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가치 성장

21세기에 부합하는 사회복지와 사회복지사의 정체성 그리고 이에 걸맞는 제 기능과 역할 등에 대한 사회복지현장가로서의 고민의 글

분명한 미션을 통해 인도되는 기업은 시장 평균보다 성과가 무려 9배나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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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보장환경조성을 위하여/경영·행정

2012. 12. 10.

 

영화 `가디언즈` 를 통해 본 기업경영

"중심 깨달으면 능력치 파워업" 미션찾은 기업 성과 9배 껑충

 

매일경제 / 기사입력2012.12.07 13: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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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다. 자녀가 있는 비즈니스맨들은 걱정이다. 방학을 코앞에 두고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연말이라 일은 많고 회식과 모임들이 끊이질 않는다. 이 시점에 아이들을 위해 두어 시간 짬을 내 영화관을 방문하면 어떨까. 아이들도 좋아하고, 경영에 대한 통찰도 얻을 수 있는 영화라면 비즈니스맨들에게 금상첨화다. 그 같은 영화로 `가디언즈`를 추천할 만하다. 기업 운영의 핵심은 무엇인지, 고객과의 상호관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만드는 영화다.

 

가디언즈는 어린이들의 꿈을 보호하는 수호자, 즉 가디언이 등장하는 애니매이션이다. 크리스마스에 착한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산타클로스 `놀스`, 부활절 화려한 달걀을 준비하는 부활절 토끼 `버니`, 밤 사이 빠진 이를 가져가는 이빨 요정 `투스`, 아름다운 꿈을 선사하는 잠의 요정 `샌드맨`, 모든 것을 얼려버리고 눈을 조종할 수 있는 `잭 프로스트` 5명이 가디언으로 나온다. 이들의 적은 어린아이들의 꿈을 파괴하는 악몽의 신 `피치`. 영화는 탄탄한 캐릭터 구성과 스토리라인, 화려한 액션들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소비자가 없으면 기업도 없다

 

통상의 영화에서 선한 주인공은 놀라운 힘을 발휘해 일방적으로 사람들을 보호하기만 한다. 그러나 영화 가디언즈는 다르다. 수호자들은 어린이들을 보호하지만 동시에 어린이들에게 의존한다. 가디언즈들이 세상을 구하고 어린이들의 꿈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의 믿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이 산타클로스, 부활절 토끼, 이빨요정, 잠의 요정 등을 불신하기 시작하면 수호자들은 힘을 잃고 존재도 없어진다. 마법의 힘을 잃게 돼 맡은 바 본분을 책임질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엄청난 힘을 지닌 산타클로스 놀스는 아이들의 믿음이 없어지자 서 있는 것조차 버겁다. 부활절 토끼 버니는 성인보다 큰 덩치를 자랑했으나 일반 토끼만큼 작아지고 겁쟁이가 되었다. 이빨요정 투스는 아예 날지 못하고 깃털이 빠지기 시작했다. 잠의 요정은 아예 존재 자체가 없어졌다. 반면에 아이들이 수호자의 존재를 믿고 행복한 꿈의 날개를 펼치게 되면 수호자들의 힘은 무한대로 늘어난다.

 

수호자와 어린이들이 상호 의존하듯이 기업과 고객도 서로 의존한다. 우선 기업은 소비자의 불신을 받으면 시장에서 계속 존재할 수가 없다. 마치 수호자가 어린이들의 불신을 받으면 존재가 없어지는 것과 비슷하다. 따라서 기업은 스스로 존재하기 위해서라도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고객도 삶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받는다는 측면에서 기업에 의존하기는 관계다. 따라서 기업과 고객은 서로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돼야 윈-윈할 수 있다. 영화 가디언즈에는 아이들의 마음을 불빛으로 보여주는 지구본이 등장한다. 수호자들이 아이들의 꿈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한 명 한 명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노라면 불빛은 지구본을 뒤덮는다. 반면 조금만 방심하고 아이들의 꿈을 피치에게 빼앗기면 불빛이 꺼진다. 기업 입장에서 지구본의 불빛은 마치 시장점유율과 같다. 진정 마음을 다해 고객의 입장에서 기업을 운영하면 업종에 관계없이 고객의 마음에 불빛을 켤 수 있다. 그렇지 못한 경우는 점유율이라는 불빛이 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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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존재 이유를 직원과 공유해야

 

가장 나중에 가디언즈에 합류하는 잭 프로스트는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를 모른 채 무려 300년이나 살아왔다. 오랜 세월 동안 눈을 뿌리고 장난을 치고 살아왔지만 정작 자신이 누구인지, 왜 존재하는지 몰랐다. 그러나 산타클로스 놀스로부터 "네 중심엔 무엇이 있지?"라는 질문을 받고는 자신의 존재를 고민하기 시작한다. 놀스는 자신의 모습을 본뜬 마트로시카(꺼내도 꺼내도 계속해서 안에 인형이 들어있는 러시아 전통 인형)를 꺼내 잭 프로스트에게 보여준다. 인형을 꺼내면 그 안에 놀스의 모습을 한 또 다른 인형이 있었다. 마지막에 남은 인형은 한껏 호기심에 가득 찬 큰 눈을 한 아이 같은 모습이었다. 놀스는 "내 중심에는 어린아이 같은 호기심이 있어"라고 말했다. 놀스의 중심을 목격한 잭 프로스트는 큰 충격을 받고 자신의 중심 찾기에 나선다. 문득 장난꾸러기 같은 자신의 중심에는 `재미`가 있음을 깨닫는다. 중심을 깨닫는 순간 잭 프로스트의 힘은 2배가 된다. 악몽의 신 피치를 이길 만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결국 피치를 무찌르게 된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기업의 중심이 되는 비전과 미션을 제대로 정의하지 못한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가 없다.

 

직원들은 기업의 미션은 무엇이고,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모른다면 마음을 다해 일할 수가 없다. 라젠드라 시소디아 미국 벤틀리대학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분명한 미션을 통해 인도되는 기업은 시장 평균보다 성과가 무려 9배나 높다. 잭 프로스트는 중심을 세워 힘을 2배로 키웠지만, 기업은 생산성을 9배까지 높일 수 있다는 뜻이다.

 

[황미리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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