곳이 유명한 휴양지라서 사람들도 많이 보이는데,

몇일  "초원에 외로운 늑대" 생활을 해선지, 다들 여자들한테만 눈길을 보내면서, 야한 농담들에 신이 났다.

 

바다가 없는 이곳에서 이 이식쿨 호수가 현지인 에겐 정말로 귀한 선물이랄수 있다.

키르키즈스탄의 보석, 신의 선물 이란다.

 

통나무호텔은 3동마다 하나씩 부페음식이 차려져 있어서 언제건 식사와 안주를 즐길수 있고, 각동마다 특히 러시아식 싸우나가 잘되어있다.

뜨거운 싸우나에서 자작나뭇잎으로 연신 몸을 두드리다, 차가운 호수에 몸을 풍덩 던저~넣어 땀을 씻는 기분이란 , 정말 환상 이었다.

안장에 쓸려 ,시뻘건 엉덩이를 보면서 다들 배꼽을 쥐고 ,깔깔 거리며 , 숨이 다 넘어가도록 웃고 또 웃었다!

 

이렇게 신나게 웃어본게 얼마 만인지,,,

 

이열치열  싸우나 덕분에,,  다들 시큰 거리고 쓸리고 멍든 엉덩이가 많이 회복 되었고,,

하루종일 보드카 와 맥주 로, (이곳에는 ,특히 내가 좋아하는  스미르노프가 있어서 더 좋았다.)

좀 이상한 표현 이지만 ,,  술독에 빠져 여독을 풀었다! ^^

 

여섯 친구들과의 귀한 시간 , 소중한 경험, 그리고 그들의 소중한 이야기들,,

아마 평생 잊을수 없으리라!

 

 

 

내일은 비시켓으로 이동해서 친구들은 두바이 로 떠나고, 또 나는 새벽 비행기로 우크라이나,( 오데사)로 떠나야한다.

막심이 날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을텐데,, 하는 생각에 혼자 웃음이 나온다.

 

사실 막심은 우리회사 SOLE AGENT인데, 

수염난 와이프가 정말 남편단속이 심해서 평소는 귀가 시간이 8시?이다. ^^

이친구가 날 기다리는 진짜 이유는 ,,

무서운 사모님께 내 핑계를대고 실컷 간섭없이 나와 놀려는 욕심 때문인걸 , 난 잘 알고있다! ㅋㅋㅋ

또 무슨 NIGHT TOUR ?? 를 준비 했을까 ?

 

 나도 은근히 궁금하다. 그간의 행보로 보아 , 대충 짐작은 가지만,,,,

 

첨부파일 sea.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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